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

올 여름엔 고즈넉한 사찰과 한옥 어때요?

깊은 산을 거닐다 보면 작은 사찰이 보일 때가 있다. 숲이 우거지고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 청명한 풍경소리를 들으면 세상의 시름을 잊게 만든다. 하지만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이 산을 자주 찾기는 쉽지 않다. 멀리 이동하지 않고 산 속 사찰과 숲 속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길상사와 수연산방을 다녀왔다. 길상사 입구 ⓒ김창일 길상사는 ‘무소유’를 말씀하셨던 법정스님이 계셨던 사찰이다. 길상사는 우리나라 3대 요정 중 하나였던 대원각으로 사용됐던 곳이다. 법정스님의 무소유에 감명 받아 김영한이 대원각을 시주하면서 1997년 길상사가 됐다. 2013년에는 서울미래유산에 선정되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바쁜 일상을 내려 놓을 수 있는 템플스테이 ⓒ김창일 서울 도심에 위치한 길상사는 내외국인 모두가 찾는 사찰이다. 1박 2일로 진행하는 템플스테이, 2~4시간 정도 시간으로 참선 시간을 갖는 템플라이프, 묵언과 참선을 통해 스스로를 지켜보는 여름수련회 등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템플스테이는 단체생활을 해야 하기에 단체생활이 어렵거나 응급상황이 올 수 있는 지병이 있는 참가자는 삼가는 것이 좋다. 템플스테이는 중학생 이상으로 108배가 가능하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템플라이프는 나이제한 없이 108배가 가능하면 참여할 수 있다. 법정스님을 모신 진영각 ⓒ김창일 길상사에는 법정스님의 유품과 영정이 보관된 진영각이 있다. 길상사를 찾는다면 누구나 진영각에 들러 법정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느끼고 싶을 것이다. 많은 깨달음을 주신 법정스님은 진영각 한편에, ‘법정스님 유골 모신 곳’이란 작은 푯말로 우리에게 또 다른 깨달음을 주고 있다. 길상사 다라니 다원 앞 연못 ⓒ김창일 길상사에는 다라니 다원이 있다. 좌식 테이블과 여러 도서가 함께 있어 도서관 카페처럼 느껴진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다원 앞 연못을 보면, 시간의 무상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수연산방 ⓒ김창일 길상사에서 조금 걸으면...
여행

2020 여행주간, 안전하게 거리두며 여행하는 꿀팁!

예년 같으면 6월 20일에 시작했어야 할 2020 여행 주간을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연기되어 7월 1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국민 모두가 코로나19 때문에 집 안에만 머문다면 국가 경제에도 큰 부담이기 때문에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소규모로 여행하도록 방향을 선회해야 한다. 서울도 외국인을 비롯한 많은 국민이 선호하는 관광지 중 하나이기 때문에 관광지 거리두기가 꼭 필요하다. 필자는 다가온 여행 주간, 안전하게 거리두기를 지키며 여행하는 방법을 소개할까 한다.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시기 안전 여행을 위한 가이드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은 가급적 대중교통보다는 자차를 이용하는 게 좋을 듯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예매 시 거리두기를 해 창가 쪽 좌석이나 지그재그로 좌석을 예매한다. 자차를 이용할 경우엔 손소독제, 물티슈, 개인용 생수 등을 미리 준비해야 휴게소에서 가급적 사람들과 접촉을 줄일 수 있다. 가급적 자차를 이용하고 손소독제, 물티슈, 생수를 준비한다. ⓒ최병용 휴게소를 이용할 경우 주차장 내에서도 휴게소 가까운 곳에 주차하기보다 조금 걷더라도 먼 곳에 주차하면 차량끼리도 거리두기를 해 주차할 수 있다. 차에서 내릴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휴게소 시설과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휴게소 내 매점이나 식당을 이용할 때는 주문은 키오스크(무인 주문기)를 이용해 주문하며 대기할 때도 앞사람과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를 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앞사람과 거리두기를 해 대기하며 키오스크로 주문한다. ⓒ최병용 주문한 음식을 받아 식사를 할 때도 주위 사람들과 가급적 2m 이상 간격을 둔 자리에 앉아 대화를 하지 않고 식사를 하고, 식사 후에도 바로 자리를 뜨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앞만 보고 식사하도록 테이블을 배치한 식당 ⓒ최병용 식탁에 칸막이를 세운 식당 ⓒ최병용 여행 시 들린 휴게소는 최대한 이용객들이 식사를 하면서도 거리두기...
어른 아이 누구나 즐거운 서울랜드

