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고가 가림벽, 화폭으로 변신!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4.01. 13:49

수정일 2016.04.01. 17:57

조회 1,412

서울역 앞 고가 본선 조감도

서울역 앞 고가 본선 조감도

서울역고가 가림벽이 지역 젊은 디자이너들의 손을 거쳐 거대한 화폭으로 변신합니다.

서울시는 노후된 상판 철거작업이 진행 중인 서울역고가 공사 현장 가림벽 총 420m에 공공디자인을 입혀 준공 전까지 전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림벽 디자인은 현대카드, 아모레퍼시픽의 디자인을 총괄한 바 있는 브랜드 디자이너 오준식 대표가 이끄는 젊은 디자이너 그룹인 '베리스트릿키친(Very Street Kitchen)'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습니다.

가림벽이 설치되는 구간은 총 3개소로, 서울역 앞 고가 본선(300m), 고가 양쪽 퇴계로·만리동 방향 진·출입부(각 60m)입니다.

고가 진·출입부는 지난 달 25일 가림벽 설치를 완료했으며, 본선 부분은 이달 중순 설치될 예정입니다.

퇴계로 진출입부

퇴계로 진·출입부

만리동 진출입부

만리동 진·출입부

고가 본선 중 서울역→숭례문 방향은 꽃과 나무가 우거진 보행길을 상징하는 ‘초록색’을 바탕으로, 보행길을 걸어가는 다양한 시민의 발을 형상화합니다.

특히 휠체어를 탄 사람의 모습은 ‘무장애 보행환경’을 갖추게 될 서울역고가의 미래를 엿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고가 보행길은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최소 2.5m 이상 폭을 확보하고, 고가 진·출입부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턱을 낮추고 점자블럭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퇴계로와 만리동 진·출입부에 설치된 가림벽(높이 4m, 길이 60m)에는 서울역 일대의 산업과 문화를 소재로 삼았습니다.

베리스트릿키친의 디자이너들은 “매일 서울역고가를 보면서 생활하는 지역주민으로서 재능기부를 제안하게 됐다”며 “서울의 중심이지만 낙후된 지역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서울역고가 일대가 꽃과 나무가 있는 초록보행길로 변신을 앞둔 만큼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문의 : 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부 02-3708-2543

#서울역고가 #가림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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