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에 동물원이 들어왔다.

방구석 랜선 동물원, 어른이 봐도 재밌네!

“종일 집에 있으니 너무 심심해요.” 코로나19로 내내 집에 있는 아이를 보느라 지친 올케의 구원 요청에 조카가 좋아할 만한 영상이 없을까 찾아봤다. 예전 조카와 함께 갔던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무척 즐거워하던 일이 떠올랐다. 때마침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동물원과 꿈나래 정원 등을 랜선으로  만날 수 있었다. 영상은 서울어린이대공원 공식 유튜브나 서울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1. 방구석에서 만나는 동물원 방구석에서 즐기는 동물원 영상 ⓒ서울어린이대공원 유튜브 방구석 동물원이라는 영상에는 사육사 '행동 풍부화'라고 적혀있다. '행동 풍부화'는 야생 동물이 살던 환경과 비슷한 조건을 제공하거나 장난감을 만들어 놓고 놀게 하는 등, 동물들에게 다른 환경을 만들어줘서 여러 행동을 유도하는 걸 뜻한다. 영상에는 반달가슴곰 편과 수달, 토끼, 하이에나 편이 있다. 조카를 생각하고 찾은 영상이었으나 속도가 빠르고 자막이 재치 있어, 어른이 봐도 재미있었다. 반달가슴곰 편에서 엄청난 양의 과일 화채를 만들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유튜브 반달가슴곰 편은 과일 화채를 만들어 주는 내용이었다. 우선 재료 양이 엄청나다. 커다란 수박만 3통에 다른 과일은 상자 채 놓여있다. 깨끗이 소독한 수레에 과일을 썰어 넣고 얼음을 투척하니, 보는 것 만으로도 시원하다.  맛있게 화채를 먹고 있는 반달가슴곰들 ⓒ서울어린이대공원 유튜브 어마어마한 양의 화채를 담을 그릇은 굴려서 가지고 갈 만큼 크다. 특히 반달가슴곰이 과일 화채를 잘 먹는 모습은 보고 있으면 흐뭇해진다. 짧은 영상 뒤에는 쿠키 영상(엔딩 이후 나오는 영상)으로 NG장면을 보여줘 웃음을 준다. ☞ 반달가슴곰편 바로보기 :  https://youtu.be/hUm7wvQolv4 2. 현직 사육사가 들려주는 '동물원 비하인드 스토리' 현직 사육사가 말해주는 동물원 비하인드 스토리도 흥미롭다.  코로나19 동안 동물원에서 동물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어떤 방역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던 ...
서울시설공단에서 진행하는 '12간지 동물이야기' 온라인 전시회가 이루어지고 있다

덥고 지치시죠? ‘12간지 동물이야기’ 보고 달래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코로나19의 유행이 다시 심각해지면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 방문이 제한되었다. 필자만 하더라도 8월에 가기 위해 사전 예매해 두었던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가 취소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 뿐 아니라 다른 시설도 현재 코로나19 때문에 잠시 휴관을 하는 곳이 많다.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이 없을까 하고 찾아보던 와중에 서울시설공단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전시가 있어 소개한다. 서울시설공단에서 진행하는 '12간지 동물이야기' 온라인 전시회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시설공단은 ‘12간지 동물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17일부터 서울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http://vehindesign.com/3Dexhibition/seoulchildrenpark/story2020)를 통해 온라인 전시를 개최했다. ‘12간지 동물이야기’ 전시회는 우리가 흔히 아는 호랑이, 양, 토끼 등 12간지 동물들을 작가 개인의 개성에 따라 그린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온라인 전시회 입장 직전의 모습 ©서울어린이대공원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해 3D 가상 전시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처음에 노트북을 이용하여 실제로 본 전시회는 그냥 전시회장 사진을 띄워 놓은 것으로 착각을 했다. 그만큼 온라인 전시회인데도 불구하고 실제 관람하는 것처럼 현실적으로 구현해냈다. 전시회장의 모습, 화살표 모양을 따라 천천히 관람을 시작한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전시회에 걸려있는 36점의 작품들은 모두 선화예술고등학교 미술부 동물보호동아리 '선화동물지킴이’가 제작했다. 동물보호동아리가 그린 동물과 관련된 주제의 작품이라서 그런지 더 눈길이 갔다. 이번 전시회는 살아있는 동물을 관리하고 보호하는 일을 넘어 생물 다양성 보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서로 공존하며 살아가는 동물과 우리들의 이야기를 그림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위민지 학생의 작품 에 대한 상세 설명 ©서울어린이대공원 그중 필자가 가장 인상에 남았던 작품은 ‘선화동물지킴이 5기...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음악분수

