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한끼서울] 왕십리 등심구이와 깍두기볶음밥

[정동현·한끼서울] 왕십리 등심구이와 깍두기볶음밥

정동현 맛있는 한끼, 서울 ⑦ 성동구 대도식당 왕십리본점 왕십리 대도식당 등심구이 낮은 기와집 몇 채가 붙어 있다. 사람들은 박람회에 온 듯 줄을 서서 이 기와집에 들어간다. 안으로 들어서면 연기가 뿌옇다. 입구 한 켠에는 유리 벽 뒤로 한 무리의 남자가 하얀 옷을 입고 고기를 썰고 있다. 그 앞으로는 문이 없는 방과 여러 방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그 안에 사람이 또 가득이다. 종업원들은 스테인리스 쟁반에 빨간 고기를 깔고 방 사이를 잰 걸음으로 오고 간다. 방에 앉은 사람들을 살펴보면 잰 척 하는 이가 하나 없다. 다들 폼이 느슨하고 표정이 밝으며 말과 웃음소리가 크다. 일하는 종업원들도 손이 크고 빠르다. 이곳에 오면 옛날 산도적이라도 된 것 같다. 고기를 더 내놓아라. 술도 더 달라. 있는 것 모두 다 가지고 와라. 그렇게 큰 소리 치며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놀고 웃고 싶다. 왕십리 대도식당에 오면 그렇다. 대도식당은 1964년 왕십리에 문을 열었다. 역사를 따지자면 한 할머니로부터 시작한다. 할머니는 옛 조선왕실 상궁으로부터 음식 솜씨를 전수받았다고 하는데 그것은 이제 전설과도 같은 이야기다. 하지만 대도식당 음식 차림을 보면 할머니가 비법을 전수받았던, 아니면 본래 음식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었던 간에 대단한 사람이었다는 것이 분명하다. 나오는 찬은 단촐함을 넘어 심플하다. 깍두기와 양배추, 파채, 고추장과 기름장이 전부다. 고급스런 고기집에 가면 으레 딸려 나오는 숯불도 아니다. 묵직한 주물팬이 화력 좋은 업장용 가스레인지 위에 올라가 있을 뿐이다. 파채 버무리와 양배추는 대도식당 특유의 맛 비결 메뉴를 보면 또 어찌나 간단한지 고기 메뉴는 등심 하나 뿐이다. 식사는 된장죽과 깍두기볶음밥 두 종류. 여느 고기집에서처럼 따로 국이나 찌개를 내어주지 않는다. 육회와 같은 사이드 메뉴도 없다. 오로지 등심, 오로지 식사 두 종류로 땡이다. 하긴 소고기를 부위 별로 골라 먹는 것도 알고보면 최근이다. 그전에는 부위 가릴 것...
‘소상공인 셋’ 모이면 5,000만원 지원

‘소상공인 셋’ 모이면 5,000만원 지원

서울시는 소상공인 3명 이상으로 구성된 협업체에 공동이용설비 구축비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3명 이상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협업체에 저온창고, 제빵발효기 등 공동이용설비 구축비용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영업 협업화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59개 협업체(226개 사업자)를 지원했다. 올해는 앞서 지난 5월 1차 모집을 통해 총 11개 협업체를 선정한 바 있으며 8월에 추가 신청을 받는다. 이와 관련 오는 10일 마포구 자영업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이 설명회 참석은 지원신청 요건 필수사항이다. 설명회 후에는 협업사업 준비를 위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사업계획서 작성을 일대일로 자문해준다. 사업설명회 참가 후 다음달 18일부터 31일까지 신청 접수하면 된다. 신청 안내와 신청서 및 관련 서류는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포털(www.seoulsbdc.or.kr)에 있다. 문의: 자영업지원센터 02-2174-5097 ...
“시민이 직접 기획했어요” 축제 ‘모두의 시민청’

“시민이 직접 기획했어요” 축제 ‘모두의 시민청’

