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북촌에서 정월대보름 즐겨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2.18. 14:20

수정일 2016.02.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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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렬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렬

예부터 한 해의 안녕과 복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에는 온 마을 사람들이 다 같이 모여 음식을 나눠먹고 전통놀이를 즐겼습니다. 선조들의 정겹고 흥겨운 전통문화를 느껴보고 싶다면 가족과 함께 북촌을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요?

서울시는 북촌문화센터에서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복(福)으로 가득 찬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북촌 주민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새해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공연과 세시풍속 체험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집터 곳곳의 지신(地神)을 밟아 달램으로써 안녕을 기원하는 ‘북촌예술단’ 농악대의 지신밟기 행렬이 센터와 마을 곳곳을 누빌 예정입니다. 또한 전문 국악인들로 구성된 ‘예술 나눔’의 민요, 대금연주, 궁중무용, 가야금 병창이 해설과 함께 진행됩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복조리와 연을 만들며 한 해의 복덕을 기원하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정월에 복이 조리 위에 가득 담기라는 뜻과 액운을 연에 담아 날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북촌 주민들과 시민들이 대보름 음식을 나눠 먹으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귀가 밝아지고 기쁜 소식만 듣게 된다는 ‘귀밝이술’과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는 ‘부럼’,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고 건강하게 지낸다는 ‘묵은 나물’ 등을 북촌마을협동조합 ‘웃고’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나눔 행사를 진행합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유서 깊은 한옥주거지, 북촌에서 맞이하는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마을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월 대보름맞이

문의 : 서울시 북촌문화센터 02-2133-1371,1372

홈페이지 : 북촌한옥마을 bukchon.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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