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북로 도로 아래는 숲속처럼 초록빛이 가득하다.ⓒ김명옥

담쟁이 넝쿨, 능소화로 가득! 뚝섬공원의 여름

몇 달 만에 뚝섬한강공원을 찾았다. 청담대교가 있는 한강공원부터 성수대교까지 산책하며 능소화를 보고 강바람도 쐬기로 했다.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로 나가니 초록빛 기둥이 눈에 들어온다. 청담대교의 교각이 담쟁이 넝쿨로 덮혀 있는 모습이 초록초록하여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대교 아래 벤치에는 여름 더위와 햇빛을 피해 시민들이 강바람을 맞으며 쉬고 있다. 콘크리트 교각이 초록빛이 있는 쉼터로 바뀐 것이다. 청담대교 아래 더위와 햇빛을 피해 시민들이 초록빛 쉼터에서 쉬고 있다. ⓒ김명옥  예로부터 뚝섬은 풍광이 아름답고 들짐승이 많아 임금의 사냥터로 사랑 받았다. 조선시대 태조 때부터 성종 때까지 무려 151번이나 임금이 행차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다. 임금이 행차하면 커다란 깃발을 꽂았는데 이 깃발을 ‘독’ 혹은 ‘뚝’이라 했다. 여기서 뚝섬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 자벌레 형태의 전망문화공간인 서울 생각마루 ⓒ김명옥 이곳은 뚝섬한강공원이 조성되기 이전부터 강변유원지로 유명했던 곳이다. 현재 뚝섬한강공원에는 몸이 가늘고 긴 원통형 자벌레 형태의 전망문화공간인 '서울 생각마루'가 자리하고 있다. 또 수영장, 자연학습장, 음악분수, 장미원 등이 있으며 수상에서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낭만과 젊음을 만끽할 수 있는 윈드서핑, 수상스키, 모터보트 등 수상스포츠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곳이다. 올해는 이런 활동들이 코로나로 중단 되거나 활동이 제한되고 있다. 뚝섬한강공원의 인공암벽장의 모습 ⓒ김명옥 서울 생각마루 주변 그늘에도 시민들의 휴식 모습을 볼 수 있다. 위로 올려다보니 입체교차로의 모습이 보인다. 이곳 교각도 담쟁이 넝쿨로 덮혀 가고 있다. 벽천마당 앞의 어린이 놀이터에는 둥글고 높은 조형물이 있다. 처음엔 교각으로 사용하려고 만들어졌지만 안 쓰게 되어 사람의 모양을 올려 장식한 것이다. 높은 곳을 오르는 사람의 모습과 오르기에 성공하여 높은 곳 정상에 앉아 한강을 바라보는 사람의 모습이다. 콘크리트 구조물이 상징적인 조형물로 바뀌었지만...
강변테크노마트, 강변테크노마트하늘공원, 야경명소, 한강조망

여름 밤에 가기 좋은 ‘한강 야경 명소’는 어디?

강변역에 위치한 테크노마트는 가전, 컴퓨터, 카메라, 극장, 마트, 웨딩홀 등이 함께 있는 멀티플렉스다. 노트북과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하기 위해 즐겨 찾는 곳인데, 이번에는 다른 층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테크노마트 9층에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하늘공원이다. 강변 테크노마트 9층 하늘공원ⓒ 김창일 테크노마트 하늘공원에서는 맑은 날에는 광주시 남한산성, 하남시 검단산 등 주변 산들도 볼 수 있다. 하늘공원의 전망 중 으뜸을 꼽으라면 단연 올림픽대교와 잠실철교의 야경이다. 7월초지만 저녁 때는 청량감 있는 바람이 불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전망대겸 공원이다. 소망의 동전함 ⓒ 김창일 하늘공원에 올라서면 작은 큐피드 상이 있다. 로마 신화에서 큐피드는 사랑의 화살을 쏘는 사랑의 신이다. 사랑의 신에게 소원을 비는 것일까? 큐피드 상에는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기원하는 소망의 동전함이 있다. 저마다의 소원을 기원하며 던진 동전들이 보였다. 소망의 동전함에 적립된 기금은 불우이웃 돕기에 쓰여진다고 한다. 잠정 폐쇄된 무대 ⓒ 김창일 한쪽 무대 인근에는 통제선이 쳐져 있었다. 콘서트, 댄스공연이 열렸던 무대인데 코로나19로 잠정 폐쇄된 상태였다. 자료 사진을 보니, 무대와 관중석이 가까워 생동감 있는 공연이 펼쳐졌던 것 같다. 마스크가 일상화된 요즘, 마스크를 하지 않고 가까이 앉아 있는 모습이 어색할 정도였다. 올림픽대교의 야경 ⓒ 김창일 옛날, 한강은 교통의 요충지였다. 마포나루, 공암나루, 양화나루, 송파나루, 노들나루, 등재기나루 등에서 배들이 분주하게 이동했다. 하늘공원 앞 광나루는 강원, 경상, 충청도로 가는 손님들을 강 건너 송파나루까지 실어 날랐다. 지금은 일산에 일산대교부터 팔당의 팔당대교까지 27개의 대교와 4개의 철교가 사람들의 이동을 돕고 있다. 잠실철교와 롯데타워의 야경 ⓒ 김창일 하늘공원에는 서울시 선정 우수경관 조명명소인 한강전망대가 있다.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한강전망대 올라 한강 야경을 보는 ...
한강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시민들이 행복과 위안을 얻고 있다

