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타트 코리아와 서울시가 함께 하는 지역사회 문화운동 '서울북스타트'

책 읽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지금 당장 북스타트!

어렸을 때부터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아이는 거의 모든 엄마들의 로망일 것이다. 스마트폰과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져 어른보다도 더 편안하게 디지털 콘텐츠를 누리는 아이들을 보면 세상이 참 빠르게 변한다 싶으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불안한 마음이 든다. 자극적이고 일시적인 콘텐츠만으로는 아이가 충분히 사고하며 자신만의 것을 만들기에는 부족할 것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직 세상 밖으로 나오지도 않은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잘 읽었으면 하는 마음을 품고 독서로 태교를 하는 엄마들도 많다. 하지만 막상 세상 밖으로 나온 아이에게 재밌고 행복하게 책 읽는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은 초보 엄마들에게 너무 어려운 과제이다.  아직은 그림 밖에 볼 수 없는 아이지만 책을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뭐라도 읽어주려고 애쓰고 있다 ⓒ김가현 초보 엄마들을 위해 서울시에서는 올해 ‘서울 북스타트’ 사업에 착수했다. 영유아를 둔 가정의 양육자들에게 책꾸러미를 선물하고 지역 도서관에서 책 놀이 수업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자치구에서 영유아(18개월 이하)를 대상으로 ‘북스타트 책꾸러미 수령’에 대한 안내 문자를 받고 기쁜 마음으로 주민센터로 향했다. 내가 속한 영등포구에서는 수령을 위해서는 꼭 ‘아기수첩’을 지참해야 한다고 되어 있어서 예방접종 때만 들고 다니던 아기수첩을 잘 챙겨서 갔다. 지역 동주민센터의 복지 담당 부서에서 북스타트 사업에 대한 안내와 함께 책 꾸러미를 수령할 수 있다 ⓒ김가현 책꾸러미를 수령하는 데에는 5분도 걸리지 않았다. 그림책 2권과 함께 아이에게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주면 좋은지 친절하게 그림과 글로 설명해 놓은 가이드북도 제공받았다. 북스타트 사업 전반에 대한 안내 지도를 받았다. 지역의 작은 도서관들의 위치와 연락처, 후속으로 진행되는 자치구 내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있다.  북스타트 사업을 위해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내용도 있었다. 책을 좋아하고, 아이들에게 책과 함께 성장하는 ...
서울형 북스타트 꾸러미 구성의 일부 © 북스타트 코리아

내 아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서울형 북스타트

책은 왜 읽어야 할까?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읽으면 무엇이 좋은지 알려주기는 쉽지 않다. 필자는 특히 어렸을 적 소설들, 공상과학 소설들을 즐겨 읽곤 했다.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재미를 발견할 수 있었던 점이 책에 빠져들게 된 계기가 아닌가 싶다.  북스타트 꾸러미 구성의 일부 ©북스타트 코리아 책 읽기를 공부로 접한 아이들은 책을 읽기 싫어한다. 하지만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되면 달라진다. 독서의 즐거움을 알면 스스로 책을 찾아 읽게 되기 때문이다. 서울시에는 독서의 즐거움을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서울형 북스타트’이다.  서울형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의 지역사회문화운동이자 영유아 육아지원 프로그램이다. 아기가 책과 함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관내에 거주하며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출생아부터 취학 전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각 대상자들에게는 북스타트 꾸러미가 지급되며, 1단계 북스타트, 2단계 북스타트 플러스, 3단계 북스타트 보물상자로 크게 구분된다. 공립 작은도서관의 경우 1단계 북스타트 꾸러미만 배부 시행되며, 구립도서관에서는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받아볼 수 있다. 북스타트 코리아 마스코트(좌)와 서울시도서관의 북스타트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우)  책꾸러미는 자치구가 선정한 영유아 발달단계에 맞춘 2권의 그림책, 도서목록집, 가이드북, 기념품, 북스타트 안내 리플릿, 가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북스타트 단계별, 시행기관별 꾸러미 구성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알아두면 좋겠다. 서울형 북스타트 책꾸러미는 각 자치구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및 자치구별 북스타트 카페에서 사전 신청 후 해당 도서관에 방문하여 수령할 수 있다. 일부 도서관들의 경우에는 별도 신청 없이도 방문 수령이 가능하니 카페 및 홈페이지를 사전에 미리 확인해보자. 강북구와 관악구 등 일부 자치구의 경우에는 택배로도 책꾸러미를 전달받을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