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생겼다! 서울 시민을 위해 잘 생긴 공간, 2019년에도 열리다!

[내 삶을 바꾸는 서울] ① 잘 생겼다 서울!

서울의 변화 중심에는 위대한 시민이 있습니다내 삶을 바꾸는 서울 ‘10개의 공감 이야기’ 강산이 변한다는 10년, 서울도 시민을 위해 변해가고 있습니다. 떨리는 첫 걸음부터, 때로는 천천히, 때로는 달음질하며 달려온 서울 10년을 이곳에 ‘내 삶을 바꾸는 서울, 10개의 공감 이야기’란 이름으로 모아봤습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잘 생겼다! 서울 시민을 위해 잘 생긴 공간, 2019년에도 열리다! ◈ ‘잘 생겼다 서울’이란? 서울시가 2017년부터 새롭게 개장한 시설과 공원 등을 하나로 묶어 ‘잘 생겼다 서울’라는 이름으로 선보이고 있는데요, 올해도 시민 여러분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잘 생긴’ 공간이 서울 곳곳에서 열립니다. 신규 개장 시설부터 재생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어 더 잘 생겨진 공간, 그리고 그간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인기 장소들까지 가보면 참 좋은 서울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 2019년 ‘잘 생겼다 서울’ 30개소! 서울 시민을 위해 잘 생긴 공간 30개 목록(☞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019 '잘 생겼다 서울' 주요 명소 10 연번 시설명 소재지 개관(개장) 1 서울도시건축전시관 / 서울마루 중 구 ‘19. 3월 2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 종로구 ‘19. 4월 3 서울기록원 은평구 ‘19. 5월 4 서울생활사박물관 노원구 ‘19. 7월 5 서울책보고 송파구 ‘19. 3월 6 서소문역사공원 중 구 ‘19. 6월 7 돈의문 박물관 마을 종로구 ‘19. 4월(새단장) 8 서울로 7017...
서울식물원 야경을 즐기면서 산책하는 시민들 모습

서울식물원, 낮에만 즐기란 법 있나요?

서울식물원 야경을 즐기면서 산책하는 시민들 모습 시원한 바람이 그리워지는 여름의 초입이다. 이럴 때는 야간 산책이 더욱 색다른 맛을 준다. 물, 바람, 야경이 어우러지는 곳이라면 금상첨화 아닐까. 지난 5월 1일 정식 개관한 ‘서울식물원’이 바로 그런 곳이다. 서울식물원은 국내 최초로 식물원과 공원의 결합형태인 ‘보타닉 공원(Botanic Park)’이다. 2018년 10월 임시개장 이후 올해 4월까지 250만 명이 방문했을 만큼 인기몰이 중이다. 축구장 70개 50만4000㎡ 규모로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복잡한 도심 일상을 벗어나 잠시나마 여유로워질 수 있는 녹색의 복합 힐링 공간이라는 점이 큰 매력이다. 서울식물원 호수원 서쪽 산책로에서 건너다 본 서울식물원 주제원(온실)의 야경 야간의 서울식물원은 어떤 모습일까? 저녁 9시 마곡나루역에 도착했다. 3번 출구를 나서자 잘 가꾸진 화단과 조명 불빛이 굽이 흐르는 물길이 ‘열린숲’으로 안내한다. 몇 걸음을 걸었을까, 저만치에 서울식물원 안내센터가 있다. 야간이라 이용할 수는 없지만 야간 안전도우미들이 안내를 대신해준다. 아름답게 가꾸어 놓은 서울식물원 열린숲의 야간 모습, 마곡나루역 3번 출구를 나오면 열린숲과 연결된다. ‘열린숲’은 ‘호수원’과 이어진다. 탐방객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밝기를 조절하는 지능형 가로등 사이를 넘어오는 바람은 결이 참 포근하다. 호수원 잔물결 위로 반사된 조명이 춤을 추면 산책하는 시민들은 콧노래로 흥을 즐긴다. “몇 년 전만 해도 메뚜기 뛰놀던 농촌벌판이었는데 이렇게 변하다니...” 마곡동 토박이 일가족은 공원을 걸으며 상전벽해로 변한 과거를 회상한다. 서울식물원 호수원 모습, 밤에 식물원을 찾으면 몽환적인 호수원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열린숲, 호수원을 지나면 습지원이 나타난다. 호수원보다 조명이 약하니 은은하고, 산책의 호젓함을 두텁게 해준다. 시멘트로 포장된 동쪽과는...
서울의 핫 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서울식물원, 2019년 5월 정식 개장했다.

