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

화병(火病)에 잘 걸리는 성격이 따로 있다?

정이안의 몸과 마음 편안한 건강칼럼 (18)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화병 화병이란 오랫동안 참았던 울화, 분노 등이 쌓여 있다가 나이가 들고 정신적, 신체적으로 약해져 더 이상 억누를 수 없을 때 폭발하면서 다양한 증상으로 표현되는 문화특이증후군이다. 화병은 발병시점이 계절에 상관이 없고, 특정한 나이에 발생하는 것도 아니어서 일 년 내내 그리고 학생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흔한 증상으로는 온 몸에 열이 나고 얼굴이 화끈거리며, 목이나 가슴이 조여와 답답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간혹 속이 쓰리며 메스꺼움을 느끼고, 이로 인해 식욕 장애나 소화 장애를 겪기도 한다. 심하게는 만성적인 분노로 인한 고혈압이나 중풍 등의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혹은 악화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화병에 잘 걸리는 성격은 고지식하고 양심적이며 항상 감정을 억제하고 모든 잘못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이다. 최근에는 직장 스트레스가 많거나 힘든 내색을 하지 않는 남성에게도 자주 나타난다. 스트레스는 크게 외부요인과 내부요인으로 나뉘지만, 실제는 자신이 만드는 게 훨씬 더 많다. 스트레스의 외부요인을 내부에서 2~3배로 부풀려 키우기 때문에 화병이 생긴다. 그리고 화병은 불면증과 고혈압, 중풍, 당뇨병, 비만, 관절염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며, 과민성 대장염, 만성 위염, 위궤양, 두통, 귀울림 등의 신경성질환과도 밀접하다. 또한 이러한 마음의 병은 신체적으로도 영향을 미쳐 심장 질환이나 위식도 역류 등의 증상이 동반될 가능성도 있어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병’은 그 자체도 본인에게 힘든 증상들이지만 더 심각한 사실은, 심장에 이상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가슴의 통증이나 협심증, 심근경색, 중풍 등의 심혈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심장이 멈춰서 돌연사할 가능성까지도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화병을 없애는 첫걸음은 즉각적인 스트레스 해소다. 그날 받...
숲 치유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밸런스 워킹

월드컵공원 ‘숲속 힐링 프로그램’ 예약하고 싶다면?

숲 치유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밸런스 워킹 스트레스로 지쳐있다면 월드컵공원에서 운영하는 ‘숲속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숲속 힐링 프로그램’은 4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운영되며, 숲 해설가로부터 식물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토요 숲 여행’과 스트레스 타파 프로그램인 ‘숲 치유’로 나뉜다. 천천히 공원을 거니는 즐거움 ‘토요 숲 여행’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운영하는 ‘토요 숲 여행’은 월드컵공원 내 하늘·평화·난지천 3개 공원을 돌아가며 식물을 살펴보는 프로그램. 공원의 식물을 살펴보고 자연물 탁본 손수건, 메타세쿼이아 팔찌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토요 숲 여행은 (사)한국숲해설가협회가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특히 숲 해설 전문 자격을 보유한 해설가들이 3인 1조로 시민들을 만나게 된다. 난지천공원에서는 산수유·왕보리수 군락을, 평화의공원에서는 봄꽃·가을단풍을, 하늘공원은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운영된다. 월드컵 공원 주변을 돌아보는 ‘토요 숲 여행’ 프로그램 감성 충천을 원한다면 ‘숲 치유’ 숲 치유 프로그램은 ▲바르게 걷기를 통해 신체균형을 회복하는 ‘밸런스 워킹’ ▲부모님과 자녀를 위한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족 숲 치유’ ▲운동·자연요법을 결합한 ‘장애인 숲 치유’ 3가지로 운영한다. ‘밸런스 워킹’은 스틱을 가지고 바르게 걷는 방법인 노르딕워킹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1주차에는 노르딕워킹의 기본기를 배우고 2주차에는 둘레길을 걸어본다. 신체균형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족저경 사용법과 족욕체험도 할 수 있다. 월드컵공원의 대표 건강프로그램인 ‘가족 숲 치유’는 가족이 함께 노을공원에서 야외 숲 체험 활동 후 성인을 위한 족욕과 자녀를 위한 생태놀이·자연물 창작교실을 분리 운영한다. ‘장애인 숲 치유’는 청진기로 소리 듣기, 공원의 향기찾기, 흙물감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장애유형 및 장애정도에 따라 사전협의를 통해 맞춤형으로 운영한...
소셜 스트레스 프리존 이용 학생들

학업스트레스 ‘스트레스 프리 존’에서 날려요!

