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국 최초 ‘공공보건의료재단’ 출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10.24. 15:14
서울시는 보건의료정책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13개 시립병원과 25개 보건소를 총괄하기 위해 24일, 전국 최초로 ‘공공보건의료재단’을 출범시켰다.
13개 시립병원은 연간 5,700억(1,200억원 보조금)원 예산으로 인프라를 확충했으나 재정자립도는 평균 66.3%(전체 공공병원 평균 80%)이고 시민 만족도가 낮은 실정이다.
시는 ‘시민건강국’ 출범 이후 메르스 극복 후속 대책, 환자안심병원 등 보건의료정책을 선도해 왔으나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의료서비스를 치료 중심에서 예방적 건강관리체계로 전환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시립병원(13개), 보건소(25개) 등 보건인프라 운영에 전문성을 확보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자 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정책 씽크탱크로 서울시 보건의료 빅 데이터를 구축, 정책개발에 힘쓴다. 시민 의료이용 데이터, 시립병원·보건소 통계 등을 분석해 계층간, 지역간, 건강격차를 분석하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빅 데이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공공보건의료계획, 지역보건의료계획 등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지원한다.
특히 시는 재단을 통해 그 동안 시립병원의 일괄적 관리운영을 혁신, 병원별 특성과 성과목표에 맞춘 상시 전문컨설팅을 추진한다.
재단은 시립병원의 재정자립도, 교육훈련, 의료서비스 질, 경영에 대한 전문컨설팅과 병원별 맞춤 성과관리를 지원해 시민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기존 사업 실적평가 중심의 보건소 공동협력사업 평가도 개선해 중장기 종합계획에 연동한 평가지표를 마련, 평가를 진행한다.
또한 병원, 보건소, 복지기관, 사회복귀시설 등을 연계, 시민의 만성질환 등에 대해 예방·검진부터 재활·관리까지 가능한 연속적인 건강관리 시스템을 가동한다.
거버넌스 협력을 위해 병원장·보건소장협의회, 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감염병관리본부, 응급의료지원단,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서울시 각종 사업단, 시립병원, 보건소 관계자 협의체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예방적 건강관리체계와 감염, 재난, 응급 등 민간에서 기피하는 필수 의료서비스도 다뤄 민간의 한계를 극복, 보건의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를 지원한다.
문의 : 공공보건의료재단 02-2126-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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