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별을 관측하는 사람들

“열대야엔 별을 세어보아요” 한강 별보기 체험

한강에서 별을 관측하는 사람들별보기, 왠지 물 맑고 공기 좋은 산골짜기에서나 가능할 것 같지만, 서울에서도 별보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탁 트인 한강에서 토성, 금성, 은하수까지 볼 수 있는데요. 서울시는 8월 4일부터 8월 10일까지 일주일간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및 인근 잔디밭에서 ‘한여름 밤의 별나라 여행’을 운영합니다. 강연, 구연동화, 마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가득. 열대야로 지친 요즘, 가족·연인과 함께 한강에서 별나라 여행을 떠나보세요.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몽땅 여름축제’ 일환으로 오는 8월 4일부터 8월 10일까지 일주일간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및 인근 잔디밭에서 ‘한여름 밤의 별나라 여행’을 운영한다.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6시 30분~ 9시 30분, 주말 오후 2시~9시 30분까지.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대학 천문동아리 ‘한강별지기’, 시립서울천문대, 한국천문연구원 등과 연계해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망원경 조작법을 배우는 시민들천체 망원경 조작·실습, 야외 천체 관측 프로그램과 다양한 상설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별마당 밤하늘 관찰’은 한강공원 잔디밭에서 망원경으로 별을 보는 프로그램이고, ‘지구별 낭독회’는 별과 관련된 시·수필·명언·문구 등을 읽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이다. 별자리 특강주말 특별프로그램으로는 별톡톡 ‘천문학자에게 듣는다’가 진행된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근무하는 천문학자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중·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강연시간은 1부(16:00~17:00), 2부(17:30~18:30)로 나뉘어 각 60분간 진행된다.(☞ 별톡톡 ‘천문학자에게 듣는다’ 예약 바로가기)이외에도 자벌레 1층에서 페이스페인팅, 별자리 팽이 만들기, 행성 퍼즐 만들기, 클레이 행성 만들기 등의 상설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별을 나누는 사람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한다. 또 별 뿐만 아니라 은하수까지 관측할 수 있는 ‘딥스카이 관측장비’를 마련하여 시...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

우리 아이 창의력 키우는 예술교육 ‘여기’ 다 있다!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 슬픈 책을 읽어도 무덤덤한 아이가 걱정이라고요? 아이의 창의성을 키워주고 싶다고요? 이번 방학, 예술로 우리 아이의 감수성을 키워보세요. 서서울예술센터와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부담없이 예술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이번 방학, 일상 속 예술의 가치를 느끼고, 예술의 재미에 푹~ 빠질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선물해주세요. 가자! 문화예술교육 축제 ‘예술로 바캉스’ 여름방학을 맞아 양천구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교육 축제 ‘예술로 바캉스’가 열린다. 7월 27일~8월 5일까지 열흘간 펼쳐지며 운영되는 프로그램만 총 30여 개. 다양한 영상기법으로 나만의 영화 만들기, 다 쓴 와인병을 화분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체험, 사인펜·크레용 등으로 나만의 배지 만들기 등 영화, 춤, 뮤지컬,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무료 예술교육이 진행된다. 벽에 다양한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 또래 친구들과 1박2일 동안 변신 가면 만들기, 시화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는 ‘꿈다락 ECO 캠프’는 예술적 경험을 확장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생태계 문제를 인식하고 예술작품으로 만들어보는 ‘에코아트 과학수사대’, 나만의 별자리를 만들어보는 ‘노래하는 별자리’도 눈여겨 볼 만한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센터 야외에는 어린이용‧유아용 물놀이터가 설치되고, 퍼레이드와 탭댄스 등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16일부터 예술로바캉스 홈페이지에서 참가자 사전접수를 받는다. ■ 예술로 바캉스 주요 프로그램 프로그램명 주요 장르 날짜 꿈다락 ECO 캠프 캠프 7.28(토) 11:00~7.29(일) 12:00 8.4(토) 11:00~8.5(일) 12:00 ...
서울 상수도 100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수도박물관 본관

