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 탁 트인 공간 가로수길 골목 루프탑

대세 루프탑부터 가로골목까지, 가로수길 신상 핫플!

하늘 아래 탁 트인 공간 가로수길 골목 루프탑 호호의 유쾌한 여행 (155) 가로수길 햇살 좋은 9월의 오후, 가로수길에 다녀왔습니다. 언젠가부터 을지로, 익선동, 성수동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가로수길의 인기가 주춤한 듯 했지만 여전히 가로수길은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가득합니다. 3호선 신사역 8번 출구에서 신사동 주민센터로 이어지는 길을 가로수길이라고 합니다. 2차선 도로 양옆으로 은행나무 가로수가 줄지어 서있는데요. 가을이 깊어갈수록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갑니다. 2019년 8월 30일에 개장한 복합문화공간 가로수길 가로골목 10년 전만해도 가로수길을 중심으로 소규모 디자이너숍과 갤러리 등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 자리에 유명 브랜드매장이 들어섰습니다. 지난 8월 30일, 가로수길과 세로수길 사이에 가로골목이 문을 열었습니다. 복합문화 쇼핑공간이라는 점에서 인사동에 있는 쌈지길과 비슷하지만 가로골목 나름의 특징이 있습니다. 쌈지길이 중정을 가운데 두고 돌아가는 동선으로 되어있다면 가로골목은 점포를 가운데 두고 복도가 감싸고 있는 형태입니다. 상점을 구경하며 걷다보면 어느새 루프탑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가로수길 가로골목 루프탑에서 바라본 서울 풍경 1층부터 루프탑까지 총 6개 층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각 층마다 카페, 옷가게, 꽃가게, 액세서리가게, 전시장 등이 있습니다. 유명브랜드 보다는 신생 브랜드가 주를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개성있는 패션아이템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루프탑 공간은 정원으로 꾸며졌습니다. 남산타워와 한남동 언저리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입니다. ​저녁이 되면 은은한 조명이 켜져 가을밤의 정취를 더합니다. 바쁜 일상에 하늘 한 번 쳐다보기 힘든 날을 보내고 있지는 않은가요? 강남 한복판 가로수길 가로골목 루프탑에 올라 잠시 가을바람을 느껴보는 것은 어떠세요? 우수 국산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알리는 대형 팝업스토어 bY 대한민국 가로수길을 걷다보면 by 대한민국이라는 대형 현...
어른 아이 누구나 즐거운 서울랜드

여름방학‧휴가맞이 ‘서울랜드’ 시원꿀잼 포인트

어른 아이 누구나 즐거운 서울랜드 호호의 유쾌한 여행 (150) 서울랜드 여름방학과 여름휴가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디라도 가야 할 것 같고, 무엇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 나날입니다. 지인의 SNS에서는 예쁜 장소를 배경으로 찍은 인증샷으로 가득합니다. 아이들은 ‘친구 누구는 어디를 간다’는 이야기로 제 귓가를 따갑게 합니다. 어디라도 가야만 할 것 같은데, 어디를 가야 할지 생각나지 않을 때 추천하고 싶은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서울랜드입니다. 서울랜드라는 이름 때문에 서울시내에 위치해야 할 것 같지만, 서울랜드는 경기도 과천에 있습니다. 사당역에서 4 정거장만 더 가면 도착합니다. 서울랜드를 추천하는 이유는 서울에서 무척 가깝고 가기 편하다는 장점 외에도 서울랜드에서 즐길 수 있는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놀이기구로 가득한 서울랜드,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동물원이 있는 서울대공원, 여유롭게 문화 산책할 수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일으키는 국립과천과학관, 고기 구워먹으며 쉬기 좋은 캠핑장, 느긋하게 산을 바라보며 걷고 싶은 등산로까지 있습니다. 1,500원만 내면 탈 수 있는 코끼리 열차를 타고 서울랜드를 돌아다니며 이 모든 장소를 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니 편리하기까지 합니다. 귀여운 캐릭터로 가득한 서울랜드는 사진 찍기 좋은 명소들로 가득해요 즐길거리로 가득해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되지만, 오늘의 행선지는 서울랜드로 정했습니다. 여름방학 기간과 휴가 기간이 맞물려 사람이 너무 많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다가 취소되서인지 서울랜드 내부는 의외로 한산합니다. 입장권은 소셜커머스에서 구입하거나 카드 할인을 받으면 원래 입장권에 50%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1인당 2만 원 정도만 지불하면 온 가족이 놀이동산에서 즐겁게 놀 수 있습니다. 입장 시간에 맞춰 들어와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인기 많은 어트랙션을 모두 정복할 예정이었는데요. 오픈 시간이...
후암동에서 보이는 남산 서울타워