요즘 입소문 타고 있는 ‘서울식물원’ 가 보셨나요?

서울의 핫 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서울식물원, 2019년 5월 정식 개장했다. 식물원과 공원이 결합한 국내 최초의 보타닉(botanic) 공원인 서울식물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정식 개장했다. 지난 몇 개월간 임시 개방했던 때의 모습에서 얼마나 바뀌어 있을까? 한달음에 달려가 본 서울식물원에는 꽃과 나무들을 감상하려는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었다. 꽃처럼 예쁜 아이들이 꽃으로 장식한 식물원 앞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포토존 앞에서 사진을 찍는 어린이들 서울의 핫 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서울식물원은 축구장 70배 크기의 면적(50만4000㎡)에 주제원,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이 펼쳐져 있다. 서울식물원의 핵심전시장인 주제원의 온실에 먼저 들어섰다. 열대관과 지중해관으로 나뉜 온실에 들어서자마자 후끈한 열기가 먼저 와 닿았다. 알로에 야자 등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식물들이 가득했다. 동굴을 연상시키는 서울식물원의 암석터널 서울식물원에서는 세계 각국 12개 도시의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열대관 초입부터 동굴을 연상시키는 큰 암석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암석 틈새로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식재돼 있고, 키 큰 보리수와 고무나무, 물병나무가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서는 지형과 기후에 따라 발전해온 세계 각국 12개 도시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눈부신 온실천장과 온실벽면 또한 장관을 이룬다. 벌집을 연상시키는 온실천장은 식물의 세포를 형상화한 모습이다. 눈부신 온실 천장과 온실 벽면 또한 시선을 끈다 열대관은 지중해관에 비해 온도와 습도가 높고 키 큰 식물이 많다. 그런 이유로 열대관에는 공중을 거닐며 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가 설치돼 있어 좀 더 편하게 식물들을 바라볼 수 있다. 야자와 올리브나무 등을 볼 수 있는 지중해관 역시 이국적인 풍경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 하와이 무궁화로 불리는 히비스코스를 만날 수 있다. ...
서울식물원이 5월 1일 개관했다

정식 개관한 서울식물원, 어쩐지 더 예뻐 보여!

서울식물원이 5월 1일 개관했다 서울식물원이 6개월 동안의 시범운영을 거쳐 5월 1일 드디어 개관했다. 서울 최초의 도시형 식물원이자 녹색도시 서울의 미래상을 제시해주는 서울식물원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는 서울의 명소가 되었다. 식물원과 공원이 결합된 보타닉 공원을 지향하는 서울식물원은 삭막한 도시 숲 속에서 잠시나마 식물과 교감하고 식물로부터 진정한 위로와 평안을 얻게 해주는 곳이다. 서울식물원 온실 안에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5월 1일 개관 이후는 입장권 구매 필수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는 무료로 개방되었던 온실과 주제정원은 5월 1일 개관을 시작으로 유료로 전환되었다. 공원을 제외한 주제정원과 온실은 이용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 30분에 개관해 18시까지 운영되며 11월부터 2월은 1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며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30% 할인행사도 진행되니 이번 기회에 꼭 제로페이로 결제해보자. 서울식물원은 보타닉 공원으로 조성되어 식물원과 공원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서울식물원은 보타닉 공원으로 조성되어 식물원과 공원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축구장 70개 크기이며 여의도공원의 2.2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인지라 다양한 주제로 꾸며진 정원들을 한가로이 걷고 수변가를 따라 산책할 수 있는 곳이다. 햇빛을 막아주는 모자와 편한 신발은 필수품이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과 친구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다. 근처에 있는 회사원들에게는 점심식사 후 산책할 수 있는 멋진 곳이 되기도 한다. 아름다운 계절 5월이기에 봄소풍을 나온 어린이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수변가는 물가를 따라 산책하기 좋다 2018년 10월에 임시 개원 이후 지금까지 누적관람객 수가 200만이 넘었다. 시설이 모두 개방되지 않았음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이다. 서울식물원은 24시간 개방되는 열린숲과 호수원, 습지...
서울식물원 온실