물은 어디서 와? 호기심 많은 아이 데리고 갈만한 곳

서울 상수도 110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수도박물관 본관호호의 유쾌한 여행 (93) 서울 상수도 110년 역사현장 수도박물관을 찾아서아침에 일어나 시원한 물 한 컵을 마시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샤워를 하고, 설거지를 하고, 화분에 물을 줍니다. 우리는 매일 아무렇지 않게 물을 쓰고 있지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가뭄 확산으로 물 공급은 줄어들고 있지만 식생활 변화와 산업화 등으로 물 사용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물 사용량은 1인당 하루에 284L. 도쿄, 상하이, 런던, 뉴욕에 비해 높은 수치로 나타났습니다.우리나라 최초의 수돗물은 어디서 공급되었을까요? 정답을 찾아 '수도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각 전시관에서 스탬프를 찍어 완성하는 수도박물관 스탬프여행성동구 왕십리로에 있는 '뚝도수원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상수도 생산시설입니다. 1908년 9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한강물을 정수해 수돗물을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수도박물관은 과거 뚝도수원지 제 1정수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을 복원, 정비하여 지금은 상수도 백년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물과 환경전시관, 본관, 별관, 완속여과지, 야외전시장, 뚝도아리수정수센터로 구성됩니다. 규모가 꽤 큰 편이라 한 시간 이상 시간여유를 갖고 가는 것이 좋아요. 몸안에 수분함량을 측정해주는 수분측정기정문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물과환경 전시관이 나옵니다. 자연환경과 인간생활 속에 담겨 있는 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전시는 물과 환경, 물과 인체, 물과 생활 등 우리 삶에 밀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요.인체에 필요한 수분공급은 필수적입니다. 인체에 수분이 부족하면 두통이 일어나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등 건강에 이상이 옵니다. 우리 몸속에는 얼마나 많은 수분이 있을까요? 성별과 나이, 키, 몸무게를 입력하고, 손을 대면 수분측정을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근대 상수도 역사를 전시하는 수도박물관 본관한강 물을 정수해 가정에 공급한 지는 올해로 110년이 되었습니다. 상수도 기...
왕실의 비단창고에 전시된 화려한 색상의 비단

조선시대 왕비들이 성북동에 간 까닭은?

성북선잠박물관 내 왕실의 비단창고 전시실, 왕실의 예복으로 사용된 비단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선잠제(先蠶祭)’라는 단어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선잠제는 조선시대 의복을 만드는 누에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일컫는다. 매년 3월 선잠단에서 이뤄졌다. 조선시대 왕비가 중요한 국가행사인 제사를 지내던 제단 ‘선잠단(先蠶壇)’이 바로 성북동에 있었다. 그 제례가 멈춘 것은 1908년 누에신 서릉씨(西陵氏)의 신위를 사직단으로 옮기면서부터다. 선잠단 주위로 도로가 들어서면서 제단 위엔 오랜 세월 민가가 세워졌다. 성북구는 1993년부터 중단됐던 선잠제를 재현, 문화행사로 확대했으며, 그 역사적 가치와 원형 복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1월이다. 성북동 선잠단지의 정밀발굴조사단은 선잠단의 원형을 알 수 있는 유적을 발굴했다. 그리고 지난 4월 10일, 선잠단이 위치했던 그 자리는 선잠제의 역사적인 자료 등을 복원 전시한 ‘성북선잠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성북동에 위치한 성북선잠박물관 외관 ‘성북선잠박물관’의 건물은 외관부터 색달랐다. 시선을 끄는 현대식 건물 내부에 들어서면 고풍스런 분위기에 압도당하기 충분했다. 층별 3개의 전시실은 선잠제의 기원과 역사, 선잠단 터의 어제와 오늘, 선잠제 실제 거행 모습 등을 복원 전시했다. 또한, 각 전시실은 부분 조명으로 오직 선잠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역사 속 선잠단이 허물어지고 다시 그 터를 찾게 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제1전시실은 ‘터를 찾다’는 주제로 선잠단지의 역사를 전시했다. 양잠을 처음 시작했던 선잠 서릉씨를 신으로 모시고, 한 해의 풍요를 기원했던 조선초기부터 허물어진 후 다시 복원되기까지의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 전시하고 화면으로 담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3층 기획전시실에는 여성의 노동이었던 양잠에 대해 기록을 전시하고 있다. ‘예를 다하다’라는 주제의 제2전시실에서는 왕비가 주관한 국가의례였던 선잠제의 생생한 모습을 재현했다. 늦...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 공공 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창문이 경사진 까닭은?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 공공 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역 평화의공원 내에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이 건물은 한눈에 보기에도 뭔가 특별하게 생긴 곳이라는 인상이 드는데, 그 외관뿐 아니라 건축물에 숨겨진 비밀도 많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로 에너지를 사용하는 만큼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건물이다. 독특한 건물 디자인과 설비들을 이용해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경사진 창문은 건물을 개성 있게 보이게 할 뿐 아니라, 계절별로 일사량을 조절해 여름에는 실내온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겨울에는 열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해준다. 또한 밝은 태양빛이 구석구석 건물을 밝히고 빗물과 지열이 그냥 사라지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경사진 창문은 일사량을 조절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1층은 에너지 드림관으로, 센터 건물에 적용된 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고 있는 에너지 생산량과 소비량도 볼 수 있다. 드림갤러리에서는 시민참여형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에서는 쓸모 없어 보이는 물건들을 새활용한 사례들을 볼 수 있다. 2층은 서울기후변화배움터로 운영된다. 우리나라와 세계의 기후변화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으며, 이곳을 한 바퀴 둘러보다보면 기후변화가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는지, 또한 어떤 문제가 기다리고 있는지에 대해 인식하게 된다. 3층 북카페 3층에는 북카페와 휴게공간, 체험학습실과 다목적실이 있다. 실제로 3층 북카페는 자연채광이 잘 되어있어 낮시간 동안 조명이 거의 없어도 밝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책도 읽고 평화의 공원을 바라보며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바닥매트 등 시민을 위한 편의가 제공되어 누구든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감각 넘치는 서울새활용플라자 내부 전경ⓒ변경희