난지한강공원부터 고양대덕생태공원까지 걸어볼까?

한강을 통해 우리 시민들은 다양한 혜택을 누린다. 소중한 식수인 아리수를 제공 받고, 유람선을 타며 한강을 즐기기도 한다. 한강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걷기 운동도 할 수 있다. 이렇듯 한강은 우리에게 선물과도 같은 존재다. 한강의 즐길 거리는 계절과 지역마다 다양하다. 특히 요즘 들어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 때문에 위축되고, 통제된 생활을 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한강공원은 빛을 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지내는 요즘, 한강에서 운동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만약 서울에 한강공원이 없었다면 현재의 상황이 더 힘들고, 어려웠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한강난지공원 내 거울분수에서 신나는 여름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 ⓒ박찬홍 초여름을 맞아, 녹음으로 짙은 난지한강공원을 찾았다. 난지한강공원은 홍제천교에서 난지천교 사이에 위치해 있고, 길이는 4.02km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하고 있다. 한강르네상스 사업으로 새롭게 조성된 난지한강공원은 노을공원, 하늘공원과 연결되는 중앙 연결 브리지, 평화의 공원 연결 브리지, 복합연결통로 등으로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노을공원에 산책을 나왔다가 바로 앞 한강까지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난지한강공원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생태습지원'에는 보행 연결 브리지가 설치돼있다. 자연 상태의 초지와 식물군락 등 수변에서 서식하는 동물을 관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난지캠핑장'도 조성되어 있어 바비큐를 즐기며 한강에서의 특별한 야영활동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생태습지원의 미루나무 한 그루가 마치 동화책 속에 들어온 듯한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박찬홍 난지공원에 조성되어 있는 '자전거도로'는 동쪽으로는 뚝섬공원, 서쪽으로는 고양시 행주대교 남단, 고양대덕생태공원까지 이어진다. 한강의 특별한 아름다움과 경치 그리고 맑은 자연의 향취를 만끽할 수 있다. 난지한강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해 난지캠핑장,...
민주주의 서울에서는 한강공원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민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강공원, 어떻게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까?

I SEOUL U 표지판이 반기는 여의도 한강공원 전경 ⓒ신예은 며칠 전, 여의도 한강공원에 다녀왔다. 작년에 편리하게 이용하던 한강공원이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심사숙고하게 되고 망설여진다. 1년 만에 방문한 한강공원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한강공원을 걷다 보면 I·SEOUL·U 표지판, 푸른 강, 녹음이 반긴다. 코로나19가 유행인 요즘, 한강에서는 거리두기 및 위생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을까?  여의도 한강공원의 녹음과 경치 ⓒ신예은 작년에 한강공원을 방문했을 때에 비해, 인파는 감소한 듯 하다. 그늘막 텐트 설치 구역 역시 줄어들었다. 확실히 제약이 생긴 모습이다. 돗자리를 깔고 모여있던 시민들의 간격이 한층 더 넓어졌다. 필자도 조심스레 인파가 적은 곳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본다. 주위를 둘러본다.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공원에 입장하는 게 보인다. 마스크와 거리두기를 위하여 많은 시민들이 노력하고 있다. 이동 시 마스크를 벗거나 자전거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일부 시민들은 안일한 태도를 보였다. 한강공원은 야외이고 사방이 뚫려 있다 보니 일부 시민들이 경각심을 놓은 듯이 보였다. 오랜만에 한강을 방문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나 자신부터 되돌아보게 된다. 한강공원 시민토론 메인화면 ⓒ민주주의 서울 마침 한강공원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장을 발견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민주주의 서울' 홈페이지'시민토론' 코너에서는 "한강공원을 어떻게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까요?"라는 주제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투표 기간은 2020년 5월 20일부터 2020년 6월 19일까지이다. 약 한 달간의 시간이 주어진다. 참고로 본 시민토론에 1,000명이 참여하면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 민주주의 서울  시민토론 바로가기  한강공원 시민토론 자료 ⓒ민주주의 서울 민주주의 서울에는 우리가 궁금했던 상식과 한강의 현황, 한강에 대한 대책 등이 한눈에 보기 쉽게 카드 뉴스 ...
광나루한강공원 내에 위치한 한강드론공원에서는 안전하게 드론 비행이 가능하다

