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80% 10년 거주 '사회주택' 상담 받으세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6.08. 16:32

수정일 2016.06.08. 19:27

조회 3,039

주택ⓒ뉴시스

8일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중구 수표로 인성빌딩 6층)는 사회주택‧공동체주택 사업 참여를 원하는 민간 사업자와 입주 희망자에게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사회주택은 시가 토지를 매입해 민간 사업자에게 30년 이상 저렴하게 빌려주고 여기에 사업자가 주택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해 입주자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임대하는 민관 공동출자형 신개념 임대주택이다. 청년층 등 주거약자의 주거빈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작년 첫 도입했다. (☞시세 80%로 10년 거주하는 `사회주택` 첫 선)

공동체주택은 독립된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한 주거공간으로, 공동체 규약을 마련, 입주자 간 소통·교류를 통해 생활문제를 해결하거나 공동체활동을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택이다.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에는 2명 이상의 건축 전문가가 상주하며 사회주택과 공동체주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안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업신청 방법부터 입주 정보까지 실질적인 상담을 해준다.

사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 사업자는 사업관련 정보와 함께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미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업자는 제안서 작성부터 건축시공 자문, 입주자 모집 및 관리, 사업자금 대출제도 안내 및 대출심사 서류 안내까지 실무적 차원의 종합 안내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예비입주자들도 입주정보와 입주신청 등을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사업자와 입주 희망자들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2-2278-9012) 또는 팩스(02-2278-9014)를 이용하면 된다.

시는 예비 입주자와 사업자 간 정보 교류와 소통을 위한 온라인 홈페이지도 연내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사회주택 개념

사회주택 개념

센터는 서울시가 지난 1월 발표한 '사회주택 7대 사업성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타당성조사 및 민간과의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의 토지임대료를 기존 1.7~1.9%(감정평가금액X3년만기 정기예금금리)에서 1%대까지 낮출 예정이다. 또한 시가 매입하는 토지 매입가격을 기존 12억 원 내에서 16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건축시공 시 사업자가 서울시 공공건축가의 자문을 거치도록 의무화한다. SH공사가 직접 시공하는 공공 임대주택과 달리 건축시공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없애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사업참여 자격을 중소기업까지 확대해 사업시행자 폭을 넓힌 바 있다. 또한 서울시의 대출자금이 조기 소진될 때를 대비해 재원을 우선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사회주택 입주대상은 서울시민 중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100% 이하인 무주택세대다. 입주자 모집은 각 사회주택 유형별 입주 일정에 따라 연중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주택 사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자 하는 민간 사업자와 입주 희망자들에게 새로 문을 여는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가 중간 지원조직 역할을 하겠다”며 “사회주택이 사상 최악의 주거난을 겪는 청년층 등에게 새로운 주거대안으로서 ‘이사 걱정’, ‘임대료 부담’, ‘집주인과의 갈등’ 3가지 걱정 없는 주택(worry-free housing)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

 ○ 위치 : 서울시 중구 수표로 인성빌딩 6층

 ○ 문의 : 02-2278-9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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