어린이대공원은 넬라판타지아~ 백일홍·음악회 한곳에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음악분수 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이 여름방학을 맞아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초청공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9일 저녁 7시 음악분수 앞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음악회가 90분간 진행된다. ‘넬라판타지아’를 비롯해 ‘마법의 성’, ‘거위의 꿈’ 등의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중앙로에 위치한 ‘포시즌 가든’에서는 대표적인 여름 꽃인 백일홍 100만 송이가 만개해 장관을 이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포시즌 가든’ 근처에는 페달을 밟아 에너지를 만드는 ‘에너지 놀이터’를 신규 조성했다. 1,450㎡ 규모로 어린이들이 서로 마주앉아 페달과 연결된 발전기를 돌리면 시소, 회전놀이대 등 놀이기구가 작동하게 된다. 서울어린이대공원 꿈틀꿈틀놀이터 옆에 위치한 물놀이장도 지난달 개장해 오는 8월 2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시간은 12시부터 18시까지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문의 : 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 02-450-9311 ...
서울어린이대공원 음악분수

명불허전 봄소풍 명소 ‘어린이대공원·서울대공원’

서울어린이대공원 음악분수 ‘어느 곳에 가야 덜 붐빌까?’ 눈치 싸움을 하느라 아직도 봄나들이 한번 못 가본 이들을 위하여! 어차피 답은 이곳들 중 하나다. 서울어린이대공원 1/ 가장 비명 소리가 많이 나는 오금 저릿 놀이 기구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은 매년 어린이날에만 약 34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이들이 이용하기 좋은 놀이 기구가 다양해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인기다. 특히 131cm 이상의 키 제한으로 스릴 단계 ‘최상’에 손꼽히는 롤러코스터 ‘패밀리코스타’는 놀이 기구 중에서도 대기 줄이 길고 비명 소리가 가장 많이 들리는 인기 놀이 기구다. 초등학생 어린이들의 오금을 저릿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짜릿한 희열을 선사할 것이다. 서울어린이대공원 2/ 서울어린이대공원 음악분수대는 어디까지 솟아오를까?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에 다다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조형물이 바로 음악분수대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야심작인 이 음악분수대는 물이 최대 15m까지 솟아오르고,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자유롭게 움직여 마치 체조 선수의 유려한 리본처럼 보인다. 해가 지면 더 장관이다. 화려한 조명이 물길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여 잠시 딴 세상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서울어린이대공원 곳곳에 숨어 있는 보석 같은 휴게시설에서 봄날의 여유를 만끽해보자 서울상상나라 3/ 바다 동물 옷을 입고 상상 속 바다를 헤엄치는 이곳은? 서울상상나라는 서울어린이대공원 안에 자리한 어린이 복합 체험 문화시설이다. 어린이들의 심장을 떨리게 할 체험 전시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전시는 ‘자연놀이’다. 바다 동물 옷을 입고 바닷속처럼 꾸며놓은 공간을 훨훨 헤엄쳐 보기도 하고, 동물 조형물을 만지며 동물의 마음을 이해해볼 수도 있다. 자연과 동물에 대한 따뜻한 감성을 키울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소 : 광진구 능동로 216 , ...
서울어린이대공원(광진구 능동)에서 어린이 텃밭 프로그램 참가 가족을 모집한다

눈이 번쩍! 귀가 쫑긋! 어린이대공원 텃밭 신청조건은?

