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 능선을 지나 혜화문쪽으로 이어지는 한양도성을 성곽역사탐방길에서 바라본 모습

계절이 무르익는 한양도성 낙산 탐방

서울에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쉬 오를 수 있는 명품 명산들이 여럿이다. 인왕산, 낙산, 남산, 북악산 등 서울 한복판을 사방에서 감싸듯 안고 있는 이른바 ‘내사산(內四山)’도 그렇다. 조금 걸었다 싶으면 땀이 송골송골 맺힐 만큼 계절이 무르익는 날 그중 하나인 '낙산'을 찾았다. 낙산은 인왕산과 동서로 마주보며 종로구와 성북구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생김새가 낙타의 등을 닮았다고 하여 그 이름이 붙은 것으로 전해진다. 정상이 약 124m로 그리 높지 않으나 경관이 수려하고 능선을 따라 서울한양도성이 놓이는 등 역사 의미가 깊은 곳이다. 반면에 일제 침탈과 무분별한 도시 개발로 상당 부분 훼손된 아픔 기억도 안고 있다. 지금처럼 녹지가 들어서고 성곽이 말끔히 복원된 것은 서울시의 공원 녹지 확충 5개년 계획(1996~2000)이 시행된 뒤이다. 숲이 우거지고 깔끔하게 닦여 있는 낙산 산책로 ©염승화 규모가 방대하기에 낙산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필자는 종로구 동숭동 쪽을 들머리로 삼아 먼저 낙산공원을 살핀 뒤에 흥인지문으로 가는 코스를 택했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 공원 입구로 향했다. 비탈이 제법 심한 길을 10분쯤 올라가니 드디어 공원 중앙광장이 나타난다. 광장에는 낙산의 역사를 모아 놓은 낙산전시관이 있으나 코로나19로 아쉽게도 그냥 지나쳐야만 했다. 신록이 우거지고 각종 꽃들이 만발해 있는 산책로를 따라 전망포인트 3곳에 마련되어 있는 전망광장으로 발길을 옮겨갔다. 조선 효종 임금과 나인 흥덕이와의 일화가 전해지는 흥덕이밭과 산책로 ©염승화 전망광장으로 가기 전에는 아름다운 정자 낙산정과 조선 17대 임금 효종과 관련된 일화가 인구에 회자되는 조그마한 채마밭 '흥덕이밭'을 지난다. 이야기는 효종이 왕자 시절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가 있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곳에서 나인 흥덕이가 효종에게 채소를 가꾸어 김치를 담가드렸다. 귀국 후에도 효종이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낙산 중턱 밭을 흥덕이에게 하사하고 김치를...
한양도성을 주제로 시민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한양도성 문화·예술 프로그램 공모…최대 2천만원 지원

한양도성을 주제로 시민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서울시는 ‘한양도성’이 일상생활 속 소통의 공간과 문화의 놀이터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한양도성을 주제로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서울시 소재 비영리법인, 비영리단체, (예비)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이며 사업에 선정되면 사업당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민간의 아이디어와 경험을 살려 한양도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즐길 수 있게 하자는 뜻에서 기획된 것으로 ‘지정공모’와 ‘자유공모’를 통해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제고하고자 한다. ‘지정공모’는 ①외국인 대상 순성 프로그램, ②초·중·고 학생 및 단체 대상 순성 프로그램(방문교육+현장순성), ③성문 주변에서의 수문장 체험, ④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옛 시장공관)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나뉘어져 있다. ‘자유공모’는 한양도성을 소재로 한 공연, 그림·사진 전시, 계절 표현 및 야간 경관을 활용한 프로그램, 옛 설화, 세시풍속 등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영상 등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자유롭게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 신청서는 인터넷을 통해서만 접수하며, 2월 17일 오전 9시부터 2월 25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https://ssd.eseoul.go.kr/seoul/main)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종선정 결과는 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3월 중순 한양도성 홈페이지 및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에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 안중호 한양도성도감 과장은 “이번 공모에 한양도성에 관심 있는 많은 단체들이 참여하여 한양도성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발굴되고 새로운 즐길 거리가 만들어져 시민과 함께하는 한양도성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한양도성도감 02-2133-2658, 한양도성 홈페이지(http://seoulcitywall.seoul.go.kr) ▶ 더 많은 ...
낙산 구간 성곽

