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7월 22일부로 재개관했다

드디어 개방!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다녀왔어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후문 입구의 비석 ©이정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5월 30일부터 잠정 휴관했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7월 22일부로 드디어 그 문을 열고 시민들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매시간 70명 한정의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추가로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는 인원은 30명인데, 실시간으로 현장 접수 가능 여부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건물 정면 ©이정하 박물관 광장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특별전을 위해 지원받은 대나무 조형물들을 볼 수 있다. 손가락 총 위에 새, 그리고 꽃을 쥐고 있는 손의 모양을 보며 폭력 속에 희생했던 광주항쟁의 숭고한 정신과 그로 인해 피어난 평화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었다. 이 외에도 6.25전쟁과 유네스코 가입을 기념하는 특별전의 정보를 건물 현수막에 게재하여 어떤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현장접수, 온라인 사전예약 접수처 ©이정하 현재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꼭 지참하고 가야 한다. 입구에서 현장 접수 신청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도 신분증이 필요하고, 접수처에서도 신분증을 제시해야만 현장접수나 온라인 사전 예약을 확인하고 관람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유네스코 가입 70주년 기념 특별전 대한민국 유네스코 가입 7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입구 ©이정하 전시실 입구에 걸린 '인간의 마음속에 세계 평화의 터전을 마련한다'라는 글이 담긴 작품은 김익중 작가가 한글로서 평화 염원을 표현하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기증한 것이다. 이 전시회 내부에는 대한민국이 교육과 경제의 발전을 위해 국제 사회와 협력했던 역사적 사건들이 인터뷰, 신문 기사, 사진들로 표현되어 있다. 먼저 교육의 측면에서는 인간의 존엄을 강조하고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다는 새로운 교육 이념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전시회를 관람하기위하여 광화문광장을 지나가다

요즘 광화문 앞, 특별한 볼거리 3가지!

요즘의 광화문 광장은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인해 5월 31일까지 개방하지 않기에 시끄럽고 목적도 불분명한 집회와 어수선한 천막들이 사라지고 아름다운 화분과 꽃으로 장식되어 있다. 지하철 입구 계단에 서서 바라본 광화문광장은 5월의 파란 하늘, 광화문이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사진을 만들어 준다. 광화문광장은 1988년 올림픽을 개최하고 1992년 문민정부가 출범하면서 크고 작은 변화들이 일어났다. 1995년 '역사 바로세우기 사업'에 따라 조선총독부 건물이 70년 만에 철거되었고, 10년 후 광화문 복원사업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변화와 더불어 이 공간은 시민들에게 점차 개방되기 시작하여 1999년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이 조성되었다. 아름다운 봄꽃과 나무로 정돈된 광화문 광장 풍경 ⓒ이영남 역사를 품은 '세종대로' 권력의 전시공간 해치마당 입구 벽면에는 1392년부터 2017년까지 '세종대로 권력의 전시공간'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광화문광장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9번 출구로 나왔다. 해치마당 입구 벽면에는 세종대로의 역사를 보여주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조선왕조의 법궁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에서 남쪽으로 뻗은 길 '세종대로'는 국가의 대로이자 왕도로서, 유교국가 조선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곳이다. 조선시대 이 길은 주로 권력의 위엄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사용되었으나 드물게 민의가 상달되는 통로로도 이용되었다. 1897년 대한제국 선포 이후 국가 중심가로의 지위를 잃었던 이 길은 1926년 조선총독부 청사가 들어선 이후 다시 옛 위상을 회복했지만 식민 통치 권력은 위세를 과시하는 데에만 관심이 있었다. 대중은 권력이 필요로 할 때에만 이 길에 모일 수 있었다. 해방 이후에도 권위주의적 통치가 지속되는 동안에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광화문 맑은문 에어샤워' 먼지 제거로 상쾌!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전시하는 특별전 '오월,그날이 다시오면'을 관람하기 위해 광화문광...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서울시 모든 박물관이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재개관했다

