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에 서있는 조각

아기자기 볼거리 가득! 사진 찍기 좋은 중구 필동 여행

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에 서있는 조각 호호의 유쾌한 여행 (109) 필동문화예술공간 영화배우 마동석을 닮은 이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한손을 바지에 넣고 앙다문 입술로 스마트폰을 보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 작품은 김원근 작가의 작품입니다. 필동문화예술거리에는 김원근 작가의 작품 시리즈가 여러 개 설치되어있습니다. “사진 밖에 남는 게 없더라”라는 말 들어보셨죠? 서울 인생샷 명소, 사진 찍기 좋은 곳을 찾아 길을 나섭니다. 예술 여행도 함께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오늘의 목적지는 중구 필동입니다. 필동은 조선시대 한성부 5부 중 하나인 남부의 부청이 있어 ‘부동’이라 했습니다. 부동을 붓동으로 잘못 읽으면서 붓골이라 칭하게 되었고요. 이를 한자명으로 쓰면서 붓 필(筆)로 표기하면서 오늘날의 필동에 이르렀습니다. 필동에는 골목길을 따라 오래된 주택이 늘어서 있습니다. 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 안내 표지 충무로역 4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 표지판이 보입니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예술통이 시작됩니다. 충무로 대로변 안쪽에 비밀스런 골목길이 펼쳐져요.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평범했던 골목에 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이 들어서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예술통은 도시의 버려진 유휴공간에 역사 문화적 배경을 담아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창조한 공간이에요. 길을 따라 시각예술, 공연예술 뿐만 아니라 학술, 소통에 이르기까지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집니다. 예술통 안내데스크와 남학당 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이 처음이라면 안내데스크부터 들러보세요. 투어 안내 브로슈어와 스템프투어 용지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안내데스크 옆에는 남학당이 있습니다. 남학당은 조선시대 중등 교육기관 사부학당 중 하나로 남부학당 터의 서까래와 대들보를 살려 지었습니다. 다양한 클래스와 이벤트가 열리는 문화 지식살롱,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어요. ...
1890년대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남산골야시장

‘개화기 감성 그대로’ 남산골야시장 제대로 파헤치기

1890 남산골야시장 입구 호호의 유쾌한 여행 (107) 남산골 야시장 요즘 조선 말기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드라마 속 장면을 옮겨 놓은 듯한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토요일 밤마다 야시장이 열립니다. 1890 남산골야시장은 조선시대 한양의 저잣거리를 재현했습니다. 올해에는 11월 첫째 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 장이 섭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토요일 밤.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야시장 구경을 떠나보는 것은 어떠세요? 1890년대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남산골야시장 광장 한복판에서는 제기차기, 활쏘기 등 민속놀이가 한창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도 많이 보이는데요. 저녁시간이 다가올수록 야시장은 활기를 띱니다. 야시장답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데요. 시장 구석구석을 구경하면서 나만의 아이템을 찾아보세요. 시장 이름처럼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합니다. 저녁이 되면 불을 밝히는 야시장 의류, 가방, 액세서리, 애완용품은 물론이고요. 수공예품, 캐리커쳐 등 개성 넘치는 상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곳이지만 엽전 대신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결제를 해야 합니다. 남산골야시장 재미있는 옛날 말투 남산골야시장에서는 옛날 말투를 써야 물건을 살수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어요. “주인장~ 이것 주시오.” “겁나게 많이 파시오.” 등 옛날 말투를 써보세요. 마치 사극의 주인공이 된 것 처럼요. 9월 23일 토요일부터 9월 25일 화요일까지는 추석을 맞아 ‘추석. 잘 알지도 못하면서’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추석음식, 추석 풍습, 전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어요. 남산골 야시장 먹거리 야시장에서 먹는 즐거움이 빠지면 서운하죠. 인절미, 호박엿, 꼬치구이는 물론이고, 요즘 유행하는 소떡소떡과 세계음식까지 다양...
흥인지문 옆에 위치한 동대문종합시장

