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환경센터 1층 전시관

중랑천에는 무엇이 살고 있을까? 중랑천 환경센터

어느덧 봄기운이 따스하게 감도는 춘삼월이다. 집 근처 뒷산에는 분홍 진달래들이 무리 지어 만개했다. 지인들과 놀러 다니며 다시 찾아온 봄을 만끽하고 싶지만 코로나19가 소강될 때까지는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터. 하지만 사나흘이 넘도록 계속 집에만 있자니 몸도 마음도 축축 늘어진다. 어려운 때일수록 건강 유지에 힘써야 하는 법. 가볍게 걷기 운동을 하러 마스크를 착용하고 중랑천으로 향했다. 경기도 양주시에서 발원하여 의정부를 지나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중랑천(中浪川). 따뜻한 봄 날씨 덕분에 중랑천의 풍경도 평소보다 활기가 넘친다. 걷거나 뛰면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 삼삼오오 모여 공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보니 이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하천을 따라서 걷고 또 걷다 보니 땀이 가볍게 서렸다. 휴식을 취하는 동안 저만치 언덕 위에 독특한 외관의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지난 2016년 개관하여 중랑천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랑천 환경센터’이다. 서울시 노원구 덕릉로 430에 위치한 노원구립 '중랑천 환경센터' ⓒ강사랑 중랑천 환경센터는 중랑천을 통과하는 지방자치 단체 중에서 유일무이한 하천 환경교육센터이다. 중랑천의 생물종 다양성을 지키고 미래 세대에게 소중한 물 자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환경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자발적 주민참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1층 전시관 전경 ⓒ강사랑 건물 안에 들어서면 다양한 전시물이 방문객을 반긴다. 1층 전시관은 ‘하천유역 체험존’으로 중랑천 이야기와 건강한 물의 순환, 중랑천 라이더, 빗물시스템 쇼룸 등으로 꾸며졌다. 중랑천 전 구간을 지도를 통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중랑천의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을 위한 노력을 세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물의 순환구조를 일러스트로 구성한 코너에서는 센서와 조명을 이용하여 누구나 알기 쉽게 물 순환의 전반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중랑천 바이크 코너가 ...
서울숲 보행교 조감도

도로로 단절된 ‘서울숲~응봉역’ 공중 보행교 놓는다

서울숲 보행교 조감도 간선도로와 중랑천으로 단절된 서울숲과 지하철 경의선 응봉역 사이를 연결하는 공중 보행교가 생긴다. 서울시는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서울숲(이전‧철거 예정인 삼표레미콘 공장부지)와 맞은편 응봉역을 연결하는 길이 350m, 폭 10m의 ‘보행+자전거 겸용도로’를 만든다고 밝혔다. 시는 다양한 콘텐츠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해 단순히 걸어서 지나가는 공간이 아닌 걷는 즐거움이 있는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서울숲 보행교 위치도 이번 보행교 건립은 미완의 서울숲(61만㎡)을 완성해 세계적인 생태문화공원으로 재생하는 내용을 골자로 시가 작년 3월 발표한 ‘서울숲 일대 기본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핵심 기반사업의 하나다. ‘서울숲 일대 기본구상’의 핵심 내용은 서울숲 일대를 과학‧문화 콘텐츠로 연결하는 세계적 생태문화공원으로 재생하는 것이다. 과학교육의 장이자 시민문화시설인 ‘과학문화미래관(가칭)’ 조성, 40여년 간 소음‧분진 등으로 지역주민의 숙원이었던 레미콘 공장의 이전‧철거 및 수변문화공원 재생, 레미콘 공장부지-응봉역 ‘보행전용교’ 건설 등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보행교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하고자 ‘서울숲 보행교 기본계획 수립 및 공모관리’ 용역을 13일 공고했다. 이성창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서울숲 일대 공중 보행교 건립을 통해 응봉산과 서울숲 등 기존 자원을 연계, 남산으로 이어지는 중요 녹지축이 조성될 것”이라며 “향후 조성될 과학문화미래관, 중랑천변 수변공원과 함께 서울숲 일대가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생태, 문화, 경관 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공공개발기획단 02-2133-8358 ...
성동구 살곶이 물놀이장이 8월 25일까지 개장한다

징검다리 건너 물놀이 즐겨요 ‘살곶이 물놀이장’