박물관‧미술관 ‘온라인사전예약제’로 재개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는 가운데 외출을 자제하다 보니 공연, 전시, 연극, 영화 관람하기가 쉽지 않았다.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집에서 온라인으로 공연 생중계와 미술관과 박물관 전시해설 등을 챙겨보았다. 이제 그것도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5월 6일부터 박물관, 미술관을 비롯한 실내 관람시설이 생활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재개관했다.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대비하기 위하여 '온라인사전예약제'를 시행했다. 온라인사전예약제 소식을 듣자마자, 국립중앙박물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했다. 서울시민카드 앱을 이용하면 서울역사박물관 사전예약도 간편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화재청 소속 및 산하기관의 실내 관람시설이 5월 6일부터 재개관했다 ©문화재청 홈페이지 >5월 7일부터 재개관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홈페이지 국립중앙박물관 재개관 알림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국립중앙박물관은 5월 6일부터 재개관을 시작했다. 관람을 하려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상설전시관은 시간당 300명까지 가능하며, 관람일 30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어린이박물관은 시간당 70명이 입장 가능하다. 상설전시관 관람은 무료 관람이며 1회 예약 가능한 인원은 개인 1~5명까지 가능하다. 상설전시관은 아이디당 1일 1회의 예약만 가능하다. 단체관람은 불가하다. 입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 (평일, 주말)이다. 예약 인원이 미달 시에는 현장에서 입장권 발권 후 입장이 가능하다. 단, 어린이박물관은 현장 발권이 불가하다. 전시관에 입장하기 전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 및 신원 확인 등 방역에 협조하여야 한다. 방역 비협조 및 의심증상 확인 시에는 입장이 거부될 수 있다. 국립 중앙박물관의 동영상 자료를 참조하면 온라인 사전예약을 쉽게 마무리할 수 있다. ☞ 국립중앙박물관 사전예약하기☞ 국립중앙박물관 관...
서울미래유산 현판

100년 후 보물 ‘서울미래유산’ 아시나요?

세종문화회관은 서울미래유산 중 하나이다 ©김윤경 서울 거리를 자주 지나는 시민이라면 ‘서울 미래유산’ 이라는 현판이 낯설지만은 않을 것이다. 장충체육관, 남대문 지하보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서울역 광장, 세종문화회관 등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건축물에 '서울미래유산'이라는 현판이 달려있다. 막연히 중요한 시설이려니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정확히 알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인 서울미래유산현판과  최초의 지하보도를 알리기 위해 새롭게 보수한 남대문 지하보도©김윤경 미래 세대에 전해줄 유무형의 자산 서울미래유산은 한마디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익숙한 것이지만, 다음 세대에게 찬란한 보물이 될 수 있는 유•무형의 자산을 뜻한다. 즉,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 중에서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온 공통의 기억 등 미래 세대에 전해줄 100년 후의 보물인 셈이다. 서울미래유산은 서울을 소재 또는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나 서울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기념물 위주로 선정되며, 서울 생활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 되는 특색 있는 장소나 중요한 인물, 사건도 포함된다. 체부동 생활문화 지원센터(옛 체부동 교회)에 서울미래유산현판이 부착돼 있다 ©김윤경 이렇듯 서울미래유산은 서울을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만큼 중요하다.  처음에는 단지 특별한 장소만 서울미래유산이 되는 줄 알았는데, 유•무형이 함께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더더욱 흥미로웠다.  문화적 이야기, 문화적 인공물 또는 이들이 형성되는 물리적 배경까지 모두 서울미래유산에 속한다. 서울미래유산 선정 절차는? 취지대로 서울미래유산은 시민의 주도적인 의견을 반영한다.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나 SNS, 커뮤니티를 통해 상시 시민의 제안을 받고 있다. 서울미래유산 사이트(http://futureheritage.seoul.go.kr) 첫 화면 그렇다면 서울미래유산을 어떻게 선정이 되는 것일까. 일단 서울미래유산을 분기별로 선정한 후,  서울미래유산을 발...
춘향전 포스터 1955년 작품

