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계약정보 한눈에! 서울계약마당 오픈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2.18. 14:02

수정일 2016.02.18. 18:00

조회 1,884

서울시 모든 계약정보가 담긴 `서울계약마당`

서울시 모든 계약정보가 담긴 `서울계약마당`

서울시, 자치구, 투자·출연기관, 조달청, 행정자치부, 중소기업중앙회 등 47개 기관에 분산됐던 서울시 모든 계약정보를 이제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1년 3개월에 걸친 ‘서울계약마당(contract.seoul.go.kr)’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47개 기관의 발주계획, 입찰정보, 대가지급 등 총 31만개의 계약정보와 13만 희망기업 정보를 18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발주계획은 각 홈페이지, 입찰단계는 조달청(G2B), 계약 후 계약정보는 행자부(e-호조)에서 각각 관리·공개돼 공사, 용역 등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업체들이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데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서울계약마당에서는 발주계획부터 입찰 전 과정, 대가지급까지 31만건(2016년 2월 기준)의 모든 계약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발주계획은 기관 및 부서별 모든 공사·물품·용역에 대해 발주시기, 사업비, 사업 담당자 전화번호를 분기별로 공개합니다. 기존에 연초에 연간 발주계획을 한 번, 일정금액 이상의 발주계획만 공개하던 것에서 대폭 확대한 것입니다.

입찰단계에서는 전 진행과정을 조달청(G2B)과 연계해 입찰공고문, 제안요청서 등 7만 9,000여건을 공개하고, 낙찰자결정 단계에서는 입찰에 참가한 업체, 입찰금액 및 순위 등 결과를 제공해 투명성을 강화합니다.

계약 상세내용, 계약업체, 하도급, 변경계약, 대금지급 등 계약과 관련한 모든 정보는 행자부(e-호조)의 23만여 계약정보와 연계해 공개, 업체들의 책임있는 사업수행을 유도하고자 합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공공구매종합정보시스템)에서 관리하고 있는 기업정보 13만 5,000건를 연계해 (중증)장애인기업, 여성기업, 중소기업 등 우수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소규모 사회적 취약기업(희망기업)과 제품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희망기업 정보는 ▲기업조회 ▲희망기업지도 등 2가지 방법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시 각 부서는 물론 일반시민들의 희망기업 제품 구매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서울시 직원용 서울계약마당에는 계약정보와 별도로 조달청이 보유한 5,600여개 부정당업자 제재정보, 국토교통부(ONE PMIS)의 1,100여개 건설업체 행정처분 이력을 공유하게 되어 부적절한 업체와의 계약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조욱형 서울시 재무국장은 “서울계약마당이 본격 오픈함으로써 계약의 공정성과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실공사 이력이 있거나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업체에 대한 정보 공유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업의 품질을 높이는 계기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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