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시민·학생·자가격리자 등 대상별 메르스 행동수칙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6.18. 17:56

수정일 2015.06.28. 14:43

조회 12,047

손소독ⓒ연합뉴스

오는 20일이면 국내에 메르스 첫 환자가 발생한지 한 달이 되어가지만,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어책은 예방법을 철저히 지키는 것일 텐데요, 오늘 ‘내 손안에 서울’에서는 현재 처한 상황에 따라 행동해야 할 수칙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메르스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우리 사회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을 향한 “차가운 시선과 꺼리는 몸짓 대신 응원”도 필요합니다. 환자분들이 부디 이 낯선 바이러스를 이겨내 하루 빨리 병상에서 일어서길 간절히 바라며, 그들 곁을 밤낮으로 지키는 의료진들을 응원합니다. 서울시도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메르스가 잡히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메르스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다양한 예방법들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가장 기본적인 수칙은 바로 손 씻기입니다. 이와 더불어 메르스를 막는 수칙들을, ① 일반 시민을 위한 수칙, ②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을 위한 수칙, ③ 자가격리자를 위한 수칙, ④ 자가격리 보호자를 위한 수칙, ⑤ 학생을 위한 수칙 등 총 5가지 대상으로 구분해 정리했습니다.

일반시민을 위한 수칙 10

1.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충분히 씻으세요.
물과 비누로 20초 이상 손을 씻고, 비누가 없으면 손세정제를 사용하세요. 야외 활동, 식사 전후, 화장실 사용 후, 외출 중이나 후에도 손을 꼭 깨끗이 씻으세요.

2.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마세요.

3. 열이나 기침이 나면 마스크를 쓰세요.
발열, 기침, 재채기 등이 있으면 꼭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4. 기침과 재채기 시 입과 코를 가리고 하세요.
기침,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 또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세요. 사용한 휴지는 봉지를 씌운 쓰레기통에 버리고 즉시 손을 씻으세요.

5.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세요.

6. 병문안을 자제하세요.
본인과 이웃을 위해 당분간 병문안을 자제하고, 병문안 인사는 휴대전화 문자 등으로 대신하세요.

7. 일반 질환으로 진료가 필요하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진료를 받으세요.
메르스 이외의 진료가 필요한 경우 시기를 놓치지 말고 의료진의 진료를 받으세요. 감기 등 일반 호흡기 질환자는 국민안심병원(메르스 걱정, 어느 병원 가야죠?)을 이용하세요.

8. 가벼운 질병은 동네 병원을 이용하고, 응급실 이용을 자제하세요.
가벼운 질병은 거주지 인근 의료기관을 주로 이용하고, 비응급 상황에서는 응급실 방문을 자제해 주세요. 병·의원 방문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를 철저히 하세요.

9.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를 써주세요.
지하철, 버스 등 밀폐된 공간의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 예절 및 손 씻기에 신경 써 주세요.

10. 증상이 있으면 집에 머무르고 120으로 문의하세요.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을 위한 수칙 10

발열체크ⓒ연합뉴스

1.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발열(37.5℃ 이상), 기침, 가래, 숨 가쁨(호흡 곤란), 근육통, 소화기 증상(매스꺼움, 구토, 설사)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2. 최근 메르스 환자 발생·경유병원을 방문했는지 확인하세요.
메르스 확진자 발생·경유병원 현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mers), 질병관리본부 메르스 포털(www.mers.go.kr)에서 확인하세요.

3. 메르스 환자 발생·경유병원 방문이 확인되고 메르스 증상이 의심된다면, 120에 전화하여 안내를 받으세요.
의료기관 개별 방문이나 외부 출입을 삼가하고 자택에 대기해 주세요.

4. 메르스 환자 발생·경유병원을 방문하지 않았으나 메르스 증상이 의심된다면, 120에 전화하여 안내를 받으신 후 서울시 지정 선별 진료소를 이용하세요.
병원을 직접 방문하셔야 할 경우 마스크 착용 후 서울시 지정 선별 진료소로 방문하세요.

5. 선별 진료소를 방문하실 때는 대중교통 이용을 피하고 자가용을 이용하세요.
부득이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 시에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세요.

