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생설계학교 포스터

‘쉬어 가도 괜찮아’ 미취업 청년 200명 갭이어 지원

청년인생설계학교 포스터 맹목적인 스펙 쌓기와 구직 활동에 내몰려 자신을 깊이 있게 탐색하지 못하는 청년들을 위한 인생설계학교가 생긴다. 서울시는 11월부터 3개월간 청년들에게 진로를 모색하는 ‘갭이어(Gap Year)’를 가질 수 있는 ‘2018년 청년인생설계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갭이어(Gap year)’는 학업 또는 직무를 잠시 중단하고 봉사, 직업 체험, 여행 등을 통해 적성을 탐색하여 향후 진로를 설정하는 시간을 말하는 것으로, 2017년 8월 청년의회가 서울시에 청년 정책으로 제안한 내용이다. 서울 거주 만 19세~29세(1989년~1999년 출생자) 미취업 청년 200명을 모집하며, 200명 중 140명(70%)은 일반 모집, 60명(30%)은 우선 모집 대상으로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로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서울자유시민대학, 모두의학교, 청년교류공간 등을 옮겨 다니며 진행된다. 9월 6일 갭이어 이해를 위한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탐색하기(인생 디자인, 퍼스널테스트, 나를 찾아줘) ▴사유하기(인생의 대화, 인생 수업, 포트폴리오) ▴관계맺기(캠프, 소그룹 활동, 도전!만화 요리) ▴확장하기(미니 인턴, 소셜디자이너, 미니 갭이어 등) 등 단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년인생설계학교 프로그램 일정 각종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 커뮤니티 활동 등을 통해 일상에서 한발 물러나 자신을 온전히 탐색하고 또래와 함께 다양한 삶의 형태와 인생의 가치에 대해 사유해볼 수 있다. 원하는 직종의 실무를 체험해볼 수 있는 미니 인턴쉽 기회도 제공되며, 콘텐츠 창작자(크리에이터) 또는 소셜 디자이너가 되어 보거나 협동조합을 경험해볼 수도 있다. 프로그램 후반부에는 앞선 과정의 배움을 토대로 2주간 제주도 무전 여행, 지리산에서 살아보기, 사찰 생활 체험(템플스테이) 등 미니 갭이어를 갖고 자신의 삶을 설계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마치게 된다. 모든 과정은 ...
2017 서울 걷.자 페스티벌

광화문에서 한강까지 ‘걷·자 페스티벌’ 1만5천명 모집

2017 서울 걷·자 페스티벌 오는 9월 30일 국내 유일의 걷기·자전거 축제인 ‘2018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18 서울 걷·자 페스티벌’은 자동차의 전유물이던 도심의 도로를 두발로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즐기는 행사로, 9월 30일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하여 남산3호터널을 지나 반포한강공원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오전 8시 자전거 행렬이 일제히 광화문광장을 출발하면 걷기 행렬이 뒤따라 출발한다. 걷기의 경우, 광화문광장→ 남산3호터널 → 잠수교 → 반포한강공원의 7.6km 코스로 이동하며, 자전거는 광화문광장에서 남산3호터널까지 걷기행렬과 동일한 코스로 이동하다가 반포대교 → 서초3동사거리에서 유턴하여 반포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15km를 달리게 된다. 서울시는 이날 출발부터 도착할 때까지 코스 곳곳에서 축제를 만날 수 있도록 도로를 각종 볼거리가 가득한 공간으로 채울 계획이다. 특수분장 이색 퍼레이드를 비롯하여, LED 터널 퍼포먼스, 시민 참여 공연단 등 다채로운 행사가 도로위에 꾸며진다. 참가자는 8월 15일부터 ‘2018 서울 걷·자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 중이다. 걷기 1만 명, 자전거 4,800명과 함께, 올해는 녹색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부문 200명을 새롭게 모집한다. 퍼스널 모빌리티 부문은 처음 진행되는 만큼 사고가 없도록 안전패트롤을 행렬 내 다수 배치하는 등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2018 서울 걷·자 페스티벌 참가 신청) 참가비는 별도로 없으며, 안전을 위해 자전거는 2005년 이전 출생자, 퍼스널 모빌리티는 원동기·자동차 면허소지자로 신청자격을 제한하며, 헬멧 등 안전장비를 갖추면 참여 가능하다. 현재 ‘2018 서울 걷·자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참가자 접수가 진행되고 있으니 관심있으면 참여해 보자. ■ 2018 서울 걷·자 페스티벌 ○ 일 시 : 2018. 9. 30(일) 08:00~12:00 ○ ...
‘한강 자전거 한바퀴’ 행사에 참가한 2018명의 시민들이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2018대의 자전거, 광복절을 기념하다

