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보통사람은 어떤 사람?

서울톡톡

발행일 2014.06.25. 00:00

수정일 2014.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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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서울톡톡] 서울시가 서울시민이 느끼는 삶의 질, 계층 구조 및 시민의식, 사회적 신뢰 및 공동체 의식, 주요 생활상 등 217개 지표(12개 분야, 42개 영역)에 대한 시민의견으로 전반적인 서울의 변화와 사회·생활상을 파악한 <2013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3년 10월 한 달간 서울시내 2만 가구(15세 이상 47,384명) 및 거주 외국인 2,500명, 사업체 5,500개를 대상으로 방문면접을 실시해 이뤄졌다.

서울에 사는 보통사람들은 어떤 사람?

서울 보통가구 : 48세(가구주 평균나이) 전문대졸 학력의 남자 가, 서울 가구 소득분포 : 300~400만 원대가 25.1%, 서울시민 직업비중 : 40대 66.6%가 사무직에 종사

서울 보통가구는 48세 전문대졸 학력의 남자 가장

2013년 서울 보통가구는 48세(가구주 평균나이) 전문대졸 학력의 남자 가장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가구소득 분포는 300~400만 원대가 25.1%, 200~300만 원대가 19.7%, 500만 원 이상이 19.4%로 나타났다. 서울시민 직업 비중은 40대가 66.6%가 사무직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50대 이상은 블루컬러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5년 이내 이사 계획(26.4%) 최저, 절반 이상(54.3%) '전세' 희망

5년 이내 이사 계획이 있는 가구는 26.4%로 200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사 시 주거점유형태로는 절반 이상(54.3%)이 '전세'를 희망하고 있으며, 월세는 5.4%에 불과했다. 또한 현재 거주지 대비 이사 희망지역의 경우 도심권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보다 동북권(24.0%), 서북권(16.6%) 등 타 지역으로 이사계획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사람들이 느끼는 교육·문화·교통 환경 만족도는 몇 점?

교육환경 만족도 : 공교육·사교육 만족도 소폭 ↑, 문화환경 만족도 : 2009년 이후 매년 ↑,교통환경 만족도 : 지하철>버스>택시

교육환경 만족도는 소폭 상승, 문화환경 만족도 2009년 이후 상승 추세

학생이 있는 가구의 교육환경 만족도는 공교육과 사교육에서 전년대비 약간 상승했으나, 여전히 6점 이하(10점 만점)의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서울의 문화환경 만족도는 2006년 5.18점에서 2013년 6.41점으로 1.23점 높아졌으며, 2009년 이후 매년 상승추세로 나타났다.

지하철·버스 만족도 매년 상승, 택시는 2010년 이후 하락 지속

서울의 교통환경 만족도는 2005년 5.52점에서 2013년 6.40점으로 매년 상승추세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보면 지하철이 7.03점으로 가장 높고, 버스(6.67점), 택시(5.50점) 순으로 나타났다. 버스와 지하철 만족도는 매년 상승하는 반면 택시 만족도는 2010년 이후 다소 낮아지는 추세였다.

당신은 얼마나 행복하십니까? 서울시민의 행복점수는 72.2점

행복감

2013년 신규질문으로 전체 행복에 대한 질문 "당신은 얼마나 행복하십니까?"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서울시민의 행복점수는 72.2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낮을수록, 소득이 높을수록 행복점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혼인상태별로 보면 미혼(74.5점), 기혼(72.7점), 이혼/별거(65.0점), 사별(61.5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일상생활 안전위협 요인은 주차질서>길거리쓰레기 방치>범죄폭력 순

서울시민은 주거지의 생활안전에 대해 '주차질서'(36.8%)가 가장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길거리 쓰레기 방치'(32.3%), '범죄, 폭력'(31.8%) 순으로 '심각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서울시민 절반(50.4%) 자신의 정치·경제·사회적 위치 '중하'로 인식

자신의 정치·경제·사회적 위치에 대해 '중하'라는 응답이 50.4%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중상'(24.0%), '하상'(20.2%)순으로 나타났다.

시민이 느낀 사회적 차별요인은 소득>교육수준>직업 순

서울시민의 과반 수 이상이 '소득수준'(57.3%)을 가장 큰 차별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교육수준'(44.1%), '직업'(34.7%)순으로 '차별 받는다'고 응답했다. 2011년 대비 '교육수준'과 '직업'에 의한 차별은 감소했으나, '국적'에 의한 차별이나 '성별', '나이'에 대한 차별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부머 3가구 중 1가구는 500만 원 이상의 고소득

2013년 말 현재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서울의 베이비부머('55~'63년생)세대는 146만 명(14.4%)으로, 베이비부머 가구의 32.4%가 500만 원 이상의 고소득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의 분야별, 영역별 현황과 원인을 상세히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제안까지 덧붙여 오는 9월 <2013서울서베이> 보고서로 발간할 계획이다. 기타 조사 내용과 통계는 서울시 통계홈페이지, 원자료(Raw data)는 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 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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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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