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출입금지" 여성안심 행복마을 20곳 조성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2.03. 16:09
어두운 골목을 걸을 때, 혼자 있는데 택배기사가 문을 두드릴 때... 심장이 두근두근 하셨다고요? 세상이 좋아지는 것 같지만, 사건 사고는 오히려 많아지는 요즘. 아직까지 여성 혼자 살기에 불안한 점이 많습니다. 서울시는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올해 ‘여성안심 행복마을’ 20곳을 조성합니다. 환경개선과 마을네트워크 사업 등을 통해 좀 더 안전하고 살기좋은 마을을 만든다는 내용인데요. 자세한 설명 이어집니다. |
서울시가 올 한해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 인식개선, 안전 공동체 활동 등을 통해 여성폭력을 예방하는 ‘여성안심 행복마을’을 20곳 조성한다.
‘여성안심 행복마을’은 주민들이 마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여성폭력 문제를 인식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마을 환경개선과 주민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일상생활의 여성폭력 예방을 실천,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내어 주민 모두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된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의 명칭을 2016년부터 변경한 사업이다.
지난해 중랑구에선 마을 곳곳의 작은 축제와 결합해 성폭력 인식 개선을 위한 강좌 ‘변비학교’(변두리곳곳에서 비폭력!)와 영화, 캠페인 등이 펼쳐졌다. 또 아파트 커뮤니티 소속의 도서관, 지역의 공익병원, 초기 설립단계의 마을공동체 등 마을 주민들이 수시로 오가는 공간을 거점으로 여성폭력예방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이 전개됐다.
오는 6일부터는 ‘2017년 여성안심 행복마을’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시는 올해 약 20개 사업에 최소 800만 원~최대 2,000만 원 이내, 총 2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여성 안전 공동체 조성을 위해 주민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좋은 이웃되기 분야’, 여성 안심 환경을 조성하는 ‘여성안심 꽃길 분야’, ‘자유 주제 분야’ 등 총 3개 분야를 중점 지원한다.
또 선정이 되는 마을엔 ‘안심마을 모니터링단’을 현장에 파견, 진행 과정에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돕고, 공간 개선에 대한 가이드도 제공해 취지에 부합하는 여성안심 행복마을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심마을 모니터단’은 시민 모니터단, 비영리 단체, 여성폭력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밖에 여성안심 마을 조성을 위한 1인 여성 거주지역의 폭력예방 거점공간 마련 등 주민들의 소통공간의 발굴 및 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우수사례를 선정·발표해 전 지역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여성폭력 예방 및 여성 안심마을 조성에 관심이 있는 비영리단체, 비영리법인, 풀뿌리단체, 자치구 등이다.
접수기간은 2017년 2월 6일~2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접수는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사업제안서와 단체 등록증이며,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홈페이지에서 제안서 양식 및 공고내용, 담당자 이메일 주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6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사업 내용을 안내하는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문의 : 여성정책담당관 02-2133-5037
■ 서울시 여성안심 사업들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