‘한강 자전거 한바퀴’ 행사에 참가한 2018명의 시민들이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8월 15일 광복절. 올해로 73주년을 맞이했다. 이날만큼은 광복의 기쁨은 물론 독립을 위해 순국한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투쟁의 역사가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 할 날이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018 한강 자전거 한바퀴-자전거로 그린(Green) 서울’ 행사도 그 중 하나였다.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기자도 이날 행사의 일원이 되었다. 광복절 기념 한강 자전거 한바퀴 행사장에서 출발 준비를 하는 시민들 찜통더위가 계속됨에도 이른 아침부터 헬멧과 선글라스 등 안전장구를 갖춘 시민들이 자전거를 몰고 행사장인 여의도 멀티플라자광장으로 모여들었다. 기자처럼 사전에 신청을 한 사람들은 곧바로 등록을 했고, 미처 신청을 하지 못한 시민들은 현장에서도 신청이 가능했다. 등록을 하고 받은 태극기를 각자 자전거에 부착했다. 이어 행사 소개와 참가자 유의사항이 있었고 사전 준비운동은 필수이다. 출발시간 9시가 가까워지자 참가자들은 출발 대오를 갖춘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자전거안전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배울 수 있었다(좌),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 동호인 단위의 참석이 많았다(우) 올해의 ‘한강 자전거 한바퀴’는 8·15 광복절을 맞이하여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한 행사였다. 따라서 속도경쟁이 아니라 ‘에너지 챔피언’ ‘안전 참피언’을 겨루는 비경쟁 라이딩이었다. ‘에너지 챔피언’은 참가신청일로부터 이날까지 통근시간대 자전거이용 총 이동거리를 탄소절감량으로 환산하여 순위를 결정하는 겨루기이고, ‘안전 챔피언’은 자전거도로주행, 규정 속도를 준수하는 등 자전거준법 완주시간을 점수화하는 이색적인 순위경쟁이다. 광복절 날에 진행된 라이딩은 바로 ‘안전 참피언’을 뽑는 행사였다. 2018명의 참가자들 잠수교를 통과하는 모습이 장관이다 ‘안전 참피언’ 행사는 2가지 코스로 구분하여 ...
서울시민청 지하 활짝라운지에서 '아이 캔 스피크'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시민청과 함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서울시민청 지하 활짝라운지에서 '아이 캔 스피크'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이한 지 73년이 되는 해이다. 더운 날씨에도 서울시 곳곳에서 광복절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서울시청 시민청에서는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처음 맞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14)’을 기념하여 영화 가 무료로 상영됐다. 영화가 시작되기 전부터 시민청 활짝라운지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폭염을 피해 시민청에 들어왔다가 우연히 영화를 보게 된 사람들도 있고, 광복절을 여느 때보다 특별하게 보내기 위해 가족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도 있었다. 사람들은 시원한 실내에서 커다란 스크린을 향해 자유롭게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의 주인공 옥분(나문희 분)은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면서 구청에 수많은 민원을 넣어 ‘도깨비 할매’라 불린다. 사람들을 간섭하고 나무라기도 하지만 실은 이웃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인정 많은 할매다. 그녀가 깐깐한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를 만나 겪는 좌충우돌에 어린 아이부터 시니어들까지 깔깔 웃으며 영화를 즐겼다. 극 후반에 가서야 옥분이 일본군 ‘위안부’였음이 세상에 드러난다. 옥분은 일본의 사죄를 받아내기 위해 아픈 과거를 자신의 입으로 증명하며 미 의회 청문회장에 선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영화 속 주인공의 아픔에 공감하는 시민들 영화 속에서 옥분의 삶 속 깊숙이 드리워진 상처가 드러나자 관객들은 눈물을 찍어내며 영화에 빠져들었다. 옥분이 어렵사리 청문회장에 서기로 결심하고 엄마의 무덤 앞을 찾아가 “왜 그랬어. 왜 그렇게 망신스러워했냐고. 아들 앞길 망칠까 봐?...불쌍한 내 새끼. 욕봤다. 욕 봤어. 한마디만 해 주고 가지”라며 통곡하는 장면에서는 고개를 떨구는 관객도 보였다. 위안부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로 감독 데뷔를 한 이후, 지금까지 위안부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는 변영주 감독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족들이 알까봐 겁내하고 전전긍긍하고 살다가 김대중 정부에서 국가 유공자급 대우를 받게 되...
박원순시장이 집합건물법 개정을 위한 현장 정책 간담회에 참석했다

