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서울' 도입 코앞...이용하면 얻을 수 있는 혜택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8.12.04. 16:35
연말이 다가올수록 가계부, 각종 공과금·영수증 정리 등 계산기 두드릴 일이 제법 많아지는데요, 오늘 내 손안에 서울에서는 우리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계산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요즘 ‘열에 아홉은 쓰러진다’는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서울시가 발표한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제로 결제서비스’가 ‘제로페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오는 12월 20일 드디어 시작됩니다! 소상공인을 살리고, 소득공제도 쏠쏠하게 챙길 수 있는 ‘제로페이 서울’와 함께 내년엔 계산기 두드릴 때마다 한숨보다 웃음 지을 일이 많아지시길 바래봅니다. 가맹점 신청 바로 가기 ☞ 클릭 |
12월 20일 ‘제로페이 서울’ 시대가 열립니다!
‘서울페이’, ‘소상공인페이’ 등 그 동안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졌던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제로 서비스’의 새 이름이 발표됐다.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제로 서비스’를 ‘제로페이’라 정하고, 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BI 선포식을 가졌다. ‘제로페이 서울’, ‘제로페이 경남’ 등 제로페이 뒤에 지역 명칭을 붙여 지역별로 활용된다.
‘제로페이’는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와 정부, 은행, 민간 간편 결제 사업자가 함께 협력해 도입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다. QR코드를 활용한 계좌이체 기반의 앱투앱 결제방식으로 낮은 원가구조를 통해 소상공인에게는 0%대의 낮은 결제수수료로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공공에서 별도의 결제 앱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민간의 간편결제 사업자들이 자사의 앱을 활용해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되, 공공은 인프라 구축 및 활성화를 지원하는 민관협력방식을 취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제로페이’를 이용하는 방식은 두 가지다. 소비자가 스마트폰 결제 앱을 열어 매장에 있는 QR코드를 촬영한 후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또는 소비자가 스마트폰 결제 앱을 열어 본인의 QR을 판매자에게 제시하면 판매자가 매장 내 결제 단말기(POS) QR리더기로 읽어 결제할 수 있다. 단말기 인식 결제 방식은 올해 일부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결제가 가능하며 다른 가맹점은 내년 상반기 이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지난 10월 ‘제로페이’ 연내 참여할 사업자를 우선 모집했으며, 총 28개 기관이 참여하기로 결정됐다. 토스, 페이코, 네이버페이, SSG페이, 인스타페이, 머니트리, 하나멤버스 등 10개 전자금융업자와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18개 시중은행 등이다. 제로페이 간편결제사업 모집대상은 전자금융거래법상의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로서 연중 수시 접수가 가능하다.
‘제로페이’를 이용하면 얻을 수 있는 혜택
우선, 연매출 8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은 결제 수수료 제로(0%)를 적용받는다. 서울시내 전체 사업체 10곳 중 8곳인 66만 개가 소상공인 업체이고, 카드가맹 업체 53만 3,000곳의 90% 이상이 연매출 8억 원 이하의 영세업체다. 사실상 거의 대부분 영세 자영업자가 결제 수수료 제로 혜택을 받게 되는 셈이다. 연매출 8억 원을 초과하더라도 결제 수수료는 최대 0.5%를 넘지 않는다.
■ ‘제로페이’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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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입장에서 각각의 간편결제 사업자별 QR결제 코드판을 찾아 결제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는 것이다. 이제 제로페이 QR코드 하나만 있으면 제로페이에 참여하는 18개 은행과 10개 민간 간편 결제 사업자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제로페이 쓰면 소득공제율 40%, 연말정산 환급 얼마나 받나?
더욱이 제로페이로 결제할 경우, 40%의 소득공제 혜택도 주어진다고 한다. 15%인 신용카드, 30%인 체크카드에 비해 소득공제 혜택도 크다. ☞ 소비자 입장에서 ‘제로페이 서울’이 반가운 이유
소득공제율 40%를 적용하면 연봉이 5,000만 원이고 2,500만 원을 제로페이로 소비한 직장인의 경우, 연말정산으로 약 75만 원을 환급받게 된다. 신용카드를 사용했을 경우(약 28만 원)보다 47만 원 더 돌려받게 되는 셈이다.
전국 6만 2,465개 프랜차이즈 가맹점 ‘제로페이’ 동참
한편, 서울시는 본격 서비스 개시에 앞서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와 소비자 확산을 통해 제로페이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시는 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정부, 지자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등 총 3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기관은 ▴정부(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등 3개 지자체(부산광역시, 경상남도) ▴26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골프존, 교촌에프앤비㈜, ㈜다온에프엔씨, ㈜더본코리아, 롯데GRS, ㈜멕시카나, ㈜모닥홀딩스, 본아이에프㈜, bhc, 한국미니스톱㈜, ㈜비지에프리테일, 사과나무㈜, ㈜씨스페이시스, ㈜에스앤큐플러스, 이디야커피, 이마트24, ㈜제너시스BBQ, GS리테일, ㈜7번가사람들, ㈜커피에반하다, 코리아세븐, ㈜탐앤탐스, ㈜파리크라상, 한국미니스톱㈜, 한국짐보리㈜짐월드, ㈜할리스에프앤비, 해마로푸드서비스㈜] 등 총 30개다.
현재 제로페이에 가입 신청했거나 가입의사를 표명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소속의 가맹점은 전국적으로 모두 6만 2,465개며, 이 중 본부 직영 가맹점이 1,532개, 개별 가맹점이 6만 933개로 개별가맹점은 대부분이 자영업자이거나 소상공인이다. 11월 28일 기준 서울지역만 1만 6,756개의 가맹점이 신청했다. 가맹점 신청 바로 가기 ☞ 클릭
서울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대부분이 자영업자들이고, 고매출 저수익 업종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만큼 제로페이 가맹점 가입을 통해 결제수수료가 낮아지는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어디에서든 ‘제로페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가지도록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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