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행으로 어르신들이 젊어지는 이유

찾아가는 자원봉사, 개그맨 정범균의 ‘청춘은행’

개그맨 정범균(우)·박성호(좌) 씨 두 사람의 애교섞인 토크에 어르신 모두가 열중했다 Ⓒ김윤경 “사랑의 트위스트!” “저 노래 내가 알아. 황홀한 고백이여!”  “아. 어르신, 아쉽습니다.” “그래도 확실한 건 윤수일 노래라니까.” 요가수업을 마치고 통로에 앉아 계신 어르신이 말했다. “아니 그게 어렵나, 윤수일 이면 아파트지!”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김윤경 지난 10월 22일 오후 2시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2층에서는 퀴즈 정답을 외치는 어르신들 목소리가 울렸다. 약 150 여명에 이르는 어르신들이 좌석을 가득 메우며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다.  '자연의 소리를 찾아서'라는 개그를 보이며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윤경 정범균 씨는 항상 무대 영상이나 사진을 찍는다 Ⓒ김윤경 말 한마디마다 웃음을 선사하며 환호 받는 무대에 낯익은 얼굴이 보인다. 바로 개그맨 정범균 씨와 박성호 씨였다. 재미는 세대를 넘었다. 어르신 만이 아니라 기자 역시 웃음이 터졌다. 한 시간 동안 펼쳐진 ‘청춘은행’ 행사는 구수한 입담과 재치로 박수를 받고 끝이 났지만, 어르신들은 바로 자리를 뜨지 못했다. 박성호, 정범균 씨에게 또 와달라고 부탁을 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두 사람 역시 어르신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공연이 끝나도 자리를 못 떠나는 어르신들 Ⓒ김윤경 찾동처럼 찾아가는 개그맨이 되고 싶어  “예전과 달리 공무원들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찾동이잖아요. 이제는 시민들이 찾동에 대해 알고 있듯, 찾아가는 개그맨이랄까요? 앞으로 개그 역시 시민들이 모이는 곳에 찾아가 웃음을 준다고 인식하게 되면 좋겠어요.” 행사를 마친 정범균 씨가 말했다. 그는 찾동 선포식과 폐막식 등 찾동행사에 참여하며, 서울시 찾동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고, 특히 어르신들 좋아하는 모습을 마주하며 요양병원에 계신 할머니 생각도 났다고 했다. 어르신들 웃음을 드리고 싶어 직접 서울시청에 문의를 해 소개를 받았다. 개인적이고 이...
개그맨 정범균은 청춘은행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찾동 개그맨 정범균,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에서 만나다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은주 지난 10월 22일 오후 2시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서는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특별한 프로그램 때문이었다. 강당 앞에는 '청춘은행'이라는 커다란 배너광고가 보이고, 무대에는 개그맨 박성호와 정범균이 유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개그맨들이 어르신들이 계시는 복지관에 온 이유가 궁금했다. 개그맨 정범균은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청춘은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은주 개그맨 정범균은 '찾동'과 인연이 깊다. 2015년 서울시는 '찾아가는 동사무소', 주민이 만드는 복지공동체, 주민과 함께하는 동주민센터를 만들었다. 지역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민관 협치를 구현하는 정책인 찾동은 주민을 찾아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정책서비스다. 주민중심의 발굴과 돌봄체계로 주민주도의 지역의제를 발굴해 해결하고, 동장 등 공무원의 역할 혁신을 통해 우리동네 주무관의 주민밀착 행정을 이루고 있다. 개그맨 정범균은 2017년부터 찾동의 여러 행사를 맡아 진행해오며 그 누구보다 찾동의 처음부터 발전해오는 모습을 목격해온 연예인이 되었다. 개그맨 박성호(좌)와 정범균(우)이 어르신들께 재밌는 꽁트를 보여주고 있다 ⓒ김은주 "찾동 행사에 2017년부터 함께 했어요. 찾동이 자리를 잡아가며 시민들의 일상 생활 속 달라지는 모습이 보여서 좋았어요. 찾동으로 할 수 있는 여러 서비스의 규모가 커지면서 할 수 있는 일이 다양하게 펼쳐지더군요. 전 일 년에 2회 정도 찾동 행사에 참여하고 있어요. 그 인연으로 담당 공무원에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관을 소개시켜 달라고 했어요. 여기도 그렇게 해서 오게 되었어요"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의 컴퓨터 수업 모습 ⓒ김은주 개그맨 정범균은 찾동도 시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이고, 그도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기에 서로 비슷하다고 말한다.  찾동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의 어려움을 해...
서울시청