서울어린이대공원(광진구 능동)에서 어린이 텃밭 프로그램 참가 가족을 모집한다 가까운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어린이 텃밭 프로그램에 참여할 가족을 찾습니다. 아스팔트로 덮인 도시에서 흙은 구경하기조차 어려운데, 직접 채소를 심고 가꿀 수 있는 텃밭이라니 귀가 번쩍 뜨이시죠? 자연과 교감하며 수확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는 텃밭, 만 13세 이하 어린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꼭 신청해보세요. 서울시설공단이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서울어린이대공원 어린이 텃밭(후문 입구)에서 채소를 심고 가꿀 100여 가족을 3월 11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며 적어도 자녀 1명의 나이가 만 13세 이하(2005년 3월 16일 이후 출생자)인 가족이다. 가족당 약 8㎡의 텃밭이 제공되며, 연간 분양 및 프로그램 참가비는 5만 원이다. 참여 가족은 3~11월 동안 쌈채소, 배추 등의 작물을 재배·수확할 수 있고, ▲텃밭 팻말 꾸미기 ▲농작물 재배교육 등 계절별 체험프로그램을 6회에 걸쳐 함께 진행한다. 밭농사를 처음 지어보는 경우, 자원활동가가 재배 기술을 지도해주기도 한다.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신청은 현장접수만 가능, 3세대, 다둥이 가족에게는 우선 분양 참가신청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꿈마루 2층 시설팀 사무실에서 현장접수(오전 10시~오후 5시)로 가능하며, 접수 시에는 신분증과 우선순위를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동거인 포함)을 지참해야 한다. 신청자 중 ▲3세대 동거가족(1순위), ▲다둥이(3인 이상) 가족(2순위)에게 우선 분양하며, ▲기타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 우선순위 적용 및 참여자 선정 방식 1순위(우선분양) 2순위(우선분양) 3순위(추첨) 3세대 동거가족 다둥이(3인 이상) 가족 어린이 동반가족 최종선정된 가족은 오는 19일 오후 5시 서울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에서 발표 및 개...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포시즌 가든

서울어린이대공원 10만송이 백일홍 만개 ‘장관’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포시즌 가든 광진구 능동 소재 서울어린이대공원이 화사한 여름꽃 공원으로 변신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10일 현재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중앙로에 위치한 ‘포시즌 가든’에는 여름꽃인 백일홍 10만여 송이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올해 1,000㎡ 면적에 다양한 꽃으로 가득찬 꽃밭 ‘포시즌 가든’을 조성했다. 이번 여름을 앞두고 백일홍 10만 송이를 이곳에 식재했다. 포시즌 가든 백일홍 (좌) 트릭아트(우) 포시즌 가든 인근 산책로에는 또 다른 볼거리 ‘트릭아트’가 새롭게 조성돼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정문 고객안내센터 앞에 위치한 ‘환경연못’에는 개구리왕자, 요정의 집, 미운오리새끼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화 캐릭터 조형물 10개도 새롭게 설치됐다. 또한 여름방학을 맞아 동물원 내 ‘바다동물관’에서 ‘Remember 독도 생물자원 지키기’ 작품 전시회를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 서울시설공단과 선화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공동 기획했으며 독도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을 소재로한 총 36점의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림 작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작품 큐레이팅 활동 및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관람인증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여름방학과 광복절을 맞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서울어린이대공원 02-450-9381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 ...
광화문광장에 열린 농부의 시장