예약부터 비행까지! 한강드론공원의 모든 것

요즘 드론이 대중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드론을 사서 날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저가형 모델의 등장은 누구나 드론을 쉽게 구해서 비행시킬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서울에서 드론을 날리기 위해서는 의외로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 한다. 만약 드론의 무게가 25kg 이상 나갈 경우에는 항공안정기술원으로부터 안전성 인증을 받은 뒤, 초경량비행장치 전용구역을 비행할 경우를 제외하고 비행 승인을 받아야한다. 항공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국방부의 허가가 필요하다. 고도 150m 이상, 서울 강북지역, 휴전선 및 원전 주변, 비행장 반경 9.3km 경우에는 비행허가를 받아야 한다. 비행시간대, 낙하물 투하 금지, 음주비행 금지 등 지켜야할 제약들이 많다. 이러한 점을 준수하지 않고 비행시킬 경우, 항공안전법에 따라 처벌받게 된다. 이에 서울시는 드론의 안전한 비행을 위해서 무료로 한강드론공원을 운영하고 있다. 12kg 이하 취미용 드론 이용 개인 및 단체(30명 이상)가 대상이다. 어떻게 이용할 수 있고 어떠한 것들이 어떻게 준비되어있을까? 한강드론공원, 어떻게 예약할까? 한강드론공원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먼저 서울시의 공공서비스예약 포털에 접속한다. 검색창에 드론, 혹은 드론공원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게 되면 서비스를 하나 발견할 수 있게 되는데 바로 이것이 한강드론공원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 항목이다. 공공서비스 예약에서 광나루한강공원 내에 있는 한강드론공원이 검색된 모습 해당 서비스를 상세보기하면 드론공원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어떤 것을 준수해야하는지 등을 볼 수 있게 된다. 만약에 예약을 하고 싶다면 우측의 예약현황을 보고 하단에 있는 예약신청하기를 클릭해서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이때,서울시 아이디로 로그인해야한다. 만약 아이디가 없을 경우에는 본인인증을 거치면 예약이 가능하다. 2020년 드론공원 서비스 소개 및 예약 페이지 모습 예약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개인 정보 수집...
서울크리스마스마켓과 크리스마스마켓을 찾은 시민들

크리스마스가 끝나도 재밌는 ‘서울크리스마스마켓’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풍족한 연말 분위기가 가득한 2019 서울크리스마스마켓이 시민들을 찾아왔다. 올해 5회째 개장한 서울크리스마스마켓은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20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한다. 월·화·금요일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수·토·일요일은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크리스마스의 풍족함을 한아름 안겨주는 2019서울크리스마스마켓의 요모조모를 살펴보자.  서울크리스마스마켓을 찾은 시민들 모습 ©염윤경 유리 컨테이너로 지어진 ‘크리스마스 마을’은 LED조명과 크리스마스 그래픽이 수놓아져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커다란 크리스마스 리스가 눈에 띄는 빨간 컨테이너는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포토존이다. 2층의 공중정원에서는 한강공원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강공원의 근사한 경치를 배경삼아 사진을 찍는 것도 좋다. 시민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크리스마스 마을’ 곳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크리스마스마켓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간다. 한강공원의 경치가 한눈에 보이는 공중정원 ©염윤경 부스 안쪽의 핸드메이드존에서는 다양한 수공예품들을 구매할 수 있고, 체험프로그램도 알차게 즐길 수 있다. 가죽공예, 목공예, 액세서리 등 정성 가득 담긴수공예품들과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소품들이 가득하다. 핸드메이드존의 제품들은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적격이다. 도자기 만들기, 손거울 만들기 등 직접 수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들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체험프로그램들은 크리스마스마켓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다양한 수공예품들을 파는 핸드메이드존 ©염윤경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먹는 재미도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결코 빼놓을수 없다. 윈터푸드존에서는 30여개의 푸드트럭들이 맛있는 냄새를 솔솔 풍기며 시민들의 군침을 돌게 한다. 푸드트럭에서는 다양한 겨울시즌 메뉴와 간식들을 판매하고 있다. 푸드트럭에서 구매한 음식들은 크리스마스마켓 내에 설치된 휴식 공간에서 편히 먹을 수 있다...
서울시청사

