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서울시청 외벽, 태극기 든 김구 선생

내 손안에 서울

Visit670 Date2015.08.06 13:18

김구선생의 태극기로 꾸며질 서울시청 시민게시판

김구선생의 태극기로 꾸며질 서울시청 시민게시판

서울시청 벽면에 설치된 시민게시판을 아시나요?
(귀여운 소녀가 전하는 시민들의 사연☞클릭)

광복 70주년을 맞이 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시민게시판의 어린 소녀 이미지가 6일 저녁부터 태극기를 든 김구 선생으로 교체됩니다.

김구 선생이 들고 있는 태극기에도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다.

이 태극기는 백범 김구 선생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으로 재직하던 지난 1941년, 벨기에 출신 신부 매우사(梅雨絲)에게 선물한 서명문 태극기를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망국의 설움을 면하려거든, 자유와 행복을 누리려거든, 정력과 인력과 물력을 광복군에게 바쳐 강노말세(强弩末勢)인 원수 일본을 타도하고 조국의 광복을 완성하자”라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훗날 매우사는 안창호 선생의 부인 이혜련에게 ‘김구 서명문 태극기’를 맡겼고, 1985년 그 유족이 독립기념관에 기증한 이후로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시청 벽면에 '김구 서명문 태극기'가 설치되고 있다

시청 벽면에 ‘김구 서명문 태극기’가 설치되고 있다

시청 벽면에 '김구 서명문 태극기'가 설치되고 있다

시청 벽면에 ‘김구 서명문 태극기’가 설치되고 있다

이번 시민게시판에 부착되는 태극기는 시가 독립기념관의 승인을 받아 원본과 동일한 이미지로 제작했으며, 디자인․기획과 총괄제작은 이제석 광고 디자인 연구소에서 맡았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텍스트만 표출되던 기존의 시민게시판 전광판을 사진, 영상까지 표출 가능한 LED 전광판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10월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6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광판 공사가 이뤄지며 이 기간 동안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는 잠시 중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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