오밀조밀 풍경 따라 발맘발맘 걷는 후암동 골목길

후암동에서 보이는 남산 서울타워 호호의 유쾌한 여행 (145) 후암동 산책 천만가지 표정을 가진 서울. 당신은 오늘 어떤 표정을 짓고 있나요? 초록이 짙어가는 6월 말, 고층빌딩이 즐비한 시크한 도심을 벗어나 남산 아래 정겨운 동네, 후암동 일대를 산책하고 왔습니다. 용산구 후암동 (厚岩)의 지명을 풀이하면 ‘두터운 바위’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이 동네에 두터운 바위가 있었는데요. 마을 이름 또한 그대로 ‘두텁바위’라 부른데에서 동 이름이 유래했습니다. 용산구 후암동 두텁바위로 막다른길 풍경 조선시대 한성부 도성 밖 성저십리 중에서 도성 남서쪽에 있었던 후암동은 1900년 경인철도 남대문역이 들어서면서 가장 빠르게 도심에 편입했습니다. 러일전쟁 이후 용산에 일본군이 들어오면서 1930년대 일본인 주거지가 형성되었고요. 이후 정재계 인사들이 후암동에 자리 잡으면서 고급 서양식 주택이 들어섰습니다. 해방 후 일본인이 물러나면서 이 마을에는 북한 실향민들이 주거지를 형성했습니다. 1945년 광복과 함께 해외에서 돌아온 사람들과 북쪽에서 월남한 사람들, 피난을 온 사람들이 자리 잡으면서 해방촌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후암동의 상징적인 길 중 하나가 ‘두텁바위길’입니다. 두텁바위길을 따라 그물처럼 좁은 골목이 연결되어 있어요. 막다른 길을 알리는 표지가 친절하게 다가옵니다. 언덕으로 이루어진 후암동 골목길 가파른 언덕길을 따라 벽돌집이 어깨를 맞대고 있습니다. 대문 옆에 걸려 있는 우편함, 집 앞에 내놓은 화분 등 옛 골목의 정서가 진하게 느껴집니다. 주택가였던 후암동에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3년 전부터 후암동에 루프탑 식당과 카페, 시장, 서점 등이 생기면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독특한 개성으로 무장한 가게를 구경하는 재미 또한 후암동의 매력입니다. 스마트폰 지도를 잠시 끄고, 잠시 길을 잃어도 좋아요.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가게 이름도, 인테리어도 독특한...
석파정의 산책로 녹색의 여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잠시 쉬어 갈까요?” 여름 정원과 미술관의 만남

석파정의 산책로 녹색의 여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호호의 유쾌한 여행 (144) 석파정서울미술관 여름이 짙어지는 6월하고도 하순에 접어들었습니다. 부암동에 위치한 석파정서울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예전 한 번 겨울의 석파정을 한 번 소개한 적이 있었지만 여름의 석파정이 궁금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새로 생긴 서울미술관 신관을 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경복궁에서 부암동을 넘어가는 일은 참 신기합니다. 서울미술관의 신관. 개관기념 전시회 이후 지금은 잠시 휴관 중입니다 큰 빌딩이 즐비한 서울 중심부를 지나 자하문 터널을 통과하면 풍경은 도심을 벗어나 산골 중소도시에 들어선 분위기입니다. 이곳은 북악산과 인왕산이 마주하고 있는 곳이니까요. 도심에 어쩜 이런 곳이 있을까 싶게 서울 중심부인데도 다른 분위기가 드는 곳입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고 들어섭니다. 석파정 서울미술관은 인왕산 기슭에 위치한 흥선대원군 별장 안의 작은 정자를 부르는 말입니다. 미술관은 그 입구에 들어서 있습니다. 통합입장료는 1만 1,000원. 석파정만 가려면 5,000원입니다. 시간이 넉넉지 않거나 미술 작품 관람에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면 석파정만 들어가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흥선대원군 별장의 사랑채와 650살의 노송인 천세송 석파정이 위치한 곳은 인왕산의 매력이 그대로 드러나는 곳입니다. 석파정은 정선의 그림에서 보듯이 바위와 암벽이 즐비한 인왕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6월의 석파정은 녹음이 우거져 한껏 진한 여행의 향기를 발산하고 있었습니다. 짙어지는 초록 사이로 하얗고 울긋불긋한 여름 꽃들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별장 앞 650세가 넘은 노송도 여름을 맞아 한껏 짙어진 솔잎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인왕산 여름이 시작된 것입니다. 스탬프 투어의 스탬프가 보관되어 있는 곳 석파정을 제대로 보려면 석파정 스템프투어에서 안내하는 8개의 포인트를 모두 보아야 합니다. 8개 포인트 모두 의미 있는 장소지만 이곳에서 보는...
경의선 책거리는 독서문화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책 테마 거리다

