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짙은 6월이 되면 더욱 생각나는 곳!

시민기자 박우영

발행일 2021.06.23. 10:10

수정일 2021.06.23. 17:54

조회 980

6.25 전쟁일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에 가다

6월은 6일 현충일, 10일 민주항쟁기념일, 25일 6.25 전쟁일이 있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호국보훈'이란 단어가 일반인들에겐 좀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호국보훈'은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 힘쓴 사람들의 공훈에 보답한다는 의미다. 6.25 전쟁일을 앞두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싸운 수많은 순국선열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국립현충원에 다녀왔다. 

국립서울현충원에는 국가원수묘역부터 유관순 열사와 같이 우리가 잘 아는 애국지사와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무명용사까지 약 16만 5,000여 명의 호국 영령이 잠들어 있다. 현재 국립서울현충원에는 현충탑 셀프 참배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서, 현충탑 스피커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이용하면 참배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일반 방문객도 누구나 음성 안내에 따라 참배를 드릴 수 있다. 현충탑에서 참배를 마쳤다면, 국가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분들의 묘역들과 호국 전시관 등도 꼭 함께 둘러보길 권한다.   

6월이 가기 전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의미로 국립현충원에 다녀오면 어떨까. 특히 자녀와 함께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까지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에 찾은 '국립서울현충원' 입구 전경.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에 찾은 '국립서울현충원' 입구 전경. ⓒ박우영
현충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충성 분수대'.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야외조형물이다.
현충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충성 분수대'.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야외조형물이다. ⓒ박우영
'겨레얼 잔디마당' 배경으로 현충탑의 출입문 '현충문'이 보인다.
'겨레얼 잔디마당' 배경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상징하는 현충탑의 출입문 '현충문'이 보인다. ⓒ박우영
계절에 맞는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된 '꽃시계'가 푸른 잔디와 잘 어우러져 보인다.
계절에 맞는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된 '꽃시계'가 푸른 잔디와 잘 어우러져 보인다. ⓒ박우영
푸른 잔디가 인상적인 '겨레얼 잔디 마당' 전경.  현충원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이 보인다.
푸른 잔디가 인상적인 '겨레얼 잔디 마당' 전경. 현충원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이 보인다. ⓒ박우영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제작된 '호국종'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제작된 '호국종' ⓒ박우영
일반 사병부터 장군, 애국지사까지 다양한 순국선열들의  묘역이 있는 곳.
일반 사병부터 장군, 애국지사까지 다양한 순국선열들의 묘역이 있는 곳. ⓒ박우영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현충탑' 전경.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현충탑' 전경. ⓒ박우영
감사의 마음을 담아 참배할 수 있는 곳으로, 셀프 참배 가능한 스피커가 놓여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참배할 수 있는 곳으로, 셀프 참배 가능한 스피커가 놓여있다. ⓒ박우영
육탄10용사의 넋을 기리고자 건립된 추모비 '육탄10용사현충비'
육탄10용사의 넋을 기리고자 건립된 추모비 '육탄10용사현충비' ⓒ박우영
6·25전쟁 중 용감히 싸우다 전사한 현지임관 장교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50년 현지임관 전사자 추념비'
6·25전쟁 중 용감히 싸우다 전사한 현지임관 장교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50년 현지임관 전사자 추념비' ⓒ박우영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 앞에서, 어린 학생 신분으로 펜이 아닌 무기를 가지고 전쟁에 뛰어들어야 했던 학도의용군을 떠올려본다.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 앞에서, 어린 학생 신분으로 펜이 아닌 무기를 가지고 전쟁에 뛰어들어야 했던 학도의용군을 떠올려본다. ⓒ박우영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 뒤편 공원에 위치한 '육사7기특별동기생추모탑' 전경.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 뒤편 공원에 위치한 '육사7기특별동기생추모탑'이 보인다. ⓒ박우영
6.25 한국전쟁 당시 전사했으나 시신을 찾지 못하거나 행방불명 된 대한민국 국군 위패가 모셔져 있는 '위패봉안관' 입구.
6.25 한국전쟁 당시 전사했으나 시신을 찾지 못하거나 행방불명 된 대한민국 국군 위패가 모셔져 있는 '위패봉안관' 입구. ⓒ박우영
현충탑 동문 근처에 높이 3m, 폭 2.6m의 크기로 부부위패판이 설치되어 있다.
현충탑 동문 근처에 높이 3m, 폭 2.6m의 크기로 부부위패판이 설치되어 있다. ⓒ박우영
비석마다 이름과 출생지, 전사장소만 간략히 소개되어 있지만, 어느 한 분이라도 소중하지 않은 묘역은 없다. ⓒ박우영
비석마다 이름과 출생지, 전사장소만 간략히 소개되어 있지만, 어느 한 분이라도 소중하지 않은 묘역은 없다. ⓒ박우영
추모 행사 외에도 현충원 소개 및 호국 관련 영화를 상영하고 있는 현충관 전경.
추모 행사 외에도 현충원 소개 및 호국 관련 영화를 상영하고 있는 현충관 전경. ⓒ박우영
'유품전시관'에는 현충원에 안장되신 78분의 유품 1,3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유품전시관'에는 현충원에 안장되신 78분의 유품 1,3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박우영

■ 국립서울현충원

○ 위치 : 서울 동작구 현충로 210
○ 교통 : 4호선 동작역 하차 2, 4번 출구 / 9호선 동작역 하차 8번 출구
○ 개방시간 : 연중무휴, 정문·동문·통문(5개소) 06:00-18:00
○ 업무시설 개방시간 : 09:00~18:00
홈페이지 바로가기(클릭)
○ 문의 : 02-813-9625

시민기자 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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