[설명자료]‘서울 성탄마켓’ 보여주기식 전시행정 전락

◆ “2019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이 상인·이용객 모두 불만을 토로하는 전시행정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입점 상인들은 행사 홍보 부족과 지나치게 협소한 판매 공간 탓에 매출이 오르지 않는 것은 플리마켓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외주업체에 대행을 맡기고 사후관리를 소홀히 한 서울시 때문이라며 원성을 쏟아냈다”는 보도 관련 - (홍보 부족 지적에 대해) 서울시는 시 전광판, 시 홈페이지 및 SNS, 지하철 모서리광고, 여의도와 홍대 입구 가로등 배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울 크리스마켓 사전홍보를 진행하였으며 ’19.12.20. 여의도 한강공원 1개소 개장이후 6일간 일평균 1만4천여 명이 방문하였음 (’18년도 2개소 일평균 : 서울광장 7112명, DDP 5411명) - (협소한 판매 공간 탓에 매출이 오르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올해 일평균 매출(푸드트럭 1대당 85만2천원, 일반상인 1팀당 24만3천원)은 지난해 일평균 매출(푸드트럭 1대당 37만5천원, 일반상인 1팀당 18만8천원)에 비해 푸드트럭 100%, 일반상인 30% 이상 상승했음 - (플리마켓 외주업체 관련) 올해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을 현장 운영하는 외주업체(㈜시월이앤씨)는 민간위탁사 중 하나로, , , 등 마켓 관련 행사 운영 경력이 있음 - (서울시의 사후관리 소홀 지적에 대해) 지난 20일 개장 이후 안전사고 및 청소 등 청결에 대한 민원이 1건도 접수되지 않았고, 마켓에 의료인력(응급구조사, 간호사)과 응급차를 상주시키는 등 행사운영에 철저를 기하고 있음 문의전화: 02-2133-5554 ...
'한강 쓰레기는 내 손으로'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모습

한강에 나타난 먹깨비들, ‘한강 쓰레기는 내 손으로’ 캠페인

'한강 쓰레기는 내 손으로' 캠페인 이벤트존 ©서혜지 서울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한강공원은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시민의 공간이다. 최근 10년간 한강공원의 이용자수는 약 2배 증가했지만, 매년 한강공원 내 쓰레기는 연평균 12%씩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에서 소셜 미디어 친구수 100만 돌파를 기념하여 ‘시민과 함께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개최하였다. 한강공원 곳곳의 쓰레기통 ©서혜지 유난히 화창했던 지난 9월 29일, 광진구 뚝섬유원지역 근방 뚝섬한강공원에서 ‘한강 쓰레기는 내 손으로’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먹깨비’ 캐릭터를 통해 쉽고 재밌게 시민 스스로가 쾌적한 환경 만들기의 주체임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이 캠페인의 목적이다. 이에 뚝섬한강공원 내 분리수거함 및 리어카 쓰레기통 또한 먹깨비 디자인으로 새롭게 교체되었다.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가족 ©서혜지 럭키드로우존에 참여하는 모습 ©서혜지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한강공원 곳곳에 설치된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린 후 자원봉사자에게 도장을 받고 음악분수 앞 이벤트존으로 간다. 포토존에서 먹깨비와 사진을 찍거나 쓰레기를 잘 버리겠다는 구호를 외친 다음 럭키드로우존에서 쓰레기 모형을 골라 쓰레기통존에서 올바르게 분리수거를 하면 된다. 이날 쓰레기 버리기 미션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에코백, 3단 분리수거가방, 서울 컬러링북 등 다양한 선물이 주어졌다. 중간중간 쓰레기송을 활용한 춤과 노래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많은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쓰레기송 댄스 버스킹공연 ©서혜지 직접 참여해보니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었고,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두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 또한 환경을 위하는 선물을 받아 친환경 생활 습관을 일상에서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었다. 캠페인 참여 후 받은 3단 분리수거가방 ©서혜지 우리는 한강에서 도심 속 힐...
'한강 쓰레기는 내 손으로' 캠페인 쓰레기송 댄스

“한강 쓰레기를 내 손으로” 먹깨비와 함께 한강을 깨끗이!