‘경의선 책거리’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경의선 책거리는 독서문화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책 테마 거리다 ‘뜨는 장소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말처럼 유동인구가 많고 소비문화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홍대역 근처엔 독특한 공간이 있다. 바로 경의선 책거리다. 경의선 책거리는 홍대복합역사에 독서문화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진 책 테마 거리다. 얼핏 보면 어울리지 않는 컨셉 같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의 애정을 받는 데이트 장소이자 산책과 운동의 공간,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 되었다. 경의선 책거리는 출판문화예술의 네트워크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경의선 책거리는 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책문화라는 것을 통해 문화 인프라로 구축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우리 사회의 문제였던 출판문화예술의 네트워크 공간의 부재를 해결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책은 그저 활자와 종이로 된 인쇄물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책은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 내고 그 안에서 가치를 창조한다. 그러한 책이 주는 미래적 가치를 체험해보고 지금 우리 사회의 대중들에게 인기 있는 책들은 무엇이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큐레이션을 해주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경의선 책거리의 상징 조형물인 속닥속닥 책 속 여행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작가와의 북토크, 유명인사들과의 인문학 강연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와 준다. 5월에는 트렁크 책축제, 10월에는 저자데이 책축제, 11월에는 일루미네이션 빛 축제 등이 기획되며, 요일별로 특화된 프로그램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일 년 내내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누릴 거리를 제공해준다. 경의선 책거리에서는 분야별로 큐레이션된 다양한 책들을 만나볼 수 있다 6월과 7월에는 목요여행day로 ‘인문학 여행콘서트 연속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사람이 하는 모든 것은 예술이 된다. 예술과 여행과 인문학이 어우러진 여행콘서트’로 꾸며질 이번 특강에서는 셰프와 방...
서울 책보고의 상징적인 책꽂이

오롯이 나를 채우는 시간, 혼자 가고 싶은 서울 이곳

서울 책보고의 상징적인 책꽂이 호호의 유쾌한 여행 (142) 서울책보고 불현듯 아침에 일어나 허탈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 나는 점점 사라지고, 해야 할 일들은 많기만 합니다. 그럴 때 나를 채우기 위해 나 홀로 아트 데이트를 떠납니다. 전시회도 살펴보고, 그동안 보고 싶었던 책도 찾아봅니다. 그렇게 나 홀로 아트 데이트를 반나절 정도 즐기다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면, 그전과는 달라진 나를 느낍니다. 코스의 핵심은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집중해서 하는 것’. 그런 시간을 찾아 떠난 곳이 바로 서울 책보고, 롯데 뮤지엄, 에비뉴엘 아트홀 코스입니다. 서울책보고 내부 서울책보고는 서울시가 헌책방을 모아 새롭게 만든 공공 헌책방입니다. 최근에는 김서룡 디자이너의 서울 365패션쇼가 열린 곳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동글동글 마치 달팽이집을 연상시키는 책꽂이에는 청계천을 거닐며 봤음직한 서점들의 이름이 하나하나 박혀 있습니다. 서울 책보고 안에는 보유한 중고책을 검색해서 찾아볼 수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헌책방의 묘미는 보물찾기 아니겠어요? 찬찬히 책 제목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즐거움이 일품입니다. 우연히 시선이 닿아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책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하루 종일 종종 거리며 돌아다녀도 맘에 드는 책을 한 번도 발견하지 못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그런 시간들의 합이 서울책보고 경험을 쌓아갑니다. 책 관련 전시회나 독서 모임도 자주 열리고 있었는데요. 책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강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책은 어떤 책일까 궁금한 사람들을 위한 책 처방 프로그램이 인기입니다. 감명 깊게 읽은 책 5권을 가져가면, 북 큐레이터가 책 진단과 함께 책 처방을 해줍니다. 서울책보고 ‘잡지展’ 전시 헌책방에서 오랫동안 수집한 잡지만을 모아 전시회도 열렸습니다. 어릴 적 엄마 따라 미용실 가면 볼 수 있었던 예전 잡지들이 한데 모여 있습니다. '지나간 시간을 엿보다'라는 부제에 맞게 그...
전태일 기념관 전면은 전태일 열사가 직접 쓴 자필편지로 장식되어 있다

