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주차장 공유하면 최대 2,500만원 지원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2.25. 16:57

수정일 2016.02.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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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공간 24면 개방한 서대문구 금화초등학교

주차공간 24면 개방한 서대문구 금화초등학교

서울시는 주택밀집지역 주차난 완화를 위해 야간에 비는 주차장을 공유할 건물을 3월 말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모집대상은 주택가 가까이 위치한 상가, 학교, 교회, 기업체 부설 주차장 등 주차공간 5면 이상을 개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주차장을 개방하는 건물주에게는 주차장 시설 개선 공사비가 최고 2,500만 원까지 지원되며(야간에만 개방 시 2,000만 원, 종일 개방 시 2,500만 원) 1면당 월 2만 원에서 5만 원의 주차 수익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주차장시설이 완비돼 개선공사가 필요 없는 경우라면 주차수익금 100%를 추가로 받습니다. 예를 들어 야간개방 주차수입이 월 50만 원이면 추가로 50만 원이 더 지급됩니다.

또한 차량훼손 등에 대비한 주차장 배상책임 보험료를 최초 약정기간에 한해 최고 100만 원까지, 주차장 개방 뒤 2년 이상 연장 운영할 경우 유지보수비를 최고 50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야간개방 주차장으로 선정되면 ‘거주자우선주차구역’으로 지정돼 인근 주택가에 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차비(월 2~5만 원)를 받고 매일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 주차공간을 제공하게 됩니다.

요금 징수와 부정주차 견인, 주차면 사용배정 등은 각 자치구 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거나 건물주가 원할 경우 직접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주차장 개방을 원하는 분은 직접 구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parking.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이후 담당 직원의 현장조사를 거쳐 주차장 개방 이용약정을 체결한 뒤 바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주차공간 한 면을 확보하고 설치하는데 최소 5,000만 원이 드는데 밤에 비는 주차공간을 개방하게 되면 주택가 주차난도 해결하고, 예산을 아끼는 효과도 있다”며 “빈 주차공간을 나누는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문의 : 서울시 주차계획과 02-2133-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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