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1만번째 완주자 탄생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8.09. 17:05

수정일 2016.08.09. 19:51

조회 6,078

서울둘레길 7코스(봉산,앵봉산 코스)

서울둘레길 7코스(봉산,앵봉산 코스)

어느덧 여름휴가 시즌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한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요, 아무생각 없이 가볍게 훌쩍 떠나고 싶은 여행을 하고 싶다면 서울둘레길 걷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작년 1,000명 완주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벌써 10,000번째 완주 소식이 들리네요. 걷기 여행이 매력적인 것은 풍경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점이겠죠! 일주일 정도만 참으면 기승을 부리던 폭염이 한풀 꺾인다고 하니, 서울둘레길 늦여름 풍경과 마주하며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새롭게 충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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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창포원 안내센터에서 서울둘레길 10,000번째 완주자가 탄생했다. 서울둘레길 개통 1년 10개월 만이다.

서울둘레길이 2014년 340명, 2015년 5,882명의 완주자를 배출하며 전국적인 트레킹코스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으로 드디어 올해 8월 10,000번째 완주를 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둘레길 10,000번째 완주 주인공은 노원구 상계동에 거주하는 김제환씨(여, 만50세)다. 서울둘레길 2회 완주를 달성하면서 동시에 10,000번째 완주자로 선정된 김제환씨는 “서울둘레길 완주는 나도 꾸준히 노력한다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줬다. 제주 올레길에서 느꼈던 자연의 아름다움과 맑은 공기를 가까운 서울 도심에서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3회, 4회 서울둘레길을 완주하면서 서울둘레길의 숨겨진 매력을 찾는 즐거움을 느껴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둘레길은 서울 외곽을 크게 한 바퀴 도는 157㎞ 트레킹 코스로, 총 8개 구간으로 나뉜다. 하루 8시간씩 10일 정도 걸으면 완주가 가능하고, 거점별로 마련된 서울둘레길 우체통에서 스탬프 총 28개를 모두 찍으면 완주인증서가 발급된다.

서울 둘레길

서울 둘레길

서울둘레길 스탬프와 인증서 사진

서울둘레길 스탬프와 인증서 사진

시는 10,000번째 완주자부터 서울둘레길을 완주한 시민들에 한해 선착순으로 5,000명에게 완주기념배지를 무상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4년 11월 개통 이후 서울둘레길 보행환경 개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기존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없었던 걷기 체험을 제공해오고 있다.

서울둘레길 2코스(용마·아차산 코스)

서울둘레길 2코스(용마·아차산 코스)

하반기 프로그램으로 제5기 서울둘레길 100인 원정대 모집, 완주자 페스티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둘레길 코스 및 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서울두드림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울창포원 서울둘레길 안내센터(070-4465-7905~6, 09~18시, 수요일 제외)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8월 9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서울둘레길 10,000번째 완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시장이 서울둘레길 10,000번째 완주자에게 축하인사와 함께 완주인증서, 완주배지, 기념품 등을 전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앞으로도 서울둘레길을 서울에 숨어있는 생태·역사·문화를 느낄 수 곳으로 육성할 것이며, 시민들이 서울둘레길을 걸으며 도심에서 자연의 느림과 여유를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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