가을가을한 추석 앞두고…그 설렘이 시작되는 곳

흥인지문 옆에 위치한 동대문종합시장 호호의 유쾌한 여행 (106) 동대문종합시장 호호의 유쾌한 서울여행은 추석을 앞두고 동대문종합시장을 다녀왔습니다. 동대문시장은 남대문 시장과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시장입니다. 설립 역사는 1905년 일제 강점기 시작될 무렵으로 올라갑니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는 드라마 의 바로 그 시대지요. 배오개 시장으로 불리다가 1905년부터 동대문시장이라는 이름이 등장합니다. 6.25 전쟁 이후엔 평화시장이 생기면서 상권이 더욱 커졌지요. 청계천변에서 바라본 동대문종합시장 1990년대 들어 복합시장 단지로 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백화점에 버금가는 종합쇼핑몰이 들어서면서 해외에서 온 방문자들에게도 한국의 대표 쇼핑 메카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매시장은 늦은 밤-새벽에 활기를 띄고 낮에 영업하는 소매시장도 늘어나면서 동대문시장의 불은 24시간 가동 중입니다. 동대문종합시장은 거대한 동대문시장 상권에서 하나를 차지합니다. 동대문(흥인지문)에서 종로방면 메리어트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지요. A부터 D까지 4개의 큰 동이 하나의 시장을 이룰 만큼 규모는 크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잘 안 알려 졌던 이유가 있지요. 이곳은 완제품보다는 패션 원단, 실, 부자재, 액세서리 등을 파는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옷이나 패션 제품을 만드는 이들에게는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지만 일반들에게는 혼란하기만 곳이었지요. 2층의 이불매장과 한복점은 예비 신혼부부들이 즐겨 찾는 코너다 1~2층의 침구, 그릇, 커튼, 카페트, 한복 덕분에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가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방문하게 되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사실 필자도 동대문종합시장을 처음 방문하게 된 이유가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시어머니 손에 이끌려 와 한복을 맞췄을 때였어요. 그 이후에도 이불을 사러 한두 번 왔던 게 전부였습니다. 한복점들이 몰려있는 2층은 벌써 명절인 거 같습니다. 요즘 한복들이 너무 예뻐서 새삼 명절에 한복을 챙겨 입...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당 [민들레, 최정화 作]

9월 하늘이 예술~ 이때 떠나면 좋은 삼청로 문화여행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당 호호의 유쾌한 여행 (105) 삼청로 문화데이트 미술관 옆 박물관 폭염과 폭우가 지나간 9월 첫째 주. 제법 하늘이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가을이 시작 되려나 봅니다. 경복궁 사거리 종로구 삼청로를 따라 들어가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이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삼청로에서 즐기는 문화데이트 어떠세요? 먼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으로 가봅니다. 미술관 마당에 높이 9m의 민들레가 활짝 피었습니다. 는 참여행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최정화 작가는 지난 3월부터 서울, 부산, 대구를 돌며 시민이 기증한 생활용품을 수집했습니다. 예술작품을 함께 제작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 를 진행해 약 7,000여개의 식기를 모아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최정화 전시 2018년 9월 5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MMCA 현대차 시리즈 2018 : 최정화 - 꽃, 숲’전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당과 5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최정화 작가는 1990년대부터 생활용품을 예술로 재탄생 시키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친근한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있어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수집한 다양한 물건을 조화롭게 쌓아올려 만든 탑 형태의 수직형 작품이 주를 이룹니다. 플라스틱 바구니, 돼지저금통, 빗자루, 풍선 등 일상에서 소비되는 흔한 소재 또는 버려진 소모품을 활용해 예술로 재탄생한 작품이 흥미롭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018 올해의 작가상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주목해봐야 할 또 하나의 전시가 있습니다. 바로 ‘올해의 작가상’입니다. 올해의 작가상은 2012년부터 우리나라 현대 미술의 경향과 담론을 이끌어 내는 대표 미술 시상제도입니다. 국힙현대미술관 서울관 1,2 전시실에서는 올해의 작가상 2018에 선정된 4팀의 작품 전시회가 열립니다. 올해에는 특히 영상과 설치작품이 주를 이루는데요. 사회 문...
와우교 아래 경의선 간이역을 재현해 놓은 책거리역