드디어 정식 개원 서울식물원, 놓치면 안되는 볼거리

서울식물원 온실 지난해 10월 임시 개방한 ‘서울식물원’이 시범 운영을 끝내고 5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정식 개원을 맞아 5월 11일~12일 공연, 마켓,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식물원은 ‘공원’과 ‘식물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새로운 개념으로 국내 처음 선보이는 공원 속의 식물원 '보타닉공원(Botanic Garden+Park)'이다. 면적은 총 50만 4,000㎡로 축구장(7,140㎡) 70개 크기이며, 이 중 10만 6,000㎡가 ‘식물원’에 해당한다. 내부 보완으로 인해 지난 3월부터 두 달 간 입장이 제한되었던 온실은 5월 1일부터 관람할 수 있다. 그동안 마무리 조성작업으로 이용할 수 없었던 ‘습지원’도 이날부터 개방돼 이제 50만 4,000㎡ 전 구역 이용 가능하다. 서울식물원 온실 야경 임시 개방 중 250만 명 다녀가…식재 추가, 온실 제어 시스템 등 보완 임시 개방임에도 불구하고 250만 명이나 다녀간 서울식물원은 그동안 서울식물원은 온실과 야외 주제정원을 중심으로 식물을 추가 식재 및 디자인하는 한편 안정적인 온실 환경 유지를 위해 시설과 시스템을 집중 보완했다. 온실에는 아마존에서 최초 발견된 빅토리아수련, 호주 퀸즐랜드에 자생하는 호주물병나무, 스페인에서 들여온 올리브나무 등 세계 12개 도시 식물 전시 콘셉트에 맞게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식물을 추가 도입했다. 지중해관 바르셀로나 구간 수경시설과 로마의 노단식 정원을 보완했으며, 이스탄불 구간에는 터키 타일로 모자이크한 분수를 설치하는 등 각 도시 문화를 상징하는 조형물도 추가했다. 주제정원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볼 수 있는 야외공간으로 여덟 가지 주제로 정원을 꾸몄다. 특히 제주도에만 자생하는 솔비나무, 윤노리나무와 돌배나무, 솔송나무, 귀룽나무, 야광나무 등 우리나라 대표 자생수종 위주로 식재했다. 주제원(사색의 정원) 5월 1일부터 주제원(온실, 주제정원) ...
서울식물원 온실의 포토존

