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경인로 등 도시재생 후보지 28곳 선정

내 손안에 서울

Visit7,660 Date2016.06.02 16:15

전경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2단계 후보지 28곳이 선정됐습니다. 이 사업은 주민이 주도해 지역 정체성에 걸맞은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4~5년에 걸쳐 최대 총 100억~500억 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합니다.
그동안 주민들의 관심과 공감대가 부족한 상황에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이 지정돼 사업이 더디게 진행되는 어려움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주민 등 사업 주체들이 충분한 준비기간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최종 선정여부는 이후 사업 실현가능성, 추진주체의 역량 등 종합평가를 통해 2017년에 가려지는데요. 어떤 지역이 후보지로 선정됐는지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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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1단계는 지난해 12월 13일 13개소(서울역 역세권 일대, 세운상가 일대, 창신·숭인 일대 등)를 선정, 현재 활성화계획 수립·완료 단계에 있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는 유형에 따라 경제기반형 1곳,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 7곳, 근린재생 일반형 20곳으로 나뉜다. ‘경제기반형’ 후보지는 광역 차원의 신 경제거점으로의 가능성, ‘중심시가지형’ 후보지는 역사문화특화 및 도심 활성화 중심지로의 잠재력을 가진 지역을 각각 대상으로 했다.

근린재생 일반형 희망지는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쇠퇴했으나 문화·복지, 상권회복 가능성 등의 잠재력이 있는 지역, 주민 스스로 지역자원 발굴·활용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노후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선발했다.

경제기반형 및 중심시가지형 후보지 : 8개 지역

경제기반형 및 중심시가지형 후보지 : 8개 지역

경제기반형·중심시가지형, 지역 민관거버넌스로 공론화

우선 ‘경제기반형’과 ‘중심시가지형’ 후보지 8개소는 서울시가 도시재생의 법적요건(인구감소, 산업이탈, 건축물 노후 등)을 충족하는 자치구를 대상으로 제안을 받아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경제기반형 후보지 1곳은 영등포 경인로 지역(영등포구)이다. 사업비로 최대 500억 원이 지원된다.

중심시가지형 후보지 7곳은 정동 일대(중구), 동묘지역 일대(종로구), 마장동 일대(성동구), 용산전자상가 일대(용산구), 독산동 우시장 부지(금천구), 청량리·제기동 일대(동대문구), 4.19사거리(강북구) 일대다.  최대 지원금은 200억 원이다.

총 11개 자치구의 12개소(경제기반형 2개소, 중심시가지형 10개소)가 신청한 가운데 도시·건축, 경제·금융, 역사문화, 공동체 분야의 외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사전서류 검토 → 현장실사 → 지역별 설명회 및 질의응답 등 다단계 평가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특히 선정위원회는 높은 기준을 적용하기 보다는 선정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최소한의 지역을 탈락시키는 쪽으로 심사의 기본 방향을 잡고 계획의 완결성보다는 ‘공론화’ 후보지로서의 가능성을 판단했다.

선정위원장인 조명래 교수(단국대 도시계획과)는 “공론화 후보지로서의 가능성을 판단해 선정한 만큼 공론화 과정을 충분히 거쳐 계획을 보완·숙성할 필요가 있으며 활성화지역 최종선정 역시 공론화 과정을 통해 엄선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시는 선정된 후보지에 대해 2016년 하반기에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시민과 지역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재생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도시재생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 시민 누구나 후보지의 도시재생에 활력을 불어넣을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한다. 이와 관련해 3일 오후 1시 30분 시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설명회를 개최한다.

공모는 ‘경제기반형’과 ‘중심시가지형’ 사업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후보지의 토지이용계획부터 일자리 창출까지 지역활성화를 위한 어떠한 아이디어도 제출 가능하다. 서울시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기간은 7월 12일까지다.(☞ `도시재생 시민 아이디어 공모 바로가기`)

설명회에서는 후보지로 선정된 자치구의 담당자가 직접 지역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재 추진 중인 있는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중심으로 ‘서울형 도시재생’에 대한 심포지엄도 열린다.

지역의 공론화는 ‘민관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후보지 관할 자치구가 주축이 되어 시와 지역사회, 민간자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가 함께 사업 추진체계를 구성하고 활성화 전략을 발굴하는 ‘아이디어 캠프(2016년 6월~9월)’를 열 계획이다.

시민 아이디어 공모 당선자도 아이디어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 도시재생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가 최대한 현실화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근린재생 일반형 희망지사업 선정위치

근린재생 일반형 희망지사업 선정위치

근린재생일반형, 개소 당 8천~1억2천만 원 지원

근린재생 일반형 희망지 20개소는 도시재생활성화사업 희망지(규모 10만㎡ 이상, 1~3개 행정동 범위) 15개소, 주거환경관리사업 희망지(규모 10만㎡ 미만, 1개 행정동 범위) 5개소로 구분된다.

총 21개 자치구 47개 지역이 신청했으며 도시·건축분야, 인문·사회·예술분야, 공동체·사회적경제 분야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등 심층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평가기준은 주민제안의 적정성, 추진역량 및 의지, 지역활성화 가능성 등을 기본으로 했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의 주체인 주민들의 관심과 추진의지 등에 우선 중점을 뒀고 뉴타운·재개발 지역은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적극 고려했다.

선정된 20개 희망지에는 2016년 하반기(6월~12월)에 1개소 당 8천만 원~1억2천만 원이 지원된다. 이를 기반으로 주민대상 도시재생 교육 및 홍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 공모사업, 지역의제 발굴 및 기초조사 등 주민참여 강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주민, 지역단체 등 희망지 사업 주체에 대한 교육과 워크숍을 개최해 스스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도록 돕는다.

분야별 민간전문가 6인을 희망지 사업 멘토로 위촉하고 민간·지원조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정책협의회를 구성, 단계별 추진전략을 논의하는 등 사업의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지난 1월부터 도시재생 활동가 포럼을 통해 도시재생활동가 66명을 발굴하는 등 도시재생에 주민참여를 도울 수 있는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시는 희망지로 선정되지 않은 지역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공모를 실시, 모임이 형성되는 등 사업 추진역량이 갖춰진 것으로 판단되는 10개 내외 지역에 각 1천만 원씩을 지원함으로써 주민교육과 소규모 공모사업 등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7년에 활성화지역으로 최종 선정되지 않은 후보지와 희망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해 주민 참여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문의
– 경제기반형, 중심시가지형 : 재생정책과 02-2133-8623
– 근린재생 일반형 : 주거재생과 02-2133-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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