여름 끝자락 도심 속에 정차한 열차 그리고 책

와우교 아래 경의선 간이역을 재현해 놓은 책거리역 호호의 유쾌한 여행 (103) 경의선 책거리 여름 막바지, 늦장 휴가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도심 속 북캉스 어떠세요? 북캉스는 Book과 Vacance의 합성어입니다. 책을 읽으며 휴가를 즐기는 문화를 뜻합니다. 서울에서 가볼만한 북캉스 장소로 경의선 책거리를 소개합니다. 경의선 책거리는 독서문화가 살아 숨 쉬는 국내 최초 책 테마 거리입니다. 홍대입구역 부근 경의선 숲길 표지판 책거리는 경의선 숲길에 자리하고 있어요.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와우교까지 경의선 폐선부지 250m에 책향기가 은은히 퍼집니다. 지난 2016년 마포구는 동네 서점이 하나둘씩 문을 닫고 흔적을 감추자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관내 출판사와 인쇄소, 디자인회사, 서점 등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책거리를 조성했는데요. 연남동 일대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312일 저자를 만날 수 있는 곳 경의선 책거리 기차가 다녔던 철로가 책과 사람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경의선 책거리 주변으로 나무와 풀을 가꾸어 숲을 조성했고, 아기자기한 조형물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책거리에는 10개의 부스가 늘어서 있습니다. 차례대로 부스를 돌며 구경을 하거나 관심분야 부스를 찾아가 시간을 보내도 좋습니다. 경의선 책거리 공간산책(1층 자전거 보관대, 2층 다목적실과 사무실) 2층짜리 건물에는 경의선 책거리 운영사무국과 각종 공연과 행사가 열리는 다목적실이 있습니다. 책 한권의 가치를 통해 건강한 삶의 지혜를 나누는 곳이지요. 2018년 8월에는 시인과 철학자를 만나봅니다. 8월 29일 저녁 7시. ‘시인과 철학자의 북토크’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시인은 어떻게 시를 만들고 철학자는 시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요? 시인과 철학자의 마음이 궁금하신 분들은 참여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경의선 열차 모양으로 만들어진 책공간과 예술...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 ‘예술의 전당’

휴가와 방학이 만났을 때! 미술관으로 ‘문캉스’ 떠나요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 ‘예술의 전당’ 호호의 유쾌한 여행 (100) 예술의 전당 호호의 유쾌한 서울여행이 100회를 맞이했습니다. 서울의 이곳저곳을 나들이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돌아다녔는데 도움이 좀 되셨나요? 또 다른 100회를 위해 더욱 부지런히 다녀보겠습니다. 100회의 서울 나들이는 서초구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으로 찾아갑니다. 강북의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대한민국의 문화 예술을 이끄는 대표적인 장소입니다만 왠지 가깝고도 멀게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지요.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연중 열리는 이곳은 무더위를 피해 잠깐 도심 피서를 떠나기에도 제격입니다. 해질녘 광장에 살랑살랑 바람이 불 때면 더위도 식히고 문화예술 소양도 쌓기에 좋은 시간이지요. 예술의 전당을 산책해봤습니다. 무료 공연이나 행사도 많으니 여름밤이 더욱 뜨겁고 시원합니다. 없는 거 없이 다 있는 예술의전당 로비 비타민스테이션 예술의 전당에 도착하면 먼저 큰 로비를 지납니다. 비타민스테이션이라고 불리는 이곳을 이용해 오페라극장, 콘서트홀, 미술관 등으로 이동합니다. 레스토랑과 카페, 상점, 편의점 등이 있구요. 큰 홀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작품을 전시한 작은 전시공간도 있고 예술의 전당을 소개하는 전시홀도 있습니다. 공연관람 시간이 남았다면 잠시 둘러보고 쉬어가기 좋습니다. 편의점에서는 간단한 식사와 음료, 간식구입이 가능합니다. 한가람미술관 전경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전경 비타민스테이션에서 가장 가깝게 연결되는 곳은 한가람미술관과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이 있습니다. 한가람미술관에서는 지금 주목 받는 3개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1층에서는 이 9월 25일까지 열립니다. 과감한 색채와 조형미, 사격회화라는 방식으로 현대미술에 충격을 준 작가입니다. 한국에는 파리 퐁피두센터 앞 조각분수를 만든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전시관 곳곳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해 마치 조각정원에 와있는 분위기입니다....
봉제의 역사

