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공공 사물인터넷망' 깐다…연내 은평·구로·서초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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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7.16. 13:57

수정일 2021.07.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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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23년까지 서울 전역에 '공공 사물인터넷망'을 구축한다.
서울시는 2023년까지 서울 전역에 '공공 사물인터넷망'을 구축한다.

2023년까지 서울 전역에 ‘공공 사물인터넷(IoT)망’이 깔린다. 서울시는 중앙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운영 플랫폼’을 연내 서울시청에 구축 한다고 밝혔다.   

서울 전역에 ‘사물인터넷(IoT)망’이 깔리면 도시 전역에 설치된 IoT 센서를 통해 교통, 안전, 환경, 보건, 시설물, 방범, 재난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수집할 수 있다. 서울시청과 25개 구청 간 데이터 상호 전송도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사물인터넷망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고 관련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빅데이터화·가공·융복합해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엔 이동통신망을 통해 제공했던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이제는 비용 부담 없이 공공 망을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

서울시는 이동통신사 망 대신 자가망을 사용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사물인터넷 서비스의 통신요금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컨대, 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한 ‘상수도 원격검침’, 전통시장 전력 모니터링을 통한 ‘IoT 화재감지’, 홀몸어르신 가정 내 움직임 감지센서를 통한 ‘IoT 고독사 방지’ 같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서울 전역에서 실행할 수 있다. 

향후엔 스타트업, 연구기관에 데이터를 제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내도록 한다는 목표다. 

사물인터넷 통신망(LoRa 간선망) 421km는 연내에 서울 전역에 구축한다. 로라(LoRa)는 비면허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저전력 장거리 무선통신 기술로, 데이터양이 적은 위험물관리, 가로등제어, 원격검침 등의 서비스에 적합하다.

‘운영 플랫폼’은 연내 시청에 구축되고, ‘사물인터넷 전용 LoRa 기지국’은 주민자치센터 같은 공공건축물들을 활용해 2023년까지 1,000개 설치를 완료한다. 2022년엔 19개 자치구, 2023년 3개 자치구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공공 사물인터넷(IoT)망 목표구성도
서울시 공공 사물인터넷(IoT)망 목표구성도

서울시는 ‘사물인터넷(IoT)망’ 구축과 함께 3개 자치구(은평·구로·서초)를 선정해 안전·행정·환경 분야의 사물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연내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자치구별 시범서비스는 ▴은평구(안전-위험시설물 안전관리) ▴구로구(행정-스마트보안등) ▴서초구(환경-미세먼지 예·경보)다. 3개 자치구엔 S-Net 기반 사물인터넷 전용 LoRa 기지국 195대가 설치 완료됐다. 시범서비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IoT서비스의 데이터 송·수신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은평구는 사물인터넷을 통해 노후 시설물의 이상징후를 실시간 파악하고 대응하는 ‘위험시설물 안전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관내 노후 시설물 29개소에 건물의 기울기, 균열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스마트센서 103개를 설치했다. 여기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시설물별로 5단계의 안전등급을 부여해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구로구 스마트보안등 서비스 개념도
구로구 스마트보안등 서비스 개념도

구로구엔 스스로 고장 유무를 파악해 대응하는 ‘스마트보안등’ 4,500여대가 설치 운영된다. 스마트보안등을 운영·관리하는 관제시스템도 11월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보안등은 보안등에 설치된 센서가 스스로 고장 유무를 파악하는 보안등이다. 담당직원이 현장에 가지 않아도 고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조치할 수 있다. 

서초구는 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결합해 향후 발생지역을 예측하고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알림톡 서비스’ 등을 12월까지 구축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 정보통신보안담당관 02-2133-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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