오피스텔·원룸 등 집합건물 관리비 거품 걷어낸다

박원순시장이 집합건물법 개정을 위한 현장 정책 간담회에 참석했다 8월 16일, 서울시는 법무부와 함께 ‘집합건물법 개정을 위한 현장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함께 시민단체, 시장관리단, 주택관리사, 오피스텔 소유자, 상가 상인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석해 집합건물법의 개정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약칭: 집합건물법)’은 빌라, 연립주택, 아파트, 오피스텔 및 상가건물과 같이 한 동의 건물이 여러 개의 부분으로 구조상·이용상 독립돼 사용되는 경우에 적용되는 법률로, 전국에 약 56만개 동이 대상이다. 이번 간담회는 집합건물법의 개정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상공인·청년·학생·저소득층 등 서민들에게 안정적인 삶의 터전을 제공하기 위하여 서울시와 법무부가 함께 협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이다. 집합건물법 개정 방향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고 있는 박원순 시장 이날 현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국 집합건물의 약 22.7%(12만7,000 동)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고, 1인 가구의 증가와 맞물려 원룸, 주거용 오피스텔, 고시텔과 같은 다양한 집합건물이 새로운 주거의 형태로 자리잡고 있지만, 여전히 집합건물은 공공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다”면서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힘을 합쳐 법령과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시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상기 법무부장관 또한 “일정한 규모 이상의 집합건물에 대해서는 매년 1회 이상 의무적으로 회계감사를 받도록 하고, 소규모 집합건물에 대해서도 일정 인원 이상의 소유자와 세입자의 요구가 있으면 회계감사를 받도록 하여 부당한 관리비 징수 및 사용을 방지함으로써 서민의 주거·영업 비용이 절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울시와 법무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고, 조속한 법 개정을 통해 시민들...
방문간호사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혈압, 혈당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집에서 진료 받아요…10월 ‘건강돌봄서비스’ 시작

방문간호사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혈압, 혈당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건강고위험군 시민을 위해 마을의사가 직접 대상자를 방문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건강돌봄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오는 10월부터 성동·노원·은평·관악 4개구 보건소에서 운영하며 2022년까지 25개 전 자치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건강돌봄서비스’는 보건소(지소) 건강돌봄팀이 대상자 특성에 맞는 포괄적 건강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 관리하는 서비스다. 건강돌봄팀은 마을의사를 중심으로 간호사, 약사, 임상영양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의료사회복지사, 정신전문요원, 치과위생사, 방문간호사 등 분야별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다. 보건소 건강돌봄팀이 지역 내 방문간호사, 의료기관, 지역사회 등과 연계해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 등 건강고위험 시민을 대상으로 서비스 대상자를 발굴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자에겐 설문조사, 문진·검사, 신체계측 등을 통해 영양상태, 우울·자살경향성·치매위험도, 허약 등 건강상태를 평가하고 대상자 특성에 맞게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영양 보충식품 제공, 재활운동 등 맞춤형 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치매·우울 심층검사 및 전문가 상담 또는 입원 등 치료가 필요할 경우 전문센터나 의료기관에 연계한다. 또한 서울시 시민건강포인트 참여의원, 지역 의료기관, 약국과 네트워크 구축하고 유기적으로 협력·소통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고령화 시대에 의료 취약계층일수록 만성질환 유병률은 높고 적정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마을의사 중심의 건강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며 “서울시는 건강돌봄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만성질환을 지속 관리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건강돌봄서비스 제공 체계 ...
돈의문박물관마을 한옥 골목