한땀한땀 수놓듯 더디게 걸으면 좋은 길, 창신동

봉제의 역사 호호의 유쾌한 여행 (98) 창신동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동대문 하면 화려한 쇼윈도와 두 손 가득 들고 있는 쇼핑백, 흥정하는 사람들, 외국인 관광객의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그런데 유행을 선도하는 화려한 동대문 패션시장 뒤에는 창신동의 봉제공장들이 숨어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봉제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곳에 대한 기록입니다. 먼지 자욱한 공간, 들들들 재봉틀 돌아가는 소리, 원단을 옮기는 오토바이의 바쁜 몸짓이 있는 곳입니다. 봉제 거리 박물관 봉제산업의 과거를 찾아 동대문역 1번 출구에서 나와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골목 전체가 서울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신동 봉제 거리 박물관입니다. 창문이 열린 작업장 안으로 수북이 쌓여 있는 옷감들과 미싱으로 빼곡히 늘어선 모습이 보입니다. 우리나라 의류 산업이 발전하게 된 결정적 계기인 창신동 골목의 모습입니다. 70년대 동대문 평화시장에서 봉제공장들이 창신동으로 이전하면서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고 하는데요. 전국에서 가장 높은 봉제공장 밀집도를 보인다고 합니다. 봉제 거리 박물관은 봉제 용어와 의류 생산 공정 작업 등과 관련된 내용이 곳곳에 표지판으로 놓여 있습니다. ‘최상의 서비스’, ‘소통왕’ 등의 문구가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합니다. 봉제인 기억의 벽에는 창신동 봉제공장들의 이름이 남아 있습니다. 성실한 땀과 수고로 메이드 인 창신동 제품을 만들고 있는 봉제인의 경의를 표하고자 남긴 역사의 일부입니다. 창문 밖 너머로 열악한 작업 환경을 보자 괜스레 숙연해집니다.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봉제 거리 박물관 끝에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이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봉제를 테마로 만들어진 역사관입니다. 2018년 4월에 개관한 곳이라 그런지 건물이 번듯합니다. 봉제역사관 건물은 재봉틀을 형상화해서 만들었고, 앞에 있는 전봇대는 바늘을 형상화했습니다. 봉제 테마에 걸맞은 건물 양식이죠? 이름이 무척 독특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이음은 ’잇다...
청와대와 이웃하고 있는 칠궁이 7월부터 본격 개방됩니다

청와대 옆 비밀의 궁 ‘칠궁’을 아시나요?

청와대와 이웃하고 있는 칠궁이 7월부터 본격 개방됩니다 호호의 유쾌한 여행 (95) 칠궁 산책 서울은 조선시대 수도였으며 지금 대한민국의 수도입니다. 서울에는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궁궐은 조선시대를 알려주는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경복궁을 비롯해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이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5대 궁궐에는 이 4개의 궁에 경희궁이 더해집니다. 가장 서쪽에 있는 궁궐로 많이 훼손된 덕에 관광객들에게는 많이 잊혀진 궁이었습니다만 오늘날 점차 복원되면서 오히려 주변 시민들에게는 수많은 관광객들과 인파를 피해 조용히 관람할 수 있는 여유로운 궁궐로 꼽힙니다. 3개의 사당 중 가운데가 희빈 장씨의 사당 대빈궁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궁이 있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궁입니다. 바로 칠궁(七宮)입니다. 작지만 남다른 의미를 가진 이 궁이 지금껏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이 궁의 이웃 때문입니다. 일반 관람이 금지되었던 칠궁이 6월 시범 운영을 거쳐 7월부터는 일반인들에게 개방됩니다. 칠궁, 들어는 보셨나요? 연호궁 칠궁에 대해 알게 된 건 지난 봄 청와대를 방문하면서 입니다. 요즘 제일 핫하다는 서울의 명소 청와대를 운 좋게 관람하게 되었는데요. 사전 지식 없이 참여하다 보니 청와대 관람 후에 청와대와 이웃한 칠궁까지도 연계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을 현장에 가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청와대 관람 후 원하는 이들만 칠궁 관람에 참가하면 되는 데요. 처음 들어본 칠궁이 궁금하기도 하고 안내하던 분이 조선의 가장 유명 인사 중 한 명인 ‘장희빈’을 이야기하자 호기심이 더욱 커져 냉큼 칠궁 관람 줄에 줄을 섭니다. 가장 뒤늦게 합류한 덕안궁은 영친왕의 생모였던 엄비의 사당입니다 칠궁의 관람이 어려웠던 건 바로 청와대 때문이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을 이웃으로 둔 덕에 경북궁 뒷편에 뚝 떨어져 있는 것도 서러운데 일반 관람조차 허락되지 않은 금단의 공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
실제 공연에 사용되었던 의상을 볼 수 있는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걷는 맛이 예술이네~” 장충동 반나절 예술여행 코스

