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고밀도 개발 본격화한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3.25. 13:41

수정일 2020.06.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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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뉴시스

서울시가 개발 잠재력이 충분하지만 그동안 각종 규제로 제약이 많았던 역세권에 대한 고밀도 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도시계획 차원의 활성화 대책 마련에 나섭니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마트·어린이집 같은 서비스시설과 도로·상하수도 같은 도시 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져 있는 역세권에 주거·업무·상업시설이 맞춤형으로 들어설 수 있도록 해 침체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역세권 기능 재정립 및 활성화 실현방안’ 연구용역을 추진, 서울 전역 291개 역세권은 물론 신설 예정인 역세권 일대를 전수조사하고 유형별 개발 방향과 도시계획적 지원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관련 부서, SH공사, 서울연구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도시·건축 현안 T/F'를 구성, 저성장과 인구감소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건축분야의 이슈와 과제들을 검토해오고 있습니다.

우선 연내 전수조사를 통해 역세권 현황과 각 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분석하고 고밀도 개발에 따른 효과가 기대되는 대상지를 선별합니다. 대상지별로 실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사업모델까지 포함하는 '역세권 개발 종합 패키지'를 연말 중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는 앞서 시가 23일 발표한 `역세권 2030주택`을 포함해 주거는 물론 업무와 상업까지 다양한 용도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계획 수립을 목표로 합니다. 그간 도시계획에서 중심지 체계를 중심으로 개별 역세권에 대한 활성화 방안이 논의된 적은 있지만, 서울 역세권 전체를 대상으로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밖에도 연구 용역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공간구조 재편 방향 정립 ▲도시활동 및 잠재력을 고려한 역세권 관리방향 설정 ▲역세권 고밀개발 대상지 선정 및 용도지역 조정 제도화 방안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 ▲SH공사 참여, 토지신탁 등 맞춤형 사업모델 등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문의 : 도시계획과 02-2133-8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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