청계천 가볍게 거닐며 한 번쯤 가볼만한 4곳

전태일 기념관 전면은 전태일 열사가 직접 쓴 자필편지로 장식되어 있다 호호의 유쾌한 여행 (141) 청계천 주변 가볼만한 곳 걷고 싶은 길, 청계천. 2005년 청계천복원공사 이후 서울시민의 산책로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녹음이 짙어가는 5월, 종로 3가부터 동대문까지 거닐며 청계천 주변 가볼만한 곳을 살펴봤습니다. 종로 3가 삼일교에서 수표교로 향하는 길 전태일 기념관이 있습니다. 건물 전면에 전태일이 쓴 편지를 옮겨 놓았습니다. 노동 조건을 개선하고자 근로 감독관에게 썼던 자필 편지입니다. 전태일 기념관 내부 전시관 모습 전태일은 노동 운동가입니다. 그는 봉제노동자로 일하면서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힘썼어요. 1970년 11월, 근로기준법 준수를 요구하며 분신자살을 했습니다. 전태일기념관은 1층에서 3층까지 열려 있습니다. 1층 로비, 2층 공연장, 3층 전시관으로 구성되었으며 노동허브, 서울노동권익센터 등도 이 건물에 자리했습니다. 전시관에서는 전태일 열사의 유품과 전시품 480여 점을 전시하며, 노동 문화와 관련된 기획 전시도 열립니다. 1970년 당시 노동현장을 재현한 ‘다락방 속 하루’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재봉틀이 아니다!” 전태일 기념관은 그의 생애와 당시 노동현장을 담고 있습니다. 햇볕이 들지 않는 높이 1.5m의 좁은 다락방에서 허리조차 펴지 못하고 하루 12시간 이상 일 했던 당시 노동자들의 공간을 재현했습니다. 전시를 둘러보며 노동과 인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당시 ‘시다’라고 불리던 보조원들은 10대 소녀들이 대부분이었고,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며 폐질환 등에 시달렸습니다. 눈부신 경제발전 뒤에는 이러한 노동 현장이 뒷받침 되었죠. 청년노동자로서 스스로 불꽃이 된 전태일이라는 이름을 기억해 봅니다. 근로기준법을 지키라는 그 말은 2019년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도 유효한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메카였던 세운전자상...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과 한옥의 아름다움이 함께 어우러진 성당 건물들

수요일은 도심 속 성당에서 ‘귀 호강’ 하는 날~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과 한옥의 아름다움이 함께 어우러진 성당 건물들 도심 한가운데서 울려 퍼지는 파이프 오르간 소리에 끌리듯 들어간 곳은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이었다. 2015년 옛 국세청 남대문 별관 건물(조선총독부 체신국 터)이 철거되면서 아름다운 성당의 모습이 더욱 드러나게 됐다. 시청 앞에서 바라본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는 매주 수요일 12시 20분부터 1시까지 ‘성공회 정오 음악회’를 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음악회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6월까지 이어지며, 7월과 8월 휴식기를 거쳐 8월 말에 다시 선보일 계획이다. 매주 수요일 12시 20분에 시작하는 무료 음악회 지난 15일 ‘봄날의 바로크’라는 타이틀 아래 소프라노와 파이프 오르간, 트럼펫 연주로 꾸며진 ‘성공회 정오 음악회’에 다녀왔다. 성당에 들어서면 우선 우리나라 전통 건축 양식과 서양 로마네스크 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성당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1926년 아서 딕슨의 설계로 착공해 1996년 현재 모습으로 완공됐다고 한다. 외관을 십자가 모양으로 형상화해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성당 내부 모습 외관 못지않게 성당 내부 모습도 아름답다. 성당 내부로 들어가면 열 두 사도를 상징하는 돌기둥이 성당을 바치고 있고 제단 벽면에는 예수그리스도와 성인들의 모자이크 성화가 장식되어 있다. 모자이크 성화에 조명이 비춰져 성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간이다. 파이프 오르간은 성당 정면이 아닌 뒤쪽 2층 공간에 마련돼 있었다. 음악회를 감상하기 위해 뒤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성당 2층 공간에 위치한 파이프 오르간 조용한 성당의 분위기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고 있으니, 일상의 분주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계절의 아름다움과 맞물려 힐링의 시간이 됐다. 성당 입구에서는 성당을 찾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차와 커피를 제공해주...
"2019 서울장미축제"가 5월 17일부터 6월 2일까지 중랑천변에서 열린다.