연간 약 7,000만 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 여가 공간, 한강 공원! 그 중에서도 방문객 순위 BEST 3위는? 바로 여의도, 뚝섬, 반포 한강공원이다. 이 중 뚝섬한강공원에 쓰레기를 먹는 ‘먹깨비’들이 출몰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봤다. 9월의 마지막 일요일, ‘한강 쓰레기는 내 손으로 캠페인’이 열렸다. 총 네 가지 쓰레기(일반·플라스틱·전단지(종이)·음식물 쓰레기)를 먹는 먹깨비 캐릭터들. 2017년 서울시 캠페인 ‘몽땅 깨끗한강’에서 탄생해 2019년 새롭게 디자인됐다 ⓒ서울시 지하철 뚝섬유원지역의 출구 계단에서부터 오후의 여유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붐볐다. 한강의 인기를 실감했다. 그러나 한강을 찾는 이용객이 늘면서 쓰레기 처리 문제도 녹록치 않다. 최근 3년 간 한강공원의 쓰레기 발생량은 연12% 이상으로 증가해 작년 배출량은 4,800톤, 11개 한강공원 둔치 및 화장실 청소에 쓰인 사업비가 약 67억 원에 달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쓰레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있었을까. 우선 지난해 서울시가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진행한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이 눈에 띈다. 달리기(jogging)과 쓰레기 줍기(pick up)를 결합해 시민들이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수거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일반과 재활용, 단 두 가지 컬러로 구분된 한강 쓰레기통 ⓒ박혜진 올해 3월에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새봄맞이 대청소의 날’을 지정해 도심 속 철새 보금자리인 ‘밤섬’과 한강공원 전역의 놀이터, 분수시설, 나들목 등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청소했다. 이어 4월에는 강도 높은 ‘청소개선대책’이 발표됐다. 쓰레기통을 2종으로 줄이고, 쓰레기봉투 실명제 도입과 그늘막 텐트 설치허용 구역을 지정하는 등의 변화가 추진됐다. 개선책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 8월 시민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대부분(94.8%)이 한강 쓰레기 실태의 긍정적 변화를 체감했다고 평가한 것이다! ‘한...
하늘공원에 넘실대는 초록 물결이 장관이다.

가을이 성큼, 초록물결 출렁이는 하늘공원

하늘공원에 넘실대는 초록 물결이 장관이다. 입추와 처서가 지나면서 아침저녁 부는 바람이 제법 선선해졌다. 움직여 땀이 난 뒤에도 가만있으면 불어오는 바람에 곧 시원해진다. 바야흐로 나들이 다니기 딱 좋은 시기다.  필자도 지난 주말 팔순 노모와 함께 데이트 나갈 데를 물색했다. 굳이 멀리가지 않더라도 서울시 곳곳에는 크고 작은 공원들이 적지 않다. 그 가운데 한 곳을 고르기로 했다. 우리 모자가 나들이 장소로 낙점한 곳은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하늘공원이다. 교통이 편하고 걷기 좋고, 공기 맑고 풍경까지 수려하니 안성맞춤이다 싶었다. 하늘공원에서 바라보는 초록 평원의 맛 하늘공원은 같은 구역에 몰려 있는 평화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등과 함께 월드컵공원을 이룬다. 쓰레기 매립장에서 생태자연공원으로 환골탈태한지 오래인 곳이다.  지난 2002년 서울시가 한일월드컵 축구 개최와 새 천년맞이 기념으로 조성했으며, 그해 5월 개장됐다. 그곳은 특히 ‘하늘과 맞닿은 초원’으로 불릴 만큼 광활한 녹지가 돋보인다. 약19만2천㎡(약5만8천 평)에 달하는 드넓은 평지가 산 위에 그림처럼 펼쳐진다. 이쪽에서 저쪽 끝까지 막힘없이 수평으로 이어지니 마치 고원 지대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하늘공원은 높은 곳에 있으므로 입구인 난지주차장에서 1.4km쯤 포장도로를 따라 걷거나 덱으로 조성한 ‘하늘계단’을 오르면 된다. 물론 그도 아니면 맹꽁이 전기차를 타면 된다. 전에는 그 길을 운동 삼아 대체로 걸어갔었다. 하지만 노인네가 비탈길이나 계단을 오르기엔 아무래도 무리다 싶고 무엇보다도 타본지 오래이기에 별 망설임 없이 맹꽁이 전기차를 탔다. 그 차에 올라 잠시 상쾌한 기분을 느끼다 보면 이내 하늘공원에 다다른다. 눈앞에는 바로 푸른 지대가 펼쳐진다. 그야말로 초록 일색 억새 군락이 온통 평지를 뒤덮고 있다. 가을에 보던 모습과는 전혀 색다른 느낌이다. 하늘공원 억새풀밭에 설치돼 있는 작품 ‘둥지’이자 실제로 새들이 살고 있는 새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