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골목길에 '스마트보안등' 신청해 보세요!

시민기자 전형

발행일 2022.02.07. 13:48

수정일 2022.04.01. 16:09

조회 5,479

서울 1인가구 포털에서 2월 13일까지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하고 싶은 장소가 있다면 '1인가구' 포털을 통해 신청해 보자. ⓒ전형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하고 싶은 장소가 있다면 '1인가구' 포털을 통해 신청해 보자. ⓒ전형

어두운 밤길, 혼자 골목길을 지나는 일은 성인에게도 무섭고 두려운 일이다. 그간 서울시는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해 '안심마을보안관'을 운영해 방범 순찰을 강화하고, '골목길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해 노후화되거나 불빛이 약한 가로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등 계속해서 개선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서울 구석구석에 존재하는 골목길은 수없이 많다. 시가 나서서 대상지를 찾는 데에 한계가 있고, 직접 사는 주민이 실제로 이 지역이 얼마나 어둡고 위험한지 더 잘 알 터이다. 이에 서울시는 '안심마을보안관' 및 '골목길 스마트보안등 설치'가 필요한 구역에 대해 시민들의 신청을 받기로 했다. 

서울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에 주소지를 두지 않더라도 직장이나 학교 등 서울에서 실제 생활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1인가구 주거안심 대상지 시민제안'에  참여할 수 있다. 2월 13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접수된 곳에 대해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자치구와 협의를 거쳐 최종 대상구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안심마을보안관은 심야시간 마을을 순찰하며 안전예방활동을 펼친다.
안심마을보안관은 심야시간 마을을 순찰하며 안전예방활동을 펼친다. ⓒ서울시 1인가구 포털
스마트보안등은 안심이앱과 연계해 자동으로 조명을 밝혀준다.
스마트보안등은 안심이앱과 연계해 자동으로 조명을 밝혀준다. ⓒ서울시 1인가구 포털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된 대상지에는 '안심마을보안관' 사업과 '골목길 스마트보안등 설치' 사업을 시행한다. 

'안심마을보안관'은 2인 1조로 구성된 마을보안관이 심야시간대(21시~2시 30분)에 마을을 순찰하게 된다. 올해는 전문 경비업체를 통해 4월부터 7월까지 15개소에서 활동을 시작한다고 한다. 

'안심이' 앱을 켜고 '안심귀가모니터링'을 시행한 후, '골목길 스마트보안등'이 설치된 길을 걸으면 조명이 자동으로 켜진다. 또한 긴급상황에서 스마트폰을 흔들면, 가로등이 깜빡거리고 관제센터, 경찰서 등으로 즉시 연락돼 현장 출동이 이뤄진다. 이번 시민 공모를 통해 2,000여 개의 스마트보안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안심이' 앱의 '귀가모니터링'을 시행한 후, '골목길 스마트보안등'이 설치된 길을 걸으면 조명이 자동으로 켜진다.
'안심이' 앱의 '귀가모니터링'을 시행한 후, '골목길 스마트보안등'이 설치된 길을 걸으면 조명이 자동으로 켜진다. ⓒ안심이 앱
'1인가구 주거안심 대상지 시민제안'에 직접 신청해 보았다.
'1인가구 주거안심 대상지 시민제안'에 직접 신청해 보았다. ⓒ전형

'1인가구 주거안심 대상지 시민제안' 을 보고 자주 다니는 골목길이 떠올랐다. LED등이 설치된 곳도 있지만, 주황색으로 빛나는 기존 보안등도 적지 않았다. 확실히 밝게 빛나는 LED등이 가져다주는 심리적 안정감이 더 크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이런 골목길은 안심마을보안관이 순찰하고, 스마트보안등이 더 많이 생기면 좋을 거 같아서 직접 신청해 보기로 했다. 

서울시 ‘1인가구 포털’ 에 들어가면 바로 등장하는 배너(팝업창)를 누르니 ‘구글 폼’ 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돼 있었다. 구글 폼에는 간단한 인적사항과 상세주소, 배치 및 설치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기술하면 된다. 

아무쪼록 서울시가 시민들의 제안을 잘 받아들여 ‘안전한 귀갓길, 안전한 골목길’ 조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심마을보안관, 스마트보안등 신청하기

시민기자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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