한양도성 순성길 낙산구간, 이대로 따라 걸어보세요~

한양도성은 4대문과 4소문으로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축조 이후 역사적 시련을 겪으며 많이 훼손되기도 했지만, 이를 복구하기 위한 노력 또한 상당했다. 그 결과, 현재 한양도성 순성길은 다양한 역사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옛 사람들은 이 성곽길을 돌며 성 안과 밖을 구경하는 '순성놀이'를 즐기곤 했는데, 60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 성곽과 도심을 번걸아 구경하며 그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한양도성에는 총 6개의 구간이있는데 그 중 대학로와 밀접하게 붙어있는 낙산구간을 걸어보았다. 낙산 구간은 혜화문부터 시작하여 흥인지문까지의 구간을 일컫는데, 그 구간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보았다. 길바닥 곳곳에 놓여진 한양도성 순성길 표식 ⓒ이정하 순성 길을 걷다보면 종종 발견되는 이 표식은 평범하게 길을 걷던 사람에게 유고한 한양도성의 역사에 발자취를 더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 또, 옛부터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는 순성 문화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 더욱 감동적이다. 1. 혜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혜화문' 혜화문을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이정하 혜화문은 한성대입구역에서 혜화동 로터리로 넘어가는 언덕에 높게 세워져 있어 잘 보인다. 또, 이 문으로 향하는 방법은 총 3가지나 있기 때문에 좌우 어느 방향으로든 혜화문이 보이는 대로만 따라가면 들어갈 수 있다. 개보수가 더해진 혜화문 성곽의 모습 ⓒ이정하 한양도성 축조 이후 일제에 의해 훼손되었던 혜화문은 1900년 후반대에 와서야 복구 되었다. 이때 옛날식 돌과 현대의 돌이 겹쳐져 있고, 또 특정 돌 위에 유리를 붙이고 그 위에 코드를 적어 두었다. 이를 통해 역사를 그대로 보존하고자 하는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혜화문 통로에 그려진 그림 ⓒ이정하 ■ 혜화문 ○ 찾아가는 길 : 혜화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한성대입구역에서 도보 5분 ○ 관람시간 : 문 내부는 ...
서울시청사

[설명자료]3년 전 ‘와르르’ 한양도성, 곳곳 위험 징후…장맛비에 ‘불안’

◆ “일부 돌들이 밖으로 튀어나와 성벽이 울퉁불퉁 뒤틀려 있다”(붕괴 징후의 하나인 ‘배부름 현상’)는 보도 관련 - 한양도성은 축조된지 600년이 되어 노후가 많이 되었음. 이중 변형이 심한 구역은 진행성 판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밀계측을 통해 변위를 측정하고 위험징후가 있는 곳은 출입 통제하거나 해체 복원을 추진하고 있음 - 보도된 혜화동 전시안내센터(옛 시장공관) 북측 성벽은 풍화된 성돌이 많고 육안 상 배부름 현상이 심하여 전문가 안전진단을 실시해 해체 복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완료할 예정임, 성벽쪽 거주자우선주차구획을 삭제하고 통행 차단용 볼라드 및 위험경고 안내판을 설치해 관리하고 있음 ◆ “변형이 심해 출입을 통제한 3개 지점 외에는 주의하라는 안내판 외에 별다른 안전조치가 없다”는 보도 관련 - 한양도성의 상시 관리를 위해 현장점검보수반(6명)이 매주 점검과 순찰을 실시하고 필요 시 긴급 보수를 하고 있으며, 장마철이나 폭우가 내린 후에는 전 구간을 긴급 점검하고 있으며 향후 안전관리에 철처를 기할 것임 - 특히 취약시기인 해빙기, 우기 전후, 장마철, 동절기 등에는 전문가를 포함한 합동안전점검반을 구성하여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음 문의전화: 02-2133-2674 ...
한양도성 순성길 숭례문 구간 중 창덕여중 후문 부근