온통 황홀 ‘서울장미축제’ 인생샷 포인트 7

'2019 서울장미축제'가 5월 17일부터 6월 2일까지 중랑천변에서 열린다. ‘2019 서울장미축제’가 ‘장미의 계절’이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중랑천 장미거리 및 장미터널 일대(5.15km)에 약 20만 주의 장미가 선보인다. ‘로즈 가든&로즈 피크닉’이라는 주제 아래 5월 17일 개막을 시작으로 24~26일 3일간 메인 축제를 열고, 메인 축제 이전과 이후 1주일씩 ‘리틀로즈 페스티벌’을 운영한다. 장미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가장 좋아하는 꽃으로 장미를 꼽는 사람이 참 많다. 장미가 예쁘기도 하고 향기도 좋기 때문이 아닐까? 17일 ‘서울장미축제’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갔다. 태릉역 8번 출구에서 묵동교를 건너면 장미축제가 시작되는 서울장미공원문주의 화려한 입구를 만날 수 있다. 행사장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장미공원문설주 ‘서울장미축제’는 중랑천 장미터널, 중화체육공원, 수림대 장미정원, 목동천 장미정원, 장미분수공원, 중랑천로, 겸재교 일원 등 총 7개의 구간에 걸쳐 즐길 수 있다. 발길 닿는 곳마다, 시선 멈추는 곳마다 다 멋진 포토존이다. 그 중 특별한 장미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스팟과 방법을 소개해 본다. 하트 모양의 장미터널과 장미 꽃다발이 그려진 벽화가 실제 빨간 장미와 어우려져 아름다운 동화 속 공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➀ 묵동천 장미정원 옆으로 장미 화단이 탐스럽게 가꾸어져 있다. 어렸을 적엔 장미 하면 빨간 장미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여기선 노란 장미, 파란 장미, 보라 장미, 하늘색 장미 등등 여러 색의 장미를 만날 수 있다. ➁ 장미 전망대  장미정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장소이다. 가까이서 보는 장미의 모습도 아름답지만 멀리 한눈에 보이는 장미정원도 액자 속의 풍경 같아 보기가 좋다. 활짝 핀 장미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이다. 장미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미정원 ③ 장미터널 묵동교부터 겸재교까지 장미에 둘러싸인 터널 속을 걸을 수 있...
습지생물을 관찰 할 수 있는 관찰덱

서울 봄 나들이 여기 빼면 섭하지~ 서울창포원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자리한 서울창포원 호호의 유쾌한 여행 (139) 서울창포원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는 5월. 따스한 햇살과 기분 좋은 봄바람이 불어오니 놀러가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서울에서 한적하게 걷기 좋은 길, 어디 없을까 찾고 계시다면 서울창포원을 주목해 보세요. 서울창포원은 서울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봄 꽃길 160선’중 한 곳입니다. 서울 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1, 7호선 도봉산역 2번 출구로 나가면 서울창포원 정문으로 이어집니다. 12개 테마로 조성된 서울창포원 서울창포원은 약 1만 6,000평에 이르는 테마정원입니다. 붓꽃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등 12개 테마로 조성되어 있어요. 창포는 세계 4대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입니다. 우리나라 호수나 연못가 등 습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로 햇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잘 자랍니다. 5~6월 사이 만개하는 붓꽃 서울창포원에서는 매년 5월에서 6월 사이 붓꽃이 만개합니다. 붓꽃원에는 노랑꽃창포, 부처 붓꽃, 타레 붓꽃, 범부채 등 130종 30만 본의 다양한 붓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붓꽃은 백합목 붓꽃과에 속하며 꽃봉오리가 붓처럼 생겨 붓꽃이라 부르는데요. 아름다운 색깔과 자태가 신비롭습니다. 붓꽃의 꽃말은 ‘기쁜 소식’입니다. 습지생물을 관찰 할 수 있는 관찰덱 붓꽃, 할미꽃, 철쭉 등 5월 서울창포원은 꽃잔치가 한창입니다. 약용식물원에서는 다양한 약용식물을 볼 수 있고, 습지원에서는 각종 수생식물과 습지생물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연못 주변으로 붓꽃 군락이 초록을 뽐냅니다. 잠시 스마트폰을 넣어두고, 자연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책읽는 언덕, 원두막 등 곳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울창포원 방문자센터 1층에 있는 서울둘레길 안내센터 창포원 방문자센터 1층에는 서울둘레길 안내센터가 있습니다. 서울둘레길 1코스인 수락, 불암산 코스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