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클리닉을 통해 매장 환경을 점검 받을 수 있었다

답답했던 꽃가게, ‘서울시 자영업 클리닉’ 받고 환해졌어요

꽃집은 여느 가게에 비해 행인들의 시선을 끌기 마련이다. 굳이 꽃가게라고 간판을 붙이지 않아도 누구든 꽃집을 알아볼 것이다. 입구에 아름답고 화려한 꽃들이 있어서 각자의 색깔과 향기로 행인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기 때문이다. 노원구 공릉동도깨비시장 내 공릉쇼핑센터 코너에 자리한 ‘주희꽃’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 곳은 여느 꽃가게와 다른 점들이 있다. 공릉동도깨비시장 내 자리한 꽃가게 ⓒ윤혜숙 '주희꽃'은 이주희 대표(30세) 본인의 이름을 딴 꽃집이다. 이 대표는 태생적으로 꽃과 친근할 수밖에 없었다. 이 대표가 태어나기 전부터 부모님이 꽃집을 운영하셨으니 벌써 30여 년의 세월이 지났다. 어릴 적부터 부모님이 운영하는 꽃집에서 시간을 보냈으니 그에게 꽃은 말 없는 다정한 친구인 셈이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이 대표는 자신의 본업에 충실하면서 틈틈이 꽃집에 나와서 부모님의 일을 도와드렸다. 그러다 본업을 접고 본격적으로 꽃집 사업에 뛰어 대를 이어 꽃집을 운영하고 있다. 어머니로부터 꽃집 운영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쌓았고 플로리스트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학원도 수강 중이다. 이주희 대표는 아침, 저녁으로 인터넷을 통해 서울시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윤혜숙 이 대표는 청년사업가답게 컴퓨터 활용에 능숙하다. 아침, 저녁으로 인터넷에 접속해서 서울시나 노원구에서 시행하는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살펴보고 있다. 1년 6개월 전 부모님이 운영하던 꽃집을 정리하고 공릉동도깨비시장 내 공릉쇼핑센터에 ‘주희꽃’이란 상호로 꽃집을 연 이후에 생겨난 습관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화훼산업은 가장 타격이 컸다. 일 년 중 졸업식과 입학식이 있는 2, 3월과 가정의 달 5월에 꽃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에 이어 입학식도 취소하는 바람에 꽃 소비가 확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그냥 있을 수만은 없었다. 이 대표는 서울시와 노원구에서 각각 시행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찾아 보았다.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