6. 의료기관 이용시 최근 방문한 병의원 정보를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주세요.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실 경우, 본인과 보호자 모두 최근 다녀온 병의원 정보를 의사에게 제공하세요.

7. 외출 전후, 화장실 이용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으시고, 휴대전화 등 개인용품에 대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세요.

8. 세면도구, 식기 등 생활용품을 가족과 함께 사용하지 마시고, 가능한 한 가족과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며 마스크를 쓰고 대화해 주세요.

9.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나와 이웃의 안전을 위해 손 대신 휴지 또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세요.

10. 서울시 메르스 관련 현황 및 선별 진료소 안내 등 더 자세한 사항은 120으로 문의하세요.

 

자가격리자를 위한 수칙 10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종합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서울지역 메르스 자가격리자 지원용 구호물품을 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종합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서울지역 메르스 자가격리자 지원용 구호물품을 제작하고 있다

1. 격리기간이 끝날 때까지 관할 보건소의 안내에 따라 행동해 주세요.
자가격리 대상자로 통보를 받은 후부터 종료될 때까지 반드시 관할 보건소의 안내를 따르세요.

2. 외출을 하지 마시고 자택에 계세요.
격리기간(메르스 환자와의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14일간)이 끝날 때까지 외부 출입을 제한하셔야 합니다.

3. 증상을 지속적으로 살펴주세요.
체온은 아침, 저녁으로 2번 37.5℃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만일 발열,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소화기 증상(매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한다면 바로 관할 보건소 또는 메르스 핫라인 109, 또는 120으로 연락하셔서 지시를 받으세요.

4. 가족과 방·화장실을 따로 쓰세요.
집 안의 가족과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식사도 따로 하세요. 부득이 화장실과 세면대를 같이 사용해야 한다면 다른 가족이 먼저 사용하고 난 뒤 사용하며 반드시 락스 등 가정용 소독제로 소독해 주세요.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지 못할 때는 120이나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세요.

5. 가족을 대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부득이 다른 사람을 대할 때는 얼굴을 맞대지 말고, 서로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2미터 이상 거리를 두고 최대한 밀접한 접촉을 피해 주세요.

6. 기침과 재채기 시 입과 코를 가려주세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 또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세요. 사용한 휴지는 봉지를 씌운 쓰레기통에 버리시고 즉시 비누와 물로 손을 씻으세요.

7.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철저하게 씻으세요.
자주 물과 비누로 20초 이상 손을 씻고 비누가 없으면 손세정제를 사용하세요.

8. 세면도구·식기·생활용품을 모두 따로 사용하세요.
세면도구, 식기(컵, 수저, 그릇), 침구 등을 자택 내 다른 사람과 따로 사용하세요. 의복 및 침구류 세탁 시에는 격리자만 단독 세탁(일반세탁제제와 락스 희석사용)하고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9. 자주 환기를 시켜 주세요.
창문을 열고 바깥 공기와 자주 환기시켜 주세요.

10. 개인 건강 유지에 신경 써 주세요.
불안한 마음을 갖지 마시고,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며, 금연과 금주 등 개인 건강 유지에 주의하세요.

 

자가격리 보호자를 위한 수칙 10

1. 격리된 가족 또는 동거인과 최대한 접촉하지 마세요.
격리된 가족과 다른 방에서 생활하고, 부득이하게 대면할 때는 마스크를 쓰고 2미터 이상 거리를 두며 밀접한 접촉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2.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더 주의하세요.
특히 노인 및 만성질환자, 암 환자 등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가능한 한 다른 곳에서 생활하도록 하고, 불가능하다면 자가격리자와의 접촉을 더욱 주의합니다.

3. 자가격리자의 건강상태를 살펴주세요.
37.5℃ 이상의 발열, 기침 및 호흡곤란, 매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보건소나 120 또는 서울시 메르스 대책본부 상담콜센터(2133-0691∼7)로 연락해주세요. 자가격리자의 건강상태는 스스로가 직접 확인하게 합니다.