[국감설명자료]사회서비스원장에 ‘非전문가’ 박원순 측근? 서울시 “전문가”

◆ "사회서비스원 초대 원장에 복지분야 전문성이 전혀 없는 노동운동가 출신의 박원순 시장 최측근이 임명된 것으로 드러났다"는 보도 관련 - 현 사회서비스 원장(주진우)은 서울시 정책특보 역임('13~'14년)시 서울시의 다양한 복지정책과 복지분야 민원을 직접 검토·조율하는 등 복지분야에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사회서비스원 설립 초기 TF 및 연구기획단에 참여('17~'19년)하여 사회서비스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음 ※ 서울시 정책특보 재직시 서울형 기초보장,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찾동 등 복지정책을 조율했음 - 또한 사회서비스원 운영의 주목적이 '사회서비스 인력의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인 만큼 노동분야 전문지식과 경력도 사회서비스원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전문성 중 하나임 - 특히 서울시는 원장 채용과정에 있어 '지방출자출연법' 및 행정안전부 '지방출자·출연기관 인사조직 지침' 등 채용 관련 법규 및 지침을 준수하였고 공개경쟁 방식으로 후보자를 모집, 전원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의 서류·면접심사를 통해 2배수의 후보자를 선정·추천하고 적임자를 시장이 임명하였음 ◆ "비상임이사 7명 중 2명은...민주당 출신 정치인이 임명됐다"는 보도 관련 - 비상임이사는 사회서비스원 사업과 연관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1월 서울시에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임원 후보자를 공개모집하여 임명하였음 - 홍미영 이사장은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사회복지전문가로 자치단체장 및 국회활동 등 복지현장과 복지정책에 대한 경험이 풍부함 - 권미경 이사는 간호사 출신으로 방문간호 사업을 진행하는 사회서비스원 운영에 필요한 전문가이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서울시 복지정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갖고 있음 문의전화: 02-2038-8541 ...
서울시청

[설명자료]‘송파 세 모녀’ 이후 복지사각지대 여전…서울시 ‘찾동’ 성사율 고작 20%

○ 찾동은 65세 도래 어르신, 양육·출산가정을 방문해 복지정보 안내 및 상담,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각 가정마다 복지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다르고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중시해 방문 상담보다는 동주민센터 내방 또는 전화상담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음. - 무료교통카드나 기초연금 신청을 위해 동주민센터에 내방하면서 기타 복지서비스 안내를 받는 경우가 많고 취업, 병원이나 요양시설 입원, 자녀집 방문 등으로 부재하는 경우가 많음. -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보육·복지서비스 정보를 이미 숙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방문보다는 전화상담 및 내방 비중이 높음. 보육반장,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지역자원 정보 제공 및 연계 외에 아동발달 및 양육환경을 살펴보는 역할도 수행함. ○ 앞으로도 서울시는 찾동의 보편복지 서비스 대상이 그 신청 또는 동의를 거쳐야 방문이 가능한 만큼, 통반장을 활용해 사전 안내를 확대하고, 보편방문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대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임. ○ 아울러 서울시 찾동은 방문서비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서울시 복지 사각지대를 양적‧질적으로 해소하고 있음. 방문 건수 : 찾동 시행전 ‘14년 동당 월44건 → 찾동 시행후 ‘19년 월68건 (시행전 대비 55% 증가) - 복지상담 건수 : 동당 월282건 → 월425건 (시행전 대비 51% 증가). 어르신 만족도 또한 68%→ 79%로 증가. 위기가구 발굴 : 찾동 도입 이후(’15년 이후~19.7월) 2,060,898(누적)가구를 발굴해 공적급여‧민간자원 연계 지원하는 등 평균 지원가구가 찾동 시행 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음. 송파 세 모녀 이후 복지사각지대 여전..서울시 찾동 성사율 고작 20% 문의: 02-2133-7380 ...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가 강남을 끝으로 서울시내 전 동으로 확대된다.

