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에 있는 응방

응봉산에 얽힌 태조 이성계 이야기

매사냥은 잘 훈련된 맹금류인 매나 독수리를 이용해서 다른 동물을 사냥하는 방법을 말한다. 기록에 의하면 기원전 8세기경 중동에서 처음 매사냥을 했다고 전해진다. 우리나라는 북방 지역에서 시작된 사냥이 고조선을 거쳐서 삼국시대로 이어졌다고 한다. 매사냥은 상류층 사이에서 많이 유행했다.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 역시 왕이 되기 전부터 '응봉산'에서 매사냥을 즐겼다고 한다. 응봉산 정상에서 보이는 전망 ©김민선 이성계는 왕이 되어서도 응봉산에서 사냥을 했다고 한다. 응봉산은 왕이 행차하기에 교통이 매우 편리했다. 왕의 행차시 가장 중요한 것은 왕을 따르는 수행원들과 매사냥을 하기 위해 필요한 사람들의 이동경로였다. 드넓게 펼쳐진 대지에서는 사람들의 이동이 편했던 것이다. 응봉산은 경사가 심하지 않은 완만한 산이다. 산 주변에 평지 근처에는 많은 짐승들이 있어서 왕이 매사냥을 하기에 매우 좋은 조건이었다. 응봉산 기슭에 설치된 응방  ©김민선 매사냥이 활발하게 일어났던 시기는 고려시대이다. 특히 충렬왕은 매사냥을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충렬왕은 매의 사육을 담당하는 '응방'이라는 관청을 두었다. 고려 때 쓰여진 '응골방'이라는 책에는 이러한 매사냥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다. 이성계는 1395년 지금의 응봉 기슭에 '응방'을 설치하게 하였다. '응봉산'의 이름은 '응방이 있던 산'에서 유래된 것이다. 또한 매를 풀어 사냥을 했기에 '매봉산'이라고도 한다. 응봉산 정상 공터  ©김민선 응봉산 정상 주변에는 너른 공터와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들이 있다. 또한 음수대와 화장실도 가까이 있어서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봄에는 개나리축제가 열려서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러 온다. 또한 야간에 이곳에서 보는 한강의 풍경이 멋스러워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한강과 우면산, 관악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김민선 역사적 사실들이 기록된 입간판들이 서있다.  ©김민선 응방 옆에 설치되어 있는 입간판에는 성동구에서 일어났던 역사적인 ...
중랑천 강가 한들한들 코스모스 산책길

한들한들 꽃길 따라 강 따라~ 중랑천 산책

중랑천 강가 한들한들 코스모스 산책길 ⓒ이봉덕 시원하게 흐르는 강물을 따라 산책을 나왔다. 높고 푸른 하늘 위로 하얀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다닌다. 강물 위로 반사되는 맑은 햇살이 눈부시다. 중랑천은 경기도 양주시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 흘러 서울 도봉구와 노원구의 경계를 형성한다. 중랑구를 지나 군자교와 장안교를 거쳐 성동구 부근에서 청계천과 합류한 후 한강으로 흘러든다. 하천 길이는 약 37㎞, 최대 너비는 150m, 청계천, 우이천, 당현천 등 13개의 지류를 거느리고 있다. 예전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은 아마도 깔끔하게 단장한 새로운 모습에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한내교 위 페튜니아 화단에서 바라본 중랑천 전경 ⓒ이봉덕 경춘선 숲길의 경춘철교에서 시작하여 한내교를 지나 녹천교까지 중랑천을 따라 걸어보았다.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운동 삼아 왕복 1시간 정도 빠른 속도로 걸었다. 중랑천 녹천교 아래 워터파크 장미꽃 산책길 ⓒ이봉덕 중랑천은 주변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노원구를 연결하는데, 각 자치구 별로 모두 손에 꼽는 봄꽃 길이다. 제방 위로는 벚꽃이 만개하고 아래 산책로에는 유채, 장미, 창포 등 다양한 꽃이 화려하게 피어나기 때문이다. 중랑천 강가 노란 코스모스에 벌과 나비가 찾아왔다. ⓒ이봉덕 강가의 노란 코스모스 밭에 꿀벌이 윙윙 날아들고 하얀 나비는 날개 짓을 하며 호젓하게 놀고 있다. 쌩쌩 달리는 자전거, 산책길을 뛰고 있는 청춘들, 오손도손 걷는 가족들까지 모두가 어우러진 평온한 모습이다. 잠시 쉬어가기 좋은 야외 테이블과 그늘막 ⓒ이봉덕 중랑천은 생태 자원이 풍부하며,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잘 구비되어 있고 다양한 운동 기구까지 갖추고 있어 산책과 운동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중랑천 강가 옆으로 그늘막, 야외 테이블, 벤치 등의 휴식 공간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다. 중랑천 워터파크에 설치된 다양한 운동 기구와 휴식 시설 ⓒ이봉덕 중랑천은 어디를 가나 중간 중간에 운...
노원구 중계동 당현천 들꽃정원 페튜니아 폭포