새역사 쓴 기생충⋯ 50년대 한국영화는 이랬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기획 전시실 입구 ⓒ정인선 한국 영화는 ‘기생충’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전 세계 영화인들이 대한민국 영화에 열광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한국영화 100년의 역사 속에서 노력한 영화인들의 힘이 모여서 지금의 기생충 광풍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닐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한국영화가 제작된 지 100년을 기념해 '1950년대 한국영화, 새로운 시대를 열다' 전시를 이달 29일까지 진행한다. '한국영화의 성장기'라 불리는 1950년대 중후반의 한국영화 관련 소장 자료로 마련된 특별전이다. 전시는 1부 , 2부 , 3부 구성되어 있다. 50년대 중후반은 광복 직후의 혼란과 6‧25전쟁의 폐허 속에서 한국영화는 양적‧질적으로 급성장한 때이다. 당시 제작편수가 100편대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대규모 촬영소가 설립되어 본격적인 영화제작 시스템이 갖추어지기 시작해 영화사적 의미가 크다. 한국영화 최초의 국제영화제 수상작이 나오고, 최초의 여성 감독이 등장했으며, 한국의 할리우드라고 불린 충무로가 형성된 것도 이 시기이다. 영화 춘향전(1955) 포스터 ⓒ정인선 주목할 만한 영화로는 '춘향전'을 들 수 있다. 이규환 감독의 ‘춘향전’은 2개월간의 장기 흥행 기록을 세우며 18만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전쟁 직후 서울 인구가 180만여 명이었으니 실로 엄청난 기록이다. 한국영화 도약의 신호탄으로 한국영화가 본격적으로 상업성과 대중성, 오락성을 추구하는 길로 나아가는 발판이 됐다. 이 영화의 성공에 힘입어 1957년 김향 감독의 '대 춘향전', 1958년 안종화 감독의 '춘향전', 1959년 이경춘 감독의 '탈선 춘향전'이 만들어졌다. 한국인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 받아온 고전 소설로 춘향전의 기본 줄거리는 같지만, 부분적으로 내용이 다른 이본이 120여 종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단순한 전래 이야기가 아니라 시대를 초월해 우리 민족의 정서를 대변하고 함께 울고 웃었던 이야기인 것이다. 또 영화는 시대의 거울이 되어...
스피커를 통해 민요 듣기

소리에 담긴 기록 ‘소리, 역사를 담다’ 전시

글을 읽고, 그림이나 사진을 보면서 우리가 살지 않았던 과거의 모습들을 상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소리는 어떨까? 삶의 매순간 소리는 존재하지만, 공기 중으로 흩어져 버린다. 그러한 특성을 가진 소리도 우리의 삶을 기록할 수 있을까? 녹음 기술 발달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 휘발적 숙명을 타고난 소리 역시 생생하게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 '소리, 역사를 담다' 전시는 역사적인 순간과 사회의 변화를 포착한 소리를 모아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돌아볼 수 있는 전시이다. '소리 역사를 담다' 전시회장 내부 ⓒ 김수정 전시장으로 들어서면 사람들이 한쪽 귀를 어딘가에 대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소리를 담아낸 전시이기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역사의 소리를 들려준다. 서랍을 열면 소리가 흘러나오기도 하고 스피커, 전화기, 헤드셋, 영상 등을 통해 다양한 소리의 기록들을 청취하게 된다. 서랍에서 나오는 현대의 소리를 듣고 있다 ⓒ 김수정 가장 먼저 소리가 들려오는 곳은, 마치 유선 전화기의 스피커 부분만을 확대한 것 같은 구멍들이다.  ‘광장의 소리’ 길에서 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따라 걷다 보면 때로는 환희와 기쁨이 넘쳐나고, 때로는 갈등과 대립으로 팽팽했던 역사적 다양한 순간들을 만나게 된다. IMF 외환위기를 시작으로 88서울올림픽, 6월 항쟁, 민중 가요, 통금 사이렌, 10·26 사태와 12·12 군사 반란, 국민 체조, 국기 하강식 등 근현대사에 담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광장의 소리를 느끼고 있는 아이의 모습 ⓒ 김수정 소리길을 따라가다 보면 작은 극장 입구가 나타난다. 2부 '소리극장'이다. 15분 분량의 소리극 ‘그날의 우리’가 30분마다 상영된다. 일제강점기를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굴곡진 시간 속에 각인된 소리를 모아서 만든 영상이다. 둥근 벽면과 천장뿐만 아니라 바닥에까지 영상이 흘러 나와 마치 역사적인 현장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든다. 소리극장의 모습 ⓒ 김수정 ...
돈의문박물관마을 6080 감성공간