여름방학‧휴가맞이 ‘서울랜드’ 시원꿀잼 포인트

어른 아이 누구나 즐거운 서울랜드 호호의 유쾌한 여행 (150) 서울랜드 여름방학과 여름휴가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디라도 가야 할 것 같고, 무엇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 나날입니다. 지인의 SNS에서는 예쁜 장소를 배경으로 찍은 인증샷으로 가득합니다. 아이들은 ‘친구 누구는 어디를 간다’는 이야기로 제 귓가를 따갑게 합니다. 어디라도 가야만 할 것 같은데, 어디를 가야 할지 생각나지 않을 때 추천하고 싶은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서울랜드입니다. 서울랜드라는 이름 때문에 서울시내에 위치해야 할 것 같지만, 서울랜드는 경기도 과천에 있습니다. 사당역에서 4 정거장만 더 가면 도착합니다. 서울랜드를 추천하는 이유는 서울에서 무척 가깝고 가기 편하다는 장점 외에도 서울랜드에서 즐길 수 있는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놀이기구로 가득한 서울랜드,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동물원이 있는 서울대공원, 여유롭게 문화 산책할 수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일으키는 국립과천과학관, 고기 구워먹으며 쉬기 좋은 캠핑장, 느긋하게 산을 바라보며 걷고 싶은 등산로까지 있습니다. 1,500원만 내면 탈 수 있는 코끼리 열차를 타고 서울랜드를 돌아다니며 이 모든 장소를 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니 편리하기까지 합니다. 귀여운 캐릭터로 가득한 서울랜드는 사진 찍기 좋은 명소들로 가득해요 즐길거리로 가득해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되지만, 오늘의 행선지는 서울랜드로 정했습니다. 여름방학 기간과 휴가 기간이 맞물려 사람이 너무 많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다가 취소되서인지 서울랜드 내부는 의외로 한산합니다. 입장권은 소셜커머스에서 구입하거나 카드 할인을 받으면 원래 입장권에 50%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1인당 2만 원 정도만 지불하면 온 가족이 놀이동산에서 즐겁게 놀 수 있습니다. 입장 시간에 맞춰 들어와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인기 많은 어트랙션을 모두 정복할 예정이었는데요. 오픈 시간이...
울 도심 속 긴고랑계곡

무릉도원이 따로 없네! 서울 도심 속 ‘긴고랑계곡’

서울 도심 속 긴고랑계곡 장마 끝, 본격적인 무더위와 열대야가 시작됐다. 폭염주의보에 경보까지 전국이 뜨겁다. 더위를 피해 어디로든 떠나고 싶지만, 교통체증에 바가지요금으로 고생길이 될까 걱정이 앞선다. 그래서일까? 도심 속 피서가 인기다. 홈캉스 혹은 집캉스, 북캉스(책+바캉스), 문화캉스, 한캉스(한나절+바캉스), 몰캉스(쇼핑몰+바캉스), 맛캉스(맛집+바캉스) 혹은 먹캉스, 뷰캉스(뷰티+바캉스), 호캉스(호텔+바캉스), 베터파크 (베란다 테마파크)​ 등 신조어도 덩달아 유행이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피서 하면 역시 계곡이다. '서울에 무슨 계곡이 있겠나?' 싶다면 오산. 서울에도 생각보다 많은 계곡이 있다. 북한산이나 도봉산, 관악산 일대뿐 아니라, 서울 도심 가까이에도 있다. 그중 한 곳, 비밀스레 간직하고픈 서울 속 숨은 계곡을 찾아가 보았다. 긴고랑계곡 초입,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요맘때 아이들이 놀기 딱 좋은 긴고랑계곡 녹음이 우거진 산을 따라 내려오는 물줄기는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다. 계곡을 타고 내려오는 찬 공기가 한여름 더위를 식힌다. 덥고 습한 날씨에도 청량감이 더하는 곳, 긴고랑계곡은 도심 속 피서지로 손색이 없었다. 지하철 군자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왔을 뿐인데, 이런 멋진 계곡이 있다니 새삼 놀랍다. 마을버스 종점에서 내려 체육공원으로 깔끔하게 조성된 길을 따라 몇 걸음만 오르면 바로 닿을 수 있는 곳이라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도 어렵지 않다. 물장구를 치며 뛰노는 아이들, 풍덩 뛰어들어 헤엄치는 아이들, 물가에 앉아 발만 담근 채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 사이사이 호기롭게 다이빙을 하는 아이도 보인다. 계곡 옆 정자에선 어른들이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계곡은 늘 즐겁다. 등산로를 따라 위로 올라가면 바위 사이로 쏟아지는 물줄기를 만날 수 있다 '지각 장마'다, '마른장마'다 우려의 목소리가 컸지만, 막바지 내린 비 덕에 계곡물도 맑고, 아이들이 놀기 적당한 깊이였다...
제17회 화천 토마토 축제가 8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짜릿+화끈! 올 여름휴가 ‘화천 토마토 축제’ 어때요?