서울시청 시민청은 시민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만든 축제 ‘모두의 시민청’을 7월28일부터 8월1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축제기획에 시민기획단 50명이 동참했다. 시민기획단은 시민청을 자발적인 시민공간으로 만들어가는 이들로, 광장, 소통, 동행, 공감 4개 분과가 있다. ‘모두의 시민청’ 축제는 이들 분과가 마련한 ▲지구별 놀이터(광장) ▲마음의 짐 내려놓기(소통) ▲내속도로 철학관(동행) ▲오늘, 서울詩 (공감) 등 4개 행사와 ▲더 빛나는 콘서트(공연) ▲가족사진전(전시)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 개막 공연은 오는 7월29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활짝라운지에서 펼쳐진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더뮤즈의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비롯해 오프닝 퍼레이드, 댄스 퍼포먼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4개 분과 프로그램은 7월 28일(금) ~ 7월 30일(일) 11:00 – 17:00에 시민플라자A에서 진행한다. 지구별놀이터는 세계 랜드마크 퀴즈쇼와 글로벌 의상실을 운영한다. 마음의 짐 내려놓기에서는 캐리어(여행가방) 컬링체험과 공항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속도로 철학관에서는 성인돌잡이 체험과 내속도로 작명소 등을 방문할 수 있다. 오늘, 서울時(시) 전시는 오는 8월12일까지다. 서울의 하루를 사진, 회화, 도예작품 및 동영상 등으로 선보인다. 시민청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CitizensHall) 축제 관련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모네, 빛을 그리다展’ 전시 티켓을 증정한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청은 시민이 주도가 되는 공간”이라며 “일 년에 두 번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즐거운 축제 한마당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명 시간/장소 내 용 (공연) 더 빛나는 콘서트 7.29.(토) 14:00~15:30 활짝라운지 - 퍼포먼스 그룹 ‘생동감크루’와 시민기획단의 오프닝 세레머니 - ‘생동감크루’의 비보이, 팝핀 등 스트...
“한강쓰레기 몽땅 ‘먹깨비’에게 양보하세요”

“한강쓰레기 몽땅 ‘먹깨비’에게 양보하세요”

서울시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한강에서 쓰레기 잘 버리기 캠페인 `몽땅 깨끗한강`을 전개한다. 사진은 먹깨비 캐릭터 쓰레기통 휴가철을 맞아 하루에도 수많은 인파가 오가는 한강공원. 하지만 그 뒤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들은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쓰레기들을 먹어치우는 먹깨비들과 함께 깨끗한 한강을 만드는 ‘몽땅 깨끗한강’ 캠페인을 펼칩니다. 재미있는 이벤트에 참여하고, 아름답고 쾌적한 한강 만들기에도 동참해보세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줄이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몽땅 깨끗한강’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한강 여름축제인 ‘한강몽땅축제’ 기간 내 8월 3일, 5일, 12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재미있는 이벤트와 함께 실시된다. 축제가 열리는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쓰레기 배출량이 2배 이상 급증하여 매년 시민들의 불만 제기가 끊이지 않고, 시민의식 부재라는 언론의 지적도 많았다. 시는 단속과 감시보다는 쓰레기 버리는 행위를 재밌고 즐거운 경험으로 느끼게 하고, 시민 스스로 쾌적한 환경을 만든다는 자긍심을 갖게하는 ‘몽땅 깨끗한강’ 캠페인을 마련하게 됐다. 캔․술병 먹깨비, 일회용기 먹깨비, 전단지 먹깨비, 쓰레기 봉투 먹깨비(왼쪽부터) 이번 캠페인에는 쓰레기를 몽땅 잡아먹는 ‘먹깨비’라는 캐릭터가 등장해 시민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끌고, 시민은 쓰레기를 먹깨비에게 버린다. 먹깨비 모양으로 디자인된 쓰레기통은 여의도 한강 공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캔만 먹는 먹깨비, 전단지만 먹는 먹깨비, PET만 먹는 먹깨비 등 먹깨비 쓰레기통이 배치되어 시민들이 쓰레기통에 쓰레기 버리는 행위에 재미를 더해준다. 다양한 크기의 먹깨비 쓰레기통과 더불어 농구 골대 모양의 먹깨비 쓰레기통도 눈에 띈다. 농구 게임을 하듯 주어진 통에 쓰레기를 버리면서 무단투기를 자연스럽게 막는다. 먹깨비 캐릭터 쓰레기통 쓰레기...
[영상] 생각이 꿈틀! 상상이 쑥쑥!

