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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온실을 관람하는 어린이

추운 건 싫지만, 새로운 체험은 좋아한다면 따뜻한 실내로!

평소 교실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환경, 역사, 문화 등을 따뜻한 실내에서 재밌게 체험할 수 있는 서울의 문화공간들이 있다.

눈앞에 펼쳐지는 식물도감 ‘서울식물원’

따뜻한 온실이 돋보이는 서울식물원도 겨울철 명소다. 살아있는 식물도감인 식물원을 거닐다보면 아이들의 생태감수성도 훌쩍 자라나지 않을까. 매주 수, 금요일 ‘식물&문화산책’과 토요일 ‘아빠와 함께하는 식물원 산책’ 등 투어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니 활용해보자. ☞ 서울식물원 교육프로그램

이번 겨울방학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문 활동가와 함께 식물, 새를 관찰하는 생태모니터링 활동을 하고, 생물상지도를 만드는 내용이다.

지구를 지켜라! ‘겨울방학 에너지 가족캠프’

시청역에서 가까운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에너지 가족 캠프’를 연다. 1월 6일부터 31일까지 4주간(평일, 오전 10시~12시, 명절 연휴 제외) 운영되며, ▴1주차(1월 6일~10일)에는 ‘우리집 탄소다이어트’ ▴2주차(1월 13일~17일)에는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신청 마감) ▴3주차(1월 20일~22일, 29일~31일)에는 ‘미션! 지구를 지켜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신청하기

프로그램 참여자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에너지 절약 실천과제를 수행하면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자원봉사시간 1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기후변화에너지교육, 생태환경교육 등을 받을 수 있는 ‘노원에코센터’에서도 현재 1, 2월 교육생을 모집중이다.

‘서울상상나라’에서 운영하는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

예술적 감수성을 맘껏 표현해보자! ‘상상나라’

서울상상나라(광진구 능동)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예술적 감수성을 표현해보는 주제로 10종의 색다른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요리 프로그램으로는 ‘알록달록 물고기 쿠키(5세 이상)’, ‘빙글빙글 팽이 쿠키(5세 이상)’, ‘색동 삼색 경단(4세 이상 가족)’, ‘꿈틀 상상 수제비(4세 이상 가족)’가 진행된다.

시각 예술가가 되어 전시장을 체험해 보는 ‘빛나는 예술 탐험대’(8세 이상)와 대형 협동작품으로 완성해 보는 과학 프로그램 ‘돌아라 그리기봇(7세 이상)’ 우리가족 소원을 담아 만드는 ‘2020 소원 가랜드(5세 이상)’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 교육프로그램 신청하기

책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선물 같은 공간 ‘서울책보고’

잠실나루역에 위치한 서울 헌책방 ‘서울책보고’는 올해 첫 전시 주제로 어린이 동화를 준비했다. 어린이동화전 ‘상상의 나라(~3.1)’는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책보고를 찾는 어린이와 가족들, 그리고 동심을 되찾고 싶은 어른이들을 위해 ▴계몽사 디즈니 시리즈, ▴해리포터 시리즈,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 시리즈, ▴국내와 해외를 대표하는 아동문학작가들의 대표 도서 등을 준비했다.

서울함공원

옥상카페 한강뷰는 덤~ ‘서울함공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망원한강공원에 위치한 서울함 공원에서 겨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등학생 대상 역사체험 프로그램인 ‘한강과 조선 수군의 역사’(무료,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부터)와 ▴전문 강사와 함께 모형 배를 만들어보는 ‘배 만들기 체험교실’(5,000원, 매주 일 오후 2시부터)이 진행된다. 모두 당일 현장접수 20명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1월 10일까지 방문객 인증샷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돈의문박물관 내 새문안극장과 생활사전시관

레트로가 대세지! 박물관에 생생하게 펼쳐진 서울의 옛 모습

부모님에겐 레트로한 분위기와 추억을 선사하고, 아이들은 생생한 역사체험이 되고 관람료도 무료인 일석삼조의 박물관 나들이도 추천한다.