이제 서울 어디서나 ‘찾동’…강남구까지 확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가 강남을 끝으로 서울시내 전 동으로 확대된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가 강남을 끝으로 서울시내 전 동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18일 강남구 16개 동에 총 74명의 복지플래너(사회복지직 공무원)와 16명의 방문간호사(간호직 공무원)가 배치돼 찾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찾동은 주민 삶 곳곳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2015년 7월 서울시 13개 구 80개 동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된 정책이다. 시가 만 4년 동안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한 결과, 서울시 25개구 424개 동에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찾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1단계 ('15.7~16.6) ⇨ 2단계 ('16.7~17.6) ⇨ 3단계 ('17.7~18.4) ⇨ 4단계 ('18.5~) ⇨ 최종 ('19.7.18) 13개구 80개동 18개구 283개동 24개구 342개동 25개구 408개동 25개구 424개동 찾동은 우선 과거 주민등록, 과태료 등 민원․행정을 처리해주는 동주민센터를 찾동을 통해 지역 주민을 먼저 찾아가고 참여를 촉진하여 지역의 주민자치와 복지서비스가 강화되도록 전환시켰다. 동주민센터 평균인력을 16명에서 22명(동 당 6.5명)으로 확충했으며, 현장 방문 횟수는 57회에서 152회로 2.7배 늘었다. 돌봄 위기가구 발굴도 2016년 498건에서 작년 3,183건으로 6.4배 증가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자치구 전 동 시행과 함께 지역주민과 공공이 함께 만들어가는 ‘골목단위 협치 현장’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년 간 공공의 주도하에 복지를 강화하고 주민참여를 촉진시켰다면 이제 찾동 2.0을 통해 주민의 자발적·주도적 참여를 지원한다. 동에서 골목 단위로! 더 강하고 촘촘해지는 찾동 2.0 ☞ 클릭 ■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발전 로드맵 ‘민원센터’ ⇨...
서울시는 4월부터 본격적인 찾동 2.0 서비스를 시작한다

찾아가는 동네이웃 ‘시민찾동이’를 소개합니다

서울시는 4월부터 본격적인 찾동 2.0 서비스를 시작한다 ‘우리는 골목으로 간다’ 슬로건 아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찾동 2.0’ 출범 선언 및 찾아가는 동네이웃 ‘시민찾동이’ 발대식이 열렸다. 4월 9일, 서울시청 신청사 8층에서 열린 ‘찾동 2.0’ 출범식에서 서울시는 찾동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소통과 협력을 다짐하며 동 단위보다 더 작은 단위의 골목 현장으로 복지 서비스를 스며들게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4월 9일 찾동 2.0 출범식과 시민찾동이 발대식이 열렸다 이태수 찾동 추진운영위원장은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복지 정책을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펼치는 것으로 전면 혁신해, 2015년 7월 전국 최초로 ‘찾동’을 출범 시행 중”이라며 “80개 동에서 시작한 ‘찾동’ 서비스는 오는 7월이 되면 서울의 25개 자치구 424개 전체 동에서 전면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찾동은 ‘복지국가’와 ‘시민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서 서울시는 지난해 찾동 2.0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세부 실행계획을 세워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찾동 2.0’ 서비스 중에는 찾아가는 동네이웃 ‘시민찾동이’가 특히 눈에 띈다. ‘시민찾동이’는 지역과 이웃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골목의 주인인 주민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동주민센터에 연락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서울 시민 누구나 ‘시민찾동이’가 될 수 있으며, 현재 ‘서울시민카드 앱’을 통해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그 동안 찾동의 성과 및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소개한 찾동의 주요 성과에 따르면 이전에는 사회복지 인력이 21%에 불과했으나 2019년 2월 기준으로 찾동 인력은 48%로 2.3배 확대되었다고 한다. 이에 동 단위 지역복지를 책임지는 공공의 역할이 강화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성과를 보였고, 지역 공공의제에 주민참여 기회가 확대되어 주민 조직, 마을계획단, 주...
찾동 2.0 출범식 및 시민찾동이 발대식 포스터

