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서울역 고가 마지막 개방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2.24. 10:00

수정일 2015.12.29. 13:49

조회 2,592

2014년 10월 44년만에 개방된 서울역 고가 모습

2014년 10월 44년만에 개방된 서울역 고가 모습

서울시가 서울역 고가를 차량길이 아닌 사람길로 만들기 위해 지난 13일 0시부터 차량 통제한 가운데, 25일 서울역 고가 마지막 개방행사를 갖습니다. (☞ 서울역고가 차량 통제로 달라지는 것들)

‘크리스마스의 마지막 고가산책’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3시간동안 진행되며, ▴서울역 고가 기본설계안 실물크기 거리예술작품 설치 ▴시민산책 및 의견 수렴 ▴가이드투어 ‘산책버스’ 운영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우선 예술가 30여 명이 참여해 서울역 고가 상부 약 1km 구간을 캔버스 삼아 기본설계안(☞ 서울역고가, 큰 나무로 재탄생한다!)을 실물 크기로 그리는 대규모 거리예술작품이 선보입니다.

`서울역 7017` 국제현상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된 네덜란드 건축가 위니 마스의 기본설계안

`서울역 7017` 국제현상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된 네덜란드 건축가 위니 마스의 기본설계안

고가 기본설계안에 예술가들의 해학을 더해 거리예술 퍼포먼스를 통해 서울역 고가의 미래 모습을 흥미롭게 제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다양한 이용정보, 설계내용 등을 그림과 글로 표현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고가를 산책하며 기본설계안을 살펴보고 밑그림만 그려진 일부 구간에 분필 등으로 설계·시설물에 대한 요청사항이나 제안을 자유롭게 덧그리도록 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안된 시민 의견은 동영상이나 사진 촬영 등을 통해 기록, 추후 실시설계에 반영을 검토하게 됩니다.

가이드투어 ‘산책버스’는 고가의 기본설계와 안전문제에 대해 전문 해설가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도보투어 프로그램으로 3시간 동안 30분 간격으로 총 5회(12시, 12시 반, 1시, 1시 반, 2시, 소요시간 1시간) 운영됩니다.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에서 22일 12시부터 사전신청을 받습니다.

또한 추운 날씨를 감안해 고가 곳곳에서 인근 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이 커피, 차 등 따뜻한 음료와 간식을 일부 판매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 행사를 끝으로 보수가 시급한 고가 상판 철거 작업을 26일부터 시작합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지금까지 서울시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45년간 쉬지 않고 차량길로 묵묵히 자리해준 서울역 고가가 보행공원으로 재탄생되어 시민 곁으로 되돌아 올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크리스마스에 진행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축복 속에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행사장 배치도 및 오시는 길

행사장 배치도ⓒ뉴시스

 ● 지하철 이용시

  ○ 지하철 4호선 : 회현(남대문시장)역 4․5번 출구 → 횡단보도 중앙에서 고가도로로 진입

  ○ 지하철 1호선 : 서울역 7번 출구 → 도보 200m → 횡단보도 중앙에서 고가도로로 진입

 ● 버스 이용시

  [진입부 A]

  ○ 남대문시장․회현역 정류소(02-145) : 104, 105, 604, 7011, 8011

  ⇒ 서울역방향 도보 100m, 횡단보도 중앙에서 고가도로로 진입

  ○ 남대문시장․회현역 정류소(02-146) : 421, 463, 503, 505, 507, 604, 7011, 7013A, 7013B, 8011

  ⇒ 서울역방향 도보 150m, 횡단보도 중앙에서 고가도로로 진입

  [진입부 B]

  ○ 손기정체육공원입구 정류소(02-102) : 163, 261, 463, 604, 8011

  ⇒ 서울역방향 도보 50m, 교통통제요원 지시에 따라 고가도로 진입

  ○ 손기정체육공원입구 정류소(03-228) : 163, 261, 463, 604, 8011

  ⇒ 육교를 통해 도로횡단 후 서울역방향 도보 50m, 교통통제요원 지시에 따라 고가도로 진입

  ※ 승용차 이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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