아이들과 함께 ‘새활용’ 체험하기

감각 넘치는 서울새활용플라자 내부 전경 버려진 자원, 쓰레기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더 이상 단순한 재활용이 아니다. 이젠 바로 ‘새활용’이다. ‘새활용’이란 업사이클(Upcycle)을 우리말로 순화한 말로 재활용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개념이다.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다. 쓰레기로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일컫는다. ‘새활용’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버려진 물건으로 만든 제품의 생산·전시·판매할 뿐만 아니라, 소재 은행까지 운영 중이다. 지하 1층은 새활용 재료가 가득한 ‘새활용 소재 은행’, 1층은 ‘전시장’, 2층은 소재에 대한 정보를 구할 수 있는 ‘새활용 소재 라이브러리’가 위치해 있다. 3,4층은 새활용 관련 업체 및 예비 창업자의 스튜디오 공간과 쇼룸이 마련돼 있다. 500ml 생수·탄산수 폐페트병으로 만든 샹들리에 ‘서울새활용플라자’라는 이름에 걸맞게 건물 안 곳곳에 새활용이 숨어있다. 요즘 물과 탄산수를 자주 사 마시곤 하는데, 그냥 버리는 페트병을 모아 조형미를 살려 놓은 샹들리에를 보고 새활용의 무궁무진함에 감탄했다. 아이디어만 있다면, 복잡한 기술이 없어도 근사한 제품 하나가 탄생한다. 버린 쓰레기도 다시 바라보게 될 것만 같다. 화재현장에서 소방관의 든든한 무기였던 소방호스는 작은 구멍 하나가 생기면 그 용도를 다해 폐기해야 한다고 한다. 의미 없이 버려지는 소방호스를 새활용하여 가방 및 액세서리를 제작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든 ‘파이어 마커스(Fire Makers)’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소방관 모습의 포스터와 가드닝 컨셉으로 전시한 새활용한 폐소방호스 모습은 뭔가 뭉클함을 자아낸다. 치열했던 화재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관들, 제 몫을 톡톡히 해냈을 소방호스가 떠올랐다. 용도를 다한 소방호스가 아무런 의미 없이 버려지지 않고 이렇게 다시 태어났다. 이게 바로 새활용의 핵...
서울시민 장독대 프로젝트, `장하다 내 인생`에서 시민이 직접 담근 된장 ⓒ최용수

