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비용, 대형마트VS전통시장 비교해보니...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11.15. 13:17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김장 성수기를 앞두고 소비자의 합리적인 가계지출에 도움을 주고자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가락몰 등 총 61곳을 대상으로 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을 조사·발표했다.
2016년 11월 7일~8일 이틀 간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이 경동시장·남대문시장 등 서울시내 전통시장 50곳, 대형유통마트 10곳을 직접 방문하여 김장 성수품 소매비용을 조사했다.

김장 성수품 소매 비용 조사처
김장 성수품 1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총 24만 6,960원(이하 4인 가족 기준)으로 지난해 19만 3,690원에 비해 약 2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이 상승한 주요 원인으로는 배추·무·쪽파·미나리의 가격이 전년대비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쪽파와 미나리는 폭염과 태풍 등 날씨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배추와 무 역시 폭염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가격은 상승했으나, 출하지역이 확대되고 산지 작황이 양호해 일부 해남·무안 등지의 작황 부진에도 정부의 비축 농산물 공급 확대 시 가격은 점차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부재료 중 건고추와 생강은 올해 작황이 좋고 비축물량이 충분해 전년대비 가격이 하락했으나, 굴과 새우젓은 김장철을 맞아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지난해 보다 27% 오른 27만 2,410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10%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대부분의 품목이 저렴했으며, 특히 미나리는 30% 이상, 건고추·대파는 20% 정도 저렴했다.
또한, 가락시장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대 종합식자재시장인 가락몰을 이용할 경우, 구매비용은 22만 8,940원으로 대형마트에 비해 18%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배추·무·건고추·대파 등을 대형마트에 비해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 김장 성수품 소매비용 조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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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별로는 종로구·노원구·관악구의 평균 김장비용이 27만 원대로 전통시장 평균 김장비용보다 높게 형성된 반면, 서대문구·용산구는 평균 22만 원대로 낮은 편이었다.
한편, 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경우 비용은 25만 5,460원으로 신선배추를 구입해 김장을 하는 경우에 비해 3%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김장 성수품 특성을 감안하여 공사 홈페이지(www.garak.co.kr)을 통하여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동향을 상시 제공하고, 11월 22일에 김장비용 조사결과를 추가·발표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www.garak.co.kr)
문의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유통조성팀 02-343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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