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내 집 가진 30대는 얼마나 될까?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5.18. 17:10

수정일 2022.11.07. 17:28

조회 11,965

나이 : 49세 / 가장 : 남자 / 학력 : 전문대졸 / 가족수 : 3명 / 월평균소득 : 300~400만원

2014년 서울의 보통가구의 모습입니다. 서울시가 서울시민의 느끼는 삶의 질, 계층구조 및 시민의식, 사회적 신뢰 및 공동체 의식, 주요 생활상 등 217개 지표에 대한 시민의견을 통해 전반적인 서울의 변화와 사회·생활상을 파악한 <2014년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작년 한해 서울사람들의 삶의 질과 행복은 어떠했는지, <내 손안에 서울>을 통해 들여다보시죠!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2014년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 발표

 - 서울 보통가구 : 49세 남자 가장·가구원 2.65명·월소득 300~400만원

 - 30대 전·월세 84%, 50대 이상 자가 61%, 전체가구 절반이 부채 안고 살아

 - 서울시민 행복점수 72점, 자부심 70.6점, 30%만 '계층간 이동 가능성 높다'

나는 보통 서울사람, 보통 서울가구일까?

49세 남자 가장·가구원 2.65명·월소득 300~400만원

49세 남자 가장·가구원 2.65명·월소득 300~400만원

49세 남자 가장·가구원 2.65명·월소득 300~400만원

2014년 서울의 평균적인 가구 모습은 49세 전문대졸 학력의 남자가 가장(가구주)으로, 평균 가구원수는 2.65명, 가구 월평균 소득은 300~400만 원 사이로 나타났습니다.

가구구성을 보면 1~2인 가구가 전체가구의 48%를 차지했으며, 특히 부부, 부부+기타 등 동일세대로 구성된 1세대가구가 38%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혼별거자 비율은 7.5%로 10가구 중 1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민 직업 비중은 30대는 사무직이 높고, 50대 이상은 단순노무, 판매, 장치·기계 조립 등 블루컬러 비중이 급격하게 높아졌습니다.

또한 서울시민 10가구 당 2가구 정도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 전·월세 84%, 50대 이상 자가 61%, 전체가구 절반이 부채 안고 살아

50대 이상은 주택소유 자가비율이 61%인 반면 30대는 전·월세 비율이 84%를 차지했습니다.

가구주 연령별 주택소유형태

5년 이내 이사계획이 있는 가구는 24.2%로 2007년 이후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현재 사는 곳에서 계속 사는 경향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구 부채율은 48.2%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여전히 절반에 육박하는 가구가 부채를 안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주된 부채이유는 주택임차 및 구입이 64.4%로 가장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는 주택구입, 40대는 교육비 부채 비중이 높았습니다.

기부율↑, 자원봉사 참여율↓, '노인복지 확대 세금부담' 의향 점차 낮아져

서울시민들의 기부율은 높아졌으나(2013년 35.5%→2014년 46.9%), 자원봉사 참여율은 13.4%로 2010년(24.6%)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노인 복지 및 장애아 공동체 의식과 관련해 '노인복지 확대를 위한 세금부담'에 대한 동의 정도는 전년대비(5.42점/10점 만점) 낮아진 5.06점으로 세금부담에 대한 의향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장애아와 함께 어울리는 것'에 대한 허용 정도는 2013년 5.65점에서 2014년 6.14점으로 상승했습니다.

보육시설 이용만족도 조사 이래 가장 높아, 공교육·사교육 만족도 하락

보육시설 만족도, 보유시설 유형별 만족도

보육시설 이용만족도는 조사 이래 처음으로 7점(7.05점/10점 만점)이상으로 높아졌으며, 시설 유형별로는 국공립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권역별로는 동남권, 도심권, 동북권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이 있는 가구의 교육환경 만족도는 공교육(5.50점), 사교육(4.71점) 모두 전년대비 하락해 여전히 낮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문화환경 만족도 전년대비↓, 연령대 높아질수록 만족도 낮아지는 경향

서울의 문화환경 만족도는 최근 3~4년 상승 추세였으나, 지난해는 5.91점으로 다소(0.5점↓)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주말·휴일 여가활동으로 주로 TV 또는 비디오(DVD)를 시청(76.8%)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활동의 제약요인으로는 비용(56.3%), 시간(47.5%), 관심프로그램 부재(27.3%) 등을 꼽았습니다. 선호 여가활동으로는 여행, 야외 나들이가 51.6%로 가장 높았으며 TV 또는 비디오(DVD)시청 30.1%, 문화예술관람(연극, 영화, 연주회등) 26.7%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민, '행복'하십니까?