성동구 살곶이 물놀이장이 8월 25일까지 개장한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연신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이럴 땐 외출하기도 겁난다. 그런데 하루 종일 집안에 있으려니 답답하다. 오후에 무작정 집밖으로 나왔다.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로든 가고 싶다. 행선지를 두고 고민하다가 집 근처에 걸어서 갈 수 있는 물놀이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중랑천을 가로지르는 살곶이다리 성동구 살곶이다리 옆에 물놀이장이 개장했다. ‘살곶이 물놀이장’이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양대학교에서 내려다보이는 중랑천 개울을 ‘살곶이’라 일컫는다. 중랑천을 가로지르는 ‘살곶이다리’는 조선시대 한양 도성과 인근 동남쪽 지역을 연결하는 돌다리였다. 한강처럼 강폭이 넓으면 배를 타고 강을 건넜지만, 살곶이처럼 강폭이 좁으면 돌다리를 놓고 건넜다. 서울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다리로, 보물 제 1738호로 지정되었다. 살곶이다리를 보니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넓적하면서 울퉁불퉁한 돌다리를 밟으면서 오가다보면 마치 개천에 놓인 돌다리를 밟고 건너는 듯 두 다리에 힘이 들어간다. 세월이 흘러서 건축 기술이 발전했어도 예전 그대로의 다리를 보전해 두었으니 자연사박물관인 셈이다. 살곶이 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살곶이다리에서 청계천 쪽으로 가면 살곶이 물놀이장이 나온다. 어린이 물놀이장(수심 0.6m)과 유아 물놀이장(수심 0.4m) 사이에 바닥분수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물놀이장 주변 그늘 막에 넓적한 평상이 놓여 있다. 평일 오후이건만 물놀이를 즐기려고 온 사람들이 많다. 물놀이장에는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거나 미끄럼틀을 타면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이 여럿 있다. 어린이 물놀이장과 유아 물놀이장 두 곳에 안전요원이 물놀이하는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다. 그런데 아이들만 물놀이장에 있지 않다.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어린이 물놀이장과 유아 물놀이장 사이에 위치한 바닥분수 주기적으로 바닥분...
중랑천 물놀이장에 서울시 야외수영장으로는 최초로 국제규격을 갖춘 50m 성인용 풀장이 개장했다

서울에서 유일! 중랑천 국제규격 야외수영장 개장

중랑천 물놀이장에 서울시 야외수영장으로는 최초로 국제규격을 갖춘 50m 풀장이 개장했다 중랑구에 위치한 중랑천 야외수영장에 서울시 최초로 국제규격 기준의 성인풀이 개장했다. 서울시내에는 국제규격을 갖춘 수영장이 잠실수영장 등 실내수영장이 전부였기 때문에 야외수영을 즐기고 싶은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기존의 유아 및 어린이 물놀이 시설에 성인용 풀장까지 더해져 온가족이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청소년과 성인이 함께 체력도 단련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성인풀에서 이제 학업으로 지친 중고등학생들도 탁 트인 하늘을 구경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서영교 국회의원은 “서울시에 특별교부금을 요청해 유아 및 어린이용 물놀이시설을 만들었고 성인용 풀장을 건설하면서 추가로 투자했다”면서 “앞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시설이 되도록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아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어린이 풀장 역시 25m 규격으로 새단장하였다. 성인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 아이를 동반한 부모들도 아이들을 관찰하며 수영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6월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1부(10:00~13:50), 2부(15:00~18:50)로 나뉘어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이용요금은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만 3세 미만은 무료, 그 외에 유공자, 장애인, 기초수급자, 다둥이카드 소지자, 경로, 단체 등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세 개의 풀장 이외에도 기존의 물놀이터 시설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샤워실, 탈의실, 의무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그늘공간을 확대하였으며 이동식 매점을 운영하여 간단한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도록 하였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다수의 안전요원과 응급구조사도 배치되어 있다. 성인풀에서 수영을 즐기는 학생(좌), 물대포를 쏘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우...
"2019 서울장미축제"가 5월 17일부터 6월 2일까지 중랑천변에서 열린다.