실제 공연에 사용되었던 의상을 볼 수 있는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호호의 유쾌한 여행 (94) 장충동 반나절 예술여행 코스 ‘장충동’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요? 족발과 평양냉면을 떠올렸다면 당신은 미식가. 아쉽게도 오늘은 미식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문화예술 탐방을 소개드립니다. 남산 아래 자리 잡은 장충동. ‘장충동’이라는 이름은 대한제국 현충원인 장충단이 있었고, 장충단공원이 있는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남산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국립극장으로 향합니다.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건물에 있는 공연예술박물관 국립극장은 1950년 창설한 우리나라 대표 극장입니다. 국립극장에는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 세 개의 전속단체가 상주하고 있으며 전통 공연이 펼쳐집니다. 국립극장은 크게 해오름극장, 달오름극장, 별오름극장, 하늘극장으로 구성되는데요. 가장 큰 규모의 해오름극장이 2018년 4월부터 2019년 9월까지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현재는 해오름 극장을 제외한 극장에서 공연과 강좌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의 공연예술 문화유산을 전시하는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안에는 공연예술박물관이 있습니다. 한국 최초의 공연예술 전문박물관으로 2009년 12월에 개관했습니다. 국립극장이 설립된 1950년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 자료를 전시하고 있어요. 전시관 입구를 기준으로 왼편에는 공연예술사 전시가 오른편에는 공연주제전시가 열립니다. 단순히 전시물을 보는 것 외에도 스크린을 터치해 자료를 열람하고, 헤드폰을 통해 음악을 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공연예술사전시 공연예술사 전시공간은 시대별로 세 공간으로 구성됩니다. 옛 벽화에서 찾아보는 공연예술의 기원부터 개화기 공연예술, 6.25전쟁 이후 현대의 공연예술까지 차례대로 둘러봅니다. 공연주제 전시공간은 예술인의 방, 무대 뒤 이...
문화비축기지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이게 진짜 버라이어티! 문화비축기지 주말 행사 풍성

문화비축기지 서울밤도깨비야시장 멀리 가긴 부담스럽고, 집에만 있기에는 주말이 아쉽고, 아이들은 나가자고 조르고, 이럴 때 갈만한 안성맞춤인 곳이 있습니다. 이번 주말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책축제 ‘책토끼와 책으로 놀장’을 비롯해 ‘상암소셜박스페스티벌’,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집어등, 바다의 빛’ 전시, ‘도시소리동굴’ 공연 등을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일상의 결핍을 채워주는 것이 여행이라고 하잖아요. 이번 주말 결핍된 일상의 에너지를 문화비축기지에서 비축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2018 문화비축기지 어린이책축제 ‘책토끼와 책으로 놀장’ 문화비축기지 어린이책축제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문화비축기지 어린이책축제를 주목해보자. 오는 16일 문화비축기지 T6 커뮤니티센터에서 어린이책축제 이 펼쳐진다.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책 놀이 공간 ‘책토끼와 방’ 어린이에게 맞는 책 처방을 해주는 ‘북닥터와 책약국’ 아나운서가 들려주는 생생한 그림이야기 ‘북캐스터’ 등으로 구성된 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 책장 속에 잠자고 있는 책을 팔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페이스페인팅, 뱃지만들기, 비눗방울놀이, 보드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T6 문화아카이브)도 즐길 수 있다. 문의 : 02-376-8411 ‘집어등, 바다의 빛’ 전시, ‘도시소리동굴’ 공연 등 볼거리도 가득 집어등 바다의 빛 전시(좌), 도시소리동굴(우) 어린이책축제 뿐만 아니라 이번 주말 문화비축기지에 가면 이색적인 공연과 전시를 만날 수 있다. 문화비축기지 내 T1 파빌리온에서는 ‘집어등, 바다의 빛’ 전시가 23일까지 열린다(관람시간 10:00~18:00/11:30~13:00 점심시간 휴관/매주 월요일 휴관). 집어등은 불빛을 따라 모여드는 어류의 특성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을 때 사용하는 등불로, 부지현 작가가 폐기된 집어등을 상상력을 통해 설치예술 작품으로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