당현천 들꽃정원 “붉은색 꽃폭포가 쏟아지네!”

당현천 들꽃정원에 페튜니아 폭포가 쏟아지고 있다. ⓒ이봉덕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에서 벗어나 매일 아침 산책을 나선다. 오늘은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당현천 들꽃정원'을 찾았다. 정원에 들어서자 페튜니아 꽃 폭포가 세차게 쏟아지고 있다. 탄성이 절로 나오며 움츠러들었던 가슴에 꽃 바람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당현천은 상계동에서 시작해 중계동과 하계동을 지나 3km 정도를 흘러 중랑천에 이른다. 지하철 1호선 월계역, 7호선 중계역, 4호선 상계역에서 내리면 당현천과 바로 연결된다. 들꽃정원은 중계역 부근 당현천 중간 지점에 있다. 이어서 중랑천 산책길을 걸어도 좋다. 화사한 꽃들이 핀 중계동 당현천 들꽃정원 풍경 ⓒ이봉덕 코로나19로 생활 격리에 들어간 주민들이 산책을 하며 들꽃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차분하게 즐기는 산책은 이제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 시민들이 아름다운 들꽃정원 포토존 앞에서 사진을 찍느라 부산한 모습이다. 당현천 들꽃정원에 꽃 물결이 흐르고 있다. ⓒ이봉덕 꽃과 정원의 도시 노원구답게 당현천뿐만 아니라 중랑천, 우이천, 묵동천도 온갖 꽃으로 물들었다.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하천 주변에 갖가지 꽃과 나무를 심어 산책로를 조성했다. 중간 중간 그늘 막과 벤치를 설치해 넉넉한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당현천 들꽃정원의 화려한 디가탈리스 화단 ⓒ이봉덕 노란 밀짚꽃, 보라색 사루비아, 분홍빛 우단동지, 노란 메리골드, 하얀색 베고니아, 조롱조롱 매달려있는 디가탈리스…하나하나 꽃 이름을 불러주었다. 김춘수의 시 이 생각난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꽃구경겸 산책하기 좋은 당현천 들꽃정원 ⓒ이봉덕 높고푸른 하늘 아래 알록달록 꽃길을 걸으며 꽃의 향연을 만끽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인다. 모처럼 찾은 우리들의 평온하고 소중한 일상이다. 이제 지키는 일만 남았다. ...
‘벚꽃길 북카페’가 새롭게 문을 열어 주민들이 책 읽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중랑천의 달콤한 휴식처 ‘벚꽃길 북카페’ 개장