[영상] 생각이 꿈틀! 상상이 쑥쑥!

"우웅? 아빠, 여기 놀이터 맞아? 그네도 없고 시소도 없어요!" 짠! 놀라셨죠? 이곳은 지난 4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처음 선보인 맘껏 놀이터에요. 놀이터하면 떠오르는 정형화된 모습이 아니죠? 말 그대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이곳! 어린이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도전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리모델링 되었는데요. 실제로 곳곳에 위험요소를 만들어 어린이 스스로 위험을 감지하고 대처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요. "우와, 아빠 이거 보세요! 천장에 그림자가 움직일 때마다 달라져요! 여기는 아무렇게나 낙서도 할 수 있네? 아빠아빠 이것 봐요! 비닐 썰매도 탈 수 있어요!" 얘들아, 재밌지? 특히 중심부를 시설물이 없는 공터로 비워둬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했어요. 잔디구릉으로 이뤄진 경사지와 평지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뛰어 노는 거죠! 이런 생각을 누가 했느냐고요? 서울시설공단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서울시립대학교가 협력해 2년에 걸쳐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탄생했어요! "동네 놀이터는 너무 좁게만 느껴졌는데 마음껏 뛰노니까 너~~무 재밌어요!" 맘껏놀이터는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서 내리면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창의력도 마음껏 키우는 맘껏놀이터! 또 놀러 갈게요! 안녕~" ...
이젠 1~4호선도 ‘굿닥’…지하철 무료 응급약품 서비스

이젠 1~4호선도 ‘굿닥’…지하철 무료 응급약품 서비스

응급약품 보관함 `굿닥`이 1~4호선도 설치됐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에서 이용 가능하다 서울교통공사는 기존에 서울 지하철 5~8호선에만 운영하던 무료 응급약품 보관함 ‘굿닥’ 서비스를 오는 7월 28일부터 서울 지하철 1~4호선에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굿닥’ 응급약품 보관함 서비스는 지난 5월부터 서울 지하철 5~8호선 35개역에 설치되어 운영해 오면서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아왔다. 이용 방법이나 사용 가능 역사에 대한 시민들 이용 문의가 빈번한 상황이다.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응급약품 보충도 주 1회 이상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5월 31일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통합으로, ‘굿닥’ 서비스를 1~4호선까지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에 따라 7월28일부터 1호선 시청역 등 1~4호선 20개역에 서비스를 추가하게 됐다. ‘굿닥’에는 ▲의료용 밴드 ▲파스 ▲연고 ▲비타민 등 상비약품 ▲생리대 ▲휴지 등 위생용품이 들어있다. 지하철 이용 시민이 응급처치가 필요할 때나 약국이 운영하지 않는 시간에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는 공개된 비밀번호로 역 물품보관함 문을 열고 필요한 용품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지하철 물품보관함 중 1개에 할애된 ‘굿닥’ 전용함에 비치되는 물품은 지속적으로 보충된다. 만약 이용시 전용함에 필요물품이 소진된 경우, 카카오톡(아이디: @goodoc)으로 메시지를 보내 요청하면 보충해 준다. 이 서비스는 서울교통공사, 병원․약국 검색 어플리케이션 `굿닥(goodoc)`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케어랩스, 1~4호선 물품보관함 운영 업체인 주식회사 새누, 3개 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추진됐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5~8호선에 도입되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응급약품 무료제공 서비스를 공사 통합을 계기로 1~4호선까지 확대했다”며, “무료(무인)서비스인 만큼 급하게 간단한 약품이나 위생용품이 필요한 시민이 먼저 이용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카드뉴스] 시골폐교 캠핑장 갈까?

[카드뉴스] 시골폐교 캠핑장 갈까?

