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시내버스 막차시간 연장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4.12.12. 13:02
서울시는 연말 각종 모임이나 행사로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할 수 있도록 오는 15일(월)부터 시내 주요 지점을 지나는 버스 일부 노선의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시는 월말까지 심야시간에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입구, 강남 등 주요 혼잡지역 10개소를 통과하는 92개 시내버스 막차를 01시까지, 부천, 고양, 성남 등 경기지역까지 운행하는 3개 노선은 02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막차가 연장되는 주요 혼잡지역은 ▲홍대입구 ▲강남 ▲종로 ▲신촌 ▲영등포 ▲역삼 ▲여의도 ▲건대입구 ▲구로 ▲명동 등 10개소다.
또한 올해부터 경기지역으로 이동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성남, 부천, 고양 등으로 가는 ▲661번(영등포→부천) ▲707번(신촌→고양) ▲9404번(강남→성남) 3개 노선 막차도 02시까지 연장운행 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23시30분~05시까지 심야시간에 운행되는 올빼미버스(심야전용 시내버스) 8개 노선 47대도 지속 운행하는 한편 효율적인 배차 관리로 심야에 이동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막차시간이 연장된 버스 노선과 변경된 운행 시각에 대한 정보는 정류소에 설치된 버스도착안내단말기와 「서울교통포털」스마트폰용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추운 밤, 귀가하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없어 도로에서 떠는 일이 없도록 버스 막차시간 연장뿐 아니라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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