중랑천 물길 따라 운동이나 산책 삼아 걷기에 좋은 길 ‘장안벚꽃안길’은 어느새 초록빛으로 물들었다. 싱그러운 바람과 자연이 보내는 신호를 오감으로 느끼면서 벗 삼아 걷는 길은 힐링이다. 7530 걷기 운동(일주일에 5일, 30분 이상)을 통해 걷기 운동을 생활화하고, 규칙적으로 걷다 보면 다양한 근육의 발달 및 폐활량의 증가 등 건강에 적잖은 도움이 된다. 장안교에서부터 천천히 장안벚꽃안길을 걷는다 ⓒ김미선 필자는 장안교에서부터 걷다가 쉬고, 운동을 반복하면서 천천히 산책을 시작했다. 힐링산책길의 건강 정보 안내를 확인하고, 걷기 전·후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바르게 걷는다. 나무의자, 건강지압로, 운동기구 등이 있어서 쉼과 운동을 겸할 수 있다.  신록으로 가득한 장안벚꽃안길 ⓒ김미선 걷기 전, 후 스트레칭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김미선  장안벚꽃안길은 걷기 쉬워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산책길이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이용 질서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쓰레기는 다시 가져가고, 수목이나 공원시설은 내 것처럼 아낀다. 맹견·대형견은 입마개를 채우고 산책을 한다. 애완견 배설물은 수거하고, 목끈은 꼭 붙잡고 다닌다. 24시부터 새벽 5시까지는 이용을 자제하고, 산책길에서 금연과 금주는 필수이다. 노점상 및 취사 행위 금지는 물론이고, 소음이나 악취 등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지 말아야 한다. 오토바이, 자전거는 출입을 하면 안 된다. 애완견과 산책 시 입마개(맹견·대형견), 배설물 수거, 목끈은 꼭 붙잡고 다녀야 한다 ⓒ김미선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산책길에서 지켜야 하는 에티켓 ⓒ김미선 따사로운 햇살 아래 중랑천변 텃밭에서 도시농부들이 채소를 기르고 있다 ⓒ김미선 산책길을 걷다 보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장안벚꽃길 작은도서관’은 주민들 가까운 곳에 있어서 누구나 편하게 이용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생활밀착형 소규모 도서관이다. 작은 규모의 컨테이너형 도서관으로 1,8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어린이부터 ...
향기롭고 화려한 장미로 가득한 중랑천 장미터널

서울장미축제 취소! 그래도 여전히 달콤한 장미 향기

'2020 서울장미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중랑천 장미터널에 피어난 장미 향기는 여전히 달콤하다. 초여름을 장식하는 서울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 잡았던 2020 서울장미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었다. 지난해까지는 아름다운 장미와 함께 공연, 전시,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는데 올해는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중랑천 제방길을 따라서 5.15km에 달하는 중랑천 장미터널에  장미가 한창이다 ©문청야 필자는 중랑천을 매일 산책한다. 살랑살랑 부는 강바람을 느끼며 중랑천을 산책하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 몸이 둔해지는 느낌이 들 때면 산책길에 나선다. 비가 온 다음날, 중랑천 둑을 장식한 수천만 송이의 장미가 진득한 색감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수림대 장미정원의 2020년에 식재한 장미꽃 ©문청야 수림대 장미정원 ©문청야 먼저 태릉 입구를 지나 장미터널 입구에서 중화역 입구까지 장미터널을 따라 걸었다. 장미터널을 따라 걷는데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앞부터 묵동아이파크 아파트 앞까지는 통제 구간이었다.(2020. 4. 30. ~ 5. 20.) 장미터널 산책로 정비로 인해 일부 구간을 통제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장미터널 산책로 일부 구간 통제 안내문 ©문청야 중랑천 장미터널을 찾은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동네 사람들만 산책 겸 지나다 스마트폰으로 장미 사진을 찍거나 살포시 코를 대고 향기를 맡는 모습이 눈에 띈다.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장미는 올해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활짝 피어 유혹하는데 참 안타까운 일이다. 예년 같으면 장미 신전 앞은 줄을 서서 사진을 찍었는데 필자가 간 날은 한산했다. 내년에는 다양하고 풍성한 축제가 열려 시민들이 마음껏 즐겼으면 한다. 장미 전망대에 서서 수림대 장미공원과 미니 장미정원을 바라보았다. 가까이서 보는 장미의 모습도 아름답지만 한눈에 보이는 장미정원은 액자 속 풍경 같다. 시민 한 분이 화관을 쓴 장미 여신상을 바라보고 있다 ©문청야...
경춘선 숲길, 화랑대 철도공원

