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언제나 청춘! 어르신 지원정책 모음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1.10.13. 17:00

수정일 2023.05.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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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백서] ④ 다시 새 인생을 꿈꾼다! 어르신을 위한 정책
서울시는 어르신의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어르신의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처음으로 흰 머리를 본 날의 충격이 생각납니다. 흰 머리가 하나둘씩 늘기 시작하면서, 염색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마주하며 나이듦을 자각했습니다. 조금은 충격이었지만, 이내 마음을 바꿨습니다. 상황은 바꿀 수 없지만 현재에 대한 태도는 선택할 수 있다고. 현재에 집중하며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서울시에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이나 정책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서울시는 '어르신 복지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다방면의 대책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는데요, 100세 시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함께 계획해 보실까요?

# 건강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병원에 갈 일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일상 속에서 건강을 지키는 습관을 지닐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어르신 놀이터입니다. 놀이터하면 어린이를 위한 장소라는 생각이 먼저 들지만, 어르신 놀이터는 어르신의 신체활동과 변화에 맞춰 설계된 곳입니다.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근력을 기르며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혼자 가기 불편해서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 땐 11월부터 시작하는 1인가구 병원동행 서비스를 추천합니다. 병원에 갈 때부터 치료를 받고 집에 귀가할 때까지 보호자처럼 동행해 줍니다.
서울시가 11월부터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시가 11월부터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를 시작한다.

나이가 들면 얼마나 몸이 무거워지는지 직접 느껴보고, 어르신을 입장을 공감해볼 기회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용산구에 있는 노인생애체험센터는 80대 노인의 신체를 체험해볼 수 있는 복장을 입고,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어떻게 노후를 맞을 것인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많죠. 우울감이 들거나 노년의 재정설계가 필요하다면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의 문을 두드려 보세요. 심리상담뿐만 아니라 보이스 피싱, 세금과 법 등 생활 속 다양한 고민을 전문가에게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
광진구 숲나루에 문을 연 ‘시니어파크’(좌), 어르신 일상 체험(우)
광진구 숲나루에 문을 연 ‘시니어파크’(좌), 어르신 일상 체험(우)

정릉실버복지센터 강사에게 스마트폰 교육을 받고 있는 어르신들.
정릉실버복지센터 강사에게 스마트폰 교육을 받고 있는 어르신들.

사회에서의 역할을 내려놓고, 자녀들도 떠나고, 이제 여유로운 시간에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면 좋을까요? 제일 먼저, 달라진 세상에 대한 배움부터 시작하기를 권해 봅니다. 스마트폰으로 배달음식 시켜 먹기, 손주와 함께 카톡하기, 무인 키오스크 이용하기 등을 하나씩 시작해 보는 겁니다. 한 번 용기 내어 시작해 보면 너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달라지는 사회에 대한 적응은 자존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도, 사회의 구성원으로 소외되지 않기 위해서도 필요한 일입니다.
서울노인복지센터 및 각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어르신복지센터의 문을 두드려 보는 것도 좋겠네요. 한국무용, 두뇌운동, 검도교실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선 집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키트를 보내주기도 합니다.
기억하세요. 중요한 것은 삶의 감각을 끊임없이 깨워 나가는 것입니다.
서울노인복지센터 분관 탑골작은도서관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어르신들(좌), 어르신을 위한 온라인 배움터 '도시락'(우)
서울노인복지센터 분관 탑골작은도서관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어르신들(좌), 어르신을 위한 온라인 배움터 '도시락'(우)

송파시니어클럽에서 도시락을 만들고 있는 어르신(좌), 은평시니어클럽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어르신(우)
송파시니어클럽에서 도시락을 만들고 있는 어르신(좌), 은평시니어클럽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어르신(우)

어르신들은 아직 건강하고, 연륜이 쌓인 지혜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직접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일은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이 됩니다. 각 자치구에선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 클럽과 노인종합복지관에 설치한 고령자 취업알선센터 등을 통해 어르신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5년엔 서울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해 어르신의 구직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 하니,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꾸준히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더 많이 생길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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