단절됐던 ‘한양도성 정동구간’ 주말마다 시민에 개방

한양도성 순성길 숭례문 구간 중 창덕여중 후문 부근 정동지역 한양도성 750m 구간이 ‘역사탐방로’로 조성돼 12월부터 주말 한정 개방된다. 이곳은 한양도성 가운데 일제에 의해 가장 많이 훼손된 구간이자, 사유지로 인해 단절돼 그동안 돌아가야 했던 곳이다. 12월 1일부터는 ‘한양도성 해설 프로그램’을 신청한 이들에 한해 탐방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한양도성 순성길’ 숭례문 구간 중 정동지역의 돈의문터~창덕여중~이화여고~러시아대사관~소의문터 구간을 잇는 ‘역사탐방로’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동지역 한양도성 순성길을 탐방하려면 배재어린이공원으로 우회해야했지만, 이번 역사탐방로 조성으로 일대를 막힘없이 걸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 구간에 포함된 창덕여중, 이화여고 등 당사자들과 지속적인 협의 끝에 토‧일요일에만 제한적으로 개방하기로 하고, 12월 1일부터 ‘한양도성 상시 해설프로그램’과 연계해 개방을 시작한다. 온라인 사전신청을 하면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정동지역의 한양도성 추정선을 따라 탐방할 수 있다. 탐방신청은 서울 한양도성 홈페이지와 종로구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탐방 희망일 기준 최소 3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정동지역 한양도성 순성길 연결사업 ‘서울 한양도성 상시 해설프로그램’은 총 4개 구간이 있으며,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출발한다. 정동지역은 숭례문을 출발해서 창의문에 도착하는 4구간(인왕구간) 내에 있다. 이번에 사업이 완료된 구간은 학교라는 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평일에는 탐방객들이 현재와 같이 배재어린이공원과 정동길로 우회하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해설사의 인솔을 통해 탐방객들이 이화여고와 창덕여중으로 한양도성 추정선을 따라 탐방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방되는 정동지역 한양도성 순성길은 일제강점기인 1914년∼1915년에 소의문과 돈의문이 차례로 철거되면서 멸실된 구간이다. 한양도성 순성길은 총 6구간(백악/낙산/흥인지문/남산(목멱산)/숭례문/인왕...
# 미세먼지가 먼지… 맑은 하늘 지키는 시민행동요령

카드로 보는 녹색교통지역 5등급 차량 운행제한

# 미세먼지가 먼지... 맑은 하늘 지키는 시민행동요령 #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서울을 함께 만들어요! 도심 교통정체와 미세먼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녹색교통지역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이 본격 시행됩니다. 2019년 12월 1일 부터 단속 시행 # 녹색교통지역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 운행제한지역 : 녹색교통지역 (한양도성 내부) 종로구(8개동) : 청운효자동, 사직동, 삼청동, 가회동, 종로1·2·3·4가동, 종로 5·6가동, 이화동, 혜화동 중구(7개동) : 소공동, 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 광희동, 을지로동 - 운행제한 대상 : 녹색교통지역에 진입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전국) # 녹색교통지역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 운행제한 깃간 : 평일뿐만 아니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도 상시 적용 - 운행제한 시간 : 06:00~21:00 - 운행제한 위반 과태료 : 제48조에 따라 1일 1회 25만원 부과 단속 제외대상 : 저공해 조치차량과 장애인, 긴급차량 등 제9조 제2호부터 제9호에 해당하는 차량 단속 유예대상 '19.10.31.까지 각 지자체에 저공해 조치를 신청한 차량 ('20.6월까지 유예) 저감장치 미개발 및 저감장치 장착 불가 차량 ('20.12월까지 유예) # 시민의 건강을 위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고농도 미세먼지를 단기간에 줄이고자 자동차, 공장, 공사장의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조치 발령기준 ① 당일(D-1) 0~16시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50㎍/㎥ 초과 + 다음날(D일)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50㎍/㎥ 초과 예상 ② 당일(D-1) 0~16시 초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 발령 + 다음날(D일)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50㎍/㎥ 초과 예상 ③ 다음날(D일)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70㎍/㎥ 초과(매우나쁨 수준) 예상 다음 기준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시도지사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할 수 있습니다. (당일 17시~17시 15분) # 미...
와룡공원 정자 (성균관대 후문) 방면 입구 사진입니다.