폐교의 대변신 -서울 캠핑장- 새벽 닭소리에 잠을 깨고,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을 보며 잠들고 #1 학생들이 떠나간 지방 폐교에 주말마다 사람들이 찾아와 웃음이 가득해요. 서울시에서 지방 폐교를 활용해 조성한 서울 캠핑장이 무려 여섯 곳! 풀벌레 자장가 소리, 아침을 알리는 산새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캠핑장을 소개합니다. #2 횡성 별빛마을 밤이 되면 하늘에서 별이 쏟아지는 깨끗한 환경이면서도 서울에서 2시간 정도로 멀지 않은 횡성 별빛마을 캠핑장. 천연 모기기피제 만들기 등 계절 따라 달라지는 체험 프로그램도 매력이다. ■ 위치 : 강원 횡성군 강림면 주천강로 488 (구) 월현분교 #3 포천 자연마을 간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포천 자연마을 캠핑장. 탁구장, 북카페 등으로 변신한 교실도 이용 가능. 목공예 등 자연 친화적인 프로그램들도 체험할 수 있다. ■ 위치 : 경기 포천시 관인면 북원로길 371-115 (구) 사정분교 #4 제천 하늘뜨레 의림지, 박달재, 월악산 등 주변 볼거리 가득한 제천 하늘뜨레 캠핑장. 배드민턴, 족구, 탁구 등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천연 비누 만들기 등 아이와 함께하는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위치 : 충북 제천시 송학면 송한리 543 (구) 송한분교 #5 철원 평화마을 비무장지대와 인접해 있는 철원 평화마을캠핑장에서는 때묻지 않은 맑고 고요한 청정자연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다. 공기정화 토피어리, 쿠키 클레이 등의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위치 :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 유곡로 545 (구) 유곡분교 #6 서천 금빛노을 올해 새롭게 개장한 바다 근처 서천 금빛노을 캠핑장. 알록달록 피클 만들기, 트랙터 갯벌 체험 등 캠핑장 안팎으로 체험할 거리가 많다. ■ 위치 : 충남 서천군 마서면 장선리 128-3 (구) 장선초등학교 #7 함평 나비마을 서천 금빛노을 캠핑장과 마찬가지로 2017년 새로 개장한 ...
도심에서 여름나기 좋은 ‘청계천’

도심에서 여름나기 좋은 ‘청계천’

청계천의 시작점 모전교가 위치한 곳에서 바라본 청계광장 모습 숨 막히게 더운 날, 폭염경보를 알리는 뉴스 속 기상캐스터 뒤로 힘찬 물줄기가 쏟아지는 모습이 눈에 띈다. 그 모습이 한껏 달아오른 도심 속 오아시스 같았다. 오아시스 같은 그 물줄기를 찾아 집을 나섰다. 그곳은 바로 서울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청계천이다. 청계광장 근처 첫 번째 다리 모전교에는 하루 약 6만 톤의 물을 쏟아내는 2단 폭포가 있다. 그 소리만으로도 더위를 물리치기에 충분했다. 시민들이 한가로이 앉아 쉬어갈 수 있도록 설치된 청계광장의 야외 파라솔 청계천 주변 야외 파라솔에는 한적한 모습으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11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친 조형물 ‘스프링’도 고고한 모습으로 자리를 빛냈다. 10여 년간 방문객이 던진 동전과 다양한 집회의 시위용품 등으로 손상과 부식이 심해져 전면 재도색을 시작한 지 3개월여 만이다. 청계광장에서 충분히 본격적으로 청계천 산책을 시작할 차례다. 나무와 어우러진 시원한 하천 물길을 따라 도보길이 5.8km에 걸쳐 이어진다. 복잡한 도심 속, 한적하게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여유로워졌다. 청계천 첫 번째 다리 모전교(좌), 역사를 품고 있는 광통교(우) 청계천 첫 번째 다리 모전교를 지나 조금만 걸으면 조선 도성 안에서 가장 큰 돌다리였던 광통교가 등장한다. 종로와 을지로를 연결하는 광통교는 건설 당시 흙으로 만들어 홍수가 나면 다리가 무너지기를 반복했다. 이에 태종 이방원은 계모인 신덕왕후를 모신 정릉의 병풍석으로 다리를 재건축한다. 뒤집어진 석조물을 그대로 쌓아 올린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역사 속 깊은 사연이 담겨있음을 엿볼 수 있다. 광통교를 지나 청계천의 세 번째 다리 광교를 향해 걷는 길 청계천은 무교동과 광교, 수표동과 방산동 평화시장을 지나 정릉천과 마장동을 거쳐 중랑천에서 한강으로 합류하는 여정을 거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2018년 중 평화시장 인근 청계천변에 ...
월드컵공원·경의선숲길 ‘1일가족체험’ 운영