과외방 몰려 있던 돈의문 일대, ‘박물관마을’이 되다

돈의문박물관마을 한옥 골목 돈의문 박물관마을은 1910년 골목이 형성된 이후 현재까지 100년 동안 일제강점기 건축물부터 현재의 건축물까지 다양한 서민 건축물이 공존하는 곳이다. 철거 대신 보존을 택한 이곳에서 서울 서민의 주거 문화와 건축 변천사를 읽어본다. 80년대 사라진 과외방을 다시 볼 수 있는 곳 “7시 수학 과외를 마치고 S고 옆 광화문 주택가 골목으로 들어섰다. 서울서 과외 소굴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집집마다 과외 학생들에게 셋방을 놓고 있다. 4평 남짓한 조그마한 방. 둥근 테이블에 15명의 학생이 자리를 잡았다. 흑판 앞에 서 있던 과외 선생은 이번 달 방세가 4만 5,000원으로 결정된 모양이니 각자 3,000원씩 거둬서 내일까지 주인아주머니에게 내라고 했다.” 1980년 2월 7일 자 경향신문에 실린 ‘어느 여고생의 하루’라는 기사 중 일부다. 서울에 과외 소굴이라고 불리는 동네가 있었다니, 도대체 그 기사에 나온 S고 옆 광화문 주택가는 어디일까? 바로 새문안 동네다. 1960년대부터 과외 금지령이 내려진 1980년 7월까지 새문안 동네는 서울의 대표적 과외방 밀집 지역으로 유명했다. 주변에 덕수초, 서울고, 경기중, 경기여고, 경기고 등 명문 학교가 있었고, 광화문과 종로2가 일대에는 유명 입시 학원이 많아 사교육의 적지였던 것. 그러다 1976년 경기고를 필두로 명문 고등학교가 강남으로 이전하고 과외 금지령이 내려지면서 과외방은 자취를 감추었다. 그런데 그 과외방을 다시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강북 삼성병원 옆 돈의문 박물관마을이다. 남쪽으로는 새문안로, 북쪽으로는 경희궁과 인접한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지은 도시형 한옥과 일본식 주택, 1970~1980년대 양옥 등 여러 시대의 건축물과 삶의 흔적이 다양하게 혼재된 마을이다. 돈의문(1915년에 철거한 서대문) 주변을 2003년 돈의문 뉴타운으로 재개발하면서 돈의문재개발조합이 이 부지를 기부했다. 기부한 부지는 보통 공원이나 커뮤니티 시설 등으...
편안한 건축구조가 돋보이는 도서관 1층 로비

‘북캉스’ 좋아한다면 추천! 구산동 도서관마을

편안한 건축구조가 돋보이는 구산동도서관마을 1층 로비 지구를 태워 버릴 듯 맹렬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서 알리는 폭염특보, 폭염경보가 일상이 되다보니, 산으로 바다로 가지 않아도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는 곳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도서관이나 동주민센터, 북카페, 서점 등에서 책과 함께 휴가를 보내려는 시민들이 많다. 이를 ‘북캉스’, ‘북스테이’라고 하는데 책을 뜻하는 영어 단어 ‘북’에 ‘바캉스’를 결합해 만든 말이다.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전화통화용 부스 지난 2015년 서울 은평구에 생겨난 ‘구립 구산동도서관마을’은 동네 사람들에게 폭염 속 단비 같은 곳으로 북캉스 또는 무더위로부터 ‘도피(도서관 피서)’하기 좋은 곳이다. 공공도서관이지만 딱딱하고 엄숙한 관(館)의 느낌이 나지 않아 좋다. 이름처럼 정답고 친숙한 ‘마을’을 지향한다. 주택가 골목에 있었던 오래된 다세대주택들을 헐지 않고 재활용해 만든 도서관이다. 이 도서관이 최적의 북캉스 장소가 될 수 있었던 건, 이곳만의 열린 공간구조 덕택이다. 열람실이 따로 없는 도서관 특이한 건축구조, 열린 공간이 많은 도서관 “아이들에게 소리 내어 책을 읽어주어도 눈치 보지 않는 도서관, 엄마들이 도서관에 모여 책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도서관, 깔깔거리며 만화책도 보는 도서관, 악기도 연주하고 영화도 보는 신나는 도서관이 우리 곁에 있습니다. 코흘리개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마을 사람들이 모두 도서관마을에서 만나고 함께하며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도서관 소개글 가운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은 마을마당이라 불리는 1층 로비다. 5층까지 뚫려있는 높다란 천장은 크지 않은 공간을 훨씬 넓게 느끼게 해준다. 다양한 전시회와 이벤트가 열리는 공간이기도 하다. 야트막한 계단에 앉아 책을 읽다보면 저마다 다른 모양을 한 수십 개의 사각형 창문으로 햇살이 비춘다. 흰 벽면에 돌아가신 신영복 선생이 쓴 ‘書三讀(서삼독)’ 이란 한자와 설명글이 눈길을 끈다. 책을 읽을 때는 반드시 세 ...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거리를 달리는 시민들