장하다! 내 인생 처음으로 만든 장

서울시민 장독대 프로젝트, `장하다 내 인생`에서 시민이 직접 담근 된장 “아주 어렸을 때 개에 물렸는데 그때 어머니께서 장을 발라 주셨어요.” “된장국에 들어있는 덜 풀린 된장을 고기로 생각하고 냉큼 씹었다가 낭패를 보았던 기억이 있어요.” “어릴 적 오빠랑 야구 놀이하다가 오빠가 옆집 간장 장독대를 깨서 도망치다 엄청 혼나고 결국 우리 집 간장을 나누어 먹은 일이 떠오르네요.” 돈의문박물관 전시장에서 만난 장(醬)과 관련한 시민들 추억이다. 추억 속 이야기를 읽다 보니 어느새 마음이 따뜻해짐은 장(醬)과 엄마와 특별한 관계 때문 아닐까. 서울시민 장독대 프로젝트, 2017 `장하다 내 인생` 전시장 12월 6일부터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이색적인 전시가 시작됐다. 서울시는 우리 맛의 기본인 장맛을 되찾고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하여 지난 1년 간 불광동 소재 서울혁신파크에서 가족, 친구, 동료, 연인 등 서울시민 200명이 참여한 장 담그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참여한 200여 명의 시민이 만든 된장에 새로운 상표를 붙여 전시했다 메주와 물, 소금에 더하여 햇빛과 바람, 정성과 오랜 기다림으로 시민이 직접 만든 된장, 간장은 100여 개의 새롭고 예쁜 상표를 달고 태어났다. ‘약장’, ‘뽀린장’, ‘너와나의장’, ‘달콩장’, ‘행복장’ 등 저마다의 상표를 달고 소형 옹기에 담겨 전시장 좌측 벽을 장식하고 있다. 200명의 경험과 기억들이 모여 되살아난 우리 전통 장의 얼굴이다. 약선식생활연구센터 고은정 대표의 우리 장의 우수성과 장 담그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는 시민들 ‘장하다 내 인생’ 프로그램에 참여한 200명의 시민은 약선식생활연구센터 고은정 대표로부터 된장, 간장의 우수성과 전통 장 담그는 강의를 들었다. 강의 후에 다함께 메주를 만들고, 3월에 장을 담그고, 4월에 장을 가르고, 11월에 장 나눔의 과정을 통해 ‘내 인생 처음’으로 전통 장을 수확했다. 간장과 된장 맛보기 체험을 할 수 있는 3층 전시실 ...
세계의 악기 ⓒ김수정

직접 체험하는 글로벌 시대, ‘세계다문화박물관’을 가다

다문화 가족이라는 단어는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선 단어가 아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부모 중 한 명은 다른 민족인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다. 단일민족이라는 우리나라의 특징도 이제는 서서히 변화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민족이 함께 살게 될 국제화 시대에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공존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여러 나라의 민족이나 언어, 인종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해 문화적 다양성을 느끼고자 만든 기관이 있다. 은평구 불광동에 자리 잡은 '세계다문화 박물관'이다. 세계의 악기 세계 각국의 유명 미니어처 건축물, 악기, 의상, 인형, 화폐 등의 전시물이 가득한 세계다문화박물관은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재미있다. 더욱이 어렸을 때부터 외국인과 직접적인 만남을 통한 다문화 교육을 받는다면 넓은 시야를 가지는 데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다문화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아이들에게 열린 마음을 갖고, 더 넓은 세계를 품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지난주 다녀왔던 주말체험 프로그램은 ‘세계의 해양교통수단’이었다. 그중 영국체험을 예약하고 박물관으로 찾아갔다. 외관부터 그리스 신전 같은 웅장한 모습이다. 안으로 들어가니 입구에서 명단을 체크하고 바로 수업이 시작됐다. 영어로 설명하는 외국인 선생님을 따라 박물관 내부부터 관람하였다. 세계다문화박물관은 5층 건물로 1층부터 차례차례 구경하면서 위로 올라갔다. 러시아 바실리성당과 이집트 피라미드를 재현해 놓았다. 1층부터 세계의 유명한 건축물을 가득 만나볼 수 있었는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이탈리아의 밀라노 대성당을 시작으로 피사의 사탑, 진실의 입, 몽골 게르, 네덜란드 풍차와 클롬펜, 인도 타지마할, 러시아 바실리 성당, 미국 뉴욕의 모습들을 차례차례 보았다. 1층의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것은 터키 트로이 목마. 목마 안에 숨어 트로이로 성안으로 들어가 승리를 거머쥔 그리스군 이야기로 ‘트로이의 목마’는 외부에서 들어...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텐트 앞에서 부족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자센터