온통 황홀 ‘서울장미축제’ 인생샷 포인트 7

'2019 서울장미축제'가 5월 17일부터 6월 2일까지 중랑천변에서 열린다. ‘2019 서울장미축제’가 ‘장미의 계절’이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중랑천 장미거리 및 장미터널 일대(5.15km)에 약 20만 주의 장미가 선보인다. ‘로즈 가든&로즈 피크닉’이라는 주제 아래 5월 17일 개막을 시작으로 24~26일 3일간 메인 축제를 열고, 메인 축제 이전과 이후 1주일씩 ‘리틀로즈 페스티벌’을 운영한다. 장미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가장 좋아하는 꽃으로 장미를 꼽는 사람이 참 많다. 장미가 예쁘기도 하고 향기도 좋기 때문이 아닐까? 17일 ‘서울장미축제’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갔다. 태릉역 8번 출구에서 묵동교를 건너면 장미축제가 시작되는 서울장미공원문주의 화려한 입구를 만날 수 있다. 행사장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장미공원문설주 ‘서울장미축제’는 중랑천 장미터널, 중화체육공원, 수림대 장미정원, 목동천 장미정원, 장미분수공원, 중랑천로, 겸재교 일원 등 총 7개의 구간에 걸쳐 즐길 수 있다. 발길 닿는 곳마다, 시선 멈추는 곳마다 다 멋진 포토존이다. 그 중 특별한 장미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스팟과 방법을 소개해 본다. 하트 모양의 장미터널과 장미 꽃다발이 그려진 벽화가 실제 빨간 장미와 어우려져 아름다운 동화 속 공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➀ 묵동천 장미정원 옆으로 장미 화단이 탐스럽게 가꾸어져 있다. 어렸을 적엔 장미 하면 빨간 장미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여기선 노란 장미, 파란 장미, 보라 장미, 하늘색 장미 등등 여러 색의 장미를 만날 수 있다. ➁ 장미 전망대  장미정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장소이다. 가까이서 보는 장미의 모습도 아름답지만 멀리 한눈에 보이는 장미정원도 액자 속의 풍경 같아 보기가 좋다. 활짝 핀 장미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이다. 장미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미정원 ③ 장미터널 묵동교부터 겸재교까지 장미에 둘러싸인 터널 속을 걸을 수 있...
2018 서울장미축제

인생샷 성지 ‘서울장미축제’를 다녀와서

2018 서울장미축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중랑구 중랑천 일원에서 ‘서울장미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의 주제는 ‘5월의 프러포즈’로, 축제장은 말 그래도 청혼하기 좋은 분위기로 조성됐다. 먼저 메인무대가 있는 중화체육공원에서 장미가요제부터 관람했다. 많은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이상용 씨 사회로 열린 가요제는 꽃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초대가수 홍진영, 설하윤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많은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장미가요제가 열렸다 또한 얼음조각 전시와 장미재즈콘서트, 장미패션쇼도 진행됐다. 축제 드레스 코드는 한복과 웨딩드레스였는데, 행사장을 찾은 이들 누구나 ‘뷰티존’에서 메이크업을 하고 한복과 웨딩드레스를 빌려 입을 수 있었다. 상설프로그램도 볼만했다. 장미에 관한 모든 것이 있는 로즈마켓, 전통시장부스, 중랑구 중소기업우수상품전시 및 판매부스, 창원·광양·포천·홍성·임실, 등 지역브랜드축제 홍보관도 만날 수 있었다. 축제장 전역에 최고의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포토존이 있었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핵심 콘텐츠는 바로 ‘사진’이었다. 5.15㎞의 장미터널과 유채 꽃밭은 물론 다이아몬드 반지 모양의 로즈테라피, 예쁜 꽃들로 장식된 웨딩아치 등 축제장 전역에 정말 최고의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포토존이 있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친구, 연인들이 장미를 배경으로 최고의 사진을 남기기 위해 곳곳에서 행복한 포즈를 취했다. 장미의 날, 연인의 날, 아내의 날로 날짜별 컨셉을 잡아 프로그램을 꾸민 것도 이색적이었다. 축제장을 수놓은 화려한 장미꽃들 해가 지자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공연이 축제의 흥을 더했고, 밤에는 환상적인 조명을 밝힌 장미 꽃배, 화려한 미디어 쇼를 연출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제는 화려했고, 사람들은 장미꽃처럼 환하게 웃고 있었다. 이날의 추억을 향기로운 기억으로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 볕 좋은 5월 서울장미축제는 ...
서울장미축제를 찾은 가족 관람객들이 5.15km 장미터널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5.15km 장미터널서 인생샷을!…18일 서울장미축제