서울식물원에서 놓치면 아쉬운 희귀식물 5종

서울식물원 온실의 포토존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시인 나태주의 ‘풀꽃’이란 시(詩)이다. 이 시는 짧지만 긴 여운을, 단순하지만 이 세상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다. 풀꽃 보듯 자세히 그리고 오래 보아야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식물원’이 그렇다. 국내 대부분의 식물원이나 수목원은 교외에 있어서 도시민들이 일상에서 식물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는 부족했다. 이에 서울식물원은 시민들 가까이에서 식물이 전하는 안식과 위로, 배움과 영감을 주기 위해 마곡중앙공원에 조성했다. 식물 자체 연구 및 증식, 국내․외 교환과 기증을 통해 2027년까지 식물 8천 종 이상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시 개장한 지 반년이 흐른 식물원은 서울의 새로운 나들이 장소로 입소문이 났다. 서울식물원 온실 둘러보는 시민들 서울식물원에선 평균 기온 18°C 이상으로 지구 생물종 절반이 분포하고 있는 브라질 등 열대 4개국, 여름은 건조하나 겨울에는 비가 많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포도, 올리브, 코르크 등 농작물을 재배하는 이탈리아 등 지중해 7개국 등 독특한 식물문화를 발전시킨 세계 12개 도시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그런데 막상 식물원에 들어서면 무엇부터 보아야 할지 고민된다. 못보고 떠나면 후회할 5가지 식물을 소개한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품은 희귀식물이기 때문에 흥미롭다. 알고 보면 그 만큼 많은 것을 볼 수 있지 않을까. 몸속에 물을 품은 `아프리카물병나무` ① 몸속에 물을 담은 ‘아프리카물병나무’ (일명 항아리물병나무) 건조기에 살아남기 위하여 항아리 모양 줄기 속에 물을 저장하고 있어 ‘물병나무’라 불린다. 용인의 한택식물원과 제주도 여지미식물원에서도 볼 수 있다. 건조에 강하고 햇볕을 좋아한다. 키우기 까다롭지 않고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다. 물 한 말은 족히 저장할 것 같은 항아리 모양이 참 재미있다. 공기청정효과가 탁월한 수염 틸란드시아 ...
‘이정철 과장의 전지가위, 최우경 주무관의 앞치마’ 온실에 전시된 식물원 종사자들의 소품과 그 물건에 얽힌 간단한 메모가 신선한 감흥을 안겨 주었다. 덕분에 서울식물원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봄 성큼, 발걸음 가볍게 떠나는 서울식물원 나들이

‘이정철 과장의 전지가위, 최우경 주무관의 앞치마’ 온실에 전시된 식물원 종사자들의 소품과 그 물건에 얽힌 간단한 메모가 신선한 감흥을 안겨 주었다. 덕분에 서울식물원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어느덧 살갗에 닿는 바람이 한결 부드러워졌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다. 봄을 찾아서 어디에 가보면 좋을까? 생각하다 겨울에 다녀왔던 서울식물원이 궁금해졌다. 온실에는 어떤 꽃들이 피어있을까? 야외 정원은 공사 중인 곳이 많이 있었는데 어느 정도 정리는 되었겠지? 앙상하던 가지에 새싹은 돋아났을까? ‘그래 이번 주말은 서울식물원이다’ 이렇게 마음을 정하고 서울식물원으로 향했다. 마곡나루역에서 내려 식물원으로 걸어가는 길 하얀 전구 옷을 입었던 입구의 나무는 훌훌 벗고 왜소한 모습으로 서 있다. 체리 로드의 핑크빛 예쁜 조명도 찾아볼 수 없다. 꽁꽁 얼었던 호수는 녹아서 나뭇가지도 품에 안고, 풀잎도 품에 안아 풍성해진 느낌이다. 온실의 옆 부분 삼각형 유리는 언뜻 보기엔 같은 크기처럼 보이지만, 1,300여 종류의 다른 유리 3,000여장이 부착된 것이라 하니 그 모습이 더 거대해 보였다. 주제원을 지나 온실로 들어갔다. 주제원은 8가지 테마의 야외정원과 온실인 ‘식물문화센터’가 자리한 곳이다. 서울 시내 안에 대형 온실을 갖춘 식물원이 없었는데 서울시내 최초로 도시형 식물원이 생겼다는데 의미가 크다 하겠다. 서울식물원의 온실은 접시형 형태이다. 접시형 온실은 가장 자리가 높다. 그래서 키 높은 나무를 가장 자리에 심어 창문 너머의 풍경까지 식물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입체형 관람이 가능하다. 접시형 온실의 단점은 빛을 못 받는 부분이 생긴다는 것이다. 빛을 못 받는 공간을 보완하기 위해 온실 지붕은 유리가 아닌 빛을 흡수하는 셀로 만들었다. 이 셀은 비닐과 플라스틱의 가운데쯤의 소재라고 한다. 온실은 크게 열대관, 지중해관 2개 공간으로 나뉘며 12개 나라 12개 도시에서 직접 가져온 이국적인 식물들로 ...
옛 양천배수펌프장이 마곡문화관으로 개장했다

서울식물원의 숨은 보물 ‘마곡문화관’을 아시나요?