제17회 화천 토마토 축제가 8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2019 화천 토마토 축제’가 8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화천 토마토 축제’는 ‘토마토로 하나 되는 세계 속의 화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토마토월드존 ▲토마토피아존 ▲토마토플레이존 ▲토마토해피존 ▲토마토마켓존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토마토월드존에서는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후원업체인 (주)오뚜기가 주관하는 ‘천인의 식탁’, 27사단 이기자부대가 주관하는 ‘이기자의 밤’,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토마토노래자랑’, ‘토마토夜 놀자!’, ‘관객과 함께하는 버블마술쇼/벌룬쇼’, ‘토마토 개사 가요제’, ‘토마토주스 빨리먹기 대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화천 토마토축제 포스터 축제의 백미는 토마토피아존에서 펼쳐진다. 길이 30m, 폭 12m 공간에 파지 토마토를 가득 뿌려놓고 토마토 속에 숨겨진 ‘황금반지’를 찾는 이벤트가 열린다. 축제기간 중 총 8회, 60돈에 달하는 금반지가 투입된다. 또한 파지 토마토를 가득 채운 축구장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토마토축구도 빼놓을 수 없는 축제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파지 토마토가 가득 뿌려진 토마토피아존에서 황금반지찾기와 토마토전쟁이 진행된다 토마토플레이존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슬라이딩수영장, 시소수영장, 유아수영장, 물총놀이터 등으로 꾸며진다. 토마토해피존에서는 토마토팩체험, 페이스페인팅, 토마토 팔찌‧목걸이‧부채 만들기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아기자기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토마토마켓존은 토마토를 포함해 다양한 농특산물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상설장터로 신선한 화천군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외 밀리터리체험관, 오뚜기홍보부스, 토마토시식 등 다양한 상설행사가 준비돼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화천토마토축제 추진위원장 오종수씨는 ...
성동구 살곶이 물놀이장이 8월 25일까지 개장한다

징검다리 건너 물놀이 즐겨요 ‘살곶이 물놀이장’

성동구 살곶이 물놀이장이 8월 25일까지 개장한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연신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이럴 땐 외출하기도 겁난다. 그런데 하루 종일 집안에 있으려니 답답하다. 오후에 무작정 집밖으로 나왔다.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로든 가고 싶다. 행선지를 두고 고민하다가 집 근처에 걸어서 갈 수 있는 물놀이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중랑천을 가로지르는 살곶이다리 성동구 살곶이다리 옆에 물놀이장이 개장했다. ‘살곶이 물놀이장’이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양대학교에서 내려다보이는 중랑천 개울을 ‘살곶이’라 일컫는다. 중랑천을 가로지르는 ‘살곶이다리’는 조선시대 한양 도성과 인근 동남쪽 지역을 연결하는 돌다리였다. 한강처럼 강폭이 넓으면 배를 타고 강을 건넜지만, 살곶이처럼 강폭이 좁으면 돌다리를 놓고 건넜다. 서울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다리로, 보물 제 1738호로 지정되었다. 살곶이다리를 보니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넓적하면서 울퉁불퉁한 돌다리를 밟으면서 오가다보면 마치 개천에 놓인 돌다리를 밟고 건너는 듯 두 다리에 힘이 들어간다. 세월이 흘러서 건축 기술이 발전했어도 예전 그대로의 다리를 보전해 두었으니 자연사박물관인 셈이다. 살곶이 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살곶이다리에서 청계천 쪽으로 가면 살곶이 물놀이장이 나온다. 어린이 물놀이장(수심 0.6m)과 유아 물놀이장(수심 0.4m) 사이에 바닥분수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물놀이장 주변 그늘 막에 넓적한 평상이 놓여 있다. 평일 오후이건만 물놀이를 즐기려고 온 사람들이 많다. 물놀이장에는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거나 미끄럼틀을 타면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이 여럿 있다. 어린이 물놀이장과 유아 물놀이장 두 곳에 안전요원이 물놀이하는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다. 그런데 아이들만 물놀이장에 있지 않다.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어린이 물놀이장과 유아 물놀이장 사이에 위치한 바닥분수 주기적으로 바닥분...
원주에 위치한 뮤지엄 산은 요즘 가장 주목받는 미술관이자 박물관이다

요즘 핫한 미술관부터 ‘골목식당’까지, 여기 어디?