기찻길, 꽃길, 가로수길 다 모였네! 경춘선 숲길

경춘선 숲길, 화랑대 철도공원 ⓒ이봉덕 마스크를 챙겨쓰고 우리동네 산책길, '경춘선 숲길'을 찾았다. 기찻길 옆 알록달록 꽃길과 푸릇파릇 가로수길을 따라 가슴을 활짝 펴고 두 손을 활개치며 걸었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경춘선 숲길'은 폐선된 경춘선을 '시간을 걷는 경춘선 숲길 공원'으로 탈바꿈하여 생긴 곳이다. 철로 주변은 꽃길과 가로수길로 단장되었다. 구리시 담터마을(서울 구리 시계)에서 월계동 중랑철교까지 약 6.3km 구간을 일컫는다.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7호선 태릉역·공릉역·하계역, 1호선 월계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주변에는 불암산 태릉백세길, 태릉, 강릉, 그리고 서울과기대, 육사, 서울여대, 삼육대 캠퍼스가 어우러져 있다. 경춘선 숲길, 화랑대 철도공원 ⓒ이봉덕 화랑대 철도공원은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었던 옛 화랑대역을 경춘선 근대문화유산역사관으로 조성했고, 철로 주변을 화단과 조형물, 그리고 옛 열차들로 꾸몄다. 불빛 정원을 가꾸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다. 경춘선 숲길, 동쪽 춘천 방향 담터마을 가는 길 ⓒ이봉덕 경춘선 숲길 철길은 화랑대 철도공원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나뉜다. 철길 따라 춘천 방향으로 가로수길을 걸어가면 육사, 서울여대, 삼육대, 태릉, 강릉을 지나 담터마을이 나온다. 가로수길 옆엔 개울 물이 졸졸 흐르고 있다. 조용히 혼자 걸어도 좋다. 비 오는 날 우산을 쓰고 걸어도 운치가 있다. 반대 방향 중랑천 중랑철교 가는 길은 동네 속에 알록달록 꽃길이 화사하게 단장되어 있다. 소나무 숲길 옆 곧게 뻗은 자전거도로 ⓒ이봉덕 경춘선 숲길 어디나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나란히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도 달릴 수 있다. 자전거를 타려면 지하철 역이나 대학 캠퍼스 앞에서 따릉이를 손쉽게 빌릴 수 있다. 철도 위를 지나는 경춘선 레일바이크길과 레일핸드카 체험장도 있다. 경춘선 숲길 동네 속에 조성된 장미 꽃길 ⓒ이봉덕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서쪽 월계동 중랑천을 향해 가는 길은 알록달록 꽃길이다. 동네 속...
기적과 희망을 뜻하는 파란장미처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종식되는 날을 기다린다.

“파란장미를 보았니?” 서울장미축제, 랜선으로 즐겨요!