설 연휴 삼대가 같이 즐기기 좋은 ‘레트로 감성 전시 2곳’

복고인 레트로가 인기다. 어린 시절의 향수를 떠올릴 만한 소품들이 전시된 공간에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과거의 기억을 그리워하며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현대인들의 복고주의가 새로운 복고로 재탄생하여 중장년 세대뿐만 아니라 1020세대까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레트로는 이제 새로운 복고인 ‘뉴트로’에서 현대적 감각을 더한 ‘힙트로’까지 다양한 개념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다가오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 온 세대가 함께 하는 시간이기에 모두의 취향을 고려한 나들이 선택이 관건이다. 이에, 어느 한 세대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체험 공간을 소개한다. 1. 돈의문박물관마을의 '6080 감성공간'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컴퓨터 게임장의 옛모습(좌), 오래전 인기를 끌었던 만화책이 전시된 모습(우) ⓒ김은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명소가 된 돈의문박물관마을에 추억을 소환하는 공간이 있다. 바로 ‘6080 감성공간’이다. '6080 감성공간'은 '콤퓨타게임장', '새문안 만화방', '새문안극장', '서대문사진관', '삼거리 이용원'으로 나뉘어져 있다. 과거로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을 떠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이다. 중장년 세대는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을 곱씹어보는 시간이 되고, 요즘 세대들에겐 낯선 문화를 체험해보는 곳이기도 하다.  '돈의문 콤퓨타게임장'과 '새문안 만화방'은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으며, 무료로 오락기와 만화책을 이용할 수 있다. 아주 오래 전에 유행했던 게임기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새문안 만화방'에는 195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유행했던 만화 표지들과 함께 많은 만화책을 직접 읽을 수 있다.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펼쳐진 비눗방울 공연

5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춤추고 노래하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펼쳐진 비눗방울 공연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내 곳곳에서 축제와 공연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다. 그 가운데 흥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제96주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음악극 배우가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우선, 1층 로비에서 펼쳐진 가족 음악극 ‘당나귀 그림자 재판’이 눈을 사로잡았다.  ‘당나귀 그림자 재판’은 1781년 독일 뷔일라트의 소설 을 각색한 음악극이다. 치과의사와 마부가 당나귀 그림자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고 재판을 벌이는 내용이다.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와 더불어 신나는 연주를 감상할 수 있었다. 앞줄에서 음악극을 관람한 한 아이는 “아빠, 엄마랑 함께 왔는데 재밌는 공연도 봐서 엄청 즐겁고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행복을 배달하는 비눗방울’이라는 주제로 저글링, 줄팽이 등의 도구로 비눗방울 묘기를 선보이는 공연이었다. 1층 입구 역사마당에서 진행한 공연은 시작 전부터 2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여 열기가 뜨거웠다. 배우가 관객들의 박수 속에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입장했다 공연이 절정에 달하자 관객 위로 많은 비눗방울들이 수놓아졌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비눗방울을 만지거나 터뜨리며 매우 즐거워했다. 초등학생 장선우 군은 “비눗방울들이 한꺼번에 많이 나오니까 신기했어요. 또 보고 싶어요”라고 전했고, 강미진 양은 “너무 재밌었어요. 아저씨가 웃게 해주고 비눗방울을 막 터뜨리니 신났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가족참여 행사로 박물관 1층 체험교육실에서 ‘가족사랑 엽서 쓰기’도 진행했다. 예쁜 엽서에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을 적었다. 글을 쓰는 아이의 표정이 사뭇 진지했다. 엽서에 쓴 글씨는 비록 삐뚤빼뚤하고 맞춤법도 엉성했지만 아이들의 메시지에 진심이 담겨 있었다. 어린이날 놀이공원도 ...
어린이 체험학습을 위한 실내공간들 역사편