4. 손 씻기를 자주 하세요.
비누와 물, 알코올성 손세정제로 손을 자주 씻으세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자제해 주세요.

5. 분비물을 처리할 경우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세요.
자가 격리자의 혈액, 체액 또는 침, 가래, 콧물, 소변, 용변 등과 같은 분비물을 접촉해야 할 때 마스크, 장갑을 착용하세요. 한 번 사용한 마스크, 장갑은 모두 버리고, 폐기 후에는 손을 꼭 씻어 주세요.

6. 세면도구, 식기, 생활용품을 따로 사용하세요.
식기, 컵, 수저, 수건, 침구 등을 자가격리자와 함께 사용하면 안 됩니다. 사용했다면 세척제와 물로 철저하게 씻어 주세요.

7. 불가피하게 자가 격리자와 공동 사용하는 생활용품은 가정용 소독제로 닦으세요.
손잡이, 욕실기구, 변기, 전화기 등 접촉이 많은 표면을 락스 희석액 등 소독제로 자주 닦아 주세요. 청소 시에는 장갑을 끼거나 앞치마를 입으세요.

8. 분비물이 묻은 옷이나 침구는 단독으로 세탁하세요.
혈액, 체액, 분비물 또는 배설물이 묻은 옷 또는 침구는 단독으로 세탁하세요. 더러워진 물건을 만질 때 꼭 일회용 장갑을 사용하고, 장갑을 벗은 후 바로 손을 씻어 주세요.

9. 보호자 본인의 건강도 확인하세요.
체온 등 본인의 건강상태도 지속적으로 확인하세요.

10. 증상이 있을 시 바로 120이나 보건소에 신고하세요.
열이 있거나 호흡기, 소화기 증상이 있을 시 바로 120이나 보건소에 신고하세요.

 

학생을 위한 수칙 10

초등학생들의 등굣길, 교실에 들어가기 앞서 체온을 측정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뉴시스

초등학생들의 등굣길, 교실에 들어가기 앞서 체온을 측정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1. 손을 깨끗이 씻으세요.
물과 비누로 20초 이상 손을 씻고 비누가 없으면 손세정제를 사용해요. 야외 활동, 식사 전후, 화장실 사용 후, 외출 중이나 후에도 수시로 손을 깨끗이 씻어 주세요.

2. 기침과 재채기는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휴지나 손수건, 또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세요. 기침, 재채기 후 물과 비누로 꼭 손을 씻으세요.

3.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마세요.

4.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세요.
열이 나고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과 같은 공간에 있지 않도록 하세요.

5. 자주 환기를 시키고,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교실, 방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를 시켜 주세요. 열이 나거나 기침, 호흡 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6. 사람이 많은 곳에 가급적 가지 마세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급적 가지 말고, 환기가 안 되는 밀폐공간에 오래 머물지 마세요.

7. 휴대전화 등 개인용품 깨끗하게!
휴대전화 등 손으로 자주 만지는 물품은 알콜솜 등을 이용하여 자주 닦아 주세요.

8.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도 중요해요.
균형 잡히고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수면, 운동으로 면역력을 유지하세요.

9. 열이 나거나 기침 등의 증상이 있다면 즉시 부모님과 선생님께 알려주세요.
열이 나거나 기침과 숨 가쁨, 매스꺼움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부모님과 선생님께 알리세요.

10. 증상이 있을 시 집에 머무르고 바로 120에 신고하세요.
발열, 호흡기,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120에 전화하여 안내를 받으세요.

메르스 관련 문의 : 서울시 120다산콜센터 02-120, 메르스 핫라인 국번없이 109

■ 메르스 관련 정보, 함께 챙겨보세요!
 1. 메르스 현황 한눈에 보기(www.seoul.go.kr/mers)
 2. 메르스 진료병원 지도로 보기
 3. 메르스, 시민이 아직도 궁금해하는 것들
 4. ‘Q&A’로 알아본 메르스 긴급 생계비 지원
 5. 메르스 관련 ‘서울시 긴급 경제대책’ 발표
 6. 메르스 포털(www.mers.go.kr)
 7. ‘메르스 극복’ 웹툰 작가들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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