골목회의 활성화·시민찾동이 활동…찾동 2.0 시행

찾동이 모자를 쓰고 있는 시민. 찾동이는 찾동공무원의 현장방문 전기차를 말한다 서울시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찾는 ‘시민찾동이’를 운영하는 등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 2.0 시대를 연다. '찾동'은 공무원이 직접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을 발굴해 찾아 나서는 적극적 행정 서비스다. ‘시민찾동이’는 어려운 시민을 발견해 동주민센터에 연락하고, 골목회의를 개최하는 등 골목골목을 다니며 작은 찾동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민찾동이’ 가입은 '서울시민카드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일정 규모 이상의 시민찾동이가 모집이 되면 동 주민센터별로 구체적인 세부 활동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상징표식 또한 찾동을 시행하는 동 어디서나 골목 반상회를 제안할 수 있고, 골목 단위 관심사에 대한 주민회의를 제안할 수 있다. 4월 중으로 각 동주민센터 홈페이지에 신설되는 ‘골목회의 제안코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돗자리, 카페, 마을활력소와 같은 커뮤니티 공간, SNS 등 어떤 형태로든 회의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정책‧예산에 주민이 실질적 결정권한을 갖는 주민자치기구 '서울형 주민자치회'는 2022년 424개 전 동에서 전면 실시된다. ‘돌봄SOS센터’는 올해 성동‧노원‧은평‧마포‧강서구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2022년 424개 전 동으로 확대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9일 오후 3시 ‘우리는 골목으로 간다!’라는 주제로 '찾동 2.0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서 찾동 2.0 정책의 새로운 시작과 협력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했다. 한편, 시는 '송파세모녀 사건'(2014.2) 이후 복지 패러다임을 책상에서 현장으로 전면 혁신해 2015년 7월 전국 최초로 '찾동'을 출범·시행 중이다. 80개 동(1단계)에서 시작, 작년 283개 동(2단계), 2017년 7월 342개 동(3단계), 2018년 7월 408개 동(4단계), 오는 7월이 되면 서울의 25개 자치구, 전동 (424개)에서 전...
서울케어-건강돌봄 선포식에서 만난 성동구 건강돌봄팀

우리동네 건강돌봄 어벤져스 ‘서울케어-건강돌봄’ 출동!

서울케어-건강돌봄 선포식에서 만난 성동구 건강돌봄팀 # 할아버지는 거동이 불편하여 바깥 출입은 거의 못하는 상태이다. 집안에서도 지팡이로 생활하고 있고, 찾아오는 사람 하나 없이 혼자 지내고 계신다. 혈압도 높지만 약도 드시지 않고 뇌졸중으로 우측 편마비가 심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할아버지는 병원에 가시지 않는다. 왜 병원을 안 가실까? 심한 내리막, 심한 오르막 울퉁불퉁한 길, 하늘과 맞닿은 곳이 할아버지의 집이다. 사실 할아버지는 병원을 가려고 나서 보았지만 크게 낙상사고를 당한 뒤에는 집에만 계시게 되었다. 할아버지가 병원에 가지 못하는 이유이다. 집안은 안전할까? 턱이 많은 집, 미끄러운 세면장… 할아버지에겐 자신의 집 위험한 바퀴의자에 앉아 믹스커피를 하루 5잔 마시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이다. 사례에서 언급한 할아버지에게 이젠 보건소 ‘건강돌봄팀’이 찾아간다. 의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정신건강 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돌봄 어벤져스다. 할아버지 집으로 방문한 의사는 그동안 혈압을 방치한 이유를 탓하지 않는다. 전문가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환자의 상황을 파악하게 된다. 이 할아버지에겐 고혈압·뇌졸중 약은 물론, 건강돌봄팀의 가정 방문을 통해 영양 불량과 사회적 고립감을 해결해줄 의료복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정상적인 약 복용지도로 정상혈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노인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하여 일상생활 수행도 지원한다. 또한 할아버지에게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지역공동체에 진입시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 말벗도 만들어 준다. 주5일 요양보호사가 식사를 해결하여 영양이 골고루인 집 밥을 드시도록 도와드려 허약을 해결한다. 집안 안전바 설치와 전동침대 대여로 실내생활에 대한 안전도 확보해 준다. 이는 지금 관악구 마을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계성 원장의 건강돌봄사업의 실제 사례이다. 매주 목요일 휴원을 하고 직접 지역마을 노인을 찾아가는 마을의사 이제 마을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의 홍보 포스터및 추천카드