행복점수 72점, 자부심 70.6점, 30%만 '계층간 이동 가능성 높다'

"당신은 얼마나 행복하십니까?"라는 질문에 72점(100점 만점)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소득이 높을수록, 주관적 계층의식이 높을수록 행복점수가 높았습니다.

주관적 행복감, 연령별 행복지수, 서둑별 행복지수

서울시민으로서 자부심은 70.6점으로 2010년 이후 70점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자부심이 높고 40대 이후부터 평균 이하의 자부심을 보였습니다.

또한 서울시민 10명중 6명(62.9%)은 "지난 2주일 동안 스트레스를 느꼈다"고 응답했으며 연령별로 10대와 40대 스트레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서울시민 30%만이 계층간 이동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40대(29.8%)와 60세 이상 연령층(26.7%)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능성을 낮게 내다봤습니다.

서울에서의 가장 큰 사회적 차별요인은 소득(51.4%), 교육수준(44.0%), 직업(39.7%)을 꼽았으며, 청장년층(25세~34세)은 외모(21.9%)도 차별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서울시민, '안전'하십니까?

세월호 등 영향 도시위험도 인식 증가, 44.7% `10년 후 현재보다 위험 커진다`

세월호 등의 영향으로 도시위험도 인식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자연재해(3.28점→4.54점), 건축물 붕괴(3.76점→4.77점) 인지도가 급상승했습니다.

일상생활의 안전환경 중엔 주차질서(49.7%), 쓰레기방치(39.8%), 범죄폭력(33.7%), 대기오염(33.3%)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시민 55.7%가 `10년 전보다 오늘날의 위험요소가 증가했다`고, 44.7%가 `10년 후에 현재보다 위험이 커질 것이다`라고 응답했습니다.

서울시민 세대별 특징

베이비부머 `70세 직전`이 적정 은퇴시기로 생각, 40대 77.5%가 '중산층'으로 인식

2014년 말 현재 서울의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세대는 144만 명(14.3%)으로, 3가구 중 1가구는 500만 원 이상의 소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명 중 1명은 부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이비부머 가구주의 45.3%는 '희망하는 적정 은퇴시기'를 65세~69세로 응답했습니다.

40대는 173만 명으로(17%) 이중 60%가 전문대이상의 학력, 35% 이상이 사무·전문직 종사자로 아파트에 주로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리고 77.5%가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인식했습니다.

청장년층(25세~34세)은 166만 명(16%)으로 55%가 사무·전문직에 종사하고, 주로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거점유 형태는 전세며 보증부 월세(23.7%) 비율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10명 중 2명 정도는 어떠한 사회적 연결 활동(각종 동호회, 종교 단체, 지역 모임 등)도 하지 않으며, 학교 연결망이 가장 큰 사회적 연결망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2014년 10월 한 달간 서울시내 2만 가구(15세 이상 45,496명) 및 거주외국인 2,500명, 사업체 5,500개를 대상으로 방문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습니다. 시는 이번 조사의 분야별, 영역별 현황과 원인을 상세히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제안까지 덧붙여 오는 10월 보고서로 발간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서울서베이 결과에 나타난 서울시민들의 생활상을 면밀하게 분석해 시정운영과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시정운영의 기반을 확립해 서울이 준비해 나가야 할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해 나갈 것입니다.

2014년 서울서베이는 서울시 홈페이지 '스토리인서울'에도 정리되어 있으며, 원 자료(Raw data)는 5월 말 열린데이터광장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문의 : 통계데이터담당관 02-2133-4286

■ 지난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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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 자료(Raw data) 보기☞ 클릭

 ○ 서울시 홈페이지 '스토리인서울'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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