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 온라인투표제' 36만 세대로 확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3.29. 14:23

수정일 2016.03.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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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뉴시스

서울시는 지난해 23개 아파트 단지에 시범운영했던 ‘아파트 관리 온라인 투표제’를 올해  900개 단지 규모, 36만 세대로 전면 확대합니다. 이는 전체 아파트 140여 만 세대의 약 25%에 해당합니다.

온라인 투표제는 아파트 동대표 선정, 관리규약 개정 등 아파트 관리 주요 의결사항과 관련한 투표에 PC나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으며, 시범 운영 결과 기존의 서면 투표방식(10~20%)에 비해 3배 이상 상승한 51%의 투표율을 보인 바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3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입주자대표회의 선거, 관리규약 준칙 제정 등 투표를 앞둔 단지는 자치구를 통해 신청하면 자치구에서 직접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원규모는 1개 단지에 연간 1회, 투표 비용의 최대 50% 이내입니다.

또한 올해엔 시범운영 당시 활용했던 서울시선관위의 K-Voting 시스템뿐만 아니라 민간이 개발한 다른 전자투표시스템도 아파트 단지가 직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아울러 시는 온라인투표제를 각종 관리·용역·공사 업체 선정 등 주요 의결사항에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주민 대상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또한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투표제를 보완·강화하고 지원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온라인투표와 같이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발적으로 공동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파트 관리 시스템을 확대해 비리를 사후 적발하는 데에서 벗어나 사전예방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선진 시스템 도입으로 맑은 아파트 만들기 문화를 정착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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