[카드뉴스] 겨울방학엔 ‘역사박물관’

핫스팟 IN 서울 어린이 체험학습을 위한 실내공간들 역사편 #1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역사여행! 춥고 심심한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신가요? 국립민속박물관부터 청계천박물관까지, 흥미로운 역사이야기와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 지금부터 확인해보세요! #2 핫스팟in서울, 첫 번째 – 우리민족 전통생활문화 전시,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인의 생활문화와 풍속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있어 다양한 체험형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위치: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37 #3 핫스팟in서울, 두 번째 - 우리의 근현대사를 돌아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개화기부터의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다루는 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인 ‘대한민국 역사꿈마을’에서 우리나라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 위치: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4 핫스팟in서울, 세 번째 – 2,000년 왕도 ‘서울’의 역사, 한성백제박물관 몽촌토성 지역에 위치하여 한강을 중심으로 한 고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박물관. 백제4D여행관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이 가능하다. ■ 위치: 서울시 송파구 위례성대로 71 #5 핫스팟in서울, 네 번째 - 청계천 역사의 추억 속으로, 청계천박물관 복원되기 이전의 청계천 모습부터 복원 이후 모습까지, 물길에 따른 도시의 변화가 전시되어 있다. 계절별로 청계천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위치: 서울시 성동구 청계천로 530 #6 재미있는 역사공부는 물론, 신나는 체험과 놀이를 제공하는 서울 곳곳의 역사 체험학습 공간들! 서울의 다양한 박물관에서 아이들에게 우리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면서 소중한 추억을 쌓아보세요 #핫스판in서울, 서울 전체를 핫플레이스로 소개하는 날까지 계속됩니다. ...
광화문을 마주하고 오른편에 위치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대한민국 100여년 역사를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여행스토리 호호] 대한민국 100년을 돌아보다

호호의 유쾌한 여행 (64)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화문을 마주하고 오른편에 위치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대한민국 100여년 역사를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지도에서 보기 ◈ 오랜만에 광화문에 갔습니다. 대한민국의 중심인 이곳은 언제나 많은 차와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곳입니다. 광장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1년 전 촛불을 든 100만 대한민국 국민들이 촘촘히 광장을 메우고 목소리를 냈다면 지금은 저마다 목적도 이유도 다릅니다. 자신의 억울함과 아픔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고 일자리를 위한 박람회가 기업 주최로 열리기도 열렸습니다. 방문했던 10월2일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도착해 이를 기념하는 축하행사가 메인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아이돌 그룹들이 대거 등장하자 광장은 소녀팬들이 내지르는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관광객들은 이 사이를 누비며 사진을 찍고 업무에 지친 광화문 직장인들은 무표정한 표정으로 인파를 뚫고 집으로 바삐 발걸음을 옮깁니다. 대한민국 상징 태극기. 고종이 미국인 외교고문 데니에서 하사한 태극기이다. 옛 궁궐이 남긴 고전적인 면모와 가장 현대적인 도시 모습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광화문은 대한민국 오늘을 보여주는 자화상 같습니다. 많은 것들이 풀리지 않아 보이는 실타래처럼 혼재되어 희망과 절망, 체념과 감동, 분노 등으로 어우러집니다. 우리는 과연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대한민국의 오늘이 만들어지기까지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 바로 광화문에 있습니다. 정부종합청사 맞은편, 미국대사관 옆에 위치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주인공입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등과 비교하면 설립된 지 얼마 안 돼 아직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과거를 짧게 훑어보기엔 충분합니다. 일제 강점기 중국에 위치했던 대한민국임시정부 이동경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개항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역사를 기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