이건 꼭 해야 해! 사피엔스 캠프, 과학체험 교실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텐트 앞에서 부족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여름방학이 시작됐습니다. 아이는 환호성을 지르지만, 부모는 한숨이 먼저 나옵니다. 방학이 됐으니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 싶지만, 도대체 어디서 뭘 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무료지만 남부럽지 않은 방학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서서울예술교육센터의 ‘사피엔스 캠프’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과학체험교실’이 그것인데요. 학교에서 경험하기 힘든 체험인 만큼 놓치면 후회하실 거예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캠핑도 하고 예술놀이도 하고! ‘사피엔스 캠프’ ‘사피엔스 캠프’는 11~13세 아이들이 캠핑하며 예술놀이를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8월 13일부터 2박3일 간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참여 어린이들은 2박3일 간 6개 부족(팀)으로 나뉘어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또래들과 함께 먹고, 자고, 놀며 예술과 환경을 주제로 한 놀이 활동에 참여한다. 예술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사피엔스(인간형)’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어린이들이 4차 산업혁명과 환경오염, 상호간 돌봄 결핍 등 여러 사회문제에 맞서 주변 환경을 재구성해볼 수 있도록 ▲로봇친구 만들기 ▲목공예 워크숍 ▲‘물·흙·소리·불·빛·바람’ 부족별 활동 등 다채로운 예술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평소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하는 서서울예술교육센터의 공간 이곳저곳을 탐색하며 야외교육공간에서 영화도 즐기고, 캠프 파이어도 경험해 볼 수 있다. 흙의 다양함을 관찰하고 경험하면서 생태감수성을 기르는 `흙부족` 어린이들의 활동모습 ‘사피엔스 캠프’는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어린이·청소년 전용 예술교육 공간인 ‘서서울예술교육센터’와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가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7월 24일부터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종이나라놀이터

종이의 매력에 푹~ 빠지실걸요?

종이에 색을 입히고 종이로 인형을 만들고 즐겁게 놀 수 있는 종이나라놀이터. 종이로 만든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던 종이나라박물관의 1층 특별전시실이 이제는 어린이들이 체험하고 배우고 놀 수 있는 복합놀이 문화공간으로 변모했다.종이나라박물관은 5,000종에 이르는 한국의 우수한 종이문화 유물과 근현대 종이문화 예술품을 소장 및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한지 뜨기, 종이접기 등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국의 종이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종이나라놀이터를 통하여 새로운 창의인성놀이와 교육문화 창조, 예술시대에 한 발 더 나아가려고 하고 있다.아이들을 데리고 참여한 종이나라놀이터는 4개의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다. 제1놀이터는 인쇄 놀이터로 알록달록 종이나라 색종이를 직접 만들어보는 색종이 인쇄 체험을 해보았다. 색종이 생산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실제 색종이에 생산에 사용되는 재료와 도구를 통해 양면색종이를 아이들이 직접 만들었다. 단면색종이 뒤에 원한 색을 묻혀 룰러로 밀어주니 예쁜 양면색종이가 되었다.제2 놀이터인 그림 놀이터에서는 고체풀 만들기 체험을 해보았다. 아이들이 직접 그린 명작 그림 스티커로 케이스를 꾸미고 케이스의 아랫부분과 뚜껑도 끼워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풀을 만들었다.한지로 꾸민 동물인형 만들기 체험을 한 곳은 제3 놀이터인 조형 놀이터.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진 동물모형에 한지를 뜯어서 붙여 색을 입히면서 아이들의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었다. 한지를 만드는 과정도 설명을 들었다. 닥나무를 채취하여 껍질을 벗기고 삶은 후 씻기고 표백하고 두드리고 섬유를 풀어 한지를 뜬 후 건조하면 한지가 된다. 이 과정에서 백번의 손질을 거쳐 옛날에는 한지를 백지라고 부르기도 했단다. 제4 놀이터 종이접기 놀이터에서는 다양한 종이접기 책과 함께 종이접기를 체험하는 공간이다. 종이접기를 하고 싶지 않은 아이들은 말 그대로 놀이터에서 놀면 된다. 뱅글뱅글 돌아가는 의자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꿈틀꿈틀 통로를 통과하기도 하면서 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