원주에 위치한 뮤지엄 산은 요즘 가장 주목받는 미술관이자 박물관이다 호호의 유쾌한 여행 (148) 서울 밖 여행 - 원주 방학과 휴가가 시작되는 7월 중순입니다. 혹시 충분한 휴가를 갖기 어려운 분들에게 소개해드릴 만한 서울에서 가까운 여행지 한 곳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강원도 원주입니다. 서울이 조선 500년의 도읍지라면 원주는 500년 강원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강원도라는 명칭이 강릉의 강, 원주의 원에서 따 왔을 정도로 강원도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가 바로 원주입니다. 원주에는 조선시대 강원도청의 역할을 했던 강원감영이 남아있습니다. 자연과 예술, 공간이 어우러진 뮤지엄 산은 주변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 자체가 화제가 된다. 안도 타다오가 설계했다 원주의 장점은 무엇보다 서울에서 가깝다는 데 있습니다. 게다가 교통편도 아주 다양합니다. 제2의 영동고속도로로 불리는 광주-원주고속도로가 2016년에 개통하면서 자동차로 1시간 남짓하면 원주에 도착합니다. 게다가 서울-강릉간 고속철도가 원주를 지나면서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30여분이면 갑니다. 그리고 낭만을 간직한 기차여행도 가능합니다.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느린 기차여행도 떠날 수가 있습니다. 무궁화호를 타도 서울에서 1시간40여분이면 도착합니다. 사실 지금껏 원주는 가깝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여행지로서는 주목받지 못했는데요. 이제 그 잠재력이 서서히 눈 뜨는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본관의 테라스. 뮤지엄 산 내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요즘 원주를 얘기할 때 가장 많이 떠올리게 되는 건 바로 문화, 예술의 도시라는 점입니다. 문화 예술의 도시로서 가장 주목받는 곳은 바로 뮤지엄 산(Museum San)이 있기 때문입니다. 뮤지엄 산(Museum SAN)은 전시 내용과는 별개로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건축물 자체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원주의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이곳은 오솔길을 따...
성북문화바캉스(1탄)가 열린 숭례초등학교 운동장

학교운동장이 물놀이장으로! ‘성북문화바캉스’ 가자

성북문화바캉스(1탄)가 열린 숭례초등학교 운동장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좋은 장소가 있다. 성북문화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여름이 되면 초등학교 운동장에 물놀이장을 조성해 문화바캉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성북문화재단에서는 매년 여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여름휴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성북문화바캉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운동장을 물놀이장으로 조성해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시원한 선물해 주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성북문화바캉스’는 1탄으로 지난 8월 3일부터 4일까지 숭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됐으며, 2탄으로 8월 10일부터 8월 11일까지 숭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운동장에 다양한 종류의 풀장이 마련돼 있었다 운동장에 마련된 풀장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아이들 숭례초등학교 운동장에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 들어갈 수 있는 대형풀장, 어린이들이 들어가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중형풀장, 미끄러지면서 즐길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가 준비돼 있었다. 물놀이장 여기저기 안전요원들이 배치되어 있어 무엇보다 안심이 됐다. 학교 운동장은 9시부터 열리고, 풀장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5시 30분 이후부터는 뒷정리가 진행된다. 물놀이를 할 때 필수인 안전체조가 함께 1시간 30분 동안 물놀이를 할 수 있고, 30분의 휴식시간이 있다. 물놀이장 그늘막 성북구 주민이 아니더라도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입장 시 간단한 설문조사가 이루어진다. 수영모 또는 일반모자를 반드시 착용해야 풀장에 들어갈 수 있으며, 주차는 할 수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좋겠다. 다양한 체험부스와 음식 부스도 마련됐다 물놀이뿐만 아니라 퀴즈 이벤트도 진행돼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나만의 영상만들기, 타투스티커, 페트병 물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부스도 운영돼 특별함을 더...
한강공원에선 그늘막과 돗자리,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만으로 근사한 파티장이 된다.

