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갤러리

용산에 이런 곳이? 알려지지 않은 명소 5곳

‘용산’이란 이름의 유래를 두고 백제 기루왕 21년에 한강 위로 두 마리 용이 나타났다는 설화와 용 형상의 주변 산세를 보고 이름 지었다는 두 이야기가 전해진다. 영물인 ‘용’을 품은 곳답게 용산구에서는 비범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다. *매달 구(區) 한 곳을 선정해 새로 생긴 명소와 알려지지 않은 문화 명소를 소개합니다. 114년 만에 공개된 금단의 땅 용산공원 갤러리가 개관하면서 114년간 굳게 닫혀 있던 주한 미군용산기지의 빗장이 열렸다. 용산기지는 1904년 일본이 용산 일대를 조선주차군사령부 주둔지로 사용하면서 출입을 금지했다. 광복 후에는 미군이 사용중인 군사시설이라는 이유로 접근이 허용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용산공원에 대한 공론화 계기와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난 8월 미군 측에 공동 전시를 제안했다. 원만한 협의 끝에 용산공원 갤러리는 용산 캠프 킴(Camp Kim)부지 내 옛 USO(미군 위문협회) 건물에 조성되었다. 이 건물은 약 110년 전인 1908년에 지은 것으로 추정한다. 일제강점기엔 일본군 창고 사무소로, 한국전쟁 이후부터 2018년 8월까지는 미국위문협회로 운영되었다. 이로써 근현대 역사와 함께 미군 기지 건물 중 첫 번째로 시민에게 개방한 특별한 의미까지 더해졌다. 용산공원 갤러리에는 73년간 이어진 한미 동맹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사진, 지도, 영상 등 총 60여 점이 전시되었다.용산기지 역할, 한국전쟁 후 지난 65년간 서울의 발전과 함께한 주한 미군과의 관계와 공생 과정을 담았다. 이는 용산기지 내 주한 미군의 삶과 기억을 존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용산기지는 용산공원으로 바뀌는데, 용산공원 갤러리가 완전 반환의 첫 단추인 셈이다. 앞으로 용산공원이 탄생하기까지 남아 있는 많은 ‘단추’를 잘 끼울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용산공원 갤러리○ 주소 : 용산구 한강로1가 1-1 캠프 킴 부지 내 옛 USO 건물 ○ 관람시간 :...
용산공예관이 지난 2월 8일 문을 열었다

솜씨 좋게 꾸몄네! 새로 생긴 ‘용산공예관’

용산공예관에 전시된 공예 작품들 ◈ 용산공예관-지도에서 보기 ◈ 지난 2월 8일, 용산구 한남동에 용산공예관이 개관했다. 용산공예관은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고, 공예문화산업 진흥 및 공예품을 제작하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을 가지고 건립된 문화복합시설이다. 이곳 공예관은 신축 건물로 공방, 공예품 판매장, 한복·도자기 체험 공간, 배움터 등을 갖췄다. 조용한 곳에 위치한 건물은 간판이 위에 있어 멀리서도 알기 쉽다. 저녁이면 외관 푯말에 빛이 들어오며 더 아름다웠다. 1층은 공예품을 판매한다. 청년·어르신 공예가들 작품은 물론 전국의 명장이 만든 우수 공예품도 있다. 전체 470여 품목 1400여점에 이르는 자개와 도자기 등 다양한 작품들을 구비했다. 용산공예관이 지난 2월 8일 문을 열었다 “어르신과 외국인, 혹은 선물을 하려고 오신 분이 많은데 특히 칠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찾으세요. 그릇을 보며 하나하나 재료가 무엇인지 장인의 공예품 용도는 어떤 건지 묻기도 하시고요.” 판매장에서 담당자는 친절히 설명을 하며 들려줬다. 전통적인 작품들은 깊은 맛이 더 느껴져 자세히 둘러 봤다. 칠보는 전복 껍질처럼 반짝거리는 줄만 알았는데 나무결 같은 느낌이 나는 작품을 보니 신기했다. 2층은 전문공예가 공방과 한복·도자기 체험공간이 자리했다. 여기서 한복·도자기 체험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듯하다. 용산공예관에서는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 수 있다 도자기 체험공간에 들어서니, 회전판부터 가마 등 여러 체험 도구가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한쪽 편에는 아직 마르지 않은 도자기들이 있었다. 그 중에는 유명 아이돌이 만든 작품도 눈에 띄었다. 도자기는 만들고 완성되기까지 열흘에서 3주 정도가 소요된다. 말린 시간에 따라 하나하나 색이 달랐다. 비닐에 덮인 작품들도 보였는데, 이는 그릇을 돌려 굽을 깎아야하는 까닭에 마르지 않도록 보관한 것이다. 용산공예관에 전시된 장인들의 작품 3층은 공예 교육,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