스트레스 프리존 이용 학생들 디자인으로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제시(☞ 범죄예방디자인으로 마을이 바뀌다) 해 온 서울시가 이번에는 시민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스트레스 프리(Stress Free) 디자인’을 새롭게 추진한다. 10대부터 60대이상까지 생애주기별 스트레스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과도한 학습 부담과 학력위주의 경쟁적 학교 환경으로 인해 가장 높은 스트레스 인지율을 나타낸 10대 청소년이 사업의 첫 번째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스트레스 프리존 입구 청소년들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더 심각하게 체감하고 있는데 반해, 이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해 많은 문제들이 발생되고 있다. 서울시는 수요조사를 통해 서울시 중랑구 신현중학교를 시범학교로 정하고 학생들 누구나 스스로 자신의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정기적으로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적절한 해소방법을 익혀 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프리 존(Stress Free Zone)을 조성했다. 스트레스 프리 디자인 존은 교내 이용율이 적어 방치되어 있던 약 193㎡의 교실 2.5개 크기의 공간을 활용하여 진입로 정면에는 스트레스에 대한 정보와 진단을 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 게시판’을, 좌측에는 개인의 휴식과 테라피를 위한 공간인 ‘셀프 스트레스 프리 존(Self Stress Free Zone)’, 우측에는 친구들과의 소통, 놀이를 위한 공간인 ‘소셜 스트레스 프리 존 (Social Stress Free Zone)’으로 크게 세 공간으로 구성된다. 소셜 스트레스 프리존 게시판 양쪽에는 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디자인된 진단프로그램용 태블릿 단말기가 설치되어 터치스크린을 통해 전문가의 개입없이 스스로 스트레스와 우울증 정도를 진단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진단결과는 개인별로 DB화되어 정기적으로 참여시 스트레스와 우울증 변화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결과는 정상-위험-고위험군 세 단계로 나뉘는데 결과데이터는 교내 상담선생님 및 담임선생님이 확인하...
고추

스트레스 푸는데 최고! 매운맛 ‘캡사이신’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 필자 역시 매운 떡볶이와 낙지볶음이 없는 삶은 생각할 수 없는 사람이자 라면에도 고춧가루를 뿌려 먹는 ‘매운맛 중독자’다. 매운맛을 내는 성분은 ‘캡사이신’이다. 캡사이신이 많이 함유된 고춧가루를 혀를 중독 시키는 ‘붉은 마약’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데는 매운 음식이 제격이다. 하지만 이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위장점막을 손상시킨다. 속이 쓰린 것은 물론 항문이 아프고 설사가 발생할 수 있다. 심하면 암에 대한 면역기능도 약화된다고 말한다. 사정이 이런데 우리가 매운맛을 즐겨도 되는 것일까? 매운‘맛’이라고 부르지만, 사실 매운맛은 우리 혀의 맛봉오리(미뢰) 사이에 있는 맛세포(미세포)에 느끼는 미각이 아니다. 우리가 느낄 수 있는 미각은 짠맛, 단맛, 신맛, 쓴맛 그리고 감칠맛 5가지뿐이다. 매운맛은 미각이 아니라 사실 통각으로 느끼는 것이다. 혀도 피부의 일종이기 때문에 통각을 인지하는 통점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이 통점의 흥분을 대뇌로 전달하여 자각하게 되는 감각이 바로 매운맛인 것이다. 이처럼 매운 맛을 즐긴다는 것은 바꿔 말해 통증을 즐기는 것이다. 우리 몸이 아프다고 느낄 때는 여기에 대해 방어기작이 일어나게 된다.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뇌에서 진통 효과를 가진 물질 엔도르핀(endorphin)이 분비되는 것이다. 엔도르핀이란 이름 자체가 몸 안에서 분비되는 모르핀(endogenous morphine)이라는 뜻이다. 캡사이신이 포함된 매운 음식을 먹고 나면 결론적으로 엔도르핀의 영향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어떤 의미로는 마약중독과 비슷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고추를 먹으면 덥다고 느끼고, 먹고 나면 땀을 확 흘리면서 시원하고 개운함까지도 느낄 수 있다. 캡사이신 분자가 수용체에 붙으면 이와 연결된 이온통로가 열리면서 통증을 감지하게 된다.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 이 캡사이신 수용체가 온도가 상승했을 때도 반응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