옛 양천배수펌프장이 마곡문화관으로 개장했다 6일 경칩(驚蟄)을 지났다. 동지 이후 74번째 되는 날 경칩, 옛사람들은 이 무렵에 첫 번째 천둥이 치고, 그 소리에 놀란(驚) 벌레(蟄)들이 땅에서 나온다고 생각했다. 날마다 기온이 상승하여 마침내 봄으로 향하게 된다는 24 절기 중 세 번째 날이기도 하다. 바쁜 도심 일상에서 절기의 변화를 느끼며 살아갈 수 있다면 이 또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아닐까. 대동강물이 풀린다는 우수와 경칩까지 지났으니 봄기운이 완연하다. 농촌에서는 산이나 논의 물이 괸 곳을 찾아 개구리(또는 도롱뇽) 알을 건져다 먹으며 건강을 빌었다. 고도로 산업화된 서울에서 농촌 풍경을 상상하기는 말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을이면 황금벌판을 자랑하던 농촌들녘이 서울에도 있었다. 바로 서울식물원이 들어선 마곡리 일대이다. 마곡리 일대는 얼마 전까지 가을이면 황금벌판을 자랑하던 들녘이었다 마곡리 일대는 일제강점기 김포군 양천현의 농촌벌판이었다. 이곳은 한강과 가깝고 표고가 낮아 자주 홍수 피해를 입었다. ‘조선은 일본을 위한 쌀 공급지’라 생각한 일제는 농경지 개발과 수리조합 설립을 적극 부추겼다. 이에 마곡리 지역에도 ‘양천수리조합’이 결성되었고. 1928년 마침내 ‘양천배수펌프장’까지 건축하게 된다. 그 후 1980년대까지 마곡리 등 김포평야 일대의 배수펌프장 역할을 했다. 일제강점기의 근대산업유산 중 현재까지 확인된 농업용 배수펌프장으로는 유일하며, 2007년 등록문화재 제363호로 지정되었다. 2018년 임시 개방한 서울식물원과 함께 양천배수펌프장은 ‘마곡문화관’으로 되살아났다. 마곡문화관은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얼굴과 흙냄새 짙게 밴 농부들의 삶 단편들을 만날 수 있는 이색 문화공간이다 마곡문화관은 서울식물원 온실에서 한강 방향으로 내려다보면 호수공원 곁에 서있다. 옹기종기 현대식 건물로 채워진 서울식물원에서 독특한 외관으로 세월을 머금은 건물은 문화관이 유일하다. 묵직...
아름답고 웅장한 서울식물원 온실 외관

추위 걱정 없는 온실 나들이, ‘서울식물원’ 딱이야!