서울장미축제를 찾은 가족 관람객들이 5.15km 장미터널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오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2018 서울장미축제’가 중랑천 장미터널, 수림대 장미정원, 중화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장미축제’의 콘셉트는 ‘5월의 프러포즈, Will you marry me?’로 정했다. 웨딩아치 포토존과 LED웨딩드레스 전시, 야외 웨딩홀 무대 등이 마련돼 청혼하기 좋은 분위기를 조성한다. 로즈뷰티존에서는 한복과 웨딩드레스를 자유롭게 대여해 기념할 만한 프러포즈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LED 경관조명이 설치된 장미터널에서 장미 서포터즈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또한 누구나 최고의 인생샷을 찍을 수 있도록 축제 전역을 포토 존과 프러포즈 존으로 구성한다. 수림대 장미정원 입구에는 다이아몬드 반지 모양의 상징조형물인 ‘로즈테라피’를 세워 연인들이 사랑을 약속하는 랜드마크 공간으로 조성하고, 서울장미공원 입구에는 국내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들로 포토 존을 꾸몄다. 밤에도 환상적인 LED조명과 불을 밝힌 장미 꽃배, 화려한 미디어 쇼를 연출한다. 특히 올해는 첫째 날과 둘째 날, 마지막날을 각각 장미, 연인, 아내를 테마로 꾸민다. 첫째 날(5월 18일)은 육사군악대 등의 장미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초대가수 홍진영, 설하윤 등이 참여하는 장미가요제가 열린다. 둘째 날(5월 19일)은 장미패션쇼와 연인을 위한 뮤직파티 등이 마련돼 있다. 셋째 날(5월 20일)에는 KBS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장미음악회와 함께 불꽃, 레이저, 음악이 결합된 불꽃쇼를 볼 수 있다. LED 경관조명이 설치된 묵동천 교각 아래 징검다리를 연인이 지나가고 있다. 아울러 전통시장 먹거리 부스, 푸드 트럭, 치맥 부스 등 먹거리들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며, 150여 개 업소에서는 축제기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음식값을 할인해 주는 ‘빅러브세일’도 진행한다. ‘2018 서울장미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장미...
중랑천 보행교량 야경

하계-월계동 잇는 ‘중랑천 보행교’ 5월 1일 개통

중랑천 보행교량 야경 서울시는 중랑천을 가로질러 노원구 하계동과 월계동을 연결하는 보행·자전거 전용 다리를 오는 5월 1일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노원구 중계동, 하계동 주민들이 지하철 1호선(월계역, 녹천역)을 이용하려면 중랑천과 동부간선도로에 가로막혀 월계교 또는 녹천교로 돌아가야만 했다. 하지만 이제 보행다리를 이용하면 노원구 중계동, 하계동에서 지하철 1호선 월계역까지 20분→5분으로 현재보다 15분 이상 단축되고, 중랑천 수변 생태공원, 초안산근린공원(테니스장, 축구장, 배드민턴장, 캠핑장 등)이 바로 연결된다. 중랑천 상(좌)하류(우) 전경 또 월계역 공영주차장까지 연결된 보행다리를 오는 2018년 11월 월계역사까지 직접 연결하면 월계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리는 야간 조명과 함께 주변 경관과 잘 어우리는 아름다운 닐센아치(Nielsen Arch, 기존 아치교의 수직재 대신 미관을 위해 케이블을 사용한 다리)교 형식의 자전거 보행자 겸용 다리로 연장 191m, 폭 4.5m로 조성됐다. 보행다리에는 중랑천 수변생태공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총 4개의 계단과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학여울 청구아파트 앞, 중랑천 수변 생태공원, 공영주차장 앞에 총 3대의 승강기가 설치됐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하철 1호선 월계역, 중랑천 수변생태공원, 초안산근린공원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주민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지하철 이용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 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부 02-3708-2578, 물순환안전국 하천관리과 02-2133-3885 ...
서울 장미공원길의 무인 도서관 ⓒ김종성

중랑천변 따라 가지각색 ‘도서관 테마여행’