이런 게 힐링이지! 반포한강공원서 포틀럭파티를~

한강공원에선 그늘막과 돗자리,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만으로 근사한 파티장이 된다. ‘세느강도, ‘퐁네프의 연인들’도 부럽지 않다! 우리에겐 한강이 있다!’ 지난 주말 친구들과 반포대교 아래 반포한강공원을 찾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절로 든 생각이었다. 매년 여름이면 친구들과 캔맥주와 치킨 정도 곁들여 한강의 바람을 즐겼는데, 이번엔 포트럭 파티를 해보기로 했다. 각자 음식을 만들거나 사서 반포한강공원으로 모였다. 빈손으로 와도 상관없다. 밤도깨비 야시장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음식을 바로 구입할 수 있으니 말이다. 반포한강공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외국인과 시민들 외국인 커플이 돗자리에 누워 한강을 바라보며 책을 읽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입소문이 난 모양이다. 세느강 말고 이젠 한강인 것이지! 각자 준비해온 음식들로 파티를 준비하였다 먼저 도착한 친구들이 그늘막을 설치해 뒀다. 덕분에 다른 친구들이 쉽게 찾아왔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경우 포털에서 '반포한강공원 텐트대여'를 검색해 보면 1만원~1만5,000원(기본 4시간 기준) 비용으로 텐트, 돗자리 등을 대여할 수 있는 업체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기본 사용 초과 및 주말엔 추가 비용 있으니 참고하자. 푸른 하늘을 담은 듯한 시원한 와인 한잔에 이 여름이 즐겁다 금강산도 식후경 아니던가! 이젠 파티상을 준비한다. 기자는 시원하게 마시려고 과일과 허브를 넣어 화이트 와인으로 상그리아를 준비했다. 직접 만든 주먹밥을 준비한 친구부터 찐만두, 매운 닭발, 돼지껍데기를 사온 친구까지! 각자 한 가지씩 들고 왔는데 테이블 다리가 휘려고 한다. 각자 준비해 온 음식이 모여 뷔페상이 마련됐다. 사전에 ‘지인 초대 허용’해 ‘친구의 친구’까지 모인 자리라 더욱 신선했다. 다른 곳에서 만났다면 다소 어색했을 수도 있었을 텐데, 한강공원에서 만난 인연은 금세 모두를 자연스럽게 친구로 만들었다.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한강을 ...
2.1km나 되는 삼천사 계곡에는 곳곳에 맑은 물과 너럭바위가 펼쳐 있다.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네! ‘삼천사 계곡’

2.1km나 되는 삼천사 계곡에는 곳곳에 맑은 물과 너럭바위가 펼쳐 있다. “서울에서 삼천사 계곡만큼 여름 피서지로 좋은 곳은 없다” 어느 산악회 모임에 갔다가 얻은 정보, 사실일까? 지난 주말 기자가 직접 삼천사 계곡을 찾았다. 지하철 3·6호선 연신내역 3번 출구에서 버스 7211, 701번을 타고 ‘하나고·삼천사·진관사 입구 정류장’에서 내렸다. 느린 걸음으로 20분 정도, 삼천사 입구에 다다랐다. “분노 없는 마음 부처님 마음” 삼천사 입구 미타교(彌陀) 현수막 글귀가 잠시 걸음을 멈추게 했다. 삼천사 계곡은 삼천사 입구 미타교에서 시작된다. 삼천사 계곡은 이곳 미타교에서부터 ‘삼천사(三千寺)’를 통과하여 비봉·대남문까지 이어진 골짜기이다. 미타교를 지나 쭉 뻗은 나무데크 탐방로를 따라 오르니 우뚝 솟은 석탑 아래에서 탑돌이 하는 아주머니들, 연꽃을 타고 나타난 거북바위 등에 동전을 던져 올리는 아저씨, 범종과 대불을 구경하는 아이들이 반긴다. 삼천사는 대한불교조계종 본사 조계사의 말사로서, 661년(신라 문무왕) 원효(元曉)가 창건한 사찰이다. 1481년에 편찬된 과 에 따르면 3,000여 명이 수도할 정도로 번창하였고, ‘삼천사(三千寺)’란 사찰이름도 이 숫자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온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는 승병들의 집결지로 활용되었으나 임란 중에 결국 소실되고 말았다. 훗날 진영대사가 소실되기 전 암자가 있던 마애여래 길상터에 복원한 사찰이 지금의 ‘삼천사’이다. 대웅보전 뒤에 있는 보물 ‘마애여래입상’이 있다. 언제나 기도를 드리는 시민들로 붐빈다. 삼천사(三千寺)에는 특별한 보물이 하나있다. 대웅전 위쪽 병풍바위에 새겨있는 ‘보물 제 657호 마애여래입상’이 바로 그것이다. 고려시대 전~중기에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 높이 3.02m, 부처님이 연화대좌에 서 있는 모습을 양각과 음각을 섞어 조각한 독특한 불상이다. 왼손을 배꼽 부근으로 올려 손바닥은 위를 향하고, 오른손은 손가락을 펴 옷자락을 살포시 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