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한 9호선! 안정될 때까지 비상대책기간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3.29. 14:00

수정일 2022.11.04. 18:57

조회 16,416

출근길ⓒ뉴시스

9호선 2단계 개통에 따른 혼잡도 상승 우려에 따라 시는 시민안전과 혼잡도 문제가 안정화 될 때까지 비상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3대 비상수송대책`으로 출근전용 급행버스(8663번), 전세버스, 직행버스를 무료 운영하여 지하철 9호선의 혼잡도를 낮추고, 460명의 안전관리 요원 배치, 개화역 내 현장시장실 운영 등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급행버스 이용을 중심으로 9호선 혼잡완화 및 안전을 위한 추가대책들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9호선 2단계 개통...안정화되는 날까지 비상대책기간
 -8663번 급행버스, 출근 전용 직행버스 및 전세버스 무료 운영
 -혼잡시간대 적극 홍보 및 유연근무제 참여 독려

버스운영현황

※ 9호선 혼잡역 주변 무료버스 운영 현황(2015.4.1. 기준)


8663번 급행버스 '무료'...환승 승객은 반드시 카드 태그 해야

3월 2일 204명으로 출발한 8663번 급행버스는 3주가 지난 3월 23일 현재 539명이 이용하여 9호선 수요를 일정 부분 흡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9호선 수요를 더욱 늘리기 위해 850원이던 요금을 무료로 전환하고 배차간격도 줄이기로 했습니다.

8663번은 오전 6~9시 출근 전용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차역은 가양→염창→당산→국회의사당→여의도역으로, 매일 15대가 아침 3회씩, 총 45회 운행 중입니다. 30일부터는 버스 4대를 증차, 총 19대를 운영할 예정으로 이에 따라 배차간격도 3~4분에서 2~3분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가양~여의도 구간 내에서 8663번만 타고 이동하는 승객은 교통카드를 태그할 필요가 없지만 지하철이나 다른 버스노선으로 환승하는 승객은 무료 환승을 위해서 카드를 꼭 태그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또한 승객들의 편리를 위해 차량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가양역 뿐만 아니라 염창역에서도 출발하는 버스를 투입, 여의도까지 도착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염창→여의도' 간 버스 운행횟수가 늘어나 이 구간 배차간격이 줄어듭니다. 현재 P턴으로 운영되고 있는 강서구청사거리에 '노선버스 전용 좌회전 신호'도 신설해 운행시간을 단축합니다.


8663번 급행버스ⓒ김건탁

가양역에서 여의도역까지 운행되는 8663번 급행버스


8663번 급행버스, 직접 이용해보니...

8663번 버스를 이용하기 전 직접 타 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김건탁 시민기자의 '출근길, 9호선 대신 금색버스 타는 김대리'를 읽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특히 이용자가 아직 많지 않다는 부분이 눈에 들어오네요. 다만 대부분의 맞춤버스가 그러하듯이 출근시간대 운영된다는 점. 여의도역에서 가양역까지는 승객을 태우지 않는다는 점도 유의하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교통분야에 관심이 많은 한우진 시민기자가 쓴 ‘9호선 연장구간을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이유'‘9호선에 없는 5가지 아세요?'도 9호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사입니다. 이번 기회에 9호선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참고하셔도 좋겠네요.


주요 역사 시간대별 혼잡 현황 안내

주요 역사 시간대별 혼잡 현황 안내


9호선 혼잡역 주변 출근 전용 직행버스 운영

이와 함께 30일부터는 가양역(10번출구), 염창역(4번출구)에서 여의도까지 직행하는 출근전용 직행버스도 운행합니다. 버스 30대를 투입하여 평일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요금은 무료지만 다른 교통수단으로의 환승할인은 되지 않습니다. 급행버스와 직행버스 관련한 문의사항은 120번 다산콜(유선), 또는 버스정책과(02-2133-2267)로 하면 됩니다.

혼잡시간대 적극 홍보 및 유연근무제 참여 독려

이와 함께 서울시는 9단계 연장개통에 따른 혼잡대책으로 4월 한 달을 비상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관리에 들어갑니다. 시 직원 80여 명, 서울9호선운영(주)·서울메트로 등 지하철 운영기관 100여 명을 9호선 전체 구간에 투입해 출근시간대 안전을 관리하고 역사 내 상황을 모니터링합니다.

또한 강서·양천·영등포 등 9호선 구간 자치구청의 협조를 얻어 반상회보, 지역 내 아파트 등에 혼잡시간대 등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9호선 주변에 위치한 기업에도 유연근무제 참여도 지속 독려합니다.

■ 9호선 구간 기업체 유연근무제 참여 현황


(단위: 명)
구 분 강남구
(5개 기업)
서초구
(4개기업)
강서구
(1개 기업)
동작구
(2개 기업)
영등포구
(1개 기업)
기 존 4,584 1,234 2,750 - - 600
신 규 1,597 1,264 200 24 109 -
6,181 2,498 2,950 24 109 900
※ 신규 2015년 3월 이후

9호선 연장 개통으로 많은 이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공감하고 다양한 혼잡도 완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장 마련할 수 있는 대체수송방안을 최대한 시행하고, 증차 또한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9호선 관련 정보 모아보기

 ☞ 지하철 9호선 홈페이지

 ☞ 9호선 연장구간을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이유

 ☞ 출근길, 9호선 대신 금색버스 타는 김대리

 ☞ 9호선 조기 증차…출근시간대 차량 추가 투입

 ☞ 9호선에 없는 5가지 아세요?

 ☞ [보도자료]9호선 2단계 개통, 혼잡완화·안전위해 추가 대책 마련

 

#9호선 #급행버스 #8663 #추가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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