서울 장미공원길의 무인 도서관 탁 트인 풍경, 천변에 병풍처럼 둘러선 아파트, 너른 강폭, 간선도로를 품은 중랑천(中浪川)은 여러모로 ‘형’ 격인 한강을 닮은 하천이다. 서울에서 의정부시를 지나 양주시까지 36.5km 이어지는 중랑천은 한강의 지류 가운데 서울에서 가장 길다. 여행 삼아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도 좋다. 지난봄 중랑천변 둑길에서 매년 열리는 벚꽃축제 구경을 갔다가 장안 벚꽃길 작은도서관을 만났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천변 둑길에 노란색 작은도서관이 잘 어울렸다. 알고 보니 중랑천변엔 산책을 나오거나 자전거 타러 오는 시민, 출퇴근길에 오가는 시민들을 위해 작고 개성 있는 도서관들을 많이 지어놓았다. 울창한 산과 숲이 연상되는 `한내 지혜의 숲` 도서관 ‘한내 지혜의 숲’ 도서관은 올 3월 한내 근린공원 내에 생긴 곳이다. 도서관 외양이 무성한 숲을 연상케 했다. 실제로 중랑천은 수도권의 명산인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등을 꿰고 지난다. 이 도서관에서 ‘한내’라는 중랑천 옛 이름을 알게 됐다. 길고 큰 하천이다 보니 상류에서 하류까지 동네마다 샘내, 송계천, 한내, 서원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단다. 한내 혹은 한천(漢川)은 한강의 위쪽에서 흐르는 냇물이라는 뜻이다. 한국땅이름학회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인사동, 낙원동처럼 중랑천도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이 아무렇게나 만든 의미 없는 이름이다. 2017년 서울 건축 대상을 받은 한내 지혜의 숲 도서관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했는데 번거롭기보다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삼각형 모양의 높은 천장, 공원이 훤히 내다보이는 큰 창문 등 보기 드문 내부 설계 때문이다. 마치 자연을 벗 삼아 책 읽은 기분이 든다. ‘작은도서관’이지만 디자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답답하거나 좁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한내 지혜의 숲 도서관은 2017년 제35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받은 도서관다웠다. 저렴한 가격으로 차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와 방과 후 학생들을 돌보는...
묵동천 장미정원 ⓒ김영옥

수천만 송이 장미향에 취하다

묵동천 장미정원 해마다 5~6월이면 초록과 빨강의 보색 대비가 강렬한 빨간 장미를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아파트 화단에서도, 도심의 한 뼘 정원에서도, 골목길 어귀에서도, 주택가 담 너머로도 빨간 장미는 불쑥불쑥 그 강렬한 자태를 뽐내며 시선을 강탈하곤 한다. 빨간 장미가 눈에 띄는 계절이 오면 몇 년 전부터 궁금해지는 곳이 있다. 중랑구 묵동교 옆 서울장미공원이다. 묵동교에서부터 월릉교, 장평교에 이르는 중랑천 둑방길 5.15km에 장미가 만발하기 때문이다. 주민들로부터 둑길이라 불려오던 이곳은 몇 년 전부터 중랑구가 장미를 심고 아치형 장미 터널을 길게 조성해 축제를 진행하면서 명성을 얻은 곳이다. 지하철 7호선 태릉입구역 8번 출구로 나와 묵동교를 건너면 서울장미공원이 나온다. 공원 입구 묵동천변에 만들어진 묵동천 장미정원엔 많은 사람이 모여 각양각색의 장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묵동천 장미공원을 둑 위에서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미 전망대도 생겼다. 장미 여신상과 함께 사진 찍기 좋은 수림대 장미정원 서울장미공원 입구 쪽 수림대 장미정원엔 장미 여신상이 있는 장미신전과 프로포즈를 위한 조형물, LED 하트모양의 터널이 새롭게 만들어져 낭만적인 포토존을 제공했다. 장미 여신상 주변은 물론 아기자기한 조형물들과 70여 종의 장미가 멋지게 어우러진 수림대 장미정원엔 사람들이 넘쳤다. 중랑천 제방 위의 장미 터널 서울장미정원의 가장 핫한 공간은 5.15km의 장미터널이 아닐까 싶다. 장미터널은 신비한 초록 장미존, 로맨틱한 꽃길 빨간 장미존, 다이내믹한 열정의 파란 장미존 등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특히 사계장미, 덩굴장미 등이 만드는 아치 모양의 긴 터널은 매력적이었다. 장미터널은 원래 주민들이 편안하게 산책하던 둑길 산책로여서 정자와 쉼터, 의자들도 넉넉하게 마련돼 있었다. 장미터널 옆으로는 큼직한 나무들도 많아, 그늘에서 돗자리 하나 깔고 먹거리 장터에서 사온 먹거리를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