랜선 꽃놀이로 서울장미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서울장미축제 홈페이지 계절의 여왕 5월이 되면 꽃의 여왕 '장미꽃'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중랑천 묵동교에서 장평교까지 5km에 달하는 장미거리를 걸으면서 장미의 향기에 취할 수 있는 시기다. 생김새도 다양하고 알록달록 화려한 장미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장미 명소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서울장미축제’는 중랑구의 대표적인 축제로, 매년 수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는 서울의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장미터널과 수림대 장미공원, 중화 체육공원 등 중랑천 일대에서는 장미 수천만 송이가 형형색색 뽐내며 시민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했다. 지난해까지는 아름다운 장미와 공연, 전시,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5월 15일부터 31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2020 서울장미축제’가 ‘언택트(비대면) 축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 서울장미축제가 취소되었다. ⓒ서울장미축제 홈페이지 올해 서울장미축제 현장에서는 별도의 행사는 마련되지 않는다. 아쉬운 2020 서울장미축제를 랜선투어로 즐겨보자. 5월 1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오후 6시 ‘중랑아티스트 랜선 버스킹’ 공연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중랑아트센터, 중랑장미공원, 옹기테마공원 등의 장소에서 노래, 연주, 퍼포먼스 등 팀별 10분 내외 공연이 펼쳐진다. 랜선 공연은 중랑구 유튜브 채널과 SNS, 서울장미축제 홈페이지 등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중랑아티스트 8팀의 공연을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2019년 장미축제를 다시 볼 수 있고, 올해도 변함없이 활짝 피어 아름다운 모습으로 유혹하는 장미의 개화 모습도 온라인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지난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온라인으로 축제를 즐겨보자 ⓒ서울장미축제 홈페이지 축제 홈페이지, SNS 등에서 2019년 장미축제를 다시 볼 수 있다. ⓒ서울장미축제 홈페이지 장미꽃이 활짝핀 풍경도 온라인으로 중계...
중랑천 환경센터 1층 전시관

중랑천에는 무엇이 살고 있을까? 중랑천 환경센터

어느덧 봄기운이 따스하게 감도는 춘삼월이다. 집 근처 뒷산에는 분홍 진달래들이 무리 지어 만개했다. 지인들과 놀러 다니며 다시 찾아온 봄을 만끽하고 싶지만 코로나19가 소강될 때까지는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터. 하지만 사나흘이 넘도록 계속 집에만 있자니 몸도 마음도 축축 늘어진다. 어려운 때일수록 건강 유지에 힘써야 하는 법. 가볍게 걷기 운동을 하러 마스크를 착용하고 중랑천으로 향했다. 경기도 양주시에서 발원하여 의정부를 지나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중랑천(中浪川). 따뜻한 봄 날씨 덕분에 중랑천의 풍경도 평소보다 활기가 넘친다. 걷거나 뛰면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 삼삼오오 모여 공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보니 이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하천을 따라서 걷고 또 걷다 보니 땀이 가볍게 서렸다. 휴식을 취하는 동안 저만치 언덕 위에 독특한 외관의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지난 2016년 개관하여 중랑천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랑천 환경센터’이다. 서울시 노원구 덕릉로 430에 위치한 노원구립 '중랑천 환경센터' ⓒ강사랑 중랑천 환경센터는 중랑천을 통과하는 지방자치 단체 중에서 유일무이한 하천 환경교육센터이다. 중랑천의 생물종 다양성을 지키고 미래 세대에게 소중한 물 자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환경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자발적 주민참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1층 전시관 전경 ⓒ강사랑 건물 안에 들어서면 다양한 전시물이 방문객을 반긴다. 1층 전시관은 ‘하천유역 체험존’으로 중랑천 이야기와 건강한 물의 순환, 중랑천 라이더, 빗물시스템 쇼룸 등으로 꾸며졌다. 중랑천 전 구간을 지도를 통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중랑천의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을 위한 노력을 세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물의 순환구조를 일러스트로 구성한 코너에서는 센서와 조명을 이용하여 누구나 알기 쉽게 물 순환의 전반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중랑천 바이크 코너가 ...
서울숲 보행교 조감도