용이 누운 곳을 따라 걷는 ‘와룡공원’

와룡공원 성북동 쉼터 방면 입구 전경 ©송의현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가을이 되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 있다. 이 숲길에 진 나무들의 단풍을 보면 마치 붉고 노란 용의 비늘을 보는 듯한 곳, 와룡공원이다. 와룡공원에서 보는 성북동과 북악산 ©송의현 와룡공원은 성북구 성북동과 종로구 명륜동의 경계면에 걸친 곳이다. 이 경계면을 이야기하는 데 빼 놓을 수 없는 키워드는 '한양도성'이다. 와룡공원은 한양도성의 북쪽 도성 성곽면을 따라 1984년에 조성되었다. 이 한양도성의 성곽을 따라 바깥쪽은 성북동에, 안쪽은 명륜동 (조선시대 당시에는 창경궁과 성균관)에 걸친 곳이다. 와룡공원에서 단풍이 멋진 길 중 한 곳인 서울과학고 담벼락쪽 숲길 ©송의현 한국관광공사 사이트에 따르면, 와룡공원의 명칭은 와룡공원의 길이 누워있는 용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지었다고 한다. '정말 그런가?' 해서 지도 정보를 찾아보았더니 현재 와룡공원이 위치한 성균관대 후문에서 성북선잠박물관 앞 구간의 모양이 정말 용이 누운 모양과 비슷해 보였다. 처음에는 남산에 있는 와룡묘(제갈량을 '와룡'이라 부르기도 했는데 제갈량을 모신 사당이다)와 위치 상 대칭을 이루려고 와룡공원이라고 지었나 하는 생각도 했었다. 와룡공원 첫번째 갈림길인 서울국제고등학교 쪽 길목엔 어린이 놀이터가 있다. ©송의현 와룡공원이 지도 정보상으로 누워있는 용의 형상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는 특징은 '갈림길'이다. 그러면 용의 앞뒷다리에 해당하는 부분은 와룡공원 안에 난 갈림길들이라고 생각하면 정확하다. 하나는 서울국제고등학교 담벼락 쪽으로 나 있는 샛길이고, 또 하나는 성균관대학교 양현관으로 나가는 샛길 이렇게 2개의 샛길이다. 와룡공원 두번째 갈림길인 성균관대학교 양현관쪽 길목. 창경궁으로 갈 수는 있으나 좀 많이 걸어야 한다. ©송의현 이 두개의 샛길을 지나고도 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이번에는 세 갈래길이다. 왼쪽 와룡공원 가압장 방향으로 숲길 산책로가 있고, 가운데로는 한양도성 성곽...
길상사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한층 더 새로워졌다! 가을의 도보해설관광 성북동 코스

서울도보해설관광 코스 신설 및 개편 서울에 산다한들 서울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사실은 내가 사는 곳, 다니는 직장 혹은 학교 주변 등 항상 가던 곳만, 아는 곳만 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서울은 생각보다도 더 넓고 서울토박이들도 모를 숨겨진 명소들이 무궁무진하다. 서울시에서는 그런 명소들로 알차게 꾸려진 코스를 전문가의 해설까지 들으며 탐방할 수 있는 ‘서울도보해설관광’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수일 전에 홈페이지(korean.visitseoul.net/walking-tour)에서 무료로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 도보해설관광코스로는 '역사문화/생태복원/전통시장/테마코스/서울로/서울순례길'의 6가지 테마에 37개 코스가 있으며 각 코스마다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용자는 다양한 코스들 중에서 끌리는 명소, 끌리는 이야기를 골라 탐방하면 된다. 해당 명소에 얽힌 이야기나 역사 등의 지식을 갖춘 서울문화관광해설사가 안내하고 해설해주시기 때문에 같은 곳을 방문하더라도 더 유익하게 관광할 수 있다. 특히 얼마전 기존 코스 중 일부를 개편하고 4개 코스를 신설하면서 서울도보해설관광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성북동의 주요 명소가 지도로 정리되어 있다 ⓒ전슬기 성북동 코스는 역사문화 테마 안에서도 근대에 속한다. 근현대 한국의 역사, 종교, 문학 등의 측면에서 의미가 깊은 성북동 명소들을 둘러보며 배경지식도 쌓고 가을의 운치도 즐길 수 있다. 길상사의 범종각과 극락전이 보인다 ⓒ전슬기 단풍이 멋들어진 길상사에서부터 한양도성까지, 가을의 성북동 출발지는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 이곳에서 만나 마을버스를 타고 첫 번째 목적지 ‘길상사’에 도착한다. 길상사 대문을 넘자마자 예스러운 한옥 건물과 단풍이 들어가는 나무들 사이로 햇살이 내리쬐는 멋진 풍경이 눈길을 끈다. 길상사는 원래 고급 요정 ‘대원각’이었지만 이곳의 주인이던 김영한이 법정스님의 『무소유』에 감명 받아 1997년 당시 천억...
성북동 길상사에서 가을의 정취를 맛보다.

