안 먹는 약, 우체통에 쏙~ 넣으세요! 배출 요령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6.30. 16:07

수정일 2023.06.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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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우체통에 ‘폐의약품(물약은 제외)’을 24시간 배출할 수 있다.
7월부터 우체통에 ‘폐의약품(물약은 제외)’을 24시간 배출할 수 있다.

서울시는 27일 환경부, 우정사업본부, 환경재단 등과 ‘폐의약품 바르게 버리고 바르게 회수하기’ 협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우체통 활용 폐의약품 수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우정사업본부 등과 손잡고 서울 소재 우체통을 활용해 폐의약품 수거 장소를 확대하고, 24시간 배출이 가능하도록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민원실 30개소 등에도 수거함을 추가 설치한다.

폐의약품은 매립되거나 하수구로 버려지면 항생물질 등의 성분이 토양이나 지하수, 하천에 유입돼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슈퍼박테리아 등 내성균 확산으로 시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분리배출이 필요하다.

기존 수거함은 약물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잠금장치를 해야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고, 공공기관 내 수거함은 근무시간 외에 이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어 ‘우체통’ 활용 방안이 마련됐다.

배출 방법은 ‘폐의약품 전용 회수봉투’(주민센터에서 배부) 또는 ‘일반 종이 봉투’ 겉면에 ‘폐의약품’을 표기하여 알약이나 가루약을 넣고 밀봉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주의할 것은 물약은 기존 주민센터, 보건소 등의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물약은 기존 ‘폐의약품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물약은 기존 ‘폐의약품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장소는 동주민센터, 구청, 보건소, 복지관 등이며, ‘스마트 서울맵’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우체통 위치는 우정사업본부 누리집 ‘우리동네 우체통 찾기’로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환경재단 등과 함께 올바른 폐의약품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실천하고 있는 민간기업과도 협업체계를 구축해 수거 장소 확대, 대시민 홍보와 참여로 확산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24시간 폐의약품 분리배출로 건강한 서울을 시민과 함께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다소 번거롭더라도 집 주변 우체통이나 주민센터 폐의약품 수거함 등에 분리배출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문의 : 자원순환과 02-2133-3731
폐의약품 바르게 버리고 바르게 회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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