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천고가 예정보다 이틀 빠른 19일 통행재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3.17. 13:30

수정일 2016.06.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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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된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도로ⓒ뉴시스

통제된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도로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도로가 19일 오전 0시부터 교통통행이 재개됩니다.

서울시가 해빙기 안전점검 중 내부 중대결함이 발견돼 2월 22일 0시부터 전면 통제했던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도로 7.5km 구간을 당초 예정했던 21일보다 이틀 조기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 정릉천고가 갑자기 통제 왜?)

따라서 그동안 통행이 제한됐던 내부순환로 성산방향 성동분기점(동부간선→내부순환)~종암JC, 내부순환로 성수방향 북부간선분기점~사근램프 구간에 차량통행이 허용됩니다.

서울시는 전면통제가 시작된 2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교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가설벤트(임시 강재교각)를 설치했습니다. 파단된 텐던은 3월 3일부터 교체작업에 착수하여 16일 교체 완료했습니다.

9일부터 14일에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을 통해 정릉천고가 손상부 주변 구간에 대한 안전성 검토를 실시했습니다. 검토 결과, 가설벨트 설치 시 차량통행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더불어 분야별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안전대책위원회의 추가 검증 작업도 이뤄졌습니다. 안전대책위원회의에서는 총중량 24톤 규모의 차량통과 시 문제가 없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덤프트럭 12대를 동원해 하중재하시험을 진행, 재개통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시는 당초 목표했던 날짜보다 빠르게 차량통행재개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내부순환로 다른 PSC교량 3개소(두모교, 서호교, 홍제천고가교)는 물론 내부순환로 전 구간의 도로시설물에 대한 전문가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의 협조를 통해 도로전광표지판(VMS), 모바일·내비게이션 업체,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등에 정릉천고가 통행재개를 적극 홍보하고 개통 후 교통정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입니다.

교통재개 이후에도 내부순환로 PSC교량에 대해 추가 정밀점검을 5월까지 시행할 계획이며, 정릉천고가 손상구간의 나머지 5개 텐던에 대한 교체도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텐던 손상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교량 및 구조공학회, 대한토목학회, 한국콘크리트학회 3개 학회에서 공동으로 조사해 그 결과를 6월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PSC교량의 제도적 안전관리 확보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서울시의 긴급 교통통제 결정에도 불구하고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로 빠른 시일 내에 통행을 재개할 수 있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시설물 점검을 더욱 세심히 하겠으며 빠른 시간 내에 보수·보강공사를 완료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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