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파리서 세계도시 정상들과 기후회의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12.02. 13:31

수정일 2015.12.2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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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회의ⓒ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세계도시 정상들과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도시차원의 협력을 모색하는 ‘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주최의 ‘액션데이’에 참석하기 위해 3일부터 7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 출장길에 오릅니다.

박원순 시장은 세계 1,200여개 도시와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기후환경분야 국제협력기구 ‘이클레이’ 회장 자격으로 참가, 이번 회의 목표인 ‘신기후체제(New Climate Regime)’ 합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신기후체제란, 2020년 이후 지구상 모든 국가에 적용될 신기후변화 체제를 수립하고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명시하는 것입니다.

박 시장은 3일(목, 현지시각 20시) 도시기후 리더십 그룹인 C40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여하는 것으로 순방 첫 일정을 시작합니다.

4일엔 공식행사에 앞서 파리공화국 광장을 찾아 지난 11월 13일에 발생한 테러 피해자를 추모한 뒤, 파리시 주최로 열리는 ‘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도시의 역할과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박 시장은 공동 명예의장으로서 ‘도시해법(City solutions)’을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 세션에 패널 토론자로 참여합니다.

5일에는 파리 르부르제 블루존에서 주정부, 기업, 도시와 지방, 시민사회, 언론 등 1,300여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주최 ‘액션데이(Action Day)’에 참석해 ‘기후변화 선도도시 서울의 성과’를 발표합니다.

또 같은 날, 파리시청에서 열리는 ‘지속가능한 공공구매를 위한 글로벌 선도도시 네트워크’에도 참석, 친환경적, 사회경제적 가치를 지닌 제품의 생산·소비 확산 촉진을 위해 세계도시들이 동참할 것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6일에는 이클레이 최고 의결기구인 이클레이 이사회 회의와 세계집행위원회 회의를 주재, 국가정부가 기후변화에 있어 장기적, 구체적 완화 및 적응목표를 수립할 것을 세계도시들이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이클레이 선언문’을 채택합니다.

박원순 시장은 “전 지구적 당면과제인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시가 실천의 선두에 서야한다”며 “이번 파리 당사국 총회가 세계지방정부의 기후변화 공조라는 협력의 결실을 맺고 그 결실이 세계 모든 도시, 시민들이 참여하는 기후체제의 시작으로 연계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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