서대문역 인근에 위치한 돈의문박물관에는 ‘돈의문구락부’, ‘생활사전시관’, ‘돈의문국민학교’, ‘오락실과 만화방’, ‘새문안극장’, ‘서대문사진관’, ‘삼거리이용원’ 등 다양한 상설전시장을 구경하고, 근처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기획전시 ‘서울의 전차’도 함께 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간다.

서울생활사박물관 어린이체험실 옴팡놀이터

지난해 7월 노원구에 개관한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서울의 근현대사 속 시민들의 삶을 담은 전시와 함께 어린이체험실 옴팡놀이터도 인기가 많다. 인터넷으로 사전예약 후 이용하면 편리하다.

청계천이 복원되기 전부터 현재까지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청계천박물관에서는 현재 ‘수표교, 한양에 비가 내리면’(~3.15) 기획전시가 진행 중이다. 6세~8세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2월(7일,21일) 자연생태동화 교육생을 모집(~1.30)하고 있다.

에너지가 뿜뿜! 뛰어 놀면 뭐든지 OK라면 야외로 가자~

추운 겨울이 왔다. 오직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자연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고 싶다면 따뜻하게 옷으로 무장하고 밖으로 나가보자.

12월부터 한강공원에서 생태체험프로그램 52종을 운영하고 있다

어서와, 한겨울에 한강 생태체험은 처음이지?

겨울철새가 한강을 찾아왔다. 지금 한강공원에서 직접 관찰해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철새탐조를 비롯해 공원 동식물들의 겨울나기를 탐구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한강공원 곳곳에서 진행된다. 현재 신청가능한 프로그램은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의 ‘겨울새이야기’, ‘나무는 추운 겨울을 어떻게 이겨낼까’, 암사생태공원의 ‘생태공원탐사대’ 난지수변생태공원의 ‘한강난지새탐험대’ 등이 있다. ☞한강 생태체험 예약하기

도심 속 자연학교 ‘청정 숲 여행’ 떠나볼까

옛 서당복 쾌자, 복건을 입고, 남산과 북서울꿈의숲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에 대해 배운 후, 남산 벌꿀까지 맛보는 어린이 전용 여행 풀코스가 준비됐다. 야외 겨울철 숲체험 시간도 갖는다. 초등학생, 중학생이 대상이며, 1인당 3,000원의 참가비가 있다. 매주 월, 수, 토, 일 14시~16시에 운영되며, 남산과 북서울꿈의숲 두 곳에서 각각 진행된다. ☞청정 숲 여행 예약하기

기상천외한 폭신폭신 볏짚놀이터! 문화비축기지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서는 버려진 나무와 소품을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만든 썰매를 탈 수 있는 ‘구르는 썰매장’(~1.31)과 마음껏 뛰어놀아도 다치지 않는 ‘볏짚 놀이터’(~1.31)를 운영한다. 볏짚으로 만든 작은 움막과 미끄럼틀도 있어 아이들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 수 있다. T1 유리 파빌리온에는 팝업놀이터 ‘겨울왕궁’(~2월 중순, 10시~18시 월요일 휴관)이 생겼다. 볼풀장과 색칠놀이 체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화비축기지 블로그

불암산 더불어숲 눈썰매장

겨울의 맛을 느끼는 스케이트&눈썰매장

눈 구경하기 어려운 이번 겨울, 제대로 겨울을 느껴보고 싶다면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으로 가보자.

스케이트장은 단돈 1,000원으로 즐기는 겨울 핫플레이스 서울광장스케이트장(~2.9), 올해 첫 개장으로 화제를 모은 노들섬스케이트장(~2.16), 만국기 휘날리는 올림픽공원스케이트장(~2.2) 등이 있다.

눈썰매장은 빙어잡기, 군고구마‧달고나 체험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2.16)과 어린이회관 눈썰매장(~2.23), 지역구민 할인이 있는 도봉 튜빙 눈썰매장(~2.16)과 구로 안양천 튜빙 눈썰매장(~2.23)이 있다. 특히, 노원구민이라면 청소년 숲체험공간인 ‘불암산 더불어숲’ 무료 눈썰매장(~2.16)을 찾아보면 좋겠다. ☞서울 스케이트장&눈썰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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