계절별 건강농산물 다 모였다…‘농부의 시장’ 5곳 개장

광화문광장에 열린 농부의 시장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능동어린이대공원, 광화문광장, 만리동광장, 덕수궁돌담길, 남산한옥마을 등 도심공원 5곳에서 농수특산물과 문화축제가 어우러지는 ‘농부의 시장’이 열린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7, 8월은 운영하지 않는다. 계절별로 농민이 땀으로 만든 건강한 농산물을 도시민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농부의 시장’은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며 도심장터로 사랑받고 있다. 매주 수·목요일엔 서울어린이대공원(광진구), 격주 일요일에는 광화문(종로구)과 덕수궁 돌담길(중구), 토요일에는 만리동광장(용산구), 남산한옥마을(중구)에서 전국 70개 시·군의 150여 개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각 지방지차제가 추천하고 보증하는 농가들이 참여해 더욱 믿을 만하다. 4월에는 다육식물 나눔, 장담그기 체험,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못생긴 농산물로 요리하는 요리가무, 제철품목 특판부스가 운영되며, 슬로푸드 운동, 청년농부, NON-GMO 운동 단체 등이 참여해 농부의 시장을 다채롭게 만든다. 이 외에도 각 시장마다 꽃차·꽃음식 만들기, 벚꽃 워터볼, 꽃노래 버스킹, 채소악기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하니 봄나들이 코스로 둘러봐도 좋을 듯하다. 농부시장의 판매 품목, 장소별 일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농부의 시장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농부의 시장 안내 장소 일정 내용 능동어린이 대공원후문 (매주 수‧목요일) 4.11(수)~4.12(목) 나만의 에코백만들기 4.18(수)~4.19(목) 과일청만들기 4.25(수)~4.26(목) 제철농산물 특별부스 광화문광장 (2‧4주 일요일) 4.8(일) 농부와 같이 간판을 만들어요 4....
사람들이 다가가자 미어캣들이 까치발로 맞이하고 있다. ⓒ방윤희

“미술관엔 도슨트, 동물원엔 주슨트!”

사람들이 다가가자 미어캣들이 까치발로 맞이하고 있다 오랜만에 동물원을 찾았다. 서울시설공단 시설물에 대해 시민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시민위원회’ 활동을 위해서였다. 서울시설공단 시설물 중 이번에는 어린이대공원 시설과 서비스에 대해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이번 동물원 견학이 더 특별했던 이유는 또 있다. 바로 동물원 전문해설사인 주슨트(Zoocent)와 함께 했기 때문이다. 주슨트(Zoocent)는 ‘Zoo’와 ‘Docent’의 합성어로 동물원 전문해설사를 뜻한다. 동물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동물의 생태에 관해 이야기하며 재미있는 관람을 돕는 역할을 한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물을 설명해주는 도슨트의 영역이 동물원으로 확장된 것이다. 이제 눈으로만 관람하던 동물원의 시대는 지났다. 작은 숲속처럼 조성된 꼬마동물마을. 주슨트와 함께 둘러보는 시민들 이날은 강창수 주슨트 안내로 ‘꼬마동물마을’을 견학하였다. 꼬마동물마을이라고 새겨진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동물 우리가 수풀 사이로 조성되어 마치 작은 숲속에 와 있는 듯했다. 제일 먼저 만난 동물친구는 프레리독이었다. 햄스터와 생김새가 비슷한 동물의 이름이 왜 프레리독(Mexican prairie dog)일까 궁금했는데, 울음소리가 개와 비슷하여 도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했다. 강창수 주슨트는 프레리독의 울음소리를 흉내내며 해설의 재미를 더했다. 다음은 미어캣 친구들을 만났다. 미어캣 우리로 다가가자 자그마한 미어캣들이 사람들의 걸음을 따라잡는가 하면 까치발로 서서 사람들을 반겨주었다. 주슨트가 꿈틀거리는 애벌레가 담긴 샬레를 꺼내어 미어캣에게 먹이 주기에 도전해보라고 했다. 다들 머뭇거리는 통에 주슨트가 직접 먹이를 주었는데 미어캣들이 모여들어 먹이를 먹는 모습이 귀여웠다. 수영을 하고 나온 `작은발톱수달`이 몸을 말리고 있다 다음은 물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수달 우리로 걸음을 옮겼다. 더위를 식히고 있는 듯 물속에서 수영 실력을 뽐내고 있는 녀석들의 이름은, ‘작은발톱...
맘껏놀이터 전경 ⓒ김윤경