도로로 단절된 ‘서울숲~응봉역’ 공중 보행교 놓는다

서울숲 보행교 조감도 간선도로와 중랑천으로 단절된 서울숲과 지하철 경의선 응봉역 사이를 연결하는 공중 보행교가 생긴다. 서울시는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서울숲(이전‧철거 예정인 삼표레미콘 공장부지)와 맞은편 응봉역을 연결하는 길이 350m, 폭 10m의 ‘보행+자전거 겸용도로’를 만든다고 밝혔다. 시는 다양한 콘텐츠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해 단순히 걸어서 지나가는 공간이 아닌 걷는 즐거움이 있는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서울숲 보행교 위치도 이번 보행교 건립은 미완의 서울숲(61만㎡)을 완성해 세계적인 생태문화공원으로 재생하는 내용을 골자로 시가 작년 3월 발표한 ‘서울숲 일대 기본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핵심 기반사업의 하나다. ‘서울숲 일대 기본구상’의 핵심 내용은 서울숲 일대를 과학‧문화 콘텐츠로 연결하는 세계적 생태문화공원으로 재생하는 것이다. 과학교육의 장이자 시민문화시설인 ‘과학문화미래관(가칭)’ 조성, 40여년 간 소음‧분진 등으로 지역주민의 숙원이었던 레미콘 공장의 이전‧철거 및 수변문화공원 재생, 레미콘 공장부지-응봉역 ‘보행전용교’ 건설 등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보행교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하고자 ‘서울숲 보행교 기본계획 수립 및 공모관리’ 용역을 13일 공고했다. 이성창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서울숲 일대 공중 보행교 건립을 통해 응봉산과 서울숲 등 기존 자원을 연계, 남산으로 이어지는 중요 녹지축이 조성될 것”이라며 “향후 조성될 과학문화미래관, 중랑천변 수변공원과 함께 서울숲 일대가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생태, 문화, 경관 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공공개발기획단 02-2133-8358 ...
성동구 살곶이 물놀이장이 8월 25일까지 개장한다

징검다리 건너 물놀이 즐겨요 ‘살곶이 물놀이장’

성동구 살곶이 물놀이장이 8월 25일까지 개장한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연신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이럴 땐 외출하기도 겁난다. 그런데 하루 종일 집안에 있으려니 답답하다. 오후에 무작정 집밖으로 나왔다.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로든 가고 싶다. 행선지를 두고 고민하다가 집 근처에 걸어서 갈 수 있는 물놀이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중랑천을 가로지르는 살곶이다리 성동구 살곶이다리 옆에 물놀이장이 개장했다. ‘살곶이 물놀이장’이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양대학교에서 내려다보이는 중랑천 개울을 ‘살곶이’라 일컫는다. 중랑천을 가로지르는 ‘살곶이다리’는 조선시대 한양 도성과 인근 동남쪽 지역을 연결하는 돌다리였다. 한강처럼 강폭이 넓으면 배를 타고 강을 건넜지만, 살곶이처럼 강폭이 좁으면 돌다리를 놓고 건넜다. 서울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다리로, 보물 제 1738호로 지정되었다. 살곶이다리를 보니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넓적하면서 울퉁불퉁한 돌다리를 밟으면서 오가다보면 마치 개천에 놓인 돌다리를 밟고 건너는 듯 두 다리에 힘이 들어간다. 세월이 흘러서 건축 기술이 발전했어도 예전 그대로의 다리를 보전해 두었으니 자연사박물관인 셈이다. 살곶이 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살곶이다리에서 청계천 쪽으로 가면 살곶이 물놀이장이 나온다. 어린이 물놀이장(수심 0.6m)과 유아 물놀이장(수심 0.4m) 사이에 바닥분수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물놀이장 주변 그늘 막에 넓적한 평상이 놓여 있다. 평일 오후이건만 물놀이를 즐기려고 온 사람들이 많다. 물놀이장에는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거나 미끄럼틀을 타면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이 여럿 있다. 어린이 물놀이장과 유아 물놀이장 두 곳에 안전요원이 물놀이하는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다. 그런데 아이들만 물놀이장에 있지 않다.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어린이 물놀이장과 유아 물놀이장 사이에 위치한 바닥분수 주기적으로 바닥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