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앞 건널목을 안전하게! '옐로카펫' 설치해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5.02. 16:00

수정일 2016.05.02. 18:19

조회 1,611

하비에르국제학교 앞 건널목에서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이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있다 ⓒ뉴시스

하비에르국제학교 앞 건널목에서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이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있다

서울시와 (사)국제아동인권센터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등․하굣길을 제공하고자 옐로카펫 설치일을 ‘옐로카펫 데이’로 정하고 어린이날 전·후, 서울시내 20개 학교 주변에 자치구, 학교, 녹색어머니회 등과 함께 옐로카펫을 설치합니다.

'옐로카펫'은 보행자가 횡단보도 앞에서 안전하게 대기하고, 운전자는 주의해서 운전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대기 공간 벽면과 바닥에 노란색 노면표시를 설치하는 것을 말합니다.

2015년까지 시범적으로 설치된 곳은 총 18개소(성북구 4개소, 중구 14개소)이며, 계속해서 민·학·관·단체 협력체계 방식으로 대상지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옐로카펫 확대 설치 첫 단계로 지난 4월 18일에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5월 2일에는 종로구 ‘하비에르국제학교’, 4일에는 서초구 ‘서울양재초등학교’, 10일에는 광진구 '구남초등학교'를 비롯한 18개소에서 옐로카펫이 추가로 설치됩니다.

시는 올해 2월 자치구를 통해 옐로카펫 설치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24개 자치구에서 132개 학교, 202개소에 대한 설치 신청을 받았습니다. 이들 후보지를 대상으로 평가항목에 근거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이번에 1차로 설치할 20개 학교를 선정한 것입니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옐로카펫 100개소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년 100개소씩 2018년까지 총 300개소를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옐로카펫 설치의 특별한 점은 민·학·관·단체의 협력체계로 추진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녹색어머니회가 직접 참여해 향후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의 참여와 관심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올해 설치될 옐로카펫 100개소 중 59개소는 후원 사업으로 추진되며, (사)국제아동인권센터(incrc.org)에 마련된 후원창구에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나 단체가 후원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문의 : 02-741-3132)

한편, 옐로카펫의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가 지난 2월 교통학회 세미나에서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옐로카펫이 횡단보도 대기 공간 시인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중구 광희초의 경우 34% → 85%, 봉래초의 경우 34% → 95%로 운전자 시인성에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하여 교통안전 맞춤형 교육교재 보급과 체험형 교통안전 교구 제작 배포, 옐로카펫 설치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께서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의 : 교통운영과 02-2133-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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