능동어린이대공원, ‘맘껏놀이터’가 새로 생겼어요

맘껏놀이터 전경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지난 7월 4일 능동에 위치한 서울어린이대공원에 개장한 ‘맘껏놀이터’ 앞에 쓰인 문구다. 정형화되지 않은 놀이터. 어쩌면 비어있어서 가득 채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그곳에서 아이들은 행복한 세상을 느낄 수 있을까? 서울어린이대공원 중심에 위치한 ‘맘껏놀이터’에 도착했다. 사실 처음에는 조금 의아했다. 벽에는 낙서가 되어 있기도 하고 중심부가 텅 비어 있어서 아직 공사가 안 끝났나 싶었다. 왼쪽 잔디 구릉에는 미끄럼틀이 있고 오른쪽에는 작은 놀이방이 있었지만, 완성되지 않은 모습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달랐다. 정형화된 놀이 시설이 없어도 마음껏 뛰며 놀이를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아, 그래서 맘껏놀이터였구나 하고 수긍이 갔다. 맘껏놀이터는 정형화된 놀이시설에 아이들 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한, 터 중심 놀이터이다. 맘껏놀이터 입구 입구에는 거울이 조각조각 붙어있고 ‘아슬아슬 돌탑 쌓기’, ‘뭉게뭉게 구름에 별명 짓기’ 등 한국 아이들이 가장 하고 싶은 50가지 바깥 놀이가 적혀있다. 50가지에 2개를 더해 한 주에 하나씩 해보라는 조언도 쓰여 있다. 놀이터에 들어서면 작은 놀이 공간이 보인다. 놀이 공간 안에는 두 개의 맘껏 놀이 상자가 있고 안에는 스펀지 공 등이 있어 자유롭게 놀 수 있다. 공간 밖에는 커다란 낙서판이 있어 마음껏 그리고 쓸 수 있다. 중심부로 걸어오면 바로 ‘모래놀이터’에 도착한다. 모래놀이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물이 연속적으로 흐르는 ‘워터하우스’도 마련되어 있다. 모래와 물,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할 요소가 아닌가. 물길을 오르내리는 ‘물놀이 공간’은 여름의 더위조차 시원하게 만든다. 작은 놀이 공간과 물이 연속적으로 흐르는 워터하우스가 마련되어 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노는 아이들에게 다가가 재미있냐고 묻자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거리낌 없이 구릉을 오르내리고 모래놀이를 하며 실컷...
지난 5월 18~21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서울도시농업박람회가 열렸다.ⓒ이현정

도시농업…도시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비결

지난 5월 18~21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서울도시농업박람회가 열렸다. 함께 서울 착한 경제 (74) 제6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찾은 세계 도시농부들 세계는 지금 도시농업이 대세다. 주말농장이나 텃밭, 베란다, 옥상은 물론, 자투리땅, 뭐 그마저도 없다면 상자 텃밭이나 작은 화분에서라도 식물을 키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상추나 치커리, 배추와 같은 잎채소부터 가지, 토마토, 딸기, 당근 같은 열매·뿌리채소, 향신료로 쓰이는 각종 허브까지 서울 도심 속에서도 나만의 텃밭을 가꾸는 도시 농부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회색빛 도심 속에서도 농사짓기를 포기하지 않는 걸까? 지난 5월 18~21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제6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에 참가한 국내외 도시농부들의 이야기를 통해 도시농업이 주는 혜택과 그 매력에 대해 알아보았다. 제6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 개막공연 모습 도시농업으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다! "현대인 질병과 관련된 의사 권고를 해결하는 유일한 해결책은 도시농업입니다." 호주에서 온 도시농부, 그린 딘 씨는 '제6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 국제 컨퍼런스'에서 '장수의 비결 도시농업 - 고령 인구를 위한, 도시농업의 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맑은 공기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자연스럽게 운동도 되고, 직접 재배해 만든 건강한 음식을 나눌 수 있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무엇보다 공동체 안에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는데, 이를 통해 고독사와 같은 사회적 고립 위기에 놓인 노년층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세먼지에 오존주의보까지 공기질이 안 좋다 보니,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작두콩을 꼬투리째 수확해, 그대로 썰어 살짝 볶아 차로 마시면 비염이나 기관지에 좋습니다. 단, 몸에 열이 많으면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열 많은 사람은 수세미와 작두콩을 일대일로 같이 끓여 섭취하면 됩니다." 요리하는 도시농부 박선홍 씨는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