옛 정취 가득한 성북동으로 가을 도보 여행 떠나보자!

서울에서 꼭 한번 가볼만한 곳, 성북동으로 가을 도보여행을 떠났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에서 하차 후 성북동관광코스를 함께 투어할 이들과 만나 마을버스 2번을 타고 길상사에서 내렸다. 서울에서 자랐는데 이번 코스는 처음이다. 서울에서 이런 고즈적함과 역사의 현장이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서울 성북동 길상사 입구 ⓒ최복은 평일 오후 시간인데 길상사에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며 가을 나들이를 즐기고 있었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 고층건물 아니 흔하디 흔한 아파트 하나 보이지 않는 이곳은 시간이 멈춘 듯 고요했다. 길상사는 본래 소문난 요정이었던 대원각에서 시작했다 ⓒ최복은 길상사는 한 시대의 이름난 요정이었던 대원각에서 시작되었다. 이 곳의 주인이였던 김영한(법명 길생화)의 생애와 그녀의 첫 사랑 백상시인의 스토리, 또한 무소유를 몸소 실천한 법정스님의 유골이 있는 진영각까지 길상사에는 참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이태준 가옥 ⓒ최복은 길상사를 나와서 성북동 골목을 걸으니 어느새 도착한 곳은 '수연산방'이라는 간판이 걸려 있는 이태준 가옥이다. 작가 이태준은 이 곳에서 등 많은 문학작품을 집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속문화재 제 11호로 지정된 이곳은 현재 외종 손녀가 전통 찻집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옥이 주는 편안함과 멋을 즐기면서 도란 도란 얘기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았다. 마당에 자리한 아름드리 나무는 현재 수령이 72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만해 한용운이 머물렀던 성북동 심우장 ⓒ최복은 독립운동가이자 승려였던 만해 한용운의 동상을 보고 계단을 따라 좁은 골목길을 올라가면 발자국 소리만 들리는 이곳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이다. 북정마을에서 특별하게 북향을 바라보고 있는 자그만한 한옥집 심우장은 깨달음에 도달하기 위한 불교의 열가지 수행 단계 중 하나로써 '자기의 본성인 소를 찾는다'는 '심우'에서 명칭이 유래되었다. 한옥으로는 드물게 북향을 바라보고 있는 심우장은 남향이 조선 총독부 ...
서울시가 ‘한양도성 달빛기행’을 9월~10월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서울 야경 백미! ‘한양도성 달빛기행’ 참가자 모집

서울시가 ‘한양도성 달빛기행’을 9월~10월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서울시가 달빛을 따라 고즈넉한 성곽마을 골목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한양도성 달빛기행’을 9월(9월24일/9월26일)과 10월(10월15일/10월17일)에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9월 24일 첫 번째 달빛기행 코스는 인왕산 아래의 행촌성곽마을이다.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출발해서 행촌동 골목길을 지나 암문을 통해 도성을 만나게 된다. 종착지는 수성동 계곡이다. 9월 26일 코스는 20대 연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낙산 코스로 이화마을(도성 안)과 369성곽마을(도성 밖)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10월에는 보름달빛을 따라 백악(북정마을)코스와 목멱(다산성곽마을)코스가 운영된다. 15일에 진행되는 백악코스는 도성 야경 중에서도 백미로 꼽히는 곳으로, 서울시 우수 조망명소로 선정된 말바위조망대에서 서울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17일에는 다산성곽마을을 끼고 있는 목멱코스로, 조선 태조 때 쌓았던 성벽이 온전히 남아있는 소나무길을 볼 수 있다. 야간프로그램 특성상 참가대상은 성인으로 제한된다. 해설은 ‘서울KYC(한국청년연합) 도성길라잡이’가 담당하며, 성곽마을 이야기는 각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분들이 들려주실 예정이다. 참가접수는 9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며, 매회 35명씩(성인 대상)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0월 참가자 접수는 10월 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 서울시 한양도성도감 02-2133-2657 ▶ 더 많은 서울 뉴스 보기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하기 ▶ 내 이웃이 전하는 '시민기자 뉴스'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