월드컵공원·경의선숲길 ‘1일가족체험’ 운영

월드컵공원 `1일 나들이` 반딧불이 해설 및 암실 체험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온가족이 월드컵공원과 경의선숲길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1일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8월4일부터 26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1일 가족체험은 ▲월드컵공원 1일 나들이 ▲월드컵공원 한 여름밤 가족극장 ▲경의선 숲길사랑방 ‘기차 영화관’ 3가지로 구성됐다. 1일 나들이는 8월8일부터 8월18일 진행된다. 생태요리, 반딧불이 관찰, 억새밭 투어, 신재생에너지 배움교실, 공방 등 6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오전11시~오후4시까지 진행되며, 체험비는 1가족 당 1만2,000원이다. 참여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7월27일부터 실시한다. ■ 월드컵공원 1일 나들이 ○ 운영기간 : 8월 8일~11일, 17일~18일 (오전11시~오후 4시, 총 6회) ○ 운영장소 : 노을공원, 하늘공원,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자원회수시설 ○ 이용대상 : 한 회차 당 신청자 12가족 (1가족은 3명 기준) ○ 참가비용 : 한 가족 당 1만2,000원(체험 및 전기차 이용료 포함) ○ 주요내용 : 체험교실(4종) + 공원투어 + 자원회수시설 견학 ○ 운영코스 : 노을여가센터 → 반딧불이체험장 → 하늘공원투어 → 에너지드림센터→자원회수시설 → 노을여가센터 ○ 문의: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300-5574) 한 여름밤 가족극장은 8월 4일부터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마다 즐겁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족영화 8편을 무료 상영한다. 평화의공원 유니세프광장에서 야외관람으로 진행되는 만큼, 돗자리를 준비해가면 피크닉 온 듯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 월드컵공원 ‘한여름밤 가족극장’ ○ 운영기간: 8월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 운영장소: 평화의공원 유니세프광장 (야외상영) ※ 우천시 상영취소 ○ 관람인원: 한 회당 350명, 무료 ○ 상영영화: 회 ...
여름휴가 ‘온라인사기’ 피해입었다면…

여름휴가 ‘온라인사기’ 피해입었다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 2016년 한 중고거래 카페에서 유명 리조트 회원권을 싸게 양도 할 것처럼 속여 6월 24일부터 7월 12일까지 51명으로부터 584만원을 가로챈 25세 A씨가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이 카페 게시판에 숙박권 구매 의향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사기를 도모한 것으로 진술했다. 서울시는 여름휴가철을 맞이하여 숙박예약, 휴가 용품 구매 등 온라인 사기 방지에 적극 나선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와 서울지방경찰청이 합동으로 집중신고센터를 7월 26일부터 8월15일까지 3주간 개설·운영한다. 집중신고센터 이용법은 휴가 용품 구매 및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피해를 입었거나 온라인 사기가 의심되는 경우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ecc.seoul.go.kr, 02-2133-4891~4896) 또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cyberbureau.police.go.kr, 국번 없이 182번)에 신고하면 된다. 판매자와 주고받은 대화 내용, 계좌번호가 표시된 이체내역을 캡처해 증빙하면 된다. 대표적인사례는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한 ‘개인 간 거래’ 다. 워터파크 입장권, 리조트 숙박권, 교통권, 캠핑용품 등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하려는 심리를 악용하는 사기가 늘고 있다. 온라인 사기를 예방하기 한 팁은 다음 세 가지다. ① ‘최저가’, ‘긴급처분’ 등 용어에 현혹된 충동구매는 자제해야한다. ② 거래 전 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 또는 경찰청 모바일 앱(사이버캅)을 통해 판매자 전화번호, 계좌번호에 대한 사기피해 신고 이력(최근 3개월 동안 3회 이상 경찰에 신고된 정보)을 조회한다. ③ 개인 간 거래 시에는 소액 수수료를 부담하더라도 판매자와 협의를 통해 유니크로, 이니P2P, 네이버페이 등과 같은 결제대금 예치서비스(에스크로)를 이용한다. 또 ③번의 경우 가짜 안전결제 URL을 통해 물품 대금과 개인정보를 빼돌리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김창현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휴가철 관련 사기 범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