한강로동주민센터의 ‘내친소’를 소개합니다

한강로동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내친소' 명함과 안내문 용산구는 서울시에서 조금 늦게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작은 늦었지만, 결실은 빠르고도 놀라웠다. 지난 12월 서울시청에서는 2018년을 결산하는 ‘찾동 공감마당’ 행사가 열렸다. 여기서 용산구 한강로동주민센터의 특화사업인 ‘내 친한 이웃을 소개합니다(내친소)’는 인기상과 공감상을 얻기도 했다. 한강로동 주민센터 얼마 전 한강로동주민센터를 찾아 용산구의 ‘내친소’ 사업에 대해 좀더 알아보았다. ‘내친소’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찾아 도움을 주는 한강로동주민센터 특화사업이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주민들을 찾아가도 문을 열어주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기존에 통장들과 주민단체가 시행해온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한계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이에 한강로동주민센터는 주민들의 동주민센터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자 2017년 12월 ‘내친소 복지살피미 명함’을 제작해 통·반장을 비롯해 공인중개사, 장기투숙시설 운영자 등에게 배포했다. 명함에는 “우리 동네 복지살피미가 되어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고, 뒷면에는 동주민센터 상담 추천자와 대상자 이름, 연락처를 기재하도록 되어 있다. 복지살피미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누구나 쉽게 추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후 성과는 예상보다 꾸준히 이어졌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던 250여 세대의 취약가구가 새로이 발굴됐다. 기존 수급자가 다른 취약계층 이웃에게 ‘내친소’를 추천하기도 했다. 월세가 밀린 가구를 알게 된 공인중개사가 취약계층을 알려준 것도 많은 도움이 됐다. ‘내친소’ 사업은 또 다른 따뜻한 결과들을 낳았다. 용산 우체국은 장기 방치된 우편물 가구를 조사하겠다고 했고, 용산돌봄연대와 함께 고독사 예방 돌봄 사업 MOU를 체결하게 됐다. 복지플래너 수첩에 빼곡히 붙은 '내친소' 명함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강로 1동 찾동 사업을 담당하는, 복지플래너 고혜정 주무관은 “사실 수급자들이 초...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로고가 새겨진 가방

알려드려요! ‘나만의 찾동 공무원’ 찾는 법

찾동이 모자를 쓰고 있는 시민. 찾동이는 찾동공무원의 현장방문 전기차를 말한다. 겨울바람이 쌀쌀해서일까. 문득 ‘우동주’가 떠올랐다. ‘우동주’란 우리동네주무관을 줄여 부르는 말이다. 모든 서울시민에게는 자신을 담당하는 각각의 공무원이 있다. 예전 통 담당자는 벌금을 부과하는 등 규제 위주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요즘 ‘우동주’는 지역 생활문제를 함께 묻고 얘기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나만의 찾동 공무원은 서울시 복지포털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다. 서울시 복지포털 홈페이지로 들어가 나만의 찾동 공무원 코너에서 내가 살고 있는 주소를 입력하자 우리동네 담당 공무원을 알 수 있었다.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 '우리동네주무관' 이름이 나왔다. '복지플래너'는 주민을 찾아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방문간호사'는 65세, 70세 대로 어르신 및 출산가정을 방문해 건강 관련 서비스를 설계해 준다고 한다. 어쩐지 나를 담당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이 든든했다. '우리동네주무관'은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 직접 전화를 걸어보았다. “생활하는 데 불편한 점이 있어서 연락을 주시면 알려드리거나 논의를 하지요. 예를 들어 가로등이 파손되거나 도로가 훼손돼 문의를 주셨다면, 각 담당 분야로 직접 연결해 빨리 개선하도록 돕기도 하죠.” 전화를 받은 원효로 주민센터 최용신 주무관이 대답했다. 우리동네주무관은 마을에 다양한 자원을 모으고 연결해 안전하고 촘촘하게 마을복지생태계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즉 통·반장, 마을세무사, 마을변호사, 수도검침원, 마을 공동체 지원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등을 연결하는 셈이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이름에 걸맞게 서울 곳곳을 달리는 찾동이 특히 주소를 입력하는 칸에는 통을 적도록 한 점이 눈에 띄었다. 새 주소로 바뀌어 몇 통인지 잘 모르는 데 굳이 적어야 할까 싶었지만, 담당자는 통장님들과 반장님들이 맡은 구획이 있기 때문에 주소를 정확하게 기입해달라고 부탁했다. 다행히 새 주소를 입력하면 내가 속한 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