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전환에서 기부까지, 에코마일리지 200% 활용법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07.15. 17:04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31) 에코마일리지
에너지를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이미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절약 방법 중 하나다.
시민들이 가정이나 일반 건물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지역난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인센티브를 받는다. 가입 회원 수만 해도 7월 현재까지 총 111만 세대(208만1,000명), 인센티브를 받은 회원 수 역시 지난 10년간 51만 8,566세대, 단체회원(기업·학교 등)은 8,752개소에 이른다.
에코마일리지를 받으려면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 가입 후 본인 인증, 에너지 수집을 위한 기본 정보(전기, 가스, 수도 고객번호 등)를 입력하면 된다.
☞ 에코마일리지 회원가입 안내
☞ 에코마일리지 간편 확인법
에너지 사용량 5~10% 미만 절감시 1만 마일리지, 10%~15% 미만 절감시 3만 마일리지, 15% 이상 절감시 5만 마일리지가 쌓인다. 전기(필수), 도시가스, 수도, 지역난방 가운데 두 종류 이상의 에너지 사용량을 6개월 단위로, 직전 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 이상 절감한 회원에게 차등 지급된다.
☞ 마일리지 지급 안내
☞ 에코마일리지, 이렇게 하면 많이 쌓을 수 있다
☞ 알아두면 짭짤한 ‘에코마일리지’ 제도
이렇게 누적된 에코마일리지는 지방세, 아파트 관리비를 납부하거나 마일리지 기부, 카드 포인트 적립 등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서울 곳곳에 에너지절약을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다. 2018년 11월 5일 재개관한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는 자전거 타고 휴대폰 충전하기, 전자파 측정하기 등 관련 체험과 각 자치구별 에너지 사용량 등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신청할 수 있다.
☞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 프로그램 신청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역시 세계의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곳이다.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로 에너지를 사용하는 만큼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건물이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국토환경연구원과 함께 에코마일리지 제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에코마일리지 회원이 가입하지 않은 시민보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코마일리지 회원 가구의 1인당 전력소비량은 일반 시민에 비해 감소 추세에 있음을 확인했다.
에코마일리지제 가입회원은 불필요한 전등 끄기, 적정 온도로 냉·난방하기, 물 받아서 사용하기 등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 중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비가입자 보다 모두 높았다.
‘물 받아서 사용하기’의 경우 에코마일리지제 가입회원은 10명 중 3.4명이, 비가입자는 2.2명이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에코마일리지제 가입회원의 에너지 절감의식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에코마일리지 회원은 서울시 ‘에너지 진단 컨설팅’도 비회원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등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에너지 절약, 작은 습관이지만 하나 둘 쌓이면 큰 혜택으로 돌아온다. 에코마일리지, 아직 가입하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실천해보자.
문의 : 다산콜센터 120
소소한 일상을 사랑스럽고 포근한 감성으로 담아내는 만화 일러스트레이터 명민호 작가가 내손안에서울과 함께 서울의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전한다. 인스타그램 @93.min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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