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서울이 먼저 행동하겠습니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2.18. 11:29

수정일 2015.12.29. 13:37

조회 931

파리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1)가 11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2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습니다. 정식 명칭은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입니다.

'지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2주일'로 불리기도 하는 이번 파리 기후회의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세계 각 도시 시장과 반기문 UN 사무총장, 앨고어 전 미국 부통령,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미래세대인 아이들까지,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도시의 역할을 논의했습니다. 위 영상은 지난 4일 파리에서 개최된 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 하이라이트입니다.

기후환경분야 국제협력기구인 이클레이(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네트워크)회장 자격으로 4일 파리 기후회의에 참가한 박원순 시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약속하는 파리선언문(Dective Contribution to COP21)을 공동 채택했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 박원순 시장, 파리서 세계도시 정상들과 기후회의)

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 오프닝세션에서 박원순 시장은 `도시해법(city solutions)`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에 참가했다.

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 오프닝세션에서 박원순 시장은 `도시해법(city solutions)`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에 참가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박원순 시장은 “지구는 이미 하나의 거대한 도시연합으로 도시정부의 창의력과 책임감으로 국가의 경계를 넘어 작은 실천을 모아가야 한다고 전하고 지구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Think globally, act locally)”는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UNFCCC Action Day 패널토론에서 서울시 기후정책을 소개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

UNFCCC Action Day 패널토론에서 서울시 기후정책을 소개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

이어 5일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주최하는 ‘액션데이’에 참가해 원전하나줄이기 등 서울시 시민참여형 기후정책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박원순 시장이 소개한 서울시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관련해 세계도시 정상 뿐만 아니라 외신들도 많은 관심을 표했습니다.

[Le Parisien]보도(좌), [Forbes]보도(우)

[Le Parisien] 12월 5일자 보도(좌), [Forbes] 12월 6일자 보도(우)

프랑스의 'Le Parisien'은 "우리는 원전 한 기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다"(“Nous économisons l'équivalent d'une centrale nucléaire”)라는 제목으로 서울시가 에코마일리지 등 시민참여를 통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 감축에 있어 선도적인 도시를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의 'Forbes'는 "서울시민이 에너지를 생산하고 효과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힌 박원순 시장의 말을 인용해 `핵을 막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서울`(Seoul Teaches A New Way To Prevent Nukes)이란 제목으로 서울시 에너지 정책과 목표를 소개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이클레이 주최 `지방정부 행동, 세계적 결과`에서 서울의 성과를 발표하며 “지금 기후변화 중심도 도시이고, 지금 기후변화의 대응도 도시가 중심이고 구체적 현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이클레이 주최 `지방정부 행동, 세계적 결과`에서 서울의 성과를 발표하며 “지금 기후변화 중심도 도시이고, 지금 기후변화의 대응도 도시가 중심이고 구체적 현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 날인 6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클레이 최고 의결기구인 이클레이 이사회 회의와 세계집행위원회 회의를 주재, 세계도시들의 기후변화대응 의지를 담은 ‘이클레이 선언문’을 채택하는 것으로 파리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8일 미국의 'TIME'은 “지방정부가 중앙정부를 사실상 리드하고 있다. 새로운 기후변화체제에서도 이는 지속될 것”이라는 박원순 시장의 말을 언급하며, `파리 기후 총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각국 지방 정부들`(How Cities and States Took the Spotlight in Paris Climate Talks)이란 제목으로 이번 파리 기후총회 성과를 보도했습니다.

9일 영국의 'Supply Management'는 "이번 총회는 더 많은 도시들이 기후변화 관련 약속을 하는 시작점, 전 세계 그린 소비 및 생산을 확산하도록 함께 힘쓰자 촉구"했다는 박원순 시장의 발언을 인용, `파리기후총회 참석한 10개 도시들, 지속가능한 기후변화계획 발표`(10 cities announce sustainable procurement plans at Paris climate talks)란 기사를 통해 세계기후회의 내용을 전했습니다.

앞으로 서울시는 파리 총회를 통해 다져진 세계지방정부의 기후변화 공조라는 협력의 결실이 세계 모든 도시, 시민들이 참여하는 기후체제의 시작으로 연계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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