버스무료와이파이, 전기따릉이 첫 발!…3조6천억원 추경 편성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달리는 시민들, 내년에는 전기따릉이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아파도 쉴 수 없는 영세자영업자와 일용직 근로자를 위한 ‘서울형 유급병가’가 내년 시행됨에 따라 관련 시스템이 올해 안에 구축되고, 올 12월부터는 소상공인 결제 시스템이 시행돼 수수료 부담이 대폭 완화됩니다. 또 시내버스에서도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총 3조6,742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올 한해 서울시 예산의 11.5%로 역대 최대 규모인데요. 특히 이번 추경예산은 자영업자 지원, 틈새보육 해소 등 체감형 대책에 집중했습니다. 서울시가 총 3조6,742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2018년 서울시 예산의 11.5%를 차지한다. 추경 재원은 지방채 발행 없이 ▴2017년 회계연도 결산결과 순세계잉여금(2조 6천억 원) ▴국고보조금·지방교부세(1천억 원) ▴공정 지연 사업 감액(943억 원) ▴기타 수입 및 일반회계 전입금 등(8천억 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①복지·주거 ②걷는 도시·친환경 생태도시 ③일자리·민생경제 ④시민안전 ⑤도시기반 분야를 주요 축으로 한다. 262개 사업에 5,719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 2018년 추경 분야별 예산 우선 자영업자와 노동자 보호를 위한 대책이 눈에 띈다. 올해 안에 ‘서울형 유급병가’ 운영기반 마련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한다. ‘서울형 유급병가’는 질병 부상으로 입원한 노동자와 자영업자에게 생활임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근로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월부터는 소상공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여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대폭 줄인다. 비누방울 놀이를 하는 어린이집 아이들, 서울시는 틈새보육 해소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맞벌이 부부의 출퇴근 전후 틈새 보육을 메워 줄 '우리동네 키움센터'도 생긴다. 현재 4개 구에서 운영...
동물

“평생 사랑해” 반려동물과 행복한 여름나기

삶을 관찰하듯 일상의 작은 순간을 포착해 따뜻한 색감으로 표현하는 만화 일러스트레이터 명민호. 그의 그림을 이제 매주 금요일 내 손안에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챙겨두면 좋은 생활정보는 물론 서울시민의 삶과 일상을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란 제목으로 담담하게 풀어낼 예정인데요, 앞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첫 이야기는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서울입니다. 명민호가 그리는 서울이야기 (1)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서울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가족처럼, 반려동물은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한 존재다. 반려동물 인구 천만의 시대,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는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 지금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복지 정책들을 소개한다. 우선,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반려견 놀이터를 마련했다. 광진구 어린이대공원과 상암동 월드컵공원, 동작구 보라매공원 3곳에서 운영 중이며,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 놀이터 옆 잔디밭과 서울대 반려동물한마당 등에서 반려견의 전염성 질병 6종을 무료로 검진하는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검진센터’도 운영한다.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고민이 깊어진 보호자라면,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교육을 시작한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에서 반려동물 교정교육을 받아볼 수 있다. 정기강좌 신청은 ‘유기견없는도시'와 ‘동물권행동카라' 두 단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안타깝게도 전국적으로 한 해 동안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약 10만여 마리에 이른다. 위기에 놓인 유기동물을 돕기 위해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가 입양센터와 동물병원, 동물보호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유기견의 새로운 가족이 되고 싶다면 매주 일요일에 열리는 ‘입양교실’ 수강은 필수다. 소소한 일상을 사랑스럽고 포근한 감성으로 담아내는 만화 일러스트레이터 명민호 작가가 '내 손안에 서울'과 함께 서울의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전한다.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