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소리 전율,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서울시 김 은미

Visit5,056 Date2014.12.29 18:00

보신각ⓒ소울플라워

보신각

올해도 어김없이 12월 31일 자정, 보신각에서 33번의 제야의 종이 울려 퍼질 예정입니다.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종소리를 직접 현장으로 나와 듣는 분도 계실 테고, TV로 연말 시상식을 보면서 듣는 분도 계실 텐데요, 듣는 방법이야 어찌됐든, ‘제야의 종소리 듣기’를 왠지 놓치면 안 되는,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종의 ‘의식’처럼 느껴집니다. 아마도 마음까지 요동치게 하는 종의 울림이 꽤나 크기 때문이겠죠. 매년 듣는 종소리, ‘아이고, 의미 없다’ 하시지 마시고 이번엔 제대로 귀를 귀울려보면 어떨까요? 2014년 보신각 제야의 타종 행사의 모든 것, <내 손안에 서울>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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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 제야의 종, 이번엔 누가 울리나?

서울시는 당일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을 위해 보신각에 특설무대를 마련해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식전 공연으로는 직장인밴드와 인디밴드의 합동공연, 광복70주년 기념영상, 창작무용단 공연이 있을 예정이고요, 식후 공연으로는 인기가수 크라잉넛이 출연해 많은 시민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날 현장에서 종소리를 들을 수 없다고 해서 너무 아쉬워마세요. 교통방송(tbs)과 라이브서울 등 온라인 방송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으로,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는 언제나 시민대표분들이 함께 하고 계신데요, 이번엔 어떤 분들이 뽑히셨을까요?

도곡역 방화현장에서 서울메트로 직원을 도와 지하철 내 소화기를 이용해 신속히 초동 진화로 대형화재를 막은 모범시민 이창영 씨를 비롯하여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인물 11명이 선정됐습니다.

안전사고 없도록 소방차 25대, 소방관 248명 배치

하늘에서 바라본 보신각 타종식ⓒ엉아

하늘에서 바라본 보신각 타종식

시민들이 많이 몰리는 행사인 만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30일부터 행사가 끝날 때까지 소방안전대책에 나서는데요, ① 보신각 및 행사장 무대부 소방안전점검 ② 소방력 근접 배치 ③ 소방안전지휘본부 운영 및 행사장 주변 순찰 등 3가지로 이뤄집니다.

보신각 및 행사장 무대부 소방안전점검을 비롯, 행사 당일 화재 및 안전사고에 대비해 소방펌프차와 구급차 등 차량 25대와 소방관 248명을 배치, 위험요소를 꼼꼼히 살필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타종 행사 시 폭죽으로 인한 사고가 발행했었습니다. 행사장을 방문하실 때는 폭죽을 가져와서도 안 되고, 현장에서 사는 것은 물론 사용하시는 것도 안 됩니다. 이번엔 경찰과 합동으로 집중단속도 이뤄질 예정이니, 안전을 위해 약속 지켜주실 거죠?!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또한 서울시는 12월 30일부터 31일까지 각종 모임, 제야의 종 타종행사 등으로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이 많을 것으로 보고 이틀 간 지하철과 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합니다.

지하철 : 종각역(1호선)에 인파 몰릴 경우 무정차 통과

지하철은 30일과 31일에는 1시간 연장된 오전 2시까지 운행(시내구간)합니다(코레일 구간 제외, 30일(화) 9호선 제외).

특히 1호선 종각역에 대규모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가 우려될 경우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할 방침입니다. 따라서 타종 행사에 참석하시고 귀가하실 때는 시청·종로3가·을지로입구‧광화문 등 인근 역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하철 역별 막차 시간 자세히 보기

버스 : 종로 일대 도로 통제, 버스 우회 운행하고 오전 2시까지 운행

시내버스의 경우, 이미 15일부터 시내 주요 혼잡지점 10개소를 지나는 92개 노선의 막차 시간을 오전 1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있으며, 31일에는 보신각 타종행사가 끝난 뒤 귀가하는 시민을 위해 종로 인근 버스정류소 42개 노선은 차고지를 기준으로 오전 2시까지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보신각 주변 교통통제 구간

보신각 주변 교통통제 구간

31일(수) 저녁 11시부터 익일 오전 1시 30분까지 ▲종로 ▲우정국로 ▲청계천로 ▲무교로 등 종로 일대 도로가 전면 통제됩니다. 이에 따라 이 구간을 경유하는 버스 73개 노선 및 올빼미버스도 일제히 우회 운행합니다.

자세한 교통정보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스마트폰 모바일웹, 트위터(@seoultopis, @seoulgyotong) 등을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새벽 2시까지 연장되는 서울 시내버스 42개 노선
271, 721, 7018, 9401, 150, 160, 270, 470, 601, 710, 401, 201, 7022, 7212, 9701, 702(AB), 143, 162, 1020, 606, 406, 705, 109, 101, 151, 260, 273, 370, 704, 720, 7017, 7021, 471, 701, 262, 501, 506, 405, 172, 103, 163
※ 심야 올빼미 버스(11:30~05:00운행)
종각 경유 노선 N26, N62, N15, N37
■ 버스 임시 우회 운영
시내버스 42개 (위 박스 참고)
심야버스 4개 (N26, N62, N15, N37)
마을버스 2개 (종로01, 종로02),
공항버스 2개 (6002, 6005)
경기도버스 18개 (111, 1150, 5000, 5005, 5007, 5500, 7900, 8100, 9000, 9001,9003, 9300, 9301, 5500-1, 5500-2, 1005-1, M4101, M4102)
인천버스 1개 (2500)

제야의 종 타종 행사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 120다산콜센터 또는 역사문화재과(02-2133-2613)로 하시면 됩니다.

보신각 종소리는 깊고 은은하기로 유명합니다.(깊고 은은한 울림…보신각 종소리 비밀은? ☞ 자세히 보기) 이참에 보신각 종을 왜 33번 치는지도 알아볼까요?

‘경종을 울리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경종은 시간을 알려주는 종이기도 하고 다급한 일이 있을 때 치는 종인데요, 지금 필요한 소리가 바로 경종이 아닐까 싶어요. 누군가에게는 경고가 되기도 하고, 깨우침이 되기도 하며, 희망과 위로가 되어주는 삶의 경종 말이에요.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보신각종이 은은하게 울려 퍼질 것입니다. 삶의 경종이 되어줄 소리, 이번엔 놓치지 말고 들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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