아름답고 웅장한 서울식물원 온실 외관 요즘 핫하게 떠오르는 마곡지구 서울식물원에 다녀왔다. 서울식물원은 서울시가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지구에 조성한 서울 최초의 초대형 보타닉 공원이다. 서울식물원은 정말 넓었다. 축구장의 약 70배 크기인 50만4,000㎡로 여의도공원의 2.2배, 어린이대공원과 비슷한 크기라고 하니 넓게 느껴질만도 했다. 처음 마주한 메인 공간인 ‘온실’은 외관의 조형미가 예술적이었다. 평소 사진을 즐겨 찍는 나로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아름답고 웅장한 온실 외관을 카메라에 담는 데만도 시간이 훌쩍 지났다. 온실 스카이워크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모습, 많은 시민들이 서울식물원을 찾았다 드디어 온실 입장! 온실을 찾은 많은 사람들을 보니 서울식물원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추운 바깥과 달리 온실 안은 휴양지라도 온 듯 더운 기운이 와락 달려든다. 한겨울에 찜질방에 온 느낌이었다. 열대관을 관람하려면 외투 안에는 조금 가벼운 차림이 필요할 것 같다. 온실은 지름 100m, 아파트 8층 높이, 7,555㎡ 규모이다. 일반적인 돔형이 아니라 오목한 그릇 형태를 하고 있으며, 지붕은 유리보다 빛 투과율이 우수한 특수비닐을 사용했다고 한다. 인공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 사이로 온실 풍경을 찍어 보았다 생물종 다양성의 보고인 열대관에 들어서면 초록의 터널을 지나게 된다. 겨울에 신선한 초록의 식물을 보니 마음이 상쾌해졌다. 빨갛게 익은 커피 열매가 달린 커피나무, 보리수 나무, 파파야 나무, 어마어마하게 큰 벵갈고무나무 등이 빽빽하게 자리하고 있어 실제로 열대우림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했다. 인공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와 온실 창문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햇빛을 담았다. 스카이워크를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보였다. 온실 안이 넓다 보니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작아보였다. 수련이 예쁘게 피어 있는 연못은 정체가 가장 심했다. 연못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이 많아서였다. 화사한 수련과 빅토리아 연잎도 보였다. 온실 천장의 아...
식물탐험대 선박. 지금부터 미지의 대룩으로 식물탐사 모험을 떠나자!

식물탐험대 되어 12개 도시 식물 만나볼까 

식물탐험대 선박. 지금부터 미지의 대룩으로 식물탐사 모험을 떠나보자! 지난 가을 임시 개방한 서울식물원에서는 ‘식물탐험대(Plant Hunter)’란 주제로 특별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식물탐험가가 미지의 세상으로 새로운 식물을 찾아 떠났듯, 세계 12개 도시를 탐험하듯 서울식물원 온실을 둘러볼 수 있게 구성해 놓았습니다. 지금부터 기후대별로 전시돼 있는 세계 12개 특색 있는 식물들을 찾으러 식물탐험에 나서볼까요? 전시온실 입구에는 식물탐험대가 타고 떠나는 선박이 정박되어 있습니다. 식물탐험대는 이 선박에 식량과 함께 식물 관련 다양한 채집도구와 실험기구를 싣고 미지의 대륙으로 식물탐사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식물학자 홈볼트와 봉플랑이 탐사 때 사용한 캠프를 재현했다 열대관 입구에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리서치 룸입니다. 과수원의 오두막처럼 생겼는데 식물탐험대가 베이스캠프로 사용하며 식물을 탐사, 수집하고 연구하는 장소입니다. 1799년 프로이센 청년 알렉산더 폰 홈볼트(Alexander von Humboldt)와 프랑스 식물학자 에메 봉플랑(Aime' Bonpland)이 황금의 땅 ‘엘도라도(El Dorado)’의 근거지인 오리노코 강과 아마존 강 상류지역에 위치한 식물탐험대의 리서치 캠프를 재현한 공간입니다. 식물탐험가들은 이곳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당시의 최첨단 과학 실험 기구를 갖추고 식물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식물탐험대 임시 거처 식물탐험대는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식물을 찾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미지의 숲을 주로 탐험하기 때문에 많은 위험을 만나게 됩니다. 때로는 절벽을 오르기도 하고 가시덤불 숲을 헤쳐 나가기도 하며 야생 동물로부터 공격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고단한 하루 일정을 마치고 나면 임시 거처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다시 새로운 탐사를 떠납니다. 정원사 비밀의 방, 정원을 가꾸기 위해 필요한 도구들이 가득하다 지중해관 로마광장에서 만날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