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프로야구! 이제는 돔구장에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3.15. 16:42

수정일 2016.03.15. 18:11

조회 1,424

고척스카이돔 내부

고척스카이돔 내부

국내 최초 돔 야구장 고척스카이돔이 야구시즌 개막을 맞아 새로워진 모습으로 야구팬들을 찾아옵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넥센과 SK의 첫 시범 경기에 맞춰 구장 시설 개선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9월 ‘미디어데이’, ‘프리미어12 평가전’ 등을 통해 시설 개선이 필요한 지적 사항을 수집한 바 있습니다. 공단은 광주 KIA 챔피언스 파크 등 국내 프로야구 구장을 방문 조사하고, 야구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고척돔에 적용할 수 있는 시설 개선안을 도출했고, 시즌 개막일까지 작업 가능한 부분을 개선했습니다.

관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우선, 이동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내야 부분에 31개의 연결 좌석 중간에 통로를 설치했습니다.

또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경사가 가파른 4층 관람석 계단 끝 부분 난간 높이를 기존 1.2미터에서 1.5미터로 높이고, 계단 좌우측에 높이 90센티미터의 난간을 세웠습니다. 아울러 계단에 형광 표시와 위험 안내 표지판을 새로 설치하고, 기존 3.5미터의 내야 그물망은 8미터 높이의 그물망으로 교체했습니다.

내야석 관중들의 시야를 가린다는 지적을 받았던 세로 창살 난간은 가로 방식의 와이어로 교체했습니다.

통로를 개설한 관람석

통로를 개설한 관람석

선수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선수들의 안전에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덕아웃에 보호 천장을 설치했습니다. 지하에 위치한 불펜에는 계단 바닥에 고무판을 깔고, 핸드레일과 조명 시설을 강화했습니다.

아울러 덕아웃에 불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카메라와 모니터, 인터폰 등도 설치했습니다.

보호 천장을 설치한 덕아웃

보호 천장을 설치한 덕아웃

찾아오는 길이 쉽도록

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교통 시설 개선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고척스카이돔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1호선 구일역 서쪽 출입구가 이달 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출구가 개통되면 구일역에서 고척스카이돔까지 바로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고척스카이돔은 ‘차 없는 야구장’을 지향합니다. 협소한 주차장으로 인해 프로야구 경기 시 일반 주차는 불가합니다. 부득이하게 차량을 갖고 오는 시민들은 구장 인근의 민영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합니다. 근처 고척산업용품 종합상가, 구로기계 공구상가, 중앙유통상가, 롯데마트에서 민영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고척스카이돔은 연면적 8만 3,476제곱미터(약 2만 5,000여평), 지하2층~지상4층 규모의 국내 최초 돔구장으로 올해부터 넥센 히어로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설공단 박관선 문화체육본부장은 “지난해 9월 고척스카이돔을 공개한 후,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보다 나은 구장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고척스카이돔이 야구팬들에게 사랑받는 돔구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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