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를 잡아라!” 중국으로 직접 떠나는 박원순 시장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7.31. 14:41

수정일 2015.07.3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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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명동을 찾은 중국 방문단과 함께 손을 흔들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지난 16일 명동을 찾은 중국 방문단과 함께 손을 흔들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 관광대책본부장’을 자임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민관합동 홍보사절단을 구성, 중국 출장길에 오릅니다. 메르스로 발길을 돌렸거나 아직도 관광을 주저하고 있는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을 다시 모셔오기 위해서입니다.

일정은 8월 2일부터 6일까지 3박 5일간 이루어지며, 중국의 행정수도 베이징·경제수도 상하이·중화권 관광객이 가장 많은 광저우 등 3개 도시를 방문합니다.

이번 방문에는 민간사절단으로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장(추신강),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장유재), 서울관광마케팅 대표(김병태)와 9개 관광·여행 관련 기업 관계자 18명이 동행합니다.

박원순 시장은 방문 기간 중 ‘missA’의 페이, 지아, 한류원조 가수 강타 등 한류스타와 함께 거리 홍보를 펼치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와 관광마케팅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중국 관광객 모집에 실질적 영향력이 있는 4개 핵심 여행사(상하이금강축제, C-Trip, CTS, CITS)에도 직접 ‘찾아가는 마케팅’을 실시하고, 중국 내 주요 인사와의 만남을 통해 ‘이제 서울을 안심하고 방문해 달라’는 협조 메시지를 전 방위로 전달할 계획입니다.

특히, ‘메르스로 인한 방한시장 침체’라는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서울시와 제주도는 상해에서, 박원순 시장과 원희룡 지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을 넘은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번 순방에서 박원순 시장은 왕안순(王安順) 베이징 시장과 만나 12인 '특별사절단' 파견과 서울관광 홍보 협조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 28일, 박원순 시장의 중국 방문 소식을 들은 양안순 베이징 시장이 박 시장의 중국 순방에 앞서 베이징시의 관광 담당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베이징시 특별사절단을 3박 4일 일정으로 서울에 전격 파견한 바 있습니다. (관련 기사 보기 ☞클릭)

관광 마케팅 활동 이외에 서울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는 활동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박원순 시장은 ‘뽀로로 아이코닉스 북경법인’, ‘치푸루복장도매시장’ 등 중국에 진출한 한국 소상공인을 만나 서울 기업의 해외진출 시 어려움을 청취해 시 차원의 대책 마련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중국에서 급성장 중인 IT서비스 전문기업 아이소프트스톤(isoftStone)사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는 한편, 중국 5대 은행인 ‘중국교통은행’ 펑춘 은행장과 만나 금융 중심지 서울 육성 방안을 논의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르스 이후 반 토막 수준까지 떨어진 관광객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여전히 서울시장이 서울관광대책본부장”이라며 “1+1 빅 세일, 한류 메가 콘서트, 김치축제 등 9월부터 11월까지 서울이 준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 상품을 중화권 관광객들에게 알리는데 전력을 다해 침체된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습니다.

☞ [